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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청년 고용률이 전국에서 최하위를 기록하며 꼴찌를 벗어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통계로 보는 전북지역 사업체 및 고용 현황에 따르면 전북의 청년 고용률은 2020년 31.5%로 전국 17개 시도 중 가장 낮았으며 2019년 대비 1.2% 감소했다. 반면 전북 고용률은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2020년 59.9%로 2019년 대비 0.6% 상승했다. 전북의 실업률은 2.5%로 2019년 대비 0.2% 하락했다. 2020년 산업별 취업자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2만6000명)이 가장 많았고 직업별 취업자는 농림어업숙련종사자(16만9000명)가 가장 많았다. 응답자들은 2019년 직업 선택 시 수입(35.7%)과 안정성(32.6%)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으며 2019년 전북 임금 근로자 중 28.8%는 전반적인 일자리 만족도에 만족한다고 생각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시군별 고용률은 장수군이 78.8%로 가장 높았고 실업률은 전주시, 군산시가 2.9%로 가장 높았다. 전북의 사업체 수는 2019년 24만2835개로 2010년 대비 5만5357개(29.5%) 증가했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업(22%)이 가장 많았고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0.9%), 전기운수통신금융업(15.4%)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19년 전북의 창업사업체는 2만9200개로 2010년 대비 2861개(10.9%) 증가했으며 폐업사업체는 3만3378개로 2010년 대비 3220개(10.7%) 증가했다.
금융감독원이 금융시장 충격에 취약한 지방은행의 리스크 요인을 사전에 파악할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한다.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전북은행 등 지방은행장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정은보 금감원장을 비롯해 김광수 은행연합회장, 전북 서한국 행장, 경남 최홍영 행장, 광주 송종욱 행장, 대구 임성훈 행장, 부산 안감찬 행장, 제주 서현주 행장 등 지방은행장들이 참석했다. 정 원장은 지역경제의 상대적 부진과 인터넷전문은행과의 경쟁 심화로 지방은행의 경영여건이 어려운 상황이다며 지역금융기관으로서 시장 불안요인에 철저히 대비하고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노력도 소홀히 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지방은행에 대해 법과 원칙에 따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적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방은행의 경우 영업기반인 지역경제가 수도권에 비해 활력이 떨어져 리스크 요인을 철저히 관리하는 사전적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고령층 고객이 많아 금융사기나 불완전판매로 소비자 위험이 클 수 있어 피해를 예방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또한 지방은행이 건전성을 확고히 유지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필요한 자금중개기능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경영실태평가 등급 기준을 지방은행의 특성을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하고 지역금융 공급 기여도가 큰 은행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의 실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방은행이 지자체 금고 유치 과정에서 은행간 출연금 과당경쟁을 억제해 공정한 여건에서 영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고 디지털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정 원장은 지방은행이 경제금융시장의 손실흡수능력을 유지하고 가계부채가 위험요인이 되지 않도록 관리를 강화하되 서민취약계층에 대한 실수요 대출은 공급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지역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금융상품서비스 제공을 확대하는 등 혁신 노력도 강화할 것을 강조했다.
전북 상용차산업 노사정협의회가 상용차산업 활성화에 함께 힘을 모으기로 결의하고, 정부 차원의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전북도는 10일 도청에서 제4차 상용차산업 노사정협의회를 열고 전북 주력산업이자 국가 기간산업인 상용차산업의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자치단체, 경영계, 노동계, 전문가로 구성된 협의회는 올해 4차례 회의를 갖고 사회적 대화를 지속해오고 있다. 이날 협의회는 상용차산업 노사정 공동 결의 및 촉구문을 채택하고, 기후 위기와 산업 전환에 따른 친환경화디지털화자동화 등 자동차산업의 환경 변화에 긴밀히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또 전북 상용차산업 활성화와 고용 안정을 위해 △산업 경쟁력 강화 △교육훈련 △기후 위기 대응 △동반 성장 △사회적 대화 등 5개 분야에서 공동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아울러 정부에는 국가 차원의 상용차산업 활성화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협의회는 전북 제조업의 20%, 국내 중대형 상용차 생산의 95%를 책임지고 있는 도내 상용차산업이 어려워진다면 지역사회는 큰 위험에 빠질 수밖에 없다며 정부는 이러한 상용차산업의 위기가 전북지역에 국한된 것이 아닌 국가 기간산업의 문제임을 인식하고, 정부 주도의 상용차산업 활성화 대책과 실효성 있는 고용 안정 방안을 적극적으로 마련해달라고 강조했다. 협의회 위원장인 신원식 전북도 정무부지사는 전북 상용차산업 노사정협의회는 공동의 이익을 위해 협력하는 관계라며 협의회가 상생 발전의 모범 모델로 자리매김하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미국과 유럽 시장을 겨냥해 더 화려한 접목선인장 계통을 개발하고, 11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에서 열리는 평가회를 통해 공개한다. 접목선인장은 색이 다른 두 선인장을 하나로 붙여 만든 선인장으로, 꽃처럼 화려하고 꽃보다 오래가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개발된 원교G1-327, 원교G1-330 계통은 진한 분홍색으로, 증식력이 우수하다. 원교G1-328, 원교G1-331 계통은 진한 붉은색으로, 균형미가 우수하다. 밝은 형광의 느낌을 주며 증식력이 우수해 수출 주력품종으로 기대된다. 원교G1-329, 원교G1-332 계통은 주황색으로, 색이 선명하며 조직이 비교적 단단해 수송성이 우수하다. 원교G1-333은 자구에 약간의 녹색이 더해져 특이한 느낌을 준다. 원교G1-334 계통은 밝은 노란색을 띠며, 조직이 단단해 수송성이 우수하다. 농진청은 농민과 수출업체 관계자들로부터 새로 육성한 계통의 기호도를 평가받아 우수한 점수를 받은 계통을 수출용으로 선별해 선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김원희 과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계통은 시장 맞춤형으로 육성돼 주력 시장인 미국과 네덜란드 수출 확대에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새만금에 전기자동차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새만금개발청은 9일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과 전기자동차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구원은 전국에 32개 사업장을 두고 각종 KS인증시험평가연구개발 등을 수행하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연구기관이다. 연구원은 지난 6월 산업부의 제조분야 친환경관리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돼 군산(새만금), 인천, 울산 지역에 총 632억 원 규모의 사업을 수행하게 됐다. 이와 관련 연구원은 새만금에 총 189억 1000만 원을 투입해 전기자동차 소재부품 기업지원센터 건립, 친환경안전관리 통합지원시스템 구축, 기술사업화 관련 기업 지원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입주계약을 체결하고 새만금산업단지 2공구 5000㎡를 매입해 내년까지 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일정 교육을 이수한 기업들은 센터에서 소재부품 유해성 평가 등을 자유롭게 수행할 수 있다. 실험에 필요한 비용의 75%를 지원받고, 이용 시간제한도 없어 평균 3개월 이상 소요되던 실험대기 기간이 30%가량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8일부터 오는 15일까지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원 등 전국 9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지난해 코로나19로 개최하지 못했던 제37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와 올해 지방장애인기능경기대회 입상자 등이 참가해 54개 직종 909명이 참가한다. 또한 내년 5월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 예정인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경기장을 전국으로 분산하고 일정을 8일로 확대해 경기장 집합 인원을 최소화하고, 개폐회식은 비대면으로 운영한다. 전국대회 정규 직종 입상자에게는 메달과 함께 금상 1200만 원, 은상 800만 원, 동상 400만 원, 장려상 100만 원의 상금이 지급되며, 해당 직종 기능사 필기 및 실기시험이 면제되는 특전도 주어진다. 또한 국제 장애인기능올림픽 국가대표선수 선발전에서 1위로 입상하면 내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개최 예정인 제10회 국제장애인기능올림픽에 참가할 기회가 부여된다. 안경덕 고용노동부 장관은 장애인 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수많은 숙련 기능인들이 발굴돼 우리나라의 중요한 산업역군으로 활동하고 있다며 고용노동부도 장애인이 일터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는 데에 있어 장애에 대한 편견이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전북도와 NH농협무역(김재기 대표이사)과 협력해 남원, 무주 샤인머스캣을 베트남에 수출하는 선적식을 9일 무주농협 APC에서 가졌다. 선적식에는 황인홍 무주군수를 비롯해 곽동열 무주농협 조합장, 양승욱 구천동농협 조합장, 정대환 지리산농협 조합장, 김진원 NH농협무역 전무, 김석중 무주반딧불조공법인 대표, 백남정 남원시조공법인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베트남 수출은 지난달 남원과 무주에서 테스트마케팅으로 샤인머스캣을 베트남 시장에 보낸 후 현지에서 반응이 좋아 정식 수출로 이어진 경우로 2kg 박스와 600g 팩을 무주농협과 지리산농협에서 3톤 남짓 작업해 선적하게 됐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무주 샤인머스캣을 신규 소득작물로 육성해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재배기술에서부터 유통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는데 전북농협과 함께 서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재호 전북농협 본부장은 남원과 무주의 샤인머스캣이 베트남에서 인기 품목이 되게끔 수출농가 조직화교육과 해외 판촉행사를 진행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농협과 전북도는 수출 전략품목 육성사업을 통해 베트남에 배, 사과, 샤인머스캣 수출을 확대할 것이며 그 촉매 역할로 베트남 현지에서 해외 판촉행사를 다음 달까지 NH농협무역을 통해 진행할 예정이다.
전북경영자총협회는 8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만금 국제공항 조기 완공을 위해 소모적인 논쟁을 접고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협회는 새만금 국제공항은 전북 발전의 구심점이자 새만금 개발의 화룡점정이라며 새만금 국제공항이 없다면 전북의 도약은 기대할 수 없으며 새만금의 잠재력은 반쪽짜리 신세에 불과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최근 일부 환경론자들은 2006년 대법원 판례로 일단락된 새만금 환경문제를 다시 꺼내들더니 이번에는 미 공군 제2활주로 건설사업이라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이 같은 새만금 국제공항 반대는 우리 손으로 전북의 소멸을 가속하는 일이며, 새만금이 지닌 가능성의 싹을 밟아버리는 일이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협회는 우리는 토지 보상과 공사 계약까지 마치고도 무산된 김제공항의 뼈아픈 과거를 되풀이해서는 안된다며 새만금 국제공항의 차질 없는 추진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전북연구원(원장 권혁남)은 8일 이슈브리핑을 통해 전북도가 스마트관광 생태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전북연구원은 전북 스마트관광 추진을 위해 디지털 실감콘텐츠 구축과 스마트 관광지원 서비스, AI기반 관광+교통(Double-T) 서비스 플랫폼 구축, 빅데이터를 통한 관광객 행태 분석 고도화, 스마트관광도시 공모 대응 등의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위드코로나 시대 스마트관광 선도 지역의 기틀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관광콘텐츠, 관광인프라, 관광지원 서비스, 관광교통, 관광데이터 등 스마트관광 5대 요소를 고려해 도내 문화유산, 관광자원을 디지털과 결합해 실감형 관광콘텐츠를 구축해야 한다면서관광 빅데이터 및 수요대응형 모빌리티 서비스를 활용해 관광객의 편의를 증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현장접목연구사업을 통해 양조장 4개소에서 시험 생산한 증류주 시제품의 시음회를 오는 13일까지 전주한옥마을에서 연다. 이 사업은 농진청이 개발한 국산 증류주 상품화 기술을 현장에 보급하고 새로운 제품을 생산하기 위한 것이다. 농진청은 남원과 경기 여주 2개소 등 7개소의 전통주 농산업체를 대상으로 증류주 생산 제조 방법을 전수하고 있다. 전통주 농산업체는 원료별 증류주 제조 방법을 적용해 지역 특색이 담긴 전통 증류주 제품 판매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농산물 소비 확대와 농가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고급 증류주 시장에서 전통주의 경쟁력을 높이고 제품 다양화를 통한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음회에서 선보일 제품은 경기 여주와 용인, 강원 원주, 충북 청주 등 4개소에서 현장시험을 통해 생산한 것으로 소비자의 기호도를 반영해 내년 초 제품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최지영 과장은 양조용 원료인 국산 농산물의 원활한 공급과 고품질 제품 생산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농산업 현장에서 만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8일 제20대 대선을 위한 중소기업계 제언을 발표했다. 협의회는 중소기업중앙회를 비롯해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16개 협단체로 구성돼 있다. 협의회는 제언문을 통해 국민들이 행복한 세상은 경제적 안정에서 출발한다며 전체 기업의 99.9%와 고용의 82.7%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을 위한 정책이 진정한 복지이자 성장 정책이다고 밝혔다. 실제 산업계에서 중소기업의 역할은 적지 않다. 협의회에 따르면 지난 20년간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증가율은 6.6%로 대기업의 5.9%보다 높았다. 특히 중소기업이 최근 5년간 창출한 일자리는 140만 개로 대기업이 창출한 41만 개보다 3배 이상 많았다. 하지만 협의회는 중소기업이 당면한 현실은 코로나 감염병 위기가 여전히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중소기업의 기초체력은 떨어지고 경영환경도 불투명한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내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 수준은 아태지역 14개국 중 6위에 불과하다면서 생산성도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에 미치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차기 정부에게 중소기업 관련 5대 어젠다로 △혁신전환 △성장촉진 △인프라 구축 △안전망 확충 △지역경제 활성화를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실행과제 56개를 제시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지금 우리 경제 최대 화두는 불공정과 양극화로 인한 중소기업의 저성장 문제다면서 차기 정부에서는 불공정과 양극화 문제를 해결하고 중소기업이 자유롭게 성장할 수 있도록 대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전북지역 다문화 혼인 건수가 33.8%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다문화 인구동태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다문화 혼인 건수는 530건으로 2019년(800건) 보다 270건이 줄어들었다. 전국의 다문화 혼인 건수는 경기(4771건), 서울(3482건), 인천(979건) 순으로 가장 많았다. 다문화 혼인 건수는 전년대비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각 지역별로 다문화 혼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충남(9.0%), 제주(8.8%) 다음으로 전북이 8.6%로 높았고 세종(3.5%), 부산(5.6%) 순으로 낮았다. 지역별 다문화 이혼 건수는 전북이 지난해 333건으로 2019년(332건) 보다 1건이 늘었다. 다문화 이혼 건수는 제주(1.2%), 전북(0.3%)을 제외하고 전년대비 모든 시도에서 감소했다. 다문화 출생 비중은 제주(8.5%), 전남(7.9%), 전북(7.7%) 순으로 높았고 세종(3.3%)이 가장 낮았다. 전북지역의 다문화 출생아 수는 지난해 626명으로 2019년(726명) 보다 100명이 감소해 13.8% 크게 감소했다.
전라북도상공회의소협의회(회장 윤방섭)는 지난 5일 새만금 국제공항의 건설을 촉구하는 전북지역 상공인 성명을 발표했다. 전북지역 상공인들은 성명을 통해 최근 공항반대 단체에서 제기하고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이 기존 군산공항의 확장판이자 미군공항이라는 주장에 대해 반론과 이의를 제기했다. 상공인들은 새만금 국제공항은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제6차 공항개발종합계획에 명시된 사업이자, 국가균형발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권역 내 항공 수요 처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된 분명한 민간 운영의신공항이다라고 주장했다. 특히 공항반대 단체에서 주장하는 새만금 국제공항의유로도설치 문제는 국내 다른 공항들과 같이 비상시 다른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것과 같은 맥락이다며 억지 논리를 이용해 명백한 사실을 과대 해석하고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새만금 국제공항은 역대 정부로부터 소외당하며 상대적으로 낙후를 거듭해 온 전북이 새만금 건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을 이루기 위해 오랜 기간 준비해 온 전북의 희망이다며미래 국가 균형 발전의 커다란 주춧돌이 되어줄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이 더는 말도 안 되는 반대 논리에 부딪혀 미뤄져서 안 된다고 강조했다. 윤방섭 전북상협 회장은 매년 일자리가 없어 1만명 이상의 젊은 청년들을 떠나보내고 있는 전북이 더 이상의 낙후를 막고 많은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방법은 국제공항과 같은 SOC 인프라 구축이 필수 조건이다며 전북의 미래를 위해 더 이상의 소모적인 논쟁을 멈추고 도민을 비롯한 지역 정치권, 지자체, 시민단체 모두가 전라북도 발전이라는 목표를 위해 공항건설을 위한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LH전북본부(김승철 본부장)는 7일 14개 시군 건설현장 및 임대주택의 신속하고 유기적인 재난안전 대응을 위해 재난안전관리플랫폼인 JB안전ON센터를 LH에서 전국 최초로 구축했다고 밝혔다. JB안전ON센터는 △관리사각지대인 임대주택건설현장 CCTV 모니터링 시스템, △화재취약구역 무인 IOT 화재감지경보시스템, △LH-근로자-관리소 양방향 소통시스템 △미세먼지소음 측정 및 관리시스템, △취약근로자 비상호출 시스템, △고위험작업 이동형 CCTV활용, △안전드론팀 운영, △안전패트롤 운영 등 LH전북 지역본부의 재난안전관리 통합플랫폼 역할을 수행한다.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IOT기술을 접목한 안전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건설현장 내 위험상황과 전북도내 각 지역에 산재한 약 6천여세대의 매입임대 주택의 화재재난 상황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승철 본부장은 앞으로도 건설현장 재해율 ZERO달성 및 임대주택 주거안전 서비스 실현을 위해 안전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태영건설이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에 공급하는 공공지원 민간임대아파트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이 최고 41.69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마감됐다. 7일 에코시티에 따르면 지난 4일~5일 양일간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 1순위 청약접수 결과 748가구 모집에 16,282건이 접수되며 평균 21.77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세부 타입별 청약경쟁률을 살펴보면 △84㎡ A타입이 58가구 모집에 2,418건이 접수되며 최고 41.69 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외에도 △64㎡ C타입 41.17 대 1 △64㎡ A타입 36.54 대 1 △104㎡ A타입 25.61 대 1 △84㎡ B타입 22.14대 1 △84㎡ A1타입 17.91 대 1 △140㎡ A타입 17.59 대 1 △84㎡ C타입 15.47 대 1 △140㎡ B타입 11.89 대 1 △64㎡ B타입 5.26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은 지하 2층~지상 29층 5개동, 전용면적 64~140㎡ 748가구로 구성된다. 특히 이 단지는 전용 85㎡ 초과분이 약 34%에 달해 견본주택 오픈 전부터 주목 받았다. 지금까지 에코시티 내에서는 대부분 중소형으로 공급돼 전용 85㎡ 초과 중대형에 대한 희소성이 높았기 때문이라는게 분양업계의 분석.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 정당계약은 오는 23~29일까지 7일간 에코시티 데시앙 15블록 견본주택 내에서 진행된다.
국내 중소기업 절반가량이 차기 대통령이 갖춰야 할 능력으로 경제성장 견인능력을 꼽았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중소기업 600개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8.8%가 이같이 응답했다고 7일 밝혔다. 취임 후 우선 개혁해야 할 분야로는 노동개혁(42.7%), 규제개혁(36.5%), 금융개혁(35.5%) 순으로 조사됐으며 중점 추진해야 할 경제정책 방향으로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44.5%)에 가장 많이 답했다. 이 외에도 소득 불균형 해소(37.2%), 대중소기업 양극화 해소(36.2%) 등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경제 및 사회 전반에 있어 중소기업소상공인 성장과 경영안정에 가장 큰 걸림돌로 대중소기업 임금 격차 확대(54.7%)에 응답했다. 이어 중소기업에 대한 편견낮은 사회인식(40.3%), 기업활동을 저해하는 규제(39.3%)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차기 대통령 후보의 대선공약으로 반드시 반영돼야 할 중소기업소상공인 정책으로는 주 52시간 개선 등 근로시간 유연화(49.3%)에 가장 많이 답했다. 또 최저임금 산출 시 중소기업 소상공인 현실 반영(44.0%), 납품단가 등 대중소기업 거래 공정화(26.8%)에 대한 응답도 비중 있게 나타났다. 추문갑 중소기업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은 중소기업계는 차기 대통령이 코로나19로 침체된 경제 상황을 빠르게 회복시키고, 노동개혁과 일자리 창출 등에 중점을 두고 국정을 운영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오는 21일까지 아메리카왕거저리 애벌레와 풀무치 등 식용곤충 2종의 새 이름을 공개 모집한다. 농진청은 먹거리로서의 가치를 담고 친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고소애(갈색거저리 애벌레), 꽃벵이(흰점박이꽃무지 애벌레) 등 식용곤충의 이름을 공모해 사용하고 있다. 공모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국립농업과학원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식용곤충 특성이 잘 드러나며 기억하기 쉽고 친숙한 느낌이 드는 이름(한글 기준 10자 이내)이면 가능하다. 다만 특정인이나 상표명 등 고유명사 산이나 강, 지역, 사람 이름 등의 고유명사와 혼동하기 쉬운 명칭은 사용할 수 없으며 한 사람이 하나의 곤충 이름을 2개까지 제출할 수 있다. 농진청은 심사를 거쳐 대상 2점, 최우수상 2점, 우수상 2점, 행운상 6점, 장려상 4점을 선정하고, 각각 상장과 부상을 수여할 계획이다. 대상으로 선정된 이름은 공식적으로 식용곤충의 새 이름으로 불리게 되며 채택된 이름의 모든 권리는 농진청에 귀속된다. 농촌진흥청 곤충양잠산업과 남성희 과장은 국민의 참신한 생각이 담긴 이름이 많이 접수되길 바란다며 이를 계기로 식용곤충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 폭이 넓어지고, 친숙한 먹거리로 인식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코로나19 장기화와 경기부진 등으로 자영업자의 비중이 높은 전북지역 지역경기에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면서 지역특화 상권 조성 등 쇠퇴해가는 상권을 활성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 기획조사팀이 발표한 전북지역 자영업 현황 및 시사점에 관한 조사연구(작성자 한재근 과장)에 따르면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전북지역의 피해가 큰 가운데 자영업자의 경쟁이 심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연구를 보면 올해 6월 기준으로 전북지역은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 비중(86.9%)이 전국(77.1%) 대비 높은 것으로 분석돼 영세한 구조임이 여실하게 드러났다. 전북지역 자영업은 2019년 기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 등 전통서비스업 비중이 절반 이상(52.2%)으로 전국(48.6%) 대비 높은 수준으로 전통서비스업의 밀집도가 대체로 높은 수준이었다. 이에 따라 전북은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관광객과 유동인구가 크게 감소한 것을 감안하면 음식업 및 숙박업 등의 피해가 상대적으로 더욱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전북지역 60대 이상 고령층 자영업자의 비중은 2017년 23.6%에서 2020년 29.0%로 지속적으로 상승한 것이 조사연구를 통해 확인됐다. 올해 2/4분기 기준 전북지역 자영업자의 대출 중 상호저축은행 등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비중(30.4%, 전국 25.6%)과 다중채무자의 대출 비중(23.1%)은 전국(20.8%)을 상회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북지역 자영업자의 영업 매출액 최저구간은 5000만원 미만이 36.5%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면서 수익성이 저조한 것으로 분석돼 자영업자의 부담은 더욱 가중되는 추세임이 확인됐다. 이번 조사연구의 작성자인 한국은행 전북본부 한재근 과장은 자영업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지역특화 상권 조성 등의 방법으로 쇠퇴해가는 상권을 활성화해야 한다며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상권정보시스템 등을 활용한 상권 분석을 통해 도소매업, 음식숙박업 등 자영업 밀집도가 높은 업종으로의 진입 자제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한 과장은 전북 자영업자의 비은행금융기관 대출 비중 및 다중채무 비중이 높아 리스크에 취약한 개인사업자 대출에 대한 모니터링 및 위험관리가 강화돼야 한다며 코로나19로 경영상황이 어려운 자영업자들에게 대출만기 연장, 원금 및 이자상환 유예, 저금리 대출 제공 등의 금융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자영업자들의 비용 부담 완화 및 매출 회복에 도움을 주기 위한 방안으로 다양한 정책의 필요성과 코로나19로 인해 소비유통환경이 온라인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전북지역 자영업자의 온라인 진입을 장려하고 지원하는 정책이 요구됐다.
전북지역 10월 주식 거래량과 주식 거래대금이 모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주식 거래대금은 지난달에 이어 대폭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4일 한국거래소 광주사무소가 발표한 2021년 10월 전북지역 주식 거래 동향을 분석한 결과 주식 거래량은 4억 3323만주로 지난달 보다 4.31%(1952만주) 감소했다. 주식 거래대금(4조 1866억원)도 지난달 보다 5906억원(12.36%)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전북지역 상장기업의 전체 시가총액은 20조 1500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2127억원(1.07%) 늘어났다. 주식 시장별로 보면 지난달 보다 코스피가 17조 5784억원으로 2076억원(1.20%), 코스닥이 51억원(0.20%) 증가했다. 전국 대비 전북 지역 투자자의 주식 거래량 비중은 0.97%로 지난달 대비 -0.04%p 감소했고 주식 거래대금 비중은 0.87%로 지난달 대비 -0.12%p 감소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지역 투자자들은 주식 거래대금 기준 카카오, 삼성전자, SK바이오 사이언스 등을 중심으로 거래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지역투자자들이 주식 거래대금 기준 덱스터, 한국비엔씨, 위메이드 등을 중심으로 거래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산과 중국산 혼합 고춧가루를 국내산 100% 로 둔갑시켜 판매한 가공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4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익산사무소(이하익산농관원)는 국내산과 중국산 혼합 고춧가루를 국산으로 속여 판매한 고춧가루 가공업체 대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전북지역 2개 시군에서 고춧가루 가공업체를 운영하면서 2020년 10월부터 지난 5월까지 국산 고추에 값이 저렴한 중국산 고추를 혼합해 고춧가루 78톤(12억원 상당)을 제조해 원산지를 국산 100%로 표시해 전국의 김치제조업체와 유통업체 등 40개소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단속을 피하기 위해 원료수불 장부와 원산지 증명서를 허위로 작성하고, 중국산 고추 구입내역을 숨기는 등 증거를 조작했으며, 조사를 받는 기간 중에도 계속해서 원산지를 속이는 위반행위를 멈추지 않았다는게 농관원 측 설명. 현행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는 원산지를 속여 판매한 경우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익산농관원 황용규소장은 다가오는 김장철까지 배추김치와 김치원료인 고춧가루, 마늘, 생강 등 양념류에 대한 원산지 표시 단속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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