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김승환 교육감 3선 출마 배경과 전망] "교육정책 유지하겠다"…도전자들 행보 빨라질 듯입지자들 "예상했던 결과"…선거구도 촉각 / 올해 교권 보호·학력신장 중점 등 정책 추진
최명국 기자  |  psy2351@jjan.kr / 등록일 : 2018.01.11  / 최종수정 : 2018.01.11  22:57:53
   
▲ 11일 김승환 도교육감이 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청의 역점 교육추진 정책과 3선에 도전한다고 밝히고 있다. 박형민 기자
 

그동안 3선 출마 여부에 대해 말을 아껴왔던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출마 의사를 밝혔다. 전북교육감 선거는 현직의 3선 도전 여부 등 여러 변수와 맞물려 새해 도내 지방선거에서 가장 관심을 끌고 있다.

이날 김 교육감은 작심하고 나온 듯 출마의 변을 쏟아냈다.

김 교육감은 “교육감 선거를 위해 움직이는 사람들이 하나의 변수가 됐다”며 “우리 전북교육이 버텨낼 수 있는 힘이 형성되느냐를 봤는데, 이 부분이 굉장히 불안하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더 이상 미룰 수 없다”
김승환 교육감은 그동안 3선 출마 여부를 묻는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이에 따라 교육계에서는 그의 출마 여부를 놓고 각종 추측이 나돌았다. 특히 인사 부당개입 혐의로 재판을 받으면서 일각에서는 불출마 가능성을 조심스럽게 제기하기도 했다.

김 교육감은 11일 기자회견에서 “오늘 아침까지도 고민했다. 이제 더 이상 미룰 수 없었다”고 속내를 털어놨다.

그는 장고 끝에 3선 도전을 결심한 배경에 대해 “(교육감직을)떠나더라도 이 시스템을 확실하게 갖추고 싶었다”면서 “전북교육의 흐름이 흔들리거나 역방향으로 가지는 않을 것인지에 대해 많이 고민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최근 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허위 사실이 유포돼 이대로는 선거가 엉망진창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교육감 선거에 출마해 우리 아이들에게 선거의 교과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교육감은 지난 4일 인사 부당개입 혐의에 대해 무죄 선고를 받았다. 자칫 걸림돌이 될 수도 있었던 부담을 덜어낸 셈이다.

김 교육감이 이날 3선 출마를 공식화하면서 선거전도 본격화 할 전망이다. 김 교육감의 3선에 맞서 도전장을 내민 입지자들은 대체로 ‘예상했던 결과’라며 출마 선언 자체에 애써 큰 의미를 부여하지는 않았다.

현재 김 교육감을 포함해 8∼9명이 난립한 선거구도는 상황에 따라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또 김 교육감이 3선 도전을 공식화함에 따라 입지자들의 행보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거석 전 전북대 총장과 이미영 전북지역교육연구소 대표(전 대통령자문 교육혁신위원회 전문위원)는 오는 20일 출판기념회를 연다. 앞서 유광찬 전 전주교대 총장과 천호성 전주교대 교수도 출판기념회를 열고 입지를 알렸다.

△교권 보호·학력 증진에 나선다
김승환 교육감은 새해 교육정책의 방향으로 △학교자치 실현 박차 △교권을 보호하는 울타리 강화 △더욱 더 안전한 학교 조성 △학력 증진 △보편적 교육복지 확대 등을 들었다.

그는 특히 상대적으로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았던 교권 및 학력 신장 문제에 대해 많은 시간을 들여 향후 계획을 밝혔다.

김 교육감은 “교사의 권위는 존중돼야 하고 부당하게 침해받아선 안 된다”며 “교원에 대한 폭력과 폭언, 성희롱 등 중대한 교권침해 행위에 엄중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교권권익지원시스템을 구축해 교원의 권익을 최대한 보장하고, 교권을 침해받은 교원에게 법률상담 지원뿐만 아니라 심리 치유 프로그램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례적으로 수월성 교육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수월성 교육도 필요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한 교실에서 아주 뛰어난 학생과 학력이 떨어지는 학생이 함께 공부하면 서로 성장하는 효과가 있다”면서도 “수월성 교육이 중요하지 않다는 말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의 학업 역량은 다른 시·도에 비해 결코 떨어지지 않는다”면서 “기초학력 미달 문제를 초등 저학년 단계부터 원천적으로 해결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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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대한 댓글 이야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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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염치
전국 최하위 학력을 어찌 할꼬? 참 염치도 없다. 교육현장은 한 개인의 개똥 철학이나 이념의 실험장이 아니다.
(2018-01-14 10:38:49)
kyc7723
전국 학력 꼴찌 전라북도는 전국교육 꼴찌 하게 하신분이 또 참으셔요
(2018-01-14 09:31:54)
아수라
김교육감 잘했어~~~ 출마해야지~~~당선되고

서거석은 떨어지고

(2018-01-13 18: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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