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일보
"만학의 꿈 이뤘어요" 전북도립여중고 졸업식
김보현 기자  |  kbh768@jjan.kr / 등록일 : 2018.02.04  / 최종수정 : 2018.02.04  21:57:18
   
▲ 전북도립여중·고 제18회 졸업식이 열린 2일 학교 강당 앞에서 만학 졸업생들과 학교 관계자들이 손을 들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조현욱 수습기자
 

성인 여성들의 꿈을 실현하는 전북도립여성중고등학교(교장 유진순)의 제18회 졸업식이 지난 2일 학교 강당에서 열렸다.

올해는 총 56명(중 23명, 고 33명)이 영광의 졸업장을 받았다. 올해 최연소 졸업생인 경애리(고3·40) 씨부터 80세의 최고령자 졸업생인 유순희·최규희(고3) 씨까지 배움으로 하나 돼 결실을 거뒀다.

학교장상(2명), 도지사 표창(2명), 교육감상(2명), 도의회 의장상(2명), 동문회장상(2명), 개근상(9명) 등 85명은 수상의 기쁨도 맛봤다. 3년 내내 최우수 성적을 거두어 ‘학교장상’을 받은 고3 강희숙(61), 중3 윤진순(54)씨는 “해냈다는 뿌듯함과 사회에 나가서도 왕성히 활동할 수 있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날 졸업식장은 김송일 행정부지사, 황홍규 전북도교육청 부교육감 등 초청인사와 졸업생을 축하하기 위한 동문, 가족들이 가득 찼다.

유진순 전북도립여중고 교장은 “제18회 졸업생 모두가 성인 여성의 산실인 도립여중고 배움의 화로를 뜨겁게 달군 장본인들”이라며,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앞으로도 실력있는 여성, 변화하는 여성, 함께하는 여성이란 교육 목표를 최선을 다해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1998년 설립된 전북도립여중고는 도내 만 19세 이상 성인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정규 학력 인정 중·고등학교다. 이번 졸업식까지 총 1320명(중 689명, 고 631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또 오는 9일까지 2018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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