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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백산면 고부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의 분변검사결과가 3일 고병원성 AI로 최종 확진됨에 따라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4일 긴급 비상방역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 정재호 본부장은 농협의 방역추진 사항을 점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 강화로 가금농가에 AI가 확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주문했다. 전북농협은 지난 10월부터 지역본부, 시군지부, 지역축협에서 AI 방역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주말과 휴일을 포함한 24시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군 행정기관과도 협력해 축협 공동방제단 차량 46대를 활용한 야생조류 철새도래지, 가금농가 진출입로 등의 소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가축질병 발생 시 초동대응에 긴급 투입하기 위한 방역물품 보관 비축기지를 올해 2개소를 추가해 6개소(정읍, 고창, 부안, 완주, 임실, 남원)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비축기지에는 생석회 218톤, 소독약 400리터, 방역복 497박스 등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번 야생조류 고병원성 AI 발생지역인 부안지역에는 축협을 통해 생석회 18톤을 가금농가 등에 지원할 예정이다. 정재호 본부장은 겨울철 야생철새의 지속적인 유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민들의 철새도래지 방문 자제를 요청한다며 지난해 고병원성 AI가 야생조류 발생 후 한 달여 만에 가금농가에서 발생했던 만큼 가금농가는 개인위생 철저, 농장 매일소독, 신발 갈아 신기, 모임참석 자제 등 방역 기본수칙 준수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윤태 한국식품연구원 책임연구원 /사진 제공 = 한국식품연구원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 이하 식품연)이 김윤태 책임연구원의 프로바이오틱스를 활용한 여성 갱년기 증상 완화 연구가 2021 국가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우수성과 100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임혜숙)와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원장 김상선)에서 국가 발전을 견인해 온 과학기술의 역할에 대해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을 제고하고 과학기술인들의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선정해 오고 있다. 연구팀은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해 다양한 치료제가 개발되고 있으나 갱년기 질환에 대한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은 점에 착안해 연구를 진행했다. 갱년기와 연관 미생물 균종을 분리해 골밀도 증가, 통증 민감도 완화, 우울증 유사 행동 개선 효과 등 갱년기 증상 완화 효능 등을 동물실험으로 확인 후 기능성 및 안전성에 대한 인체적용시험을 진행해 갱년기 쿠퍼만 지수와 삶의 질 척도 등에서 개선효능을 증명했다. 한국식품연구원 백형희 원장은 해당 연구는 장내 미생물 분석을 통한 기능성 소재 원천기술 개발은 물론 갱년기 여성을 위한 최초의 유산균 원료로써 국가 차원의 경쟁력 확보로 의의가 있다며 향후 마이크로바이옴 분석 기반으로 우울증, 비만, 골다공증, 이질통 등을 완화할 수 있는 갱년기 질환 치료제 개발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전북도,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가 전북은행과 함께 도비지원 R&D 사업의 투명한 운영을 위한 R&D 사업비 관리시스템(RCMS) 구축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해당 시스템은 당초 기업의 원활한 연구개발을 위해 선지급해온 사업비의 부적정한 집행 등이 과제 종료 후 점검에서 발견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축됐다. 이에 따라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연구자금 사용의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사업비관리시스템은 집행된 연구비의 세금계산서와 카드사용 내역을 국세청과 카드사의 전산을 통해 직접 전달받게 돼 연구인력의 행정업무 경감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R&D 사업비 관리시스템은 전북은행의 지원을 통해 구축이 완료됐으며 전북TP와 전북은행 간 업무협약으로 전북TP에서 운영 관리하고 있다. 전북TP는 혁신성장 R&D 플러스 사업, 바이오 융합 소재 상용화 지원사업, 소재부품장비기술개발 지원사업 등 전라북도를 대표하는 R&D 지원사업의 전담기관을 맡고 있다. 올해부터 위 사업에 대해 사업비관리시스템을 시범 운영하며 향후 더 많은 사업에 도입할 예정이다. 전북TP 관계자는 전라북도 R&D사업비 관리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기업 연구 인력의 행정업무 경감과 투명한 사업비관리와 이를 기반으로 연구 성과의 질적 향상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새 국산 단감 품종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우리나라 단감의 90% 정도는 부유와 차랑 등으로 1910년대 일본에서 도입된 품종이다. 부유의 경우 전체 재배 면적의 80.1%를 차지한다. 이에 농진청은 도입 품종보다 당도가 높고 차별화된 특징을 지닌 5품종을 개발해 본격 보급한다. 우선 단감과 홍시의 매력을 함께 갖춘 봉황과 단홍은 타원형 단감이다. 단감으로 즐겨도 좋지만 연시(홍시)가 되면 당도가 1~2브릭스 정도 오르고, 과육이 탱글탱글해져 부유와 달리 홍시로도 먹을 수 있다. 올플레쉬와 연수는 먹기 편한 단감이다. 올플레쉬는 씨가 없고 재배법에 따라서는 150g 정도로 아주 작게도 생산할 수 있어 학교 급식용 등 간편 소비에 알맞다. 연수는 껍질이 매우 얇고 부드러워 껍질이 두꺼운 부유와 달리 깎지 않고 그대로 먹을 수 있다. 원미는 수확기 빠른 추석용 단감이다. 열매가 크고, 껍질에 색이 잘 들며, 익는 시기가 10월 상순으로 빠른 품종이다. 부유가 11월 초 수확기를 맞는 것과 달리 일찍 수확해 추석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배연구소 강삼석 소장은 우리 품종 보급이 확대돼 단조로운 단감 시장의 한계를 뛰어넘고 소비 활성화, 농가 소득 향상, 단감 산업의 활로 개척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특별공급 대상자를 추천하기 위해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제도는 주거 안정을 통한 중소기업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0조에 따라 중소기업에 장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이다. 특별공급예정은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와 군산 신역세권 D2블럭 우미린 센텀오션으로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각각 18세대와 16세대이다. 익산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은 제일건설(주)가 시공하는 아파트로 전북 익산시 마동 88 외 145필지에 건설할 예정이며 신청기한은 11월 12일 오후 5시까지이다. 군산신역세권 D2블럭 우미 린 센텀오션은 우미건설(주)가 시공하는 아파트로 전북 군산시 내흥동 924번지(군산신역세권 D2BL) 일원에 건설할 예정이며 신청기한은 11월 15일 오후 6시까지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 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가 대상이다.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에 가입한 후 6개월이 경과되고 해당 주택형에 신청가능한 청약예금 예치금액(2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추천자 선별은 배점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지며 중소기업 재직기간 이외 가점요소로는 수상경력, 기술 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 수, 성과공제 만기자 등이 있고 이에 해당하는 경우 각 가점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별도로 첨부 제출해야 한다. 신청방법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평가팀에 우편(등기)으로 접수하거나,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4대보험가입내역서,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부가 임실엔치즈낙농특구를 우수 지역특구로, 순창 장류 특구는 장려 지역특구로 각각 선정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지역특화발전특구위원회(이하 위원회)를 개최(서면)하고, 이미 지정된 지역특구 성과평가 결과와 함께 신규 지정 2건, 계획변경 2건, 해제 1건 등 총 6건의 안건을 의결했다고 3일 밝혔다. 중기부는 전국 195개 특구의 2020년 운영 성과를 평가하고 최우수에 나주 배 특구, 우수는 임실엔치즈낙농 특구, 충북 태양광 특구 등 9개 우수 특구를 선정했다. 임실엔치즈낙농 특구는 우수 지역특구 선정으로 총리상과 1억 5000만원의 포상금을 차지했다. 임실군은 유가공업체의 홍보판매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2013년 (사)임실엔치즈클러스터를 설립했으며 고속도로 휴게소(20곳), 치즈카페(3곳), 온라인몰(네이버스토어팜 등) 등을 통해 임실N치즈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에 기여했다. 장려 지역특구로 선정된 전북 순창 장류 특구는 중기부 장관상과 포상금 5000만원을 획득했다. 중기부는 고창 복분자산업 특구, 진천 숯산업클러스터 특구 등 2개 특구에 대한 계획 변경도 의결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지역의 특화자원 육성을 통해 고용, 수출 등에 가시적인 성과를 창출하고 지역특화발전의 가속화를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전북도가 국내 특장차산업 메카로 도약하기 위해 자기인증센터 안전평가동 증축, 제2특장차전문단지 조성 등 특장차산업 육성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도내에는 상용차 제작사인 현대차(완주), 타타대우차(군산)가 있으며 이들 기업은 국내 중대형 상용차의 94% 이상을 생산하는 거점지로서 특장차 산업을 성장시켜 왔다. 이에 전북도는 상용차산업과 동반성장이 용이한 특장차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김제 백구 제1특장차전문단지를 비롯해 자기인증센터 등을 구축, 특장차 산업생태계가 형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제2특장차전문단지는 2022년 3월 착공해 2023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32개 기업이 입주 의향서를 제출했으며 특장차 및 부품업체 집적화에 대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제2특장차전문단지 내 특장차종합지원센터는 실시설계가 마무리되는 2022년 11월 착공해 2023년 완공할 예정이다. 특장차종합지원센터는 특장차에 대한 종합적인 지원 체계를 구축하여 특장차 산업생태계 안정화 및 고도화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전북도는 특장차 산업을 집중 육성해 특장차 및 부품업체의 국내외 경쟁력을 높이고 새로운 시장 창출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특장차 관련 원천기술 개발, 핵심부품 국산화 추진, 특장차 전문인력 양성 등 기술개발기술지원,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특장차 및 부품업체의 자생능력, 경쟁력 등을 향상하고 지속적인 가격 및 브랜드 경쟁력을 확보해 개발도상국 등을 대상으로 수출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전병순 전북도 혁신성장산업국장은 전북이 특장차산업 메카로 발돋움하여 상용차산업과 동반성장을 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북도가 특장차산업을 육성하고 활성화하는 데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북개발공사(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가 전북 도시재생 뉴딜사업 활성화를 위해 도내 유관기관과 손을 맞잡았다. 전북개발공사는 2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등 도내 8개 기관과 함께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천환 전북개발공사 사장, 정철모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장, 이현웅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장, 김학권 전라북도인재평생교육진흥원장, 이기선 전라북도자원봉사센터장, 김의숙 전라북도청소년활동진흥센터장, 남궁재학 전북디자인센터장, 신귀수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 및 컨설팅 운영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한 상생 협력사업 발굴 △협력사업 추진을 위한 시설 및 정보 제공 △상생 협력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정례협의회 개최 등으로 구성됐다. 전북개발공사(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는 이날 맺은 업무협약을 통해 공기관 간 부처협업으로 지역사회 공헌에 참여하는 내용과 폭을 넓혀가고 우리 지역색이 담긴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내실 있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은 지역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 수행과 사회공헌을 위해 전라북도도시재생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지역의 공기관들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아낼 것이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이상 기상으로 정상적인 사료작물 재배가 어려울 때 긴급 풀사료 작물로 사료용 피를 활용할 것을 제안했다. 긴급 풀사료 작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재배 기간이 짧아야 하고, 생산성과 가축 급여에 안전성이 확보돼야 한다. 사료용 피는 주로 5~6월에 파종하며, 조생종과 만생종으로 나뉜다. 척박하고 습한 토양에서 잘 자라는 작물로 알려져 있다. 사료용 피의 긴급 풀사료 작물 활용도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 기간은 약 2~3개월로 조생종은 평균 47일, 만생종은 평균 90일이 소요됐다. 사료용 옥수수(평균 120일)보다 1~2개월가량 짧았다. 헥타르당 생산량은 마른풀 기준으로 조생종은 7678kg, 만생종은 2만 5079kg으로 양호하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천동원 초지사료과장은 잦은 기상 이상으로 풀사료 생산과 공급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짧은 기간에 생산량을 확보할 수 있는 사료용 피가 좋은 대안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지방금융그룹 최초로 NZBA(Net-Zero Banking Alliance, 탄소중립은행연합)에 가입하며 ESG 경영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유엔 주도하에 설립된 NZBA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목표로 하는 글로벌 은행 리더십 연합체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도이치뱅크, HSBC, Standard Chartered 등 지난달 28일 기준 글로벌 36개국 총 87개 주요 금융기관이 가입하고 있다. NZBA에 가입한 금융사는 대출, 투자 등 보유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된 온실가스 배출량을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으로 만들기로 합의하고, 2030년부터 5년마다 중간 목표를 설정해야 한다. JB금융그룹은 NZBA 가입과 함께 저탄소 경제 전환 과정을 위해 평균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제한하기 위한 온실가스 중장기 감축 목표 설정, 온실가스 배출량 관련 우선 관리 영역 설정, 과학적 방법론에 기반한 감축 목표 설정, 탄소중립 넷제로 이행 관련 정보공시 정례화 및 정기 목표 검토 등의 노력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JB금융그룹은 TCFD(Task Force on Climate-related Financial Disclosures, 기후 관련 재무정보 공시에 관한 협의체) 가입을 통해 거버넌스, 전략, 리스크관리, 목표성과 관리 체계 확립을 실시하는 등 기후변화 관련 전 영역에서 통합적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J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번 NZBA과 TCFD가입을 시작으로 그룹의 3대 ESG 전략방향 중 한 축인 지속가능한 미래 금융으로의 전환 부문에 역량을 집중하고, 탄소중립(Net-Zero) 달성을 위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체계적으로 수립해 금융기관으로서 공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T가 1일 광화문사옥에서 설명회를 마련하고 지난 25일 유무선 인터넷 서비스 장애 관련 재발방지대책 및 고객보상안을 발표했다. KT는 이번 인터넷 장애가 발생한 원인으로 야간에 진행해야 할 작업을 주간에 KT 직원이 없는 상황에서 이뤄진 점, 사전 검증단계에서 협력사 오류로 인한 명령어 누락을 파악하지 못한 점, 잘못된 라우팅(네트워크 경로설정) 정보가 엣지망을 통해 전국으로 확산된 점을 들었다. 이 같은 원인에 기초해 기술적 측면과 관리적 측면에서 대책을 마련해 강력히 시행할 것을 다짐했다. 기술적 측면에서는 기존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확대(가상화 테스트베드)해 사람의 실수로 인한 장애를 완벽히 차단할 예정이다. 이전까지 작업준비 단계에서만 적용했던 테스트베드를 가상화해 전국 각 지역에서 새로운 라우팅을 적용하기 직전 최종적으로 테스트한 이후 실제 망에 적용하는 것을 추진한다. KT는 이를 통해 실제 망에 적용하기 전 발생할 수 있는 문제를 사전 파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현재 모든 센터망과 중계망 및 일부 엣지망에 적용 중인 라우팅 오류 확산방지 기능(정보전달 개수 제한)을 모든 엣지망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엣지망에서 발생한 라우팅 오류가 전국망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사전 차단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유선과 무선 인터넷 장애가 동시에 발생하지 않도록 다양한 형태의 백업망을 구성하는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인터넷 장애로 인해 조금이라도 불편을 겪은 모든 고객에게 가능한 신속한 보상책을 마련하는 것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보상대상 서비스는 무선, 인터넷, IP형 전화, 기업상품이다. 무선 서비스에는 태블릿PC와 스마트워치 등 추가단말(세컨드 디바이스) 서비스도 보상대상에 포함된다. 또한 KT망을 이용하는 알뜰폰과 재판매 인터넷 고객도 해당된다. 보상기준은 개인고객과 기업고객의 경우 최장 장애 시간 89분의 10배 수준인 15시간으로 적용된다. 특히 이번 장애로 피해를 입은 인터넷과 IP형 전화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에게는 해당 서비스 요금의 10일 기준으로 보상된다. 소상공인은 해당 서비스를 사업자등록번호로 가입한 고객이나 부가세 신고 등 KT에서 개인사업자로 관리하고 있는 회선 고객이 해당된다. KT는 고객들의 개별 문의와 신청의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보상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접수절차 없이 12월 청구되는 11월 이용 요금분에서 보상금액을 일괄 감면한다는 방침이다.
가을철이면 서울광장을 가득 메우던 지역 특산물 부스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 올해는 랜선으로 만나볼 수 있다. 서울시는 1일부터 5일까지 모두 5일간 지역특산물을 온라인에서 실시간 판매하는 2021 지역상생박람회 라이브커머스를 개최한다. 전국 농어촌지역을 대표하는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직접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마련됐다. 충북 증평군, 경북 예천군 등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 20개 회원 지자체에서 추천한 생산자가 참가해 각 지역 대표특산물을 온라인에서 실시간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라이브커머스는 국내 온라인쇼핑몰의 선두주자인 네이버를 통해 1일 6~8회, 1회당 30분씩 총 32회 진행하고, 방송 중 구매자에게는 최대 20% 할인도 할 계획이다. 또한, 라이브 방송 시청 인증, 댓글 퀴즈 정답자 등에 경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추가 실시하여 보다 많은 소비자가 라이브커머스에 참여하여 실시간 상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라이브커머스와 함께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도 문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10월 2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약 한달 간 운영되는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라이브커머스에서 소개된 제품들을 라이브 방송 전후에도 구매할 수 있다. 라이브커머스에서 판매되지 않는 충남 태안군의 건고추와 고춧가루, 강원 횡성군의 안흥찐빵 등 6개 지역 12개 특산품도 추가로 만나볼 수 있다. 2021 지역상생박람회 라이브커머스와 스마트스토어에 접속하려면 네이버 포털 검색창에 2021 지역상생박람회를 검색하면 된다. 2015년부터 매년 추진해왔던 지역상생박람회는 코로나로 인해 작년 행사가 취소되었고, 올해도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확진자 급증으로 행사 취소가 불가피한 상황이었다. 그러나, 그간 시청 주변 광장에서 열리는 특산물 장터를 애용해왔던 지역 생산자와 서울시민의 기대에 조금이나마 부응하기 위해 보통 이틀간 진행하던 판매 일정을 라이브커머스는 5일, 스마트스토어는 한 달여로 대폭 확대하여 이번 온라인 판매전을 준비했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한편 박람회와 함께 서울-지역 상생협력 및 우호교류의 장으로 진행해왔던 지역상생포럼은 코로나로 인해 상당수 지역상생 사업이 축소 또는 취소되는 상황을 반영, 올해는 열지 않기로했다. 홍성열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장(증평군수)은 이번 농특산물 온라인 특판전은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농특산물 판로확보에 어려움이 큰 지역농가에 단비가 될 것"이라면서 "서울과 지방이 함께 상생할 수 있는 소통과 교류가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승대 서울시 대외협력담당관은 코로나로 인해 지역 생산자와 서울 시민이 함께 모이는 장터를 오랜 기간 열지 못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며 스마트폰으로 어디서든 편하게 참여할 수 있는 농특산물 쇼핑으로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는 이번 지역상생박람회 라이브커머스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원장 김동수)은 지난달 29일 식품바이오 관련분야 졸업자를 대상으로 바이오인력양성사업 현장실습교육 2기 수료식을 끝으로 24명의 교육생을 배출했다. 바이오인력양성사업은 산업통상자원부 사업으로 한국바이오협회가 주관하여 전국 7개 식품바이오 특화기관, 대학이 참여해 2021년 총 215명의 교육 수료 및 140명 취업을 목표로 교육을 진행했다. 2014년 사업 시작 이후 올해로 8년차 교육을 완료했고 현재까지 937명의 취업인력을 배출해 식품바이오 산업의 우수한 현장실무 전문인력을 공급하는 핵심 교육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교육을 통해 24명의 교육인원 중 현재까지 12명의 취업인원을 배출했고 향후, 도내외 건강기능식품 및 바이오 기업의 지속적인 취업연계가 진행될 예정이다. 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 김동수 원장은 바이오인력양성사업을 통해 식품바이오 기업 현장에 활력을 불어 넣고 양질의 실무인력을 공급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애로 극복과 서민 생활 안정을 위해 연체이자 감면제도를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전북은행을 거래 중인 개인, 소상공인 및 법인이며 연체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 채권에 대해 원금 상환여부에 따라 최대 300만원까지 정상이자 및 연체이자를 감면받을 수 있다. 지원기간은 올해 연말까지로 가까운 영업점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개인회생 또는 개인파산 등이 진행 중인 고객은 제외된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들을 통해 따뜻한 금융을 실천해 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북은행은 지난해 사회공헌활동에 127억원을 지원했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희망이 꽃피는 사랑의 꽃 나눔 행사, 임직원 1% 급여성금 전달, 코로나19 긴급 특별 금융지원, 착한 임대료 운동 동참, 전통시장 활성화 캠페인 등을 전개하고 있다.
본격적인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김치와 김장채소에 대한 원산지 일제단속이 실시된다. 1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문태섭, 이하전북농관원)은 이날부터 오는 12월 10일까지 40일간 배추김치, 김장채소 등에 대한 원산지 표시 일제 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단속은 전북지역 특별사법경찰관 19명을 투입해 배추김치, 절임배추, 고춧가루, 마늘, 생강, 당근 등 김장철에 수요가 많은 품목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외국산을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하거나, 국내산 중 국내 유명지역으로 원산지를 속여 판매하는 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전북농관원은 사전 모니터링을 통해 원산지 위반 의심업체와 과거 위반 이력이 있는 업체를 선정했다. 통신판매 품목은 사이버단속 전담반을 활용해 온라인몰, 배달앱 등을 대상으로 모니터링 및 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단속에서 적발되는 업체는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에 따라 형사입건 및 과태료 처분 등이 내려진다. 원산지 거짓 표시 및 2회 이상 미표시 업체는 농관원, 한국소비자원 홈페이지에 업체명과 위반사항 등을 공표한다.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가 전북테크노파크 입주기업과 위기대응지역(군산)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전북TP 대강당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양균의 원장을 비롯해 ㈜유기산업 등 입주기업 30개사 대표가 현장 참석했으며 입주기업 외 위기대응지역 기업 ㈜해도 등 20개사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기업대표들은 투자유치 및 기업 지원 등 전북TP를 비롯한 기업지원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전북TP는 다양한 지원사업을 통해 수출마케팅경영 컨설팅 등 다각도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외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방안을 검토해 입주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 계획서 작성법, 기업의 투자유치 방법 등 중소기업이 관심을 가지는 분야에 대한 특강도 진행됐다. 전북테크노파크 양균의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입주기업을 비롯한 도내 기업들이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전북테크노파크는 도내 기업이 침체된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국민과 협력기업이 공단 규정 개선을 건의할 수 있는 온라인 전용 창구를 공단 홈페이지에 개설했다고 1일 밝혔다. 정부는 지난 2019년부터 행정규칙법령 등의 규정 개선 필요성을 국민과 기업 관점에서 검토하는 정부 입증 책임제를 도입했으며 지난해는 공공기관까지 확대 적용하고 있다. 공단은 지난해 자체적으로 전체 규정 내용을 검토해 국민의 권리의무에 영향을 미치는 13개 규정의 57개 조문을 발굴했다. 또 올해 상반기 규제입증위원회를 통해 45개 조문에 대해 심의해 민원처리예규 등 총 14개 규정 내용을 개선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는 국민과 협력기업 관점에서의 규정 항목을 발굴개선하기 위해 공단 홈페이지 내 온라인 전용 창구를 개설해 국민 누구나 제안할 수 있도록 했다. 온라인 전용 창구로 들어온 개선 요청 건은 소관부서와 규제입증위원회에서 해당 규정의 필요성을 재검토해 그 결과를 요청인에게 통지하게 된다. 김용진 이사장은 공단 규정 전반에 대해 연말까지 일제 점검을 하고, 향후 온라인 창구 의견까지 포함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전북지역 9월 광공업 생산, 출하, 재고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31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9월 전북지역 산업 활동 동향에서 광공업 생산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7.2% 감소했다. 품목별로 보면 금속가공(-49.0%), 화학제품(-16.2%), 식료품(-9.8%) 등에서 감소를 보였고 1차금속(17.6%), 기계장비(14.8%), 비금속광물(6.3%) 등에서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출하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감소했는데 품목별로 보면 금속가공(-56.4%), 화학제품(-15.2%), 자동차(-15.4%) 등에서 크게 줄어 들었다. 반면 기계장비(24.1%), 1차금속(8.8%), 전기장비(10.8%) 등에서는 늘어나기도 했다. 광공업 재고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43.2%), 식료품(-23.8%), 화학제품(-4.3%) 등에서 감소했고 종이제품(16.4%), 전기장비(18.1%), 기계장비(10.4%) 등에서는 증가했다. 전북지역의 9월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94.9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3% 감소했다. 주요 상품군별로 보면 가전제품, 의복,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은 증가했지만 음식료품, 화장품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전북지역 산업 활동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줄어든 요인으로는 자동차 등 주력 업종의 부진과 맞물려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 감소, 코로나19 4차 확산 등으로 대면 서비스업의 증가세가 다소 둔화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문태섭, 이하 전북농관원)이 11월부터 비료 생산업체 현장점검 등 비료 품질관리 업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비료 품질관리 업무는 당초 농촌진흥청 업무지만 지난 8월 12일부터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 이관돼 비료 업무담당자 교육 등 비료품질관리에 필요한 준비를 해왔으며 지자체와 협력해 도내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전체 생산업체(63개)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현장점검에서 비료업체의 불법원료 사용 여부, 비료 생산 및 판매기록 관리, 생산시설 기준 준수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고, 위반사항이 확인된 업체는 관할 지자체에 통보해 비료관리법에 따른 조치를 내릴 계획이다. 전북농관원 관계자는 농관원이 새롭게 비료 품질관리 업무를 이관 받아 추진하게 된 만큼, 불량비료 유통을 차단하고 안정적인 농업생산과 비료산업의 발전을 지원해 나가도록 할 계획이라며 현장점검에서 불이익 처분을 받는 업체가 없도록 비료관리법 상 준수사항을 잘 지켜 줄 것을 당부했다.
농업인 10명 중 8명이 디지털 정보화가 농촌 발전을 앞당길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업인의 디지털정보 활용능력 향상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농업인 디지털정보 활용실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대상은 정보화 기기를 이용하는 20세 이상 65세 미만 농업인 1083명이다. 응답자의 78.3%는 디지털 정보화가 농업농촌의 긍정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인식했다. 또한 신기술을 선호(73.0%)하고 적용(69.8%), 교육과 정보(66.2%)에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업의 디지털 정보화가 필요한 이유로는 농업 생산성과 업무 효율성 향상(24.7%), 농업경영 비용과 노동력 절감(22.6%), 새로운 농산물 판매시장 개척(14.1%) 순으로 답했다. 디지털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정보화 기기 비용 지원이 가장 필요(82.8%)하며, 농산물 유통판매(80.3%), 생산재배 시스템(78.1%) 등의 지원을 요구했다. 앞으로 받고 싶은 농업 정보화 교육은 농산물 온라인 유통판매 전략 교육(30.0%), 전자상거래 교육(26.6%), 디지털 농업 전문가 양성 교육(17.2%) 순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농촌환경자원과 홍석영 과장은 디지털 기술의 급속한 발전으로 정보의 활용 능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면서 농업인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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