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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 전북서 1년새 호프집 206개 줄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 패턴 등 변화가 생기면서 호프 전문점과 옷가게 등 사업체 수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연구원은 17일 전라북도 지역통계 인포그래픽스를 통해 2021년 5월 기준 전라북도 100대 생활업종 사업체 수가 9만 106개로 전년동월 대비 4.76%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100대 생활업종은 소매, 음식숙박, 서비스 등 최종 소비자를 대상으로 일상생활과 밀접한 품목(용역)을 판매취급하는 업종이며 국세청이 매월 발표하고 있다. 연구원에 따르면 100대 생활업종 중 도내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업종은 한식전문점 1만 4866개이며 뒤이어 통신판매점 7429개, 미용실 4092개 등이다. 전년동월대비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통신판매업으로 1731개소가 증가했다. 다음은 한식전문점 444개소이며 커피음료점 380개소, 피부관리업 188개소, 패스트푸드점 175개소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전년동월대비 가장 많이 감소한 업종은 호프점문점으로 모두 206개소로 집계됐다. 이어 옷가게 63개소, 간이주점 51개소, 구내식당 49개소, 식료품 가게 38개소 등 순으로 감소 점포수가 많았다. 특히 100대 생활업종 증가율은 지역별로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군산, 익산, 완주, 장수, 부안 등 지역의 경우 통신판매업과 한식전문점, 커피음료점 등이 증가추세였던 반면 남원, 무주, 진안, 순창, 고창 지역은 펜션게스트하우스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100대 생활업종 증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은 완주군으로 전년대비 6.9%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가장 낮은 증가율을 보인 지역은 무주군 1.7%이다. 김수은 전북연구원 연구위원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소비 성향 및 생활패턴 등이 변화함에 따라 업종 간 증감추세가 비교적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정책 수립 시 보다 세밀한 선정기준과 지원방식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8.17 17:37

잠자는 고속도로 유휴지에 국내 최대 공유농장 ‘셰어팜’ 조성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본부장 김주성)와 군산시(시장 강임준)가 지역 내 취약계층 청년들의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고속도로 유휴지를 활용한 국내 최대 공유농장 셰어팜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17일 발표했다.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 따르면 서해안고속도로 군산IC부근(군산시 성산면 여방리 일대) 인근 미활용 부지 약4만4000㎡에 군산시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공유농장(셰어팜) 조성이 추진된다. 부지는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에서 제공하고, 부지 조성 및 운영 등의 사업추진은 군산시가 맡게된다. 해당 부지는 활용하지 않은 토지로 일부 불법경작 등이 이루어지고 있었는데, 잠자고 있는 땅을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활용해 지역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까 고심 끝에 군산시와 협업으로 셰어팜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와 군산시는 지난 상반기에 MOU를 체결했고, 후속절차에 따라 농장부지를 조성해 하반기에는 실질적으로 지역 청년이나 귀농인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농업 경험이 미숙한 청년 및 귀농인들에게는 부지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실습위주의 농업교육도 병행 실시해 초기부터 자립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또한 지역주민 및 발달장애인을 위한 소규모 체험농장도 운영해 주민들의 정서함양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김주성 전북 본부장은 잠자고 있는 고속도로의 유휴지가 지역 청년들에게 경제적으로나마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청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어 보람이 될 것 같다고 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8.17 17:18

쌀의 무한변신…과자 · 요구르트 등 다양한 쌀 가공제품 나와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18일 쌀의 날을 맞아 다양한 쌀 가공제품을 소개했다. 먼저 쌀요구르트는 국내 쌀에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을 접목해 만든 것으로 100% 순 식물성 요구르트다. 총 아미노산 함량이 410.2mg/100g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268.0mg/100g)에 비해 1.5배 이상 많고, 아미노산 종류도 23종으로, 일반 유산균 발효물(16종)보다 7종 더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통 된장에서 분리한 토종 식물성 유산균을 접목해 만든 쌀과자도 있다. 수입산 밀로 만드는 일반 과자와는 달리 기능성 유산발효물이 첨가돼 있어 아이들 건강 간식으로 인기가 좋다. 쌀맥주는 맥주의 주원료인 외국산 맥아(보리) 대신 전분 대체제로 국산 품종 쌀을 30~40% 넣어 만든 것이다. 쌀맥주의 원료로 사용되는 국산 쌀 품종으로는 도담쌀, 설갱, 한가루, 흑진주 등이 있다. 쌀점토는 건식 쌀가루와 식용색소, 천연첨가물 등 식재료만을 이용해 만든 아이들을 위한 놀이용 점토다. 화학방부제 등 유해물질이 전혀 들어 있지 않아 안심하고 가지고 놀 수 있어 안전성 논란이 끊이지 않는 완구류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고 있다. 농촌진흥청 수확후이용과 김진숙 과장은 쌀 소비 촉진과 쌀 가공산업 활성화를 위해 즉석밥부터 과자빵면, 맥주막걸리, 점토 등에 이르기까지 앞으로 더 많은 가공 용도별 맞춤형 쌀 품종 및 가공제조기술을 개발보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변한영
  • 2021.08.17 17:14

국민연금공단, 네팔 공무원 대상 ‘글로벌 온라인 연수’ 실시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17일부터 오는 26일까지 네팔 공무원 대상 글로벌 연수를 온라인으로 실시한다. 국민연금제도 글로벌 연수는 공적개발원조 정부 부처 제안사업으로 KOICA(한국국제협력단)와 협업해 내년까지 공단의 연금제도 노하우와 경험을 대상 국가에 전수하는 사업이다. 지난해에는 몽골 사회보험청 직원 2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올해는 네팔의 재무부, 노동고용사회보장부 등 9개 정부 부처 공무원 23명에게 연수를 실시한다. 연수 프로그램은 연금제도 강의, ICT 분야 민관협력사례 특강, 네팔의 연금 정책모형 개발을 위한 세미나 등으로 구성된다. 이론 강의는 공단 직원 43명이 강사로 참여해 총 10편의 동영상으로 사전 제작했으며, 연수생은 강의를 매일 시청하고 퀴즈를 풀면서 한국 연금제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게 된다. 특히 연수생들의 흥미와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전북 관광지를 소개하는 랜선 전북여행과 네팔 출신 방송인이 출연하는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과정을 특강으로 구성했다. 연수생들은 실시간 온라인 세미나에도 참석해 네팔이 직면하고 있는 연금제도의 문제점 해결을 위해 토론과 실행 계획을 수행할 예정이다. 김용진 이사장은 이번 연수를 계기로 네팔의 연금제도가 한 단계 더 발전하고 양국 간 교류 협력의 파트너십 또한 더욱 공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 금융·증권
  • 변한영
  • 2021.08.16 17:17

전북중기청, 희망회복자금 17일부터 신청 접수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 이하 전북중기청)은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기업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희망회복자금을 17일부터 지급한다. 이번 희망회복자금 지급은 17일 오전 8시부터 소기업소상공인에게 안내 문자 메시지가 발송되고 같은 시간 접수가 시작된다. 중기부는 전국 소기업소상공인 178만 명에게 4조 2000억원의 희망회복자금을 지급하기 위해 세부기준을 마련했다. 희망회복자금은 지난해 8월 16일부터 올해 7월 6일 사이에 집합금지나 영업제한 조치를 이행한 소기업소상공인이 받는다. 희망회복자금은 방역조치 수준(집합금지영업제한경영위기업종)과 방역조치 기간(장기단기), 연매출 규모(4억원2억원8000만원) 등에 따라 32개 유형으로 금액이 구분된다. 이에 따라 6주 이상 영업을 못 한 집합금지 업종은 연매출에 따라 희망회복자금 400만원부터 2000만원까지 지급 받게 되고 6주 미만이면 300만원부터 1400만원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또 연매출 4억원 이상 영업제한 업종은 13주 이상 영업 제한을 받았을 경우 900만원을 받을 수 있다. 희망회복자금은 처음 이틀 동안은 사업자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홀짝제로 신청할 수 있으며 19일부터는 홀짝 구분 없이 모두 신청이 가능하다. 윤종욱 전북중기청장은 희망회복자금의 핵심이 넓고, 두텁고, 신속한 지원인 만큼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김영호
  • 2021.08.16 17:08

경진원 ‘탄소섬유 성형 기본 교육’ 참가자 모집

전라북도는 한국탄소산업진흥원과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이하 경진원)과 함께 전북 메이커스페이스 뚝딱365를 통해 9월 8일부터 10월 13일까지 대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복합재 성형 기본공법 교육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모집기간은 16일부터 9월 3일까지로 복합재 성형 공법을 이용한 탄소섬유 제품 제작의 공정을 이해하고 탄소섬유 성형 공법을 메이커가 직접 실습해 볼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탄소섬유 성형 기본 교육은 △핸드레이업 공법의 이해 △인퓨전 공법의 이해 △프리프레그 공법 이론 및 실습 △프레스 공법 실습 총 네 가지 공법의 이론 및 실습과정으로 구성되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다. 상반기 탄소섬유 성형 기본교육 과정 수료자 24명 중 6명은 심화과정을 통해 카본 스케이트 보드를 제작하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하반기 탄소섬유 성형 기본교육 과정을 이수한 교육생을 대상으로 11월엔 탄소 복합재 소재를 이용한 제품제작 심화 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경진원 관계자는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전문 메이커 육성을 위한 탄소 섬유 공법 교육부터 제품개발 기초 및 심화 과정 등 실제 제품 개발에 필요한 다양한 전문 교육 과정을 운영할 것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8.16 17:08

올 가을, 밥맛 좋은 쌀 소비자와 만난다…전국 9개소서 재배 중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오는 18일 쌀의 날을 앞두고 올 가을 시중에 유통될 예정인 햅쌀 중 최고품질 벼 생산공급 거점단지에서 재배되고 있는 품종을 소개했다. 최고품질 벼 생산 단지는 농진청이 각 지자체, 농협 등과 협력해 외래 품종 대신 밥맛 좋고 지역 적응성이 뛰어난 국내 육성 벼 품종을 재배하기 위해 조성됐다. 지난해부터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규모는 전국 20개소(누적) 3819.8ha에 이른다. 각 단지에서는 농진청, 도농업기술원, 민간육종회사가 개발한 국내 육성 벼 가운데에서 선정한 품종을 재배하고 있다. 올해 최고품질 벼 생산 단지는 △익산(품종 : 미호, 십리향) △전남 영광(새청무, 진상2호), △경북 상주(일품, 미소진미) △경기 고양(가와지1호) △강원 원주(삼광, 운광, 대안, 고향찰벼) 등 9곳이다. 각 단지에서 재배된 벼는 지역 내 미곡종합처리장(RPC), 농협, 농업회사법인 등에서 가공포장 과정을 거친 뒤 각 지역 고유상표를 달고 오는 10월 말부터 유통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 식량산업기술팀 정병우 팀장은 수확 전까지 현장기술지원단을 각 단지에 정기적으로 파견해 벼 생육상황 및 품질을 점검할 예정이다며 재배현장의 어려움을 듣고 문제점을 해결하고 있으며, 수확 후 가공유통단계에서도 기술지원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8.12 17:08

전북 경력단절여성 상용직 취업자, 고용유지율 72.6%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11일 지난해 센터를 통해 취업한 경력단절여성 4777명 중 2623명이 상용직 분야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또 이들 2623명 중 고용유지현황을 조사한 결과 1903명(72.6%)이 고용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직종별 상용직 취업자는 제조 분야가 전체 24.1%(632명)로 가장 많았다. 그 다음으로는 사회복지분야 20.9% (549명), 보건의료 473명(18.0%), 사무회계 330명(12.6%) 등 순이다. 또 재직자(1903명)의 직종별 고용유지율을 분석한 결과 여성친화직종이라 할 수 있는 사회복지분야에서 23.5%(447명)로 가장 높은 고용유지율을 보였다. 다음으로 보건의료분야 20.4%, 제조분야 19.3% 순으로 집계됐다. 재취업 성공 후 중도 탈락한 720명을 분석한 결과, 개인 사유가 397명(55.1%)으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그 다음은 기업사유 267명(37.1%), 기타사유 56명(7.8%)이다. 이번 조사결과를 통해 센터는 갈등관리의사소통 프로그램과 직장 내 성희롱 예방교육, 직장문화개선 찾아가는 기업컨설팅, 중소기업 지원하는 다양한 정부정책 소개, 노무 및 고충상담 프로그램 등을 확대해 퇴직 요인 감소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분석했다. 이윤애 전북광역여성새로일하기센터장은 고용유지율조사는 경력단절여성 대상 양질의 일자리 제공과 일생활균형 보장으로 고용유지를 위한 전략 수립에 활용할 예정이다며 경력단절여성의 전공, 경력, 지역특성을 고려하고 대상별 욕구에 맞춘 다양하고 전문적인 맞춤형 취업지원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8.11 17:50

약용작물 황기, 재배 시 토양 조건부터 확인해야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약용작물 황기를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토양 조건을 제시했다. 십전대보탕과 삼계탕의 원료로 쓰이는 황기는 재배 면적이 192ha에 이르는 대표적인 약용작물이다. 황기는 땅속 뿌리 부분, 지하부를 주로 이용하는데 비가 잦으면 뿌리가 호흡을 하지 못하고 썩게 돼 수량과 품질이 크게 떨어진다. 이에 따라 안정적으로 황기를 재배하려면 흙 성질과 밭 경사도 같은 재배지 토양 상태를 미리 점검해야 한다. 흙 성질은 다른 약용작물과 마찬가지로 모래흙(사토)과 참흙(양토)의 중간인 모래참흙(사양토)이 좋다. 모래참흙은 물 빠짐이 좋고 공기가 잘 유통되는 특징이 있어 약용작물 재배에 적당하다. 또한 토양 경사를 따라 물이 잘 빠지는지 확인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연구 결과, 황기 재배에 알맞은 재배지는 경사도 2~7%(B등급)로, 경사가 15% 이상 높아지면 침식에 의한 토양, 식물체 유실 피해가 발생해 황기 생존율이 59%까지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약용작물과 윤영호 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큰비와 태풍 피해가 증가하고 있어 약용작물 또한 습기 피해를 중심으로 예방에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8.10 17:36

중소제조사 61.8% “원자재 가격 협의 없이 통보받아”

중소제조업체 상당수가 원자재 생산 대기업의 일방적 가격인상 통보로 기업 경영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10일 전북 등 전국 중소제조업 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원자재 가격변동 및 수급불안정 관련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중소제조업체 61.8%가 원자재 가격변동 및 수급불안정과 관련해 원자재 생산 대기업의 가격인상을 일방적으로 통보 받는다고 답했으며 나머지 구두협의(21.0%) 및 계약서 작성(16.6%)이 뒤를 이었다. 제품 생산 시 주로 쓰이는 원자재로는 철강(34.2%)과 비철금속(39.0%)이 가장 많았으며 목재종이류(12.4%), 석유화학(10.4%) 순으로 응답했다. 전년 말 기준 중소제조업체 주사용 원자재의 89.9%가 상승했고 가격 상승 시 변동은 평균 33.2%의 상승을 보였다. 특히 타 원자재 대비 후판(61.2%), 냉연강판(56.0%), 선철(54.8%) 등 철강 원자재의 가격 상승이 두드러졌다. 전년 동기 대비 1분기 매출액이 감소한 기업은 49.6%로 기업 2곳 중 1곳에 이르며 원자재 가격변동이 영업이익에 부정적이란 응답 또한 87.4%로 원자재 가격변동이 기업 경영에 막대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자재 가격 변동주기 또한 수시(76.2%)가 가장 많았고 1년 단위는 16.8%로 나타났다. 반면 원자재 가격변동에 따른 위탁기업과의 납품단가 협상주기는 1년(40.4%), 수시(38.4%) 순으로 원자재 가격 변동주기(수시, 76.2%)와 시차가 존재했다. 원자재 가격상승분에 따른 납품단가 반영여부의 경우 일부만 반영(43.2%) 및 전혀 못함(43.0%)이 전체의 86%로 가격 변동 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 어렵다는 점을 알 수 있으나 이에 대한 대응방안이 없다(71.4%)는 의견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납품대금 현실화를 위한 노력으로 원가연동제(37.4%)가 가장 필요하며 그 다음으로 납품단가조정협의제도 활성화(31.4%), 대기업의 상생의지(22.8%) 순으로 응답했다. 정욱조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중소제조업체들은 대기업으로부터 원자재를 조달해 중간재를 생산해 이를 대기업에 납품하는 구조이나 최근 원자재 가격 인상과 납품단가 미반영 사이에 샌드위치 상황이라며 예고 없는 수시인상과 일방적 가격 통보 등 원자재 생산 대기업에 대한 협상력이 낮아 원자재 가격 인상분을 납품단가에 반영하기 어렵고 이로 인해 전반적인 기업경영의 청사진을 그리기 어렵다며 고 답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8.10 17:30

전북도-전북테크노파크, ‘복지분야 콜센터 상담데이터 구축’ 과제 선정

전라북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2차)에 주관기관으로 총 18억원 규모의 복지분야 콜센터 상담데이터 구축 과제에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전북도가 운영 중인 광역이동지원센터와 정신건강복지센터, 지역유관기관인 전북경제통상진흥원, 원광대학교병원에서 각각 운영 중인 민간과 공공콜센터의 음성상담 데이터를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필요한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한다. 이번 사업은 오는 2021년 12월까지이며 전북테크노파크 이외에도 인공지능분야 전문기업인 ㈜타임소프트, 주식회사 KLCube, ㈜코난테크놀로지, ㈜에이스솔루션이 참여해 다양한 복지분야 상담유형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철저한 데이터 품질검증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전북테크노파크 디지털융합센터는 인공지능 활용 지역 혁신 기반 구축 및 대규모 일자리 창출을 추진할 예정이다. 식물 병 유발 통합 데이터, 곤충사육 데이터, 복지분야 콜센터 상담데이터 구축 등 농생명 분야 및 음성자연어 분야에 참여해 인공지능 활용 기반을 구축 중이며 코로나19로 경제적 타격이 심각한 취업 준비 청년과 경력단절 여성 등 고용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최상호 디지털융합센터장은 인공지능 활용은 민간과 공공의 모든 영역에서 혁신의 필수조건이라며 앞으로도 한국형 뉴딜 사업 국비 확보에 만전을 기해 지역과 공공분야가 혁신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8.10 17:30

XR(AR·VR·홀로그램) 소재·부품·장비 센터, ‘수요-공급 비즈니스 매칭 사업화지원’ 공모 추진

XR(ARVR홀로그램)소재부품장비 센터는 XR기업 간 비즈매칭, 사업화 확대지원, 기반조성 및 생태계 구축을 위한 XR수요-공급 비즈매칭 및 사업화지원 사업을 올해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전국에서 유일한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는 전라북도, 익산시, 전북테크노파크, 원광대학교산학협력단, 한국화학연구원,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이 공동 협력으로 구축한 센터다. 기업 간 연계를 통해 XR산업 생태계를 마련하고 글로벌 선도 서비스 실현을 위한 대표 제품 20개 확보, XR소재부품장비 글로벌 강소기업 10개 육성이란 목표를 세웠다. 이번 수요-공급 비즈매칭과 사업화지원은 전국 XR 기업을 대상으로 참여기관과 전문가 심의를 통해 이달 중 선정기업과 협약 후 시제품제작, 사업화지원, 액세서리 개발지원으로 총 3억5000만원의 지원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XR 소재부품장비의 기술개발 및 테스트베드 지원은 무상으로 수시지원할 계획이다. 최상호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장은 XR소재부품장비 개발지원센터 구축으로 XR산업 생태계 마련을 통해 산업 경쟁력이 확보되는 만큼 XR 기업의 기업지원, 기술지원, 정보제공, 비즈니스 매칭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전북테크노파크와 전라북도, 원광대학교, 한국화학연구원,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1.08.09 16:58

전북중기청, 중소기업 장기재직 무주택자 주택 특별공급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청장 윤종욱)은 중소기업에 장기 재직 중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주거환경 지원을 위한 특별공급 대상자를 추천하기 위해 후보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주거 안정을 통한 중소기업 장기재직 유도를 위해 중소기업 인력지원 특별법 제30조에 따라 중소기업에 장기 근무한 근로자를 대상으로 주택을 우선 공급하는 제도이다. 이번에 특별공급예정인 전주 모아미래도 바울루체는 주식회사 청진아이앤씨에서 시공하는 아파트로 전북 전주시 덕진구 금암동 515-8번지 일원에 건설할 예정이며 특별공급 추천 세대수는 총 4세대(확정추천 2세대, 예비추천 2세대)이다. 신청자격은 중소기업기본법 제2조 제1항에 따른 중소기업에 현재 재직 중인 근로자로서 과거 근무경력을 포함해 중소기업 재직기간이 5년 이상(동일한 중소기업에 근무한 경우 3년 이상)인 장기근속자가 대상이며 입주자저축(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부금, 청약예금)에 가입한 후 6개월이 경과되고 해당 주택형에 신청가능한 청약예금 예치금액(200만원) 이상을 납입한 무주택세대구성원이어야 한다. 추천자 선별은 배점기준표상 고득점자 순으로 이뤄지며 중소기업 재직지간 이외 가점요소로는 수상경력, 기술기능인력, 자격증 보유, 뿌리산업 종사, 제조 소기업 재직, 미성년 자녀 수, 성과공제 만기자 등이 있고 이에 해당하는 경우 각 가점사항을 증빙할 수 있는 서류를 별도로 첨부해 제출해야 한다. 신청기한은 16일 오후 6시까지이며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조정평가팀에 우편(등기)으로 접수하거나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구비서류는 신청서,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4대보험가입내역서, 주민등록등본, 사업자등록증 등이며 자세한 내용은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홈페이지 또는 중소기업인력지원사업 종합관리시스템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건설·부동산
  • 김영호
  • 2021.08.09 16:58

JB금융그룹, 2020년 통합연차보고서 발간

JB금융그룹(회장 김기홍)이 지난 한 해 지속가능경영 주요내용과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경영성과를 담은 2020년 JB금융그룹 통합연차보고서를 발간했다. 이번 통합연차보고서에는 지난 6월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위원회에서 의결 받은 그룹 ESG 미션 더 나은 미래로, 함께 가는 JB금융 과 함께 지속가능한 미래 금융으로의 전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 금융, 투명성에 기반한 신뢰받는 금융 등 3가지 ESG전략방향에 대한 내용이 담겼다. 또한 국제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 Standards에서 권고하는 중대성 평가 방법에 따라 JB금융그룹이 고려해야 할 지속가능경영 중요 이슈에 대한 내용도 포함돼 있다. 5대 중요 이슈는 금융소비자 보호, 고객중심 경영, 포용적 금융 실현,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 ESG 경영 강화 등으로 내외부 이해관계자들의 온라인 설문조사와 비즈니스 영향도를 분석해 선정했다. 특히 올해는 기존 지속가능보고서 가이드라인(GRI) 기준에 더해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공개) 및 SASB(미국 지속가능성 회계기준위원회) 등 글로벌 ESG 표준을 추가로 적용하고 이에 따른 ESG 관련 공개 항목을 추가함으로써 내용을 보다 충실하게 구성했다. JB금융그룹은 지난해 차별화된 ESG 활동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지배구조원(KCGS)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고 2020년 ESG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올 상반기에는 세계적인 투자정보 제공기관인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한 ESG 평가에서 A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금융·증권
  • 김영호
  • 2021.08.09 16:58

벼 쓰러짐 면적, 인공지능으로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한다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드론 영상을 활용해 벼 쓰러짐 피해 면적을 빠르게 파악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이 기술은 합성곱신경망(이미지 데이터에서 특성을 추출해 학습하는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해 벼가 심어진 유형에 따라 정상과 쓰러짐을 구분하는 모델을 학습해 필지 단위로 피해 면적을 산정한다. 집중호우나 태풍 등 자연재해 발생 시 벼 피해 면적과 위치를 파악하는 것은 농가 피해 규모 산정, 수매량 조절 등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대응방안 마련에 중요한 요소가 된다. 그동안은 피해 정도를 전문 인력에 의해 눈으로 판단하고 있어 많은 인력과 비용이 소요됐지만 앞으로는 피해 면적을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앞서 농촌진흥청이 지난해 부안군 일대에서 기술을 평가해 본 결과 실제 피해 면적과 기술을 통해 예측한 면적 간 오차율은 5% 이내였다. 농촌진흥청 작물재배생리과 장재기 과장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벼 쓰러짐 피해 면적 산정 결과는 향후 정책 결정 자료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앞으로 잡초병해환경 스트레스 등에 의한 피해 연구도 추진해 노지 디지털 농업 기술 개발 및 현장 적용을 강화할 계획이다고 전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8.09 16:36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