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익산공노조, 경찰 공개 사과 촉구정 시장 무리한 수사 비판
김진만 기자  |  kjm5133@jjan.kr / 등록일 : 2017.08.09  / 최종수정 : 2017.08.09  22:35:35

익산시공무원노조(위원장 김상수)가 “익산 인재양성의 기반을 흔드는 무리한 수사에 분노한다”며 전북경찰청의 정헌율 익산시장에 대한 수사를 비판했다.

익공노는 9일 성명을 내고 “전북경찰은 익산사랑장학재단 기부금을 뇌물수수와 기부금 모집 법률 위반으로 정 시장을 무리하게 기소했지만 검찰의 신속한 무혐의 처분으로 귀결되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익공노는 “익산시의 미래를 짊어질 인재양성을 위해 설립된 익산사랑장학재단은 수많은 시민과 기업, 단체들이 현재까지 약 24억 원을 모금해 1,500여 명의 학생에게 18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 익산을 대표하는 장학재단”이라며 “(전북경찰청은) 익산사랑장학재단에 엄청난 해악을 끼친 후폭풍에 대해서 반드시 책임을 져야한다. 어려운 경제상황 등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장학금 모금에 찬물을 끼얹은 어처구니 없는 행위”라고 경찰을 비난했다.

이어 “한쪽의 일방적인 주장만을 근거로 장학금을 강제로 모금하는 것처럼 언론에 보도되고 기소까지 해 마치 익산시를 복마전으로 몰아붙인 행위에 대해서 익산시공무원노동조합은 엄중하게 항의하며 다시는 이러한 행위가 발생되지 않도록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달라”며 전북경찰청의 공개사과를 촉구했다.

한편, 앞서 전북경찰청은 지난 1월부터 최근까지 정헌율 시장이 석산업자에게 장학금을 강요한 혐의에 대해 수사를 벌여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지만 검찰은 사건을 넘겨받은지 열흘만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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