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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재확산 추세에 전북지역 제조업 경기가 하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25일 한국은행 전북본부에 따르면 2021년 8월 전북지역 기업경기조사결과 석유화학 등 제조업 업황 BSI(기업경기실사지수, Business Survey Index)가 82로 지난달(86) 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9월 제조업 업황 전망 BSI는 83으로 지난달(80) 대비 3포인트 상승했다. 전국의 8월 실적(95)은 지난달 보다 2포인트 하락, 9월 전망(96)은 4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BSI는 기업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향후 전망을 조사해 경기 동향을 파악하고 지수화한 것이다. 8월 중 제조업 매출 BSI 실적은 102로 지난달 대비 4포인트 하락, 9월 전망(100)도 지난달 대비 3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 BSI 실적은 85로 지난달 대비 7포인트 상승, 9월 전망(87)도 지난달 대비 8포인트 상승했다. 자금사정 BSI 실적은 83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 9월 전망(83)은 지난달과 동일했다. 전북지역 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23.2%), 내수 부진(19.9%), 불확실한 경제상황(16.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지난달과 비교시 내수 부진(18.8%19.9%), 인력난인건비 상승(12.1%13.5%), 자금 부족(5.9%8.4%) 등의 응답 비중은 상승, 원자재 가격 상승(26.5%23.2%) 등의 응답 비중은 하락했다. 도소매 등 비제조업 업황 BSI는 73으로 지난달(74) 보다 1포인트 하락했다. 비제조업의 9월 업황 전망 BSI도 72로 지난달(74) 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전국의 경우 8월 실적(81)은 지난달 대비 2포인트 상승, 9월 전망(81)도 3포인트 상승했다. 8월 중 비제조업 매출 BSI 실적은 82로 지난달과 동일, 9월 전망(80)은 지난달 대비 2포인트 하락했다. 채산성 BSI 실적은 84로 지난달 대비 1포인트 상승, 9월 전망(79)은 지난달 대비 4포인트 하락했다. 자금사정 BSI 실적은 78로 지난달 보다 4포인트 하락, 9월 전망(72)도 지난달 대비 8포인트 하락했다. 전북지역 비제조업체들이 느끼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 부진(16.5%), 인력난인건비 상승(16.1%), 불확실한 경제 상황(13.1%), 경쟁 심화(12.9%) 등이 상위를 차지했다. 이번 기업경기조사는 지난 10일부터 20일까지 도내 40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전북농협(본부장 정재호)은 25일 제12호 태풍 오마이스와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고창군 성내면 수박 농가를 방문, 농업인을 위로하고 추가 피해예방을 위해 현장을 점검했다. 정재호 본부장은 침수피해 현장을 점검한 후 태풍과 연이은 집중호우로 농업인들의 우려가 크다며 전북농협은 농업재해가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고 피해발생 시 피해복구에 필요한 인력지원 등을 신속하게 실시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북농협은 농업재해에 대비해 여름철부터 재해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사전 취약지구 현장점검과 농업인행동요령 안내 등 재해예방에 힘을 쏟고있다.
다음 달부터 건설업, 건설엔지니어링업, 안전진단전문기관의 등록 절차가 간소화된다. 전북도가 다음 달부터 건설업, 건설엔지니어링업, 안전진단전문기관이 1회 방문으로 등록을 마칠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이들 3개 업종은 신규 등록을 할 때, 최대 4차례 등록관청과 금융기관 등을 방문해야 했다. 등록서류 접수, 등록면허세 납부, 국민주택채권 매입, 등록증 수령 등이 모두 방문을 통해 이뤄졌다. 앞으로는 협회와 도청에 방문해 등록서류를 접수하면 공무원이 위택스를 활용해 등록면허세 대행신고를 해주고, 민원인이 인터넷으로 국민주택채권을 매입하는 절차를 거쳐 결격사유가 발생하지 않으면 등록이 이뤄진다. 또 등록신고 수리 절차가 완료되면 민원인에게 유선 안내와 함께 민원인이 우편 수령을 신청하면, 등록증을 등기우편으로 발송해 주기로 했다. 김형우 도 건설교통국장은 3개 업종에 대한 등록 절차 간소화로 민원인들의 편익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른 인허가 업무에 대해서도 민원 처리 절차를 간소화할 수 있는지 면밀히 검토하는 등 도민들에게 더욱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재유행 여파로 전북지역 8월 소비자 심리지수(CCSI)가 지난달 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24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공개한 8월 전북지역 소비자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내 소비자 심리지수는 103.0으로 지난달(105.1) 보다 2.1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 심리지수가 100 보다 크면 낙관적이고 100 보다 낮으면 소비 심리가 비관적이란 뜻을 나타낸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지난 5월 올해 들어 처음으로 100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코로나 재유행 여파로 다시 하락세를 면치 못하게 됐다. 소비자 심리지수는 소비자동향지수(CSI)를 구성하는 15개 지수 가운데 현재 생활형편생활형편 전망가계수입 전망소비지출 전망현재 경기판단향후 경기전망 등 6개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지표를 말한다. 이달의 주요 지수를 살펴보면 현재 생활형편(9190), 가계수입 전망(10099), 소비지출 전망(109108), 현재 경기판단(8376), 향후 경기전망(9791) 모두 지난달 보다 하락했다. 취업기회 전망(9189) 역시 지난달 보다 하락했으며 금리수준 전망(121121), 가계저축 전망(9898)은 지난달과 비교해 동일하게 나타났다. 지난달 보다 오름세를 보인 것은 가계부채 전망(99100), 주택가격 전망(125127), 임금수준 전망(119120)이었다.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24일 제2벤처붐시대를 맞아 지역 신(新)산업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를 타파하고자 제2차 전북지역 신(新)산업 규제발굴 추진단(이하 규제발굴 추진단) 간담회를 개최하고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규제발굴 추진단은 신(新)산업 분야 지역 중소벤처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경영애로를 해소하고자 전북중기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지역본부, 기술보증기금 전주익산지점, 전북테크노파크,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 (사)전북창업공유지원단 등 중소벤처기업 지원기관이 모여 결성한 회의체다. 제1차 전북지역 신산업 규제발굴 추진단 간담회는 지난 5월 탄소융복합 기업을 대상으로 개최됐다. 이번 제2차 규제발굴 추진단 간담회는 전세계가 메타버스를 주목하는 시대에 맞춰 지역에서 각광받고 있는 홀로그램 산업에 영위하고 있는 ㈜홀로랩, ㈜와이에이피, ㈜케이홀로 등이 참여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홀로그램 산업의 비전, 기업별 중점사업, 규제 및 경영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참여한 각 기관은 참여한 기업들이 필요로 하는 지원사업을 안내했다. 향후 홀로그램 기업으로부터 발굴된 불합리한 규제들은 국무조정실, 중소기업 옴부즈만 등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규제를 해소할 예정이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제2벤처붐 시대를 맞아 전북지역의 경제와 산업의 혁신은 중소벤처기업으로부터 나온다며 지역 내에서 많은 혁신기업이 배출될 수 있도록 기업이 겪고 있는 규제가 완벽히 사라지는 그 날까지 지속적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고 밝혔다.
전주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자금난에 허덕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융자를 지원한다. 시는 오는 2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2021년 하반기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돕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으로, 시의 융자지원 추천을 받은 기업이 협약 금융기관에서 대출을 받고 대출이자의 일부를 시가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상반기 잔액을 포함해 총 108억 원이 투입된다. 지원 대상은 전주시 소재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으로, 융자한도액은 업체당 최대 3억 원(운전창업자금)이다. 소상공인은 2000만 원까지다. 융자(이차보전) 기간은 2년(1년 연장가능)으로, 협약은행에서 대출받은 이자 중 일반기업에는 3%까지, 여성장애인기업과 벤처기업, 바이전주 업체, 우수향토기업 및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에는 3.5%까지 이자가 보전된다. 희망업체는 전주시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본관 3층에 있는 기업지원사무소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최준범 전주시 중소기업과장은 하반기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워진 지역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 시책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에서 운영하는 베트남 해외통상거점센터(이하 거점센터)는 현지에 도내 화장품미용용품 브랜드를 홍보하고 바이어와의 매칭을 지원하기 위해 전북뷰티온라인설명회를 실시한다고 23일 밝혔다. 거점센터의 공식 SNS 라이브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설명회는 베트남 바이어 50개사를 대상으로 도내 업체브랜드를 소개하고 실시간 질의응답을 진행한다. 설명회 후 관심 바이어를 매칭해 1:1 온라인 상담회까지 사후지원할 계획이다. 참여업체는 거점센터에서 선별한 우수바이어(50개사)를 대상으로 자사브랜드를 집중 홍보하고 실시간으로 현지시장의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참여 희망 업체는 27일까지 전북도 수출지원사업관리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되고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홈페이지로 확인할 수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바이어 발굴에 제약을 받는 도내 업체에게 거점센터의 비대면 온라인 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사업과 같이 수출의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해외통상거점센터는 도내 중소업체의 수출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2019년 설립됐고 현재 베트남, 인도 등 2개 지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0년 기준 글로벌파트너사업을 통해 매칭한 바이어는 1153개사이고, 바이어매칭 외에도 도내업체의 해외진출을 위한 샘플발송지원, 해외지사대행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터리풀 잎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23일 한국 특산식물 터리풀을 새로운 소득 작물로 키울 수 있는 대량 재배 기술을 제시했다. 터리풀(Filipendula glaberrima Nakai)은 전국 각지의 산과 냇가 주변에서 자라는 장미과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꽃은 먼지떨이처럼 풍성해 생태 공간을 꾸미는 경관용으로 사용된다. 잎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안전나라 누리집에서 확인되는 원료로 식의약 소재로 활용할 수 있다. 민간에서는 관절염, 통풍, 동상 등에 활용한 기록이 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는 터리풀속 식물의 피부 보습, 미백, 주름방지 효과가 밝혀져 화장품 원료로 사용 중이다. 농촌진흥청은 터리풀을 야생에서 채취할 경우 자생지가 훼손될 수 있고, 나고야의정서 시행으로 외국 원료를 수입할 때 이익 공유 관련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제기됨에 따라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고자 이번 재배 기술을 개발했다. 터리풀 종자가 성장을 시작하도록 잠을 깨우기(휴면타파) 위해서는 2개월 이상 4도(℃)에서 냉장 보관한 뒤, 3월 중 씨를 뿌리는 것이 좋다. 싹이 나는 데 알맞은 온도는 25도(℃)이고, 씨를 뿌린 뒤부터 싹이 나는 데 걸리는 시간은 710일 정도다. 아주심기 후 2년부터는 식물체 크기가 1m에 달하고, 줄기가 많이 발생한다. 따라서 아주심기 작업을 할 때는 작물을 가로 60cm, 세로 60cm 간격으로 심고, 두둑에는 잡초 발생과 수분 증발을 막을 수 있는 검은색 비닐 흑색 비닐로 덮어주면 고온기에 토양 온도 상승을 방지할 수 있으며, 잡초 발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토양 수분이 증발하는 것을 막아 작물이 자라는 데 도움을 준다. 터리풀은 습하고 그늘진 환경에서 자라므로 6월부터는 차광막을 설치해 빛을 차단해야 한다. 차광막을 설치하지 않으면 고온과 직사광선에 의해 잎 가장자리가 타거나 누렇게 변하는 황화현상이 나타나 식물체가 말라죽을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터리풀이 새로운 소득 작물로 자리매김하도록 생산량을 높일 수 있는 재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지원장 문태섭, 이하 전북 농관원)은 전북에서 생산되는 쌀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수확 전 생산단계에서 쌀 재배 농업인 330명의 벼(쌀)을 대상으로 잔류농약 320성분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다. 조사 대상자는 기본직접지불금 지급대상자 중 벼(쌀) 재배 농업인으로 농업경영체 정보시스템에서 무작위 선정하며, 선정된 농업인에게는 사전 안내문 및 입회요구서를 발송할 예정이다. 조사 기간은 주 수확기인 이달 말부터 오는 11월까지이며, 벼(쌀) 330건을 대상으로 수확 전 10일 경에 시료를 채취하여 320성분의 잔류농약검사를 실시 한 결과를 농업인에게 통보한다. 조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할 경우 출하연기 등 조치를 하며, 해당 농업인에게 과태료 부과 등 행정처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에 통보한다 농관원 관계자는 농업인들이 관행적 농약 사용으로 공익직불금 감액 등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농약안전사용기준을 준수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보이싱피싱, 금융사기, 불법대출 등 각종 금융사기 피해가 그치지 않는 가운데 전북신용보증재단(이사장 유용우)에서 운영하는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가 금융복지전문 교육 과정 운영에 돌입한다. 운영 강좌는 도내 금융소외계층 및 저소득층의 자립자활을 위한 원스톱상담이 가능한 복합 전문가 양성을 위해 마련된 전문 교육프로그램이다. 전북신보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는 지역사회에 큰 관심과 교육 수요에 힘입어 기존 금융복지전문가 과정을 확대할 계획은 물론 일반 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금융복지강좌를 추가로 개설해 25일부터 운영할 계획이다. 강좌내용은 과잉금융과 가계재무 건전성 악화 이해, 금융복지의 개념과 이해, 금융복지 지원의 필요성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 제2차 금융복지전문화과정과 금융복지강좌 수강생들을 모집한다. 금융복지종합지원센터는 도내 각 지역 시군에 근무하는 사회복지, 자활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을 대상으로 시행한 제1차 금융복지전문화과정을 통해 35명의 금융복지전문가를 배출하고 각자 소속해 있는 지역에서 금융소외계층, 취약계층 대상의 자활과 재기지원 및 금융사기 피해예방을 위한 금융복지서비스와 민원지원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유용우 이사장은 금융복지전문화과정을 통해 교육이수자원을 활용해 복지전달 체계와 역할 등 원스톱지원을 할 수 있는 지역전문가를 양성하고 도민 누구나 금융복지기회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도록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교육에 대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전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롯데몰 군산점은 최근 아동복지시설인 군산시 드림스타트와 연계해 다문화 가정과 조손 가정의 어린이 20명과 함께 힐링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롯데몰 군산점 문화센터에서 치즈케이크 만들기, 천연 비누 만들기 등과 같은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롯데시네마 영화 관람 등 다양한 행사를 가졌다. 롯데몰 군산점 강정구 점장은 이번 힐링데이에 참여한 어린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 건강한 성장을 할 수 있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와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이 올해 마을기업 사무장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온라인마케팅 컨설팅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마을기업은 지역주민이 각종 지역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의 문제를 해결하고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해 공동체 이익을 효과적으로 실현하고자 운영하는 마을 공동체 단위 기업을 뜻한다. 올해 현재 전북 도내 마을기업은 104개소로 전국 지자체 중 가장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온라인마케팅 컨설팅 프로그램은 마을기업 경영에 있어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부상함에 따라 기획됐다. 경진원에 따르면 실제로 지난해 온라인마케팅을 시행한 전북 마을기업 39개소 가운데 51%의 기업이 매출 상승을 이뤘다. 현재 컨설팅 대상 7개 마을기업 중 4개 기업의 사무장들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턴트와 함께하는 컨설팅이 완료됐다. 컨설팅은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기업 소개 PPT 제작 등 마을기업이 곤란을 겪는 콘텐츠마케팅 부문에 대한 컨설턴트의 조언과 실습으로 이뤄졌다. 온라인마케팅 교육과 컨설팅에 참여한 한 사무장은 코로나 종식 후에도 온라인마케팅의 중요성이 계속되리라 생각해 프로그램에 지원했다며 마을기업의 장점인 믿고 구매할 수 있는 진정성 있는 제품을 온라인으로 널리 홍보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진원은 내년까지 온라인 역량을 갖춘 마을기업 사무장 비율을 50% 늘리는 것을 목표로 향후 온라인마케팅 관련 사무장 간담회와 CS(고객서비스) 컨설팅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이하 바이오진흥원)은 추석맞이 전북 영세기업 온라인 첫걸음 지원 프로모션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3일부터 9월 22일까지 약 한달 간 진행되며 도내 13개 기업 20여개 품목으로 구성된다. 전북 영세기업 프로모션은 우체국 쇼핑몰과 바이오진흥원이 협약을 맺고 지원하며 제품 상세페이지 제작, 포장 디자인 개선 및 각종 기획전 행사 시 할인 쿠폰을 지원하는 등 온라인 컨텐츠 제작에서부터 판매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우체국 쇼핑 연계 온라인 원스탑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영세기업을 위해 추진하는 온라인 비즈니스 활성화 프로젝트로 소비자의 입장에서 제품을 엄선해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만큼 기업과 소비자가 상생하는 착한 소비의 장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별 품목은 건강즙, 벌꿀, 떠먹는 고구마, 쉐이크, 도라지청, 장아찌, 생강차 등으로 구성됐으며 기간 내 쿠폰 할인 프로모션으로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특가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에 참여하는 한 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판매 부진으로 인한 애로사항이 많았는데 전북도와 진흥원이 적극적으로 영세기업의 애로사항을 해결해줘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동수 바이오진흥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북 영세기업들에게 좋은 판로개척의 장이 됐으면 한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전북 영세기업들의 고민거리가 조금이나마 해결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도와 바이오진흥원은 영세 식품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지원사업과 판촉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전북도는 19일 한가위를 맞아 우체국(e-post)쇼핑몰과 연계해 전라북도 온라인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장기적인 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마을기업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우체국 쇼핑몰(e-post)과 함께 우수마을기업 제품을 할인 판매한다. 기간은 오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로 39일간 진행된다. 온라인 한가위 큰장터에서는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를 비롯해 농촌융복합산업지원센터, 전북정보화마을협의회, 전북광역자활센터, 전북어촌특화지원센터, 삼락장터직거래사업단,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 전북경제통상진흥원 등 8개 기관(단체), 126개 마을기업이 참여한다. 소비자들은 온라인 생생마을 한가위 큰장터를 통해 126개 우수마을기업이 준비한 314개 상품을 1만 원대 실속 선물세트에서 10만 원대 최고급 홍삼세트까지 10~20%로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 9월 11일 10시부터는 전북도의회 주차장에서 사과, 박대, 떡갈비, 돈까스, 한과, 재래김 등 8개 품목 1900세트를 최대 30% 할인된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신원식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마을기업이 이번 온라인 한가위 큰장터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도민들께서도 우수한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해 코로나 19 위기를 함께 극복하는 한가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라북도지부 소속 개업공인중개사들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중개 수수료 개편안에 절대 수용 불가 방침을 정하고 19일부터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사 앞 인도에서 1인 릴레이 시위를 전개하고 있다. 노동식 전라북도지부장은 국토교통부가 중개보수 인하라는 큰틀을 정해 놓고 협회를 들러리 세우는 행태를 보여 왔다. 국토부와 7차례에 걸쳐 토론과 협상을 진행해 왔지만 토론 자료를 공유하지 않거나 조율된 의견도 다음 회의에서는 번복하는 등 형식적인 의견수렴 절차를 거친 것에 불과하며, 이해 당사자인 협회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중개보수 개편안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도권의 주택가격과 전북도의 시지역 그리고 군지역의 부동산가격이 천차만별인데도 불구하고 이런 사정을 전혀 감안하지 않았다며 국토교통부의 일방적인 밀어붙이기 행태는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전라북도지부는 오는 31일까지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사 앞 인도에서 1인 릴레이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며 동맹휴업 등 더욱 강력한 투쟁을 계획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광역정전사고 예방을 위한 비대면 원격 전기안전 관리체계를 구축하고자 민간발전협회와 기술협력의 장을 열었다. 공사는 19일 전북혁신도시 본사에서 민간발전협회 유연백 부회장을 비롯한 협회 회원과 관계자, 화상 접속자 등 15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2021 KESCO-IPPA(민간발전협회) 기술협력 온택트 워크숍을 개최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은 기술협력 워크숍은 공사와 민간발전사 간에 신기술 개발 경험과 발전설비 개선 사례를 공유해 보다 실효성 있는 안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GS동해전력의 저압터빈 최종단 손상 및 냉각수 열교환기 설비개선 사례를 포함해 모두 6건의 주제 발표가 이어졌으며 광역정전 예방에 관한 다양한 논의가 이뤄졌다. 행사를 주재한 김권중 기술이사는 전기안전관리법이 지난 4월부터 본격 시행돼 국가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할 제도적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 민간발전협회와의 더욱 돈독한 협력을 통해 광역정전 사고 예방에 힘써 나가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자생식물인 기린초 잎이 치매 증상의 하나인 인지기능 장애를 완화하는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고 19일 밝혔다. 기린초는 바위 위나 냇가에서 자라는 돌나물과의 여러해살이 식물이다. 농진청은 국내에서 자생하는 식물자원 추출물 180여 개 중 기린초 잎을 선발하고, 경희대학교 의과대학과 함께 동물실험을 진행했다. 먼저 시험관에서의 효소 활성실험에서는 기린초 잎 추출물이 치매 치료제인 아세틸콜린 에스테라제(AChE) 저해제와 비슷하게 작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또한 인지기능 장애를 유발한 동물(흰쥐)을 대상으로 기린초 잎 추출물을 각각 저농도(100mg/kg)와 고농도(300mg/kg)로 2주간 투여한 뒤 동물행동시험을 실시했다, 그 결과 기린초 잎 추출물 투여 집단은 기린초 잎을 처리하지 않고 인지기능 장애만을 유발한 대조 집단보다 각각 24.0%, 25.9% 빨리 대피 장소(도피대가 있던 위치)에 도착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특허 등록을 마쳤으며 국내 전문 학술지에 실렸다. 특히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중 치매 환자 수가 84만 명에 이르는 상황에서 치매 주요 증상인 인지기능 장애를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특용작물이용과 김금숙 과장은 기린초의 건강 기능성이 확인됐으므로 안정적 공급을 위한 생산체계도 개발해 농산업과 기능성 소재 산업이 연계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사람 없이 소젖(우유)을 짜는 로봇착유기의 국산화로 낙농가 노동력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 ㈜다운과 공동으로 로봇착유기 국산화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낙농가가 연간 젖소 한 마리에 투입하는 노동시간은 약 71시간으로 이 중 42%인 30시간은 착유 작업이다. 지난 2월 기준 국내 도입된 외국산 로봇착유기는 153대로, 국내 전체 낙농가의 약 2% 수준이다. 외국산 착유기는 고가로 초기 투자비와 유지 관리비가 높아 농가에 부담이 돼 왔다. 이번에 국산화한 로봇착유기의 농가 보급 가격은 외국산 대비 60% 수준인 2억 원 내외로 초기 투자비 부담을 낮췄다. 소모성 부품은 상용제품을 사용하도록 해 외국산 절반 수준의 유지 관리비로 운영 가능하다. 특히 3D카메라를 이용한 유두 인식기술을 적용해 정확도와 시스템 구동 속도를 높였다. 또 국산 산업용 로봇팔을 활용함으로써 안정성을 확보했고, 비용도 절감할 수 있었다. 개발된 로봇착유기는 내년 5개소에서 시범사업 등을 거쳐 2023년부터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박범영 국립축산과학원장은 국산 로봇착유기는 노동력을 절감하여 낙농인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디지털 낙농을 앞당길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전북지역의 올해 2분기 광공업 등 생산과 수출은 증가세를 지속한 반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위축 영향 탓에 소비 판매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1년 2분기 호남지역경제동향에 따르면 광공업, 서비스업 생산은 증가세를 보였다. 올해 2분기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지수는 93.7로 금속가공 등에서 감소했으나 화학제품, 기계장비 등이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2.2% 증가했다. 서비스업 생산지수는 107.0로 예술스포츠여가, 사업시설관리사업지원임대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수주액은 9423억원으로 건축과 토목공사 수주가 모두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115.1% 크게 증가했다. 전북지역 수출액은 20억 달러로 축전기와 전지 등의 수출이 줄었으나 비철금속, 기타 화학제품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5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입액은 14억 8000만 달러로 목제 등의 수입이 줄었으나 기타 유기화합물 등에서 늘어 전년동분기대비 22.8% 증가했다. 전북지역 소비자 물가지수는 107.4로 통신 등에서 내렸으나 교통, 식료품비주류음료 등이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3.0% 상승했다. 소매 판매액지수는 104.2로 슈퍼마켓 잡화점 및 편의점, 전문소매점 등이 줄어 전년동분기대비 5.1% 감소했다. 전북지역 쌀, 배추 등 구입 빈도와 가격변동에 민감한 141개 생활필수품을 대상으로 작성한 생활물가지수는 전년동분기대비 3.6% 상승했다. 소비자 상품물가지수는 전기수도가스 등에서는 내렸으나 석유류 등에서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4.6%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 서비스물가지수는 공공서비스에서 내렸으나 개인서비스 및 집세가 올라 전년동분기대비 1.4% 상승했다. 2분기 전북지역 고용률은 61.9%로 20대, 40대 등에서 상승하면서 전년동분기대비 2.2%p 상승했다. 실업률은 2.2%로 15~29세와 30~59세에서 하락해 전년동분기대비 0.6%p 하락했다. 전북지역 인구는 10대, 20대를 제외하고 전출인구 보다 전입인구가 많아 142명 순유입했다. 이는 호남권인 광주(-1684명), 전남(-285명)의 순유출과 대조를 이뤘다.
전주를 방문한 김정우 조달청장이 18일 전북권 보훈요양원 건립공사 현장을 찾아 코로나19 및 안전사고에 대비한 근로자 안전을 집중 점검했다. 김 청장은 공사현장의 방역 물품과 현장 소독 상태를 확인하고, 근로자 일일 체온측정, 건강 상태,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작업 여건을 점검했다. 또한, 30℃ 이상이 지속되는 근무시간 중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휴식 공간과 시간, 음료 제공 등 대응 상황도 함께 확인했다. 김정우 청장은 최근 코로나19 확산과 건설 현장의 안전사고가 지속되는 상황 속에 현장 관계자들은 무엇보다 근로자가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앞으로 공공공사의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근로자 시각에서 설계부터 시공까지 건설 전 단계의 공사현장 사고 발생 가능성을 점검해 안전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영재)에서 개최된 간담회에도 참석해 혁신조달 정책 방안을 모색했다. 김정우 조달청장은 우리 먹거리는 최근 K-푸드열풍으로 세계 곳곳에 퍼져나가고 있다며 , 전북지역은 우리나라에서도 손꼽히는 음식의 고장인 만큼 식품기업들도 공공조달 시장에 진입해 혁신성장을 이어나가도록 다양한 제도로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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