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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판에 펼쳐친 자유로운 미학완주 삼례 세계막사발미술관 / '도판화전' 국내외 15명참여
문민주 기자  |  moonming@jjan.kr / 등록일 : 2017.08.09  / 최종수정 : 2017.08.09  22:35:37
   
 
 

기법이 다양해 우열을 논하기 어려운 도판화. 도판화는 전통적인 회화, 전각(도각), 스케치, 서예, 선화 기법 등 다양한 방법으로 전개되고 현대 기법으로 그 다양성이 가득 찬다. 작가 15인이 자신만의 미학을 이 도판화로 담아냈다.

완주 삼례문화예술촌 세계막사발미술관이 8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기획 전시 ‘2017 도판화展’을 연다.

이번 도판화전은 한국과 중국, 터키 등 국내외 작가 15명이 참여해 작품 20점을 선보인다. 도예가 김용문은 옹기 기법에서 유래한 지두문을 이용해 추상 도판화를 완성했다. 도예가 김옥진은 조각보를 연상하는 도판 벽에 ‘라쿠 기법’(초벌 기물에 라쿠 유악을 바르고 소형 가마에서 속성으로 도자기를 굽는 방법)을 활용했다. 원광 스님은 선화에 중점을 두되 ‘밥값 했는가’라는 화두로 일깨움을 준다. 중국 도자 명인 ‘리지웬’(Li Ziyuan)은 전통 회화 기법에 바탕해 새와 대나무 등을 그리고, 터키 작가 ‘테픽튀렌’(Tefik Turen Karago zoglu)은 라쿠 기법으로 단순화된 야생마를 표현한다.

한편 세계막사발미술관은 구 삼례역을 리모델링해 2013년 8월 15일 개관한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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