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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오전이면 만차… 익산역 서부주차장 확충 시급시, 코레일에 주차요금 지급하고 무료개방 / 주차타워 요구에 코레일측 시설확충 뒷짐 / 이용객 증가에 인근 주택가 불법주차 몸살
김진만 기자  |  kjm5133@jjan.kr / 등록일 : 2018.02.13  / 최종수정 : 2018.02.13  23:01:16

익산역 이용객에게 무료 개방되고 있는 서부주차장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무료 개방되는 서부주차장 이용요금은 익산시가 고스란히 부담하고 있는 가운데 정작 시설을 운영하는 코레일은 시설확충에 미온적이어서 비판이 일고 있다.

13일 익산시에 따르면 익산역 서부 진입로에 조성된 서부주차장 372면을 열차이용객에게 지난해부터 무료 개방하고 있다.

익산시는 무료 개방으로 소요되는 주차장 이용요금으로 지난해에만 1억4000만원 가량을 코레일에 지급했다.

올해에도 1억5000만원을 주차비용으로 코레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시가 예산을 지원해 철도이용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는 익산역 서부주차장은 이용객들이 날로 증가해 주차공간이 없을 정도로 가득 차 이용객들의 불만의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는 오전 9시이면 만차가 되는 등 주차면수 부족이 심각해 인근 주택가는 불법 주차로 몸살을 앓으면서 추가 주차장 확보가 시급하다.

실제, 지난주 토요일 주민들의 민원과 불만이 고조되면서 익산시가 서부주차장 인근 불법 주정차를 파악한 결과 무려 150대 가량의 불법 주차가 발견됐다.

시와 코레일은 이 같은 공감대를 형성하고 현 서부주차장에 주차타워를 건설하는 방안을 지난해 말부터 논의하고 있지만 이후 후속 계획이 마련되지 않고 있다.

시는 현 서부주차장에 2층의 주차타워를 건설할 경우 108면의 주차장이 추가 확보되고 지상 3층을 조성하면 348면이 증가해 주차난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코레일도 논의당시에는 광명역 주차타워 문제해결을 위해 주차타워 건설사례를 들며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지만 진척이 없는 상태다.

코레일이 열차 이용객 편의시설 확충에 미온적인데다, 현재 무료개방하고 있는 서부주차장 주차비용까지 익산시에 떠넘기면서 비판이 일고 있다.

시 관계자는 “서부주차장은 코레일 소유이기 때문에 주차타워나 추가 주차장 확보는 코레일에서 해야 되기 때문에 공문으로 정식 요청했고 한차례 공식 간담회도 개최했다”며 “주차장 추가 조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코레일 전북본부는 “익산시에서 추가 주차장 확보 요청 들어와서 코레일 본사에 건의했는데 우선순위에서 밀린 것 같다”며 “올해 당장 추진은 좀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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