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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해외건설협, 국내 공간정보 신기술 해외진출 지원 맞손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춤했던 해외사업 재시동과 함께 민간기업 지원 본격화에 나선다. LX공사와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17일 서울 LX해외진출지원센터에서 국내 공간정보 신기술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공간정보 분야 민간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 내용은 △해외건설 개발을 위한 현지 기본공간정보 조사 및 정보 제공 △해외시장 개척 공동 추진을 위한 공간정보 기술 지원 △해외로드쇼 공동 개최 등을 통한 민간기업 해외 진출 지원 △양 기관에서 실시하는 교육사업과 관련한 정보의 교환 및 지원 등이다. LX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향후 해외건설 분야에 공간정보 신기술을 접목해 해외건설을 촉진할 수 있는 융복합사업을 창출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해외건설협회 박선호 회장은 LX공사의 토지공간정보사업은 해외건설시장 개척을 위한 등대와 같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LX공사 김정렬 사장은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토지 정보화 기술이 전 세계에 더욱 널리 전파되기를 희망하며, 향후 해외건설시장 개척에 있어 LX공사는 첨병의 역할과 해외건설을 촉진 시킬 수 있는 지렛대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변한영
  • 2021.09.22 16:56

국민연금, 기금운용 전문가 공개모집…경력 없어도 지원 가능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 기금운용본부가 2021년도 제3차 신입직원 공개모집을 실시한다. 채용 예정 인원은 5명으로 다음 달 1일 오후 3시까지 지원서를 받는다. 최종합격자는 내년 1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전 채용과정은 블라인드 방식(학력연령성별가족사항 등 미기재) 채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필기시험 도입 및 2단계 면접을 통해 우수인재를 선발할 방침이다. 운용직 채용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공모 과정에 투자 실무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을 예정이다. 그동안 서류 및 면접전형 등의 채용 과정을 거쳐 적합한 경력을 갖춘 운용인력을 선발해왔지만 지난 6월 규정 개정을 통해 투자 실무 경험이 없는 지원자에게도 채용문을 열었다. 특히 신규 채용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해외연수 및 전문교육, 해외투자기관 근무 기회를 제공하는 인력양성 프로그램(NPS WINGs Program)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글로벌 운용전문가로서 비전과 포부를 가진 역량 있는 인재들의 도전을 환영한다면서 NPS WINGs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운용전문가의 꿈을 펼쳐나가도록 도울 예정이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변한영
  • 2021.09.22 16:56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2학기 2강]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

명작은 장인이 있어서 가능합니다. 명작을 탄생시킨 장인의 비결은 먼저 기초가 탄탄해야 합니다. 그리고 훌륭한 스승이 있어야 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8기 2학기 2강이 지난 16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평론가이자 대학교수를 역임한 유홍준(73) 전 문화재청장이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유 전 청장은 전주가 경기전, 한옥마을, 판소리 등 문화유산의 보고로 손색이 없다고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문화유산 답사를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녔는데 전주는 역사적인 뿌리가 깊은 곳이자 먹거리가 훌륭한 곳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 전 청장은 전주가 역사문화적으로 각광 받는 도시이기에 관광자원을 코스요리처럼 관광객에게 안내하면 어떨까 한다며 한옥마을 등 전주의 여러 곳을 돌아보고 편하게 잘 수만 있다면 어느 관광지 보다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고 말했다. 일례로 유 교수는 충남 부여를 소개했다. 부여는 롯데리조트와 아울렛이 만들어지면서 사람들이 모여 찾는 관광지가 됐다는 것. 따라서 그는 관광의 핵심은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라고 강조하며 관광산업이 그 지역의 재원으로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했다. 유 교수는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가면서 중세시대 작품인 최후의 만찬을 선보였다. 최후의 만찬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르네상스의 고전적인 양식을 최초로 표현한 작품이다. 그는 최후의 만찬을 보면 명작이란 원근감과 입체감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다며 최후의 만찬과 같은 명작이 탄생한 배경은 장인들이 경쟁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명작이 나왔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장인 정신을 잘 표현한 나라로 일본을 거론했다. 그는 일본은 1000년이 넘는 가업이 존재할 정도로 대를 이어 유래 깊은 가문들이 지금도 많이 있다며 우리나라는 3대째 내려와도 대단한 맛집이라고 하니 일본에 가면 명함도 못 내민다고 아쉬워했다. 유 교수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이 있듯이 모든 명작은 디테일이 아름다워야 한다며 디테일이 아름답지 않으면 명작이 될 수 없어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다고 말했다. 디테일에 관해서 유 교수는 또 다른 명작으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을 소개했다. 성덕대왕 신종은 통일신라 예술이 전성기를 구가할 때 만들어진 종으로 화려한 문양과 조각법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양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종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언급한 그의 말에 따르면 종 표면에는 부처님의 목소리를 만들려고 종을 만들었다는 소개 문장과 장인의 이름을 새겨 넣은 점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성덕대왕 신종은 소리의 울림을 아름답게 하고 우리나라 동종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종 입구가 꽃모양으로 특별한 형태를 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만한 특징이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성덕대왕 신종처럼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을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보존하고 간직해야 할 문화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교수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 지금도 강의를 위해 여러 곳을 다니는데 힘들다고 생각하면 못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알리는 전도사라고 생각하면서 꾸준히 강단에 서겠다고 다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22 16:52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8기 2학기 1강]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 강의

명작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라 장인이 있어서 가능합니다. 명작을 탄생시킨 장인의 비결은 거쳐야 할 단계가 있는데 먼저 기초가 탄탄해야 합니다. 그리고 훌륭한 스승이 있어야 비로소 장인이 탄생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아카데미 제8기 2학기 첫번째 강의가 지난 16일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의는 평론가이자 대학교수를 역임한 유홍준(73) 전 문화재청장이 강사로 나서서 명작의 조건과 장인정신이라는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유 전 청장이 강의에 앞서 전주가 경기전과 한옥마을, 판소리 등 우리나라 문화유산의 보고로서 손색이 없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문화유산 답사기를 위해 전국 각지를 돌아다니지 않았겠느냐며 책을 집필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본래 전주는 역사적인 뿌리가 깊은 곳이자 먹거리가 아주 훌륭한 곳이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유 전 청장이 쓴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는 일반인들에게도 열독서로 꼽히며 문화유산에 대한 섬세하고 애정 어린 시각으로 찬사를 받았다.  유 전 청장은 전주가 역사문화적으로 각광 받는 도시이기에 관광자원을 코스요리처럼 관광객들에게 안내하면 어떨까 한다며 한옥마을 등 전주의 여러 곳을 돌아보고 어느 한 곳에서 편하게 잘 수만 있다면 어느 관광지 보다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일례로 유 교수는 충남 부여를 소개했다. 부여는 롯데리조트와 아울렛이 만들어지면서 전주는 물론이고 전국에서 사람들이 모여 즐겨 찾는 관광지가 됐다는 것이다. 따라서 그는 관광의 핵심은 숙박시설 등 편의시설이라고 강조하며 관광이 그 지역의 재원으로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고 조언했다. 유 교수는 본격적인 강의에 들어가 중세시대 작품인 최후의 만찬을 선보였다. 최후의 만찬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작품으로 르네상스의 고전적인 양식을 최초로 표현한 작품으로 잘 알려져있다. 그는 최후의 만찬을 보면 명작이란 원근감과 입체감이 한데 어우러진 작품이라는 걸 알 수 있다며 최후의 만찬과 같은 명작이 탄생한 배경은 장인들이 경쟁하는 시대였기 때문에 명작이 나왔다고 말했다. 유 교수는 장인 정신을 잘 표현한 나라로 일본을 거론했다. 그는 일본은 1000년이 넘는 가업이 계승 존재할 정도로 대를 이은 유래 있는 가문들이 지금도 많이 있다며 그런데 우리나라는 3대째 내려오는 맛집이라고 해도 대단하다고 하니 일본에 가면 명함도 못 내민다고 아쉬워했다. 유 교수는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말도 있듯이 모든 명작은 디테일이 아름다워야 한다며 디테일이 아름답지 않으면 명작이 될 수 없어서 결코 쉬운 일은 아니라고 말했다. 강의 중간에 유 교수는 또 다른 명작으로 국보 제29호 성덕대왕 신종을 언급했다. 성덕대왕 신종은 통일신라 예술이 전성기를 구가할 때 만들어진 종으로 화려한 문양과 조각법은 그 시대를 대표하는 양식으로 인정받고 있다. 종의 아름다움을 설명한 그의 설명에 따르면 종 표면에는 부처님의 목소리를 만들려고 종을 만들었다는 소개 문장과 장인들의 이름을 각각 새겨 넣은 점이 인상적이라고 설명했다. 유 교수는 성덕대왕 신종은 소리의 울림을 아름답게 하고 우리나라 동종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다며 종 입구가 꽃모양으로 특별한 형태를 하고 있는 점은 눈여겨 볼만한 특징이다고 말했다. 그는 무엇보다 성덕대왕 신종처럼 우리나라만 가지고 있는 고유한 정체성을 앞으로도 국민 모두가 보존하고 간직해야 할 문화자산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유 교수는 일흔이 넘은 나이에 지금도 강의를 한다고 여러 곳을 돌아 다니는데 힘들다고 생각하면 못 하는 것이라며 국민들에게 우리 고유의 문화유산을 전도하는 전도사라고 생각하면서 꾸준히 강단에 서겠다고 다짐하면서 강의를 마쳤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17 11:08

전북지역 7월 금융기관 여신 증가, 수신 감소

전북지역 7월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하고 수신은 감소로 전환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16일 발표한 7월중 전북지역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에 따르면 금융기관 여신은 증가로 전환(2021년 6월 +2117억원에서 7월 +5060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3072억원에서 +711억원)은 증가로 전환, 비은행예금취급기관(+5189억원에서 +4349억원)은 증가폭이 축소됐다. 차입주체별로는 기업대출(+581억원에서 +3611억원), 가계대출(+902억원에서 +1259억원)은 모두 증가로 확대됐다. 수신은 지난달 증가에서 감소로 전환(2021년 6월 +1조 8104억원에서 7월 -1조 2855억원)됐다. 기관별로는 예금은행(+1조 6470억원에서 -1조 2321억원), 비은행예금취급기관(+1634억원에서 -534억원) 모두 감소로 전환됐다. 금융기관 기업대출 잔액은 32조 828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3611억원 증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20조 7498억원(64.7%),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1조 3330억원(35.3%)으로 집계됐다. 금융기관 가계대출 잔액은 28조 2314억원으로 지난달 대비 1259억원 증가했다. 대출종류별로는 주택담보대출 잔액이 11조 3658억원으로 전체 가계대출 중 40.3%를 차지했다. 금융기관별로는 예금은행 12조 1336억원(43.0%), 비은행예금취급기관 16조 978억원(57.0%)으로 집계됐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1.09.16 15:48

LX공사,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지정…공공 · 민간 협업 가속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 10년간 LX공사와 민간이 각각 수행해오던 지적재조사를 공동수행방식인 협업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앞서 LX공사는 지난해 10개 민간대행자와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 시범사업을 수행한 데 이어 올해는 89개 민간대행자와 책임수행기관 선행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LX공사는 민간대행자의 역량 강화를 위해 민관공 협의회를 통해 각종 요구사항을 공유, 개선하고 있다. 동시에 LX공사가 자체 개발한 측량 S/W랜디고(약 25억 원) 무상 제공, 역량강화 교육, 헬프데스크 설치 및 운영 등을 지원했다. LX공사 김용하 지적사업본부장은 지적재조사 책임수행기관으로서 민간과 상생은 공공기관으로서 꼭 이행해야 할 책무라며 민간대행자의 사업 안정화와 국책사업 완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적재조사는 110년 전 일제강점기에 제작된 종이 지적도를 조사측량해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함으로써 국민의 재산권 보호와 국토의 효율적 관리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지난 2012년부터 시작돼 2030년에 완료되는 대규모 국책사업이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9.16 15:48

농진청, 농산물 고품질 생산 · 안정공급 위해 현장기술지원 강화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하는 주요 농산물의 고품질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 현장기술지원 강화에 나선다고 16일 밝혔다. 농진청은 도 농업기술원과 시군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각 농산물의 제때 수확, 출하시기 조절을 유도하고 있으며 병해충 진단방제 등 영농기술지원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농업기술원과 농업기술센터 관계관과 매주 지역별 주요 작목의 생육상황과 기상재해 등으로 인한 피해 및 우려 상황 등을 파악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추석 이후부터 벼, 과수(사과배), 채소(배추무), 축산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기술지원단을 각 지역에 파견하여 수확기 영농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함께 인력 부족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는 품목별 주산지역을 중심으로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태풍 등 수확기 기상재해로 인한 피해 발생 지역을 대상으로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복구를 위한 현장지원도 진행할 방침이다. 농촌진흥청 농촌지원국 이천일 국장은 수확을 앞둔 영농현장의 어려움 해소를 위한 적극적인 현장기술지원과 일손지원 등을 추진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 더 나아가 농산물 가격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9.16 14:36

중소기업중앙회 “소상공인 · 자영업자 생존 보장해야”

중소기업중앙회가 방역 당국의 집합금지영업제한 조치가 길어지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소상공인자영업자의 생존을 보장하라고 촉구했다. 16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최근에 경제적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한 자영업자들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는 소식까지 연이어 들려온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사실상 영업을 포기한 채 대출과 투잡 등으로 버티며 절박한 나날을 보내는 중이다고 밝혔다. 중소기업소상공인 단체는 지난 2일 기자회견을 통해 위드 코로나에 발맞춘 방역 체계 개편을 촉구한 바 있다. 하지만 방역 당국은 현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주 연장하는 결정을 내렸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은 매출 실종과 생존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 국민의 70%가 백신 접종을 완료한 후인 11월부터 방역 체계 전환을 본격 검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앙회는 성명을 통해 생존의 문턱에서 하루하루를 보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는 너무 늦은 시기이다며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를 전제로 한 단계적 일상 회복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생존을 보장하기 위한 첫걸음이다고 강조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위드 코로나에 맞춘 방역 체계 개편 촉구와 동시에 추석 연휴 기간 중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방역 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국민들의 피로감이 심화됨에 따라 이번 연휴 기간 많은 이동량이 예상된다고 한다며 중소기업계는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로 추석 연휴를 슬기롭게 보낸 후 위드 코로나가 더욱 가까워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16 14:32

전북농협, 건전여신 추진 결의대회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이 15일 전북본부에서 2차에 걸쳐 지역농축협 상임이사, 전무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전여신 추진과 불법대출 근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책임 있는 상호금융 구현을 위한 건전여신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결의대회는 최근 불거진 부실대출 관련 조직의 자정능력을 제고하고 임직원의 엄격한 도덕성을 재무장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임직원 대표의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으로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임직원 윤리행동강령 준수 △상환능력 중심의 건전여신 추진 △제규정 준수와 공정한 직무 수행을 통한 불법대출 근절을 주요 골자로 한다. 선서 후에는 중앙본부 정동협 여신제도팀장으로부터 여신 추진 시 임직원 주의사항 및 건전여신 추진 우수사례, 사고예방 대책 등에 대해 자세한 교육이 진행됐다. 정재호 본부장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졌던 불법대출을 뿌리 뽑고, 근래에 불거진 불미스런 사건으로 임직원들의 윤리 확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결의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임직원 윤리강령과 행동강령을 엄격히 준수해 정직하고 공정한 자세로 업무를 처리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고객에게 농협이 신뢰받기 위해서는 일반기업보다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더 많은 관심과 세심한 배려를 통해서 윤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 전북농협이 코로나19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견실한 손익구조를 갖춰 최고의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1.09.15 17:42

전주시 - 전문건설協 대형건설사 본사 합동 방문

김태경 회장이 중앙회장 선거를 위해 사퇴했지만 전북지역 업체들의 하도급 참여 확대를 위한 전주시와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의 대형건설사 합동방문은 계속되고 있다. 전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는 15일 전주 금암동에서 주상복합 건축사업 현장에 지역업체 하도급 다수 참여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건의하기 위해 광주광역시 동구에 위치한 남광건설본사를 합동으로 방문했다. 이들은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갖고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다수참여와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을 건의했다. 전주시 유상봉 건축과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해당 현장에서의 관내 업체 참여를 강력히 건의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그는 전주시에서 이뤄지고 있는 도심 재개발사업현장에 우리 지역업체가 다수 참여하게 되면 지역사회에 활력을 주게 되며 이는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기업 이미지도 상승한다 며 지역업체의 하도급률 60%이상과 지역자재 사용률 80%이상을 건의했다. 남광건설 업무담당자는 사업계획에 전주시와 협회의 건의를 반영해 지역업체의 하도급 참여를 검토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답했다. 전주시와 협회는 하반기에도 전주시 관내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대형건설회사 본사 방문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내 건설현장과 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해 업무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하도급 실태를 점검 할 예정이다. 한편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장에 취임하면서 대형 건설공사에서 지역업체 하도급 비율 확대를 역점사업으로 강력추진해왔던 김태경 회장은 12대 전문건설협회 중앙회장에 출마하기 위해 지난 13일 도회장직을 사퇴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09.15 17:42

국민연금, 지역과 함께하는 ‘마을자치연금 포럼’ 개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15일 전주에서 마을자치연금 확대를 위한 주요 쟁점과 향후 과제라는 주제로 2021년 마을자치연금 포럼을 개최했다. 마을자치연금은 마을공동체 사업에서 창출되는 수익금과 공공민간기업이 지원하는 수익금 등을 활용해 마을 어르신들에게 매월 연금을 지급하는 사업이다. 이번 포럼은 원도연 원광대 교수, 이종익 한국사회투자 대표, 오단이 숭실대 교수, 김도영CSR 대표, 권문일 국민연금연구원장, 김성호일 경영지원실장 등 총 11명이 참석해 발제와 토론으로 진행됐다. 발표자로 나선 원도연 교수는 공동체 의의에 대한 새로운 평가가 필요하며, 기금조성과 조례제정 같은 제도화가 마련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아울러 이에 따른 국가적 인정과 구성원의 동의 과정은 필수적임을 언급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로 무관중으로 진행됐으며, 해당 포럼 내용은 국민연금공단 NPS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단은 지난 7월 마을자치연금 제1호 익산 성당포구마을 준공식을 진행하고, 지난달부터는 70세 이상 어르신 28명에게 매월 10만 원씩의 연금을 지급하고 있다. 김용진 이사장은 마을자치연금은 국민연금 등 공적 연금제도를 보완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라며, 앞으로도 마을자치연금을 공단의 대표 브랜드로 적극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금융·증권
  • 변한영
  • 2021.09.15 17:34

간척농지에 활용 가능한 최신 영농기술 설명회 열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간척지농업연구회와 함께 15일 김제에서 2021 간척지 영농기술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간척농지에 적용할 수 있는 최신 영농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소개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해 해결책을 모색하는 등 상호 소통을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에는 전북농업기술원 관계자와 간척지영농협의체, 새만금영농단체 회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토양, 식량원예조사료 작물의 안전재배, 간척지 온실 연구 등 다양한 최신 영농기술이 소개됐다. 토양 분야에서는 국가 관리 간척지 토양의 이화학적 특성과 문제점, 작물 분야에서는 간척지 적응 식량원예조사료 작물의 품종, 파종량, 시비량 설정, 염해 경감기술을 소개했다. 특히 농촌진흥청이 추진 중인 새만금 광활시험지 연구 재배지 확대 및 연구동 신설 계획도 소개됐다. 농촌진흥청은 오는 2024년까지 간척지농업연구동을 완공해 간척지 활용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간척지농업연구팀 이병규 팀장은 신규 사업에는 대규모 디지털 재배실증을 통한 경제적 농업 기술 개발, 간척지를 탄소중립 실현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 수출형 시설원예단지 조성 지원을 위한 연구 등 간척지의 미래지향성에 초점을 맞춘 연구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9.15 17:34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신사업창업사관학교 체험점포 운영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15일 신사업창업사관학교 꿈이룸 전주점(전주시 완산구 홍산로 249 위치)에서 전북 14기 교육생의 입점식을 개최하고 11월 19일까지 체험점포를 운영한다. 이날 진행된 체험점포 꿈이룸 전주점 입점식 행사는 전북 14기 교육생 8명의 네트워크 활성화와 성공적이고 안정적인 창업 준비를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북중기청 윤종욱 청장을 비롯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박성진 전주센터장, 건양대학교 김경한 산학협력단장이 참석해 교육생들과 소통의 자리를 가졌다. 꿈이룸 체험점포는 2015년 서울 등 5개 지점으로 시작해 현재 전국 18개 지점이 운영 중이며 전북은 꿈이룸 전주점이 2019년 개소해 10기 교육생부터 참여 중이다. 체험점포 운영까지 마친 사관학교 졸업생에게는 교육 결과와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최대 2000만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며 최대 1억원까지 창업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자격이 부여된다. 전북중기청 윤종욱 청장은 체험점포 경영을 통해 예비 창업자들이 각자의 아이템을 고객에게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9.15 17:32

전북지역 8월 고용률 62.3% 전년대비 1.7%p 상승

코로나19 장기화 영향에도 배달 등 음식업이 성장세를 주도하면서 고용률이 지난 해보다 소폭 상승했다. 15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에 따르면 8월 고용동향 조사 결과 전북지역 고용률이 62.3%을 기록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7%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자 수는 96만 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 6000명 보다 2.8% 증가했고 실업자 수는 1만 6000명, 실업률은 1.6%로 동일했다. 도내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 숙박, 음식점업은 3만 8000명(27.2%)으로 크게 늘었고 전기, 운수, 통신, 금융업은 4000명(4.7%),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은 1만 5000명(4.4%)이 증가했다. 반면 농림어업은 2만 1000명(-10.8%), 건설업은 5000명(-6.4%), 제조업은 5000명(-3.8%)이 줄었다. 종사자 지위별로 보면 비임금 근로자는 1000명(-0.1%)이 줄었으며 임금 근로자는 2만 7000명(4.4%) 증가, 일용 근로자는 7000명(-14.1%)이 감소했다. 취업 시간대별로 보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7만 3000명(-10.7%) 감소했고 36시간 미만은 10만 4000명이 증가했다. 주당 평균 취업 시간은 37.8시간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0.7시간 줄어 들었다. 이번 조사는 호남지방통계청에서 전국 표본조사구 약 3만 4800가구 중 전북지역 2000가구의 15세 이상 가구원을 대상으로 8월 15일부터 21일까지 1주일 동안 경제활동 실태를 조사한 결과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9.15 17:32

(속보)“임추위 · 이사회 투명성 결여”…출판진흥원 노조 반발 재점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하 출판진흥원) 임원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에 대한 노조 반발이 재점화되고 있다. 원장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초래한 일부 위원이 임추위에 또다시 포함되면서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출판진흥원 노조(위원장 김태헌)는 보도자료를 통해 이사회가 특정 출판단체의 입김으로 임추위를 꾸렸다며 유감을 표했다. 앞서 이사회는 지난 8일 제9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공석인 원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두 번째 임추위를 구성했다. 구성원으로는 이전과 동일하게 문체부 당연직 이사 1명, 외부위원 2명, 진흥원 비상임 이사 4명 등 총 7명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진흥원 비상임 이사 6명 중 4명이 임추위에 포함됐다. 노조는 첫 번째 임추위에 참여한 진흥원 비상임 이사 중 최소 2명이 현 임추위에 포함됐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전 임추위가 원장 후보자 부적격 판정을 초래해 해당 위원들의 차기 임추위 참여를 반대해 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은 것이다. 이사진은 노조 측이 요구한 임추위 규정 변경도 거부했다. 현 규정으로는 임추위는 2~3명의 최종 후보자를 선정해 문체부에 보고하게 된다. 하지만 노조는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최종 후보자 수를 3~5명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지만 개정되지 않았다. 특히 노조는 차기 이사진 구성에 대해서도 우려하고 있다. 오는 12월이면 공석 한자리와 임기 만료 2명을 포함해 총 3명의 진흥원 이사진 공백이 생긴다. 임추위 운영규정에 따르면 당해 기관의 임원 직위 결원이 여러 명이고, 결원 발생 예정 시기가 최종 결원 발생 예정일로부터 3개월 이내 집중될 경우 동일한 위원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다. 쉽게 말하자면 원장 후보자를 선출하기 위해 구성된 임추위가 이사진 후임자를 뽑기 위한 임추위 역할도 수행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이사진 후임 선출에도 투명성이 결여될 것을 주장하고 있다.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노조 관계자는 현 이사진 대부분이 특정 단체나 출판사 소속으로 진흥원 운영에 제약이 많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며 각종 이해관계로부터 자유롭고 출신이나 배경에 당당할 수 있는 임원이 선출될 수 있도록 구조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신현수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직무대행은 이사진과 노조, 출판계 등 구성원 전체의 공통된 의견을 모아 현 상황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9.13 17:02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