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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농업, 이 땅에 미래를 심다’…농촌진흥청 ‘2021 농업기술박람회’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오는 8일부터 11일까지 디지털농업기술, 이 땅에 미래를 심다라는 주제로 2021 농업기술박람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하는 박람회는 농진청이 주최하고, 각 도 농업기술원,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등이 참여하며 농림축산식품부의 2021 대한민국농업박람회와 연계해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박람회 누리집과 농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 박람회는 농업농촌의 가치에 대한 국민 공감대를 높이고, 농업기술 혁신성과를 통한 미래성장 산업으로서의 비전을 확산하고자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가상전시관은 △디지털농업기술관 △청년농업관 △식량안보기술관 등 5개 주제별로 구성돼 최첨단 디지털농업기술, 청년 기술창업지원, 한국형 농업기술 세계화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박람회 기간 진행하는 라이브방송에서는 농업기술 토크콘서트와 지역특화농업기술 톡톡, 2021 농식품 소비 트렌드 발표대회 등 소통의 장을 열어 최신 농업기술을 알기 쉽게 소개할 예정이다. 허태웅 농촌진흥청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인들에게는 최신 농업기술과 정보를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일반인들에게는 농업의 새로운 가치와 우리 농업의 미래 비전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9.05 17:18

전북농협, 불법대출 뿌리 뽑는다...건전여신 추진 결의

전북농협이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졌던 불법대출을 뿌리부터 뽑는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일 지역본부에서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 농축협의 지속성장을 위해 건전여신 추진과 불법대출 근절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발전하는 책임 있는 상호금융 구현을 위해 전북농협 건전여신 추진 대책회의를 열었다. 이번 대책회의는 최근 불거지는 부실대출 관련 조직의 자정능력을 제고하고 임직원의 엄격한 도덕성 재무장을 위해 임직원 대표의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이 진행됐다. 주요내용은 임직원 윤리행동강령 준수, 상환능력 중심의 건전여신 추진, 제규정 준수와 공정한 직무 수행을 통한 불법대출 근절을 주요 골자로 한다. 선서 후에는 상호금융업무지원단장으로부터 여신 추진 시 임직원 주의사항 및 건전여신 추진 우수사례, 사고예방 대책에 대한 자세한 교육이 이어졌다. 정재호 본부장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이어졌던 불법대출을 뿌리 뽑고, 근래에 불거진 불미스런 사건으로 임직원들의 윤리 확립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이번 결의대회를 마련했다며 앞으로 임직원 윤리강령과 행동강령을 엄격히 준수해 정직하고 공정한 자세로 업무를 처리하자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대 변화에 따라 기업에 요구되는 도덕적 기준이 더욱 엄격해지고 사회적 책임이 강조되고 있다며, 고객에게 농협이 신뢰받기 위해서는 일반기업보다 더욱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더 많은 관심과 세심한 배려를 통해서 윤리경영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 전북농협이 코로나19발 금융위기를 극복하고 견실한 손익구조를 갖춰 최고의 지역대표 금융기관으로서 농가소득 증대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전북농협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대규모 집합교육이 어려운 만큼 지역별 순회를 통해 릴레이식으로 건전여신 추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농축협에 공동대출 및 기업대출 추진 시 유의사항을 강도 있게 지도하고 건전여신 추진을 위해 임직원 역량 강화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나갈 방침이다.

  • 금융·증권
  • 이종호
  • 2021.09.02 18:56

출판진흥원, ‘2021 독서콘퍼런스’ 개최…“책으로 시대를 읽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현수, 이하 출판진흥원)이 코로나19 시대 책의 과제를 모색하고, 기후위기 등 시대적 과제를 책으로 읽어내기 위해 3일 2021 독서콘퍼런스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행사는 이경미 영화감독(보건교사 안은영, 미쓰 홍당무 등 연출) 기조 강연인 코로나와 함께하는 시대, 책의 역할을 시작으로 포문을 연다. 이어 △디지털 시대, 독자에게 더 가까이 △고령화 시대, 어르신 독서생활 △기후위기 시대, 작가의 일 등 세 가지 주제에 대해 작가와 문학평론가 등 전문가들과 함께 관련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콘퍼런스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객 없이 진행하며 출판진흥원 유튜브 채널에서 생중계한다. 자세한 내용은 출판진흥원 누리집 사업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중계 중 궁금한 점을 대화창에 남긴 시청자 중 10명을 추첨해 소정의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콘퍼런스는 책을 기반으로 다양한 시대적 과제를 각 분야의 전문가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에게 독서의 재미와 가치를 전달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해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9.02 18:56

농진청, 국산 수수 소비 확대 · 고량주 산업 활성화 꾀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국산 수수 소비 확대와 고량주 산업 활성화를 위해 2일 고량주 산업현황 및 전망 심포지엄을 비대면으로 개최한다. 국내 고량주 시장은 100% 수입 고량주가 점유하고 있으며 현재 시중에서는 중국 현지보다 3배 이상 높은 가격에 고량주가 소비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다양한 형태의 증류주 시장이 개척되고 있고, 3~4년간 고량주 수입량이 연평균 16.4%씩 증가하고 있어 수수를 이용한 고량주 생산을 희망하는 업체가 생기고 있다. 이에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농진청과 전통주 연구단체, 수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고문헌 누룩과 고체 발효 △국내 고량주 생산과 경제성 분석 △한국형 고량주 생산을 위한 연구 추진현황 △고량주와 음식의 만남 △수입 고량주 시장과 국내 유통현황 등에 대해 발표한다. 또한 농진청이 개발한 고량주 등 6종과 고량주 원료, 수수 가공품, 고량주 증류기 등을 소개한다. 학술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농진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볼 수 있다. 농촌진흥청 발효가공식품과 최지영 과장은 수수 고량주 국산화는 농업과 양조산업이 상생할 수 있는 연구 사업으로 한국 전통주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9.01 17:36

출판진흥원, 출판유통통합전산망 임시 개통…29일 정식 운영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직무대행 신현수)이 이달 1일부터 출판유통통합전산망(이하 통합전산망)을 임시 개통한다. 통합전산망은 지난 2018년 상반기부터 약 3년간의 구축 기간을 거쳐 개발이 완료됐다. 출판사-유통사-서점, 그리고 독자 모두의 이익을 위한 통합전산망을 구축하고자 요구사항을 분석하고, 이해관계자들의 협업모델로서의 기능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특히 지난 7월부터는 출판사, 유통사, 물류사 등과 통합 시뮬레이션을 진행하는 등 오는 29일 본격적인 운영 단계에 돌입하기 위한 준비에 나서고 있다. 통합전산망은 도서의 생산부터 유통판매까지 정보들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허브 시스템이다. 통합전산망 서비스에는 △도서 메타데이터의 입력 및 관리 △도서 홍보관리 △판매통계/재고현황 등의 기능을 갖추고 있고, 내년에는 △온라인 수발주 관리 기능 구축 등을 목표로 작업 중이다. 통합전산망은 우선 종이책 위주로 적용할 예정이며 전자책, 오디오북 등 종이책 이외의 도서는 출판업계와 협의를 진행해 순차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다. 또한 시스템 개선 요청사항에 대해서는 사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정식 개통 전에 최대한 반영할 예정이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8.31 18:32

국산 포도 ’스텔라‘, 소비자 만난다…샤인머스캣과 당도 비슷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국산 포도 스텔라 품종이 올해 처음 시장에 유통된다고 31일 밝혔다. 농진청은 스텔라 품종의 빠른 보급을 위해 지난해부터 전북농업기술원, 경기도, 충남과 함께 신품종 이용촉진사업을 통해 재배 과정을 검토해 왔으며 그 결과 스텔라 포도 2~3톤가량을 소비자에게 선보인다. 스텔라는 별을 뜻하며 3~4품종이 주도하는 국산 포도 시장에서 별처럼 빛나는 품종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름을 붙였다. 포도알 모양은 달걀형으로 독특하고 체리와 비슷한 맛과 향을 느낄 수 있다. 당도는 18.5브릭스로 청포도 샤인머스캣과 비슷하고, 산 함량은 0.44%로 다른 품종보다 약간 높아 새콤달콤하다. 농진청은 스텔라 첫 출하를 앞두고 판매 전략 등을 세우기 위해 오는 2일 남원의 포도 재배 농가에서 현장 평가회를 연다. 농업인과 유통관계자 등이 참석하는 이번 평가회에서는 스텔라 품종의 열매 특성과 재배할 때 유의점 등을 공유하고, 시장 진입을 위한 판매 전략에 대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박정관 과장은 독특한 향과 모양을 지닌 포도 스텔라가 우리나라 포도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8.31 17:30

전주시 - 전문건설協, 지역업체 하도급률 확대 위한 간담회

전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김태경)가 30일 전문건설회관 6층 협회 사무실에서 전주지역에서 사업을 시행중인 남광건설(주)와 마이스터건설(주)의 공사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전주시와 협회는 금암동에서 주상복합 건축사업을 시행하고 있는 남광건설(주)와 에코시티에서 레지던스호텔 신축사업을 시행 예정인 마이스터건설(주)의 공사관계자들에게 지역업체의 다수참여와 지역자재 및 장비 사용을 건의했다. 전주시청 유상봉 건축과장과 김용 하도급관리팀장이 함께한 이번 간담회에서 전주시와 협회는 합동으로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전주시 건축과 유상봉 과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대형 민간건설사업에 우리 지역주민과 관련 업계가 많은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 며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참여를 높여서 지역과 상생하며 가뜩이나 코로나19 위축돼있는 지역경제에 힘을 보태달라 고 강조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김태경 회장은 전주시의 하도급 전담부서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지역전문건설업체의 권익신장 및 일감찾기에 협회는 꾸준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 고 밝혔다. 전주시와 협회는 9월 중에도 전주에서 대형건설공사를 시행하고 있는 건설회사 본사 방문을 예정하고 있으며, 건설현장과 사무소 등을 직접 방문해 업무담당자와의 간담회를 갖고 하도급 실태를 점검할 예정이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08.30 18:44

여성소비자연합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편안 지역소비자 외면”

정부가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 낮춘다며 부동산 중개수수료 개편안을 확정 발표했지만 지역현실과는 전혀 맞지 않아 전북 지역소비자들을 외면했다는 목소리가 높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일 부동산 중개 수수료율 상한을 매매는 6억 원, 전월세는 3억 원 이상부터 인하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부동산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편안을 발표했다. 주택 매매의 경우 6억 원 미만 거래는 현재 상한 요율을 유지하되, 6억~9억 원 구간은 0.5%에서 0.4%로 요율을 낮췄다. 9억 원 이상에 0.9%로 일괄 적용되던 기준도 9억~12억 원(0.5%), 12억~15억 원(0.6%), 15억 원 이상(0.7%)으로 세분화되면서 요율이 내려갔다. 이에 대해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30일 성명서를 내고 전주시의 경우 지난해 아파트 실거래가 기준 6억 원 미만 구간이 전체 구간의 99.01%(1만 5524건)를 차지하는 구간임에도 이 구간의 소비자에게는 어떤 변화도 없는 개편안이다며 이번 중개수수료 개편안에 따른 금액부담 감경 혜택을 보는 소비자는 지난해 거래가 기준 1%(156건)에 그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개편안은 약 7년 만에 이뤄진 중개보수 및 중개서비스 개선인데도 불구하고 충분한 검토 없이 문제가 불거진 일부분만 수습하려는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북지회는 전라북도와 14개 시군 자치단체는 지역 부동산시장 현황을 고려한 전라북도 주택의 중개보수 조례 개정을 통해 중개수수료 개편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며 조례 개정 시 소비자단체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건설·부동산
  • 변한영
  • 2021.08.30 16:53

전주시 - 전문건설協 전북도회, 대형건설사 방문

전주시와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김태경)가 전주 종광대 2구역 재개발현장과 전주 송천동 에코시티 상복합 신축건설현장에 지역업체 하도급 확대와 지역자재 사용률 제고를 건의하기 위해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동부건설과 중구에 위치한 한화건설 본사를 합동으로 방문했다. 전주시와 협회는 실무담당자와 간담회를 가졌으며 전주시 건축 인허가를 총괄하는 유상봉 건축과장이 동행해 해당 현장에서의 지역업체 참여를 강력히 건의하고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협조를 요청했다. 전주시 유상봉 건축과장은 전주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대형건설 현장에 정작 우리 지역업체의 참여는 저조하다 며 특별히 재개발되는 종광대 2구역은 전주시민의 오랜 숙원사업이고, 에코시티는 지역주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고 주거선호도가 높은 개발지구이니만큼 해당 사업에 지역업체의 입찰 참여 확대와 하도급률을 높여서 지역과 상생하며 기업이미지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사업을 진행해 달라 고 강조했다. 전문건설협회 전북도회 김태경 회장은 지역건설산업 활성화를 위한 전주시의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며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전주시와 업무 공조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08.29 17:40

전북TP, 제2기 전라북도 디자인 자문위원회 발족…전문가 15명 참여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 이하 전북TP)가 디자인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자문기능 강화에 나선다. 전북TP는 지난 26일 전북디자인센터 화상회의실에서 제2기 전라북도 디자인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위원회는 전라북도 임재옥 기업지원과장을 비롯해 도내외 디자인 전문가 자문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자문의원회는 지난해 전북디자인센터 운영성과와 올해 사업추진 현황, 중장기 발전방안에 대한 발표 및 논의로 진행됐다. 새롭게 출범한 제2기 위원회는 향후 2년간 전라북도 디자인 산업진흥과 육성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한다. 전라북도 디자인 자문위원회는 전라북도 산업디자인 육성 및 지원조례에 근거해 운영되며 전북 디자인 산업 방향에 대한 정책자문과 지역 중소기업 지원사업 등에 대한 세부진행사항 자문 등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남궁재학 전북디자인센터장은 자문위원들로부터 도내 디자인 전문기업과 중소기업의 동반성장을 이끌어 나갈 수 있는 고견을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이를 정책에 적극 반영해 전북 경제를 이끌어 가는 디자인 산업 로드맵을 그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8.29 17:18

전북 7월 수출 전년 동월 대비 44.6% 증가…6억 9630만 달러 집계

글로벌 경기 회복에 따라 전북지역 합성수지, 화학제품 등 전통적으로 경기에 민감한 품목의 수출이 강세다. 특히 동박 제품의 경우 전 세계적인 전기차 수요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 대비 수출이 117.6% 증가한 약 70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북의 최대 수출 품목으로 발돋움했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강일)가 발표한 2021년 7월 전북 무역동향에 따르면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4.6% 증가한 6억 9630만 달러, 수입은 36.9% 증가한 5억 2675만 달러로 집계됐으며 무역수지는 1억 6955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주력 수출품목 대부분이 전년 같은 기간 보다 크게 증가했으며 동제품, 합성수지, 정밀화학원료 순으로 수출 1~3위를 기록했다.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한 동제품(7079만 달러, 117.6%)에 이어 합성수지(6159만 달러, 76.1%), 정밀화학원료(5158만 달러, 79.4%), 자동차(4927만 달러, 31.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북 수출의 증가는 최근 국제 경기가 회복세에 있고 친환경차와 관련된 전기차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영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중국(1억 3557만 달러, 34.3%), 미국(1억 942만 달러, 49.6%), 일본(4621만 달러, 56.6%), 베트남(4191만 달러, 21.8%), 폴란드(3952만 달러, 166.0%) 등 5대 수출상대국으로의 수출이 모두 증가했다. 각 국가별로 주력 품목들의 수출 확대가 두드러졌는데 중국은 동제품(1962만 달러, 58.5%), 미국은 농기계(3079만 달러, 41.8%) 등이 최대 수출품목이었다. 또한 베트남은 자동차(1620만 달러, 205.0%), 폴란드는 동제품(2533만 달러, 176.7%)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전북의 수출 증가세를 뒷받침했다. 이강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전북지역 동제품은 전기차 판매가 확대되던 2016년부터 해마다 성장하는 품목으로 생산 공장을 추가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수출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전기차 시장이 커질수록 전북지역 수출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8.26 16:58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