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갑질'·팀원간 불화 등 이유로 전북경찰 간부 징계 잇따라
남승현 기자  |  reality@jjan.kr / 등록일 : 2017.08.10  / 최종수정 : 2017.08.10  22:35:32

부하 직원에게 ‘잔디깎이’를 시키거나 팀원들 간의 불화로 수사팀을 와해시키는 등 경찰간부에게 잇따라 징계가 내려졌다. 전북지방경찰청은 10일 열린 징계위원회에서 부하직원에게 잔디를 깎게 한 A경감에게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결정했다.

지난해 초부터 최근까지 부하직원들에게 집안일과 벌초를 시킨 것으로 알려진 A경감은 경찰 차량을 사적으로 부정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A경감이 가족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직원 회식과 아침 식사 등을 강요한 의혹에 대해서는 혐의점이 나오지 않았다. 경찰은 또 팀장과 팀원들 간의 불화로 수사팀을 와해시킨 B경감과 C경위에게 견책 처분을 내렸다. 경찰에 따르면 B경감은 C경위가 평소 자신을 존대하지 않는 등의 이유로 잦은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의경에게 사적인 심부름 등 복무규율 위반으로 징계위원회에 회부된 전북경찰청 소속 D경감에게 불문 경고를 내렸다.

경찰 관계자는 “팀원들간의 불협화음으로 팀을 와해시켜 징계를 내렸다”며 “D경감에 대해서는 외부 시민위원회의 의견을 수렴해 징계 수위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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