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end news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이 개발한 국화 백강이 국내 소비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며 빠르 게 보급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백강은 지난 2015년 육성한 백색의 대형 국화로 꽃이 13.4cm로 크고, 꽃잎 수가 277장으로 많으며 국내 소비시장에서 선호하는 둥근 모양을 띠고 있다. 특히 국화 재배 시 가장 큰 골칫거리인 흰녹병(잎 뒷면에 사마귀 모양의 흰색 돌기 등이 발생하는 병)에 강한 저항성을 띤다. 이에 따라 약제 사용량을 30% 정도 줄일 수 있어 10아르(a)당 63만 6000원가량의 비용 절감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백강은 2018년부터 화훼농가에 본격 보급돼 2019년 5만 본, 지난해 48만 본이 생산됐으며 올해는 100만 본 이상이 재배되고 있다. 최근 국내 유통시장에서도 높은 경매가로 거래되고 있는데 지난해 평균 경매가는 속(20송이)당 6921원을 기록했다. 현재 국내 대형 국화시장은 일본 품종인 신마와 백선이 80%가량 점유하고 있는데, 앞으로 백강이 신마를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화훼 중도매인과 화환 업체를 대상으로 시장성을 평가한 결과, 백강은 꽃 크기와 모양, 색, 자른 꽃 수명 등이 우수해 일본 품종 신마 대체 가능성이 89%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화훼과 정재아 농업연구사는 백강은 국화 주 소비층에서 좋은 평가를 받는 만큼 내수시장 공략을 위해 보급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이달부터 부패행위 등 공익 신고 활성화를 위해 안심변호사 신고제를 도입한다고 1일 밝혔다. 안심변호사 신고제는 신고자 보호를 위해 외부변호사가 신고자로부터 접수한 내용을 감사실에 비실명으로 대리 신고하는 제도다. 앞서 공단은 지난달 16일 소순장 변호사와 국순화 변호사를 안심변호사로 위촉하고, 국민연금공단 안심변호사 신고제도 협약서와 비밀유지서약서를 작성했다. 국민 누구나 주요 법령규정 위반행위와 공직자 비위행위 등을 안심변호사의 전자우편으로 신고할 수 있으며 공단 홈페이지에서 신고 방법을 확인할 수 있다. 모든 절차는 철저히 익명으로 운영되며 신고자는 안심변호사에게 조사 결과를 안내받고 필요 시 변호사의 전문적인 법률상담도 받을 수 있다. 김 영 상임감사는 기존에 운영 중인 헬프라인 익명 신고 시스템과 더불어 안심변호사 제도 도입으로 공익 신고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공단은 앞으로도 신고 채널 확대를 통해 신고자 보호와 부패 척결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LX한국국토정보공사(사장 김정렬, 이하 LX공사)가 창사 44주년을 맞이했다. LX공사는 지난 30일 전주 본사 강당에서 창사기념일(7월 1일)을 맞아 ESG 경영 선포식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미래를 ON하고 사회를 溫하다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날 선포식에는 김승수 전주시장,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 남영우 국토교통부 국토정보정책관, 김정범 비상임이사가 참석했다. LX공사는 이날 △대한민국 탄소중립 2050 선도 △국토정보로 사회적가치 실현 △국민과 함께 공정?투명 경영으로 3대 전략방향을 선정했다. 이를 위해 LX공사는 사용전력 100%를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하고 탄소배출을 제로화하며 경영 전반에 쓰레기 줄이기를 실천한다. 또한 공간정보 디지털 혁신을 통해 국토도시문제 해결하고 공간정보 창업 지원과 인재육성 프로그램을 확대하며 지구촌 토지와 빈곤 문제 해결을 위해 국제협력을 이어간다. 아울러 투명한 지배구조를 위한 준법감시체계를 강화하고 국민의 알 권리 보호와 이해관계자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ESG 경영 항목 공시 등을 통해 의사결정의 투명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정렬 사장은 ESG 경영 선포식이 우리 모두의 포용적 녹색 회복과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은 800억원 규모의 원화 ESG채권을 추가 발행하면서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지난 3월 지방은행 최초 ESG인증 최고등급을 획득, 700억 규모의 ESG 채권 발행 후 3개월만이다. ESG채권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채권으로 녹색채권, 사회적 채권, 지속가능채권으로 나뉜다. 전북은행이 이번에 발행하는 채권은 지속가능 채권으로 조달된 자금은 친환경 또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사업 등에 투자된다. 전북은행은 지방은행 최초로 ESG인증등급제도를 도입해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사회적 채권 가운데 최고 등급인 STB1등급을 받아 채권의 투명성 및 투자자의 신뢰도를 제고했으며, ESG채권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친환경 제조기업에 대한 대출 지원 및 중소기업, 벤처기업, 사회적 기업 금융서비스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향후에도 추가적인 ESG채권 발행 등 ESG경영을 확대하고 지역과의 상생을 위한 사회적 책임 경영으로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도는 29일 마이스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21년 전라북도 유니크베뉴 5개소를 새롭게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된 장소는 전주 팔복예술공장, 내장산생태탐방원, 태권도원, 순창 쉴랜드, 고창 상하농원 등 5곳이다. 이로써 도내 유니크베뉴는 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코리아 유니크베뉴(한국소리문화의전당, 왕의지밀)와 전라북도 유니크베뉴를 포함해 총 7개소로 늘었다. 유니크베뉴(Unique Venue)란 마이스(국제회의, 기업회의, 인센티브관광, 전시이벤트) 개최 도시의 전통 컨셉이나 그 지역에서만 즐길 수 있는 독특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장소를 지칭한다. 그간 도는 시군, 전북문화관광재단 등으로부터 지난 3월과 4월에 걸쳐 유니크베뉴 후보지를 추천받았으며 심사를 통해 최종 5곳을 선정했다. 도는 이번에 선정된 유니크베뉴에 대해 전라북도 유니크베뉴 선정증서를 수여하는 한편 국내 마이스 박람회 참가, 마이스 관계자 팸투어, 온라인 홍보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윤여일 전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다채로운 마이스 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전북도만의 매력적인 유니크베뉴를 발굴하여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전북 마이스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발굴,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주)대유에이피(대표 이석근)와 전북테크노파크(원장 양균의)는 올해 K-스마트 등대공장 지원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K-스마트 등대공장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의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해 올해 첫 시도하는 중점추진 사업으로 현장 평가, 발표 평가를 거쳐 선정이 이뤄졌다. 완주에 소재한 (주)대유에이피는 총사업비 30억원 규모(국비 최대 12억원)로 K-스마트 등대공장 지원을 통해 생산공정 전반에 DNA(DataNetworkAI) 기반의 지능화 솔루션(AI5GCPS 등) 적용을 통한 공정 최적화 및 자동제어가 가능한 선도형 스마트공장을 구축할 수 있다. 사업 종료 후에는 매출액 2000억원 상승효과와 지식 근로자 100여명의 신규 고용 창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대유에이피는 자동차의 스티어링 휠, 즉 차량용 조향핸들을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으며, 2001년 창립 이래 끊임없는 개발과 혁신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점유율 60%를 보유한 업계 1위의 도내 중견기업이다. 특히 전북테크노파크의 적극적인 자문과 지도로 이번 K-스마트등대공장 지원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주)대유에이피 이석근 대표는 스마트 등대공장 지원 사업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제품 생산성 증대와 불량률 개선을 획기적으로 달성할 수 있다며 목표 달성 시에 지역내 양질의 신규 고급인력 지원 등 전북테크노파트의 도움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군산스마트그린산업단지가 전북 제조업과 지역뉴딜산업에 혁신 DNA를 심는 핵심 거점으로 떠올랐다. 정부는 군산 국가산단을 산단대개조 지역으로 지정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최적의 실증 장소로 평가하고 있다. 29일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군산 국가산단은 지난해 12월 기준 입주기업 수가 749개로 전북도내 전체 제조업체 중 20.2%가 이곳에 터를 잡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력업종은 전북주력산업인 운송장비(16.6%), 기계(34.7%), 철강(6.5%) 등 자동차조선 산업 관련 소재부품 업종이다. 군산 국가산단을 거점으로 하는 스마트그린산단 산업은 기존의 주력업종의 구조를 개편하고 사람중심의 고용환경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 노후산단의 친환경저탄소화를 통해 기존 산단의 미래형 상용 모빌리티 글로벌 거점 도약을 목표로 추진될 방침이다. 정부는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산단혁신지원센터 구축하며, 스마트 공장 구축 및 고도화를 통해 일자리 1만 개 창출, 생산 1.6조 원 증가, 청년고용 증가율 8% 상승 달성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로써 기대되는 효과는 산업전환율 30%달성과 수출비중 10%증가다. 아울러 군산스마트그린산단은 입주기업과 인프라의 디지털화에너지자립화친환경화로 경쟁력을 강화한 환경친화적 산단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산단공은 여기에 K-뉴딜을 반영한 디지털 인프라 조성 및 에너지 자립형 모델을 구현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단공 관계자는 정부는 군산과 같이 주력산업의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산단을 디지털그린 뉴딜로 구조를 혁신하고자한다면서이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산학연 네크워크 강화, 탄소중립을 경기회복을 증명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 선정에는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신영대(군산) 의원이 결정적인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의원은 군산스마트그린산단은 내연기관차 중심 산업에서 미래차중심 산업으로의 전환에 대응하기 위한 환경개선과 구조개편을 위한 것이라면서군산이 미래형 상용차 글로벌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더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과 주택관리공단 전주효자4-3 관리소가 아파트 입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화단조성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정원 식물 실용관리 기술 실증 시험사업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28일까지 전주 효자 휴먼시아 3단지에서 진행됐으며 장미와 다알리아 등 15종을 식재했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아파트 거주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 주거환경에서 다양한 꽃과 나무를 가꾸고 볼 수 있는 아파트 화단은 주민들의 정서적 만족감과 함께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며 더 많은 아파트 주민들이 화단조성을 통해 아름다운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다음 달부터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전기안전종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전기안전종합정보시스템은 지난 4월 시행된 전기안전관리법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민간 전기안전 점검결과 입력조회 △전기설비 검사?점검 이력정보 △전기설비 안전관리자 선임 현황 △전기재해 통계 및 전기안전 데이터 등 각종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데이터 관리 시스템이다. 국가 전기안전관리를 종합적으로 관리함으로써 국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전기안전종합정보시스템은 오는 7월 1일부터 1단계 시범운영을 거쳐 11월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정식 오픈이 진행될 예정이다.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서한국)이 신성장 사업을 위한 인재 양성의 첫 걸음으로 지난 26일부터 오는 8월 7일까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IB(투자금융) 전문인력 양성과정 연수를 진행한다. 저금리 기조 장기화 및 국내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갈수록 중요도가 높아지고 있는 투자금융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차세대 IB인력 양성을 위한 이번 연수에는 기존 모집인원 30명 보다 초과된 41명이 신청하면서 직원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마감됐다. 연수는 자산유동화, 구조화 상품, 프로젝트파이낸싱, M&A 등 다양한 IB 업무 분야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실무 지식 습득을 목표로 7주에 걸쳐 진행되며 성적 우수자는 향후 전북은행 IB 전문 인력으로 운용할 계획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네이버와 카카오 등 빅테크 기업의 금융업 진출로 금융업 전반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기존 은행 업무에서 나아가 투자금융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이번 교육 과정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직무 분야의 전문성과 역량을 키우기 위한 다양한 인재육성 프로그램들을 통해 직원과 은행이 동반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새만금개발청이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게이트웨이 인근 공유수면을 대상지로 하는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개발사업 사업 시행자 공모를 시행한다. 이 사업은 새만금 내수면에 특색있는 해양레저관광 복합단지를 조성하는 민간주도 투자사업에 수상 태양광 발전 사업권 100MW(메가와트)를 투자 혜택(인센티브)으로 부여하는 사업모델로 오는 8월 27일까지 대상자를 모집한다. 공모에 참여를 희망하는 사업자는 해양레저?관광복합단지(164만㎡) 조성 취지에 맞는 관광숙박시설, 각종 편의시설, 체육시설 등 최소 3000억 원 이상의 투자사업을 제안해야 한다. 새만금개발청은 이번 공모를 통해 친환경 개발계획에 토대를 둔 다양한 해양레저?관광?편의시설 등이 도입되면, 새만금이 물과 주거지, 레포츠 시설이 통합된 친수적 도시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이 내수면과 수변공간의 특색을 살린 휴양과 해양레저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관광레저용지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면서 이번 공모에 관광개발사업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우수한 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개발청은 공모 접수가 끝나면, 제출된 사업제안서를 대상으로 9월 중 종합평가를 시행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사업협약 체결과 사업시행자 선정 절차 등을 거쳐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출판저작권페어 로고(제공 =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원장 김수영, 이하 출판진흥원)이 국내 출판저작권 수출 확대를 위해 총 3회에 걸쳐 2021 서울출판저작권페어-출판저작권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개최한다. 2021 서울출판저작권페어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코로나19로 대면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외 출판사를 위해 비대면 온라인 상담회로 열린다. 출판진흥원은 해외 바이어 발굴 및 매칭, 화상 장비 시스템 외에도 디렉토리북 번역 및 전담 무료 통역 등을 지원한다. 이번 행사는 이달과 오는 8월, 9월에 걸쳐 총 3회 개최된다. 첫 번째 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해외 출판사 27개사가 참가한다. 이후 8월, 9월 상담회에는 현재까지 약 40개사가 참여를 확정한 상태이며 해외 출판사 참가 모집은 계속 진행 중이다. 국내에서는 사계절출판사, 문학동네, 학산문화사 등 출판기업 42곳이 저작권 상담에 나선다. 특히 이번 상담회에서는 케이북(K-Book) 플랫폼의 비즈니스매칭시스템(B.M.S)이 도입된다. 기존 플랫폼은 도서 정보 소개 및 간단한 문의 기능이 주였다면, 이제는 참가 출판사 간 원활한 미팅이 가능하도록 사전에 비즈니스 미팅을 예약할 수 있는 기능이 탑재돼 간편하게 스케줄을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출판진흥원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수출 여건 속에서 이번 서울출판저작권페어-출판저작권 온라인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출판사들의 비대면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이 8월 13일까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 10주년 기념 수기 공모전을 개최한다. 올해 제도 시행 10주년을 맞은 장애인 활동지원서비스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중증 장애인에게 활동보조, 방문간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공단이 지난 2011년부터 정부 위탁을 받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장애인과 활동지원사의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수급자 매칭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함으로써 활동지원서비스 제도를 널리 알리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첫 번째 주제는 내가 경험한 활동지원서비스 이야기로 수급자와 보호자, 활동지원사들이 서비스 이용 계기, 생활의 변화, 보람 등 실제로 경험한 이야기와 느낌을 생활 수기에 담아 응모하면 된다. 두 번째 주제 활동지원서비스 수급자 매칭 우수사례의 경우, 수급자의 개인적 환경이나 특성 등으로 인해 활동지원사 매칭이 어려웠으나 이를 극복하고 매칭에 성공한 사례로 활동지원서비스 기관 종사자들이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장애인 활동지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고, 응모 양식을 받아 작성 후 전자우편이나 등기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공단은 총 12개의 우수사례를 선정한다. 수상작은 장애인 활동지원 홈페이지를 통해 게시되며, 수급자 매칭 우수사례는 서비스 제공기관 컨설팅 및 교육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의 지역 조기 안착을 위해 경영자금을 지원한다. 전북도는 25일 군산시, 전북신용보증재단, NH농협 전북본부와 전북 군산형 일자리 특례보증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송하진 도지사와 강임준 군산시장, 유용우 전북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장기요 NH농협은행 전북본부장 등 각 기관장이 직접 서명하며, 참여기업들이 지역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돕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출연 재원은 100억 원이며, 보증지원은 400억 원 규모다. 전북도와 군산시가 각각 50억 원씩 전북신용보증재단에 출연하며, 전북신용보증재단은 업체당 기 보증액 포함 최대 100억 원까지 담보 없이 보증을 하게 된다. 지원 대상은 전북 군산형 일자리 참여기업으로 재단 기업 신용평가시스템에 의한 평가등급이 B등급 이상 기업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으로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상환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20년 상환조건이며 중도상환 수수료도 면제된다. 또한 향후 기업의 매출 증가, 신용도 상승 등 경영상황 호전 시 금리 인하를 요청할 수 있도록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전북도는 이번 특례보증 지원으로 사업 초기 기업의 금융 애로를 해소하고 금융부담 경감을 통해 기업의 경영 안정화로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조기 안착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을 위해서는 참여기업의 지역 안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미래 신(新)산업으로 전북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전국 최대의 전기차 생산기지로 성장해 전국적인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천경석이환규 기자
전북도가 도내 조선산업의 새로운 생태계 구축을 위해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를 준비하고 있는 가운데 그 초석인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이 마무리됐다. 전북도는 지난 25일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 사전 타당성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산학연 조선산업 분야 전문가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월 중간보고회 의견 논의 등이 진행됐다. 특수목적선이란 관공선, 군함 등 특수한 목적으로 운용되는 연안 항해 선박을 의미하며 어선은 제외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현재 세계 조선산업 생태계 분야는 친환경화첨단화 선박으로의 전환이 이뤄지는 추세다. 정부 역시 이러한 움직임에 발맞춰 관공선들에 대해 친환경 선박으로의 전환 및 건조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 국내에는 친환경화첨단화 선박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프라가 부족하다는 의견이다. 이에 전북은 서해안의 접근성과 산업기반, 기업 역량 등의 조선산업 기반을 이용한 특수목적선 개조 및 성능개량을 전담할 수 있는 단지 조성을 추진, 전북의 새로운 미래의 먹거리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그 결과 오는 2023년부터 2027년까지 5년간 약 5316억 원의 규모로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조성 및 기업입주 공간 및 친환경기술 대응 시험연구센터 구축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을 통해 5년 내 연간 수주액 4500억 원 이상의 경제효과와 1000명 이상의 단지 내 고용 유발을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선박 개조정비 수요가 지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해수부의 친환경 관공선 전환 이행계획에 따라 올해부터 모든 관공선은 친환경 선박으로 건조돼야 하며 관련 수요는 144척에 달하고, 지자체 소유 선박까지 합하면 300척 이상으로 예상된다. 또 해군이 함정의 전장 환경의 디지털화, 첨단화로 외주정비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성능개량에 따른 현대화 수요도 증가할 전망이다.. 이러한 기대 효과를 보다 구체화하고자 도는 지난해부터 기본기본계획 용역에 추진에 이어 사전 타당성조사연구용역을 실시해왔다. 이를 통해 도는 선진화단지 유치를 위한 예비타당성조사 사업을 기획하고 올해 하반기 중앙부처에 예타대상사업으로 제출, 선정될 수 있도록 진행할 계획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특수목적선 선진화단지 구축으로 그동안 대기업 중심의 산업생태계에서 벗어나 우리 지역 특성을 반영한 기술 기반의 중소형특수형 중심의 산업생태계 조성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전북 조선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식품 분야에도 5G 기술을 활용하기 위한 연구개발이 추진된다.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백형희)이 정부 부처 사업인 5G 기반 식품안전생활기술의 총괄과제 수행기관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14개 기관과 공동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식품가공 산업의 생산시스템 혁신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체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당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 연구과제는 식품 제조가공 공정에 필요한 품질안전 강화, 생산공정 효율화를 위한 5G 활용 영상인식분광정보 기반의 식품품질결정기술 및 품질검사분류 시스템과 5G 활용 영상인식 기술 기반 선별이물 제거 시스템의 개발이 목표다. 총 3개의 연구과제 중 총괄과제인 해당 연구과제는 총 152억 원 규모로, 지난 4월부터 시작해 총 4년 9개월이 소요되는 대규모 사업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식품 산업에 DNA(Data, Network, AI)에 기반한 5G 스마트 공정 도입을 통해 식품 제조 기업의 경쟁력 향상 및 ICT 기술을 활용한 애로공정을 해결할 수 있도록 연구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식품 제조에서 주요 공정에 대한 스마트 제조 핵심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중소중견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전기안전공사(사장 박지현)가 K-반도체 벨트 구축을 위해 SK하이닉스와 손을 맞잡았다. 양 기관은 지난 25일 SK하이닉스 분당 캠퍼스에서 박지현 사장과 김동섭 대외협력총괄 사업이 참석한 가운데 K-반도체 전략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기술지원 △생산설비 정밀진단을 통한 전기재해 예방 관리 △정전 사고조사 및 원인분석 △최신 전력설비 전기안전 연구개발 협력을 약속하고 실무 협의체 운영을 통해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마련해 나가기로 했다. 박지현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은 경기지역본부에 반도체 지원센터를 개설해 K-반도체 벨트 구축을 지원할 예정이다며 기술지원 요청이나 고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전담반도 상시 운영하여 반도체 산업 지원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SK하이닉스 김동섭 대외협력총괄 사장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서는 공사의 지속적인 기술지원이 필요하다며 운용 중인 생산설비에 대해서도 앞선 기술력으로 세심히 점검해줄 것을 요청했다.
전북도가 도내 1750여 개 사회적경제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자립 지원을 위한 2021년 사회적경제기금 운용 수행기관으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전라북도 사회적경제기금은 금융권 이용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의 사회적가치 평가를 통해 저금리무보증 융자 및 이차보전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60억 원 조성을 목표로 올해는 5억 원의 사회적경제기금이 조성됐다. 올해 기금운용 규모는 5억4000만 원(도 4억5000만, 자조 기금 9000만) 규모로, 기업당 최대 1억 원, 3% 이내 저금리로 최대 60개월까지 이용 가능하다. 이번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사)전북사회적경제연대회의는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40개 기관단체로 구성된 민간연대 조직으로, 기금 융자사업 추진에 필요한 도내 사회적경제 기업에 대한 생태 파악이 용이하고, 현장과 밀착한 협력 네트워크 구축 및 민간 자조 기금을 확보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전북도는 오는 7월 기금운용 협약체결 이후 사회적 가치 평가를 통한 기금 융자사업을 추진함으로써 도내 사회적경제기업의 금융 애로 해소를 통한 사회적 가치 창출과 경영안정 도모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용만 전북도 일자리경제본부장은 이번 기금 융자사업을 통해 사회적경제 기업이 금리부담을 덜고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지원을 지속해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이 지난해 귀농귀촌 가구 증가량이 전국에서 상위권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 귀농귀촌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 귀농귀촌 가구는 1만 6390가구로 이는 지난 2019년 전북에 귀농귀촌한 인구 1만 4792가구보다 1598가구(10.8%)가 증가한 수치다. 특히 귀농귀촌 가구 중 전북의 귀농이 1503가구로 전남(2347가구), 경북(2234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3위를 기록하는 높은 성과를 이뤄냈다. 이 같은 기록은 지난 2017년부터 전국 귀농 가구 4위에 이어 2018년 4위, 2019년 3위로 계속해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데, 이는 도가 지속가능한 농촌 유지와 농업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이같이 전북이 귀농 통계에서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이유는 전북도가 자체사업으로 체재형가족실습농장 조성과 귀농귀촌 활성화 사업 등 차별화된 정책을 추진한 결과로 풀이된다. 다만 귀촌은 타 시도에 비해 광역도시가 없어 여건이 불리한 상황으로 지난 2019년에 이어 지난해도 전국 8위의 하위권 수준 위치해 과제로 남는다. 이에 전북도는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고자는 올해부터 농촌에서 살아보기, 문화예술인 생생마을 살아보기 등 귀촌 중심의 정책을 추진해 귀촌인의 유입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귀촌인의 다양한 수요에 맞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농식품부 귀농귀촌종합센터 가입 후 희망 시군 및 관심 분야 등을 등록해 해당 시군에서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서비스를 추진하고 있다. 최재용 전북도 농축산식품국장은 이번 통계조사 자료를 면밀히 분석해 보완이 필요한 사업이 있는지 검토할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귀농귀촌인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정책을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용진) 국민연금연구원이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8회 국민노후보장패널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자료 구축이 완료된 1~8차년도 국민노후보장패널 자료를 활용한 노후 생활 관련 연구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술대회는 △노후소득 보장 △소비노동 △은퇴 △소득분배빈곤 △삶의 만족도 등 총 5개이며, 일반논문 세션과 대학원생 우수논문 발표 세션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논문 세션은 고령층의 노후소득 현황과 시사점, 경제활동 중인 개인의 은퇴 준비전략, 한국 노인의 소득분배 추이에 대한 고령화 영향 분석 등이 소개된다. 대학원생 우수논문 발표 세션에서는 작년 12월부터 진행한 대학원생 논문경진대회에서 선정된 3편의 우수논문이 발표된다. 유희원 국민연금연구원장 업무 대행은 국민노후보장패널은 국민들의 노후보장과 인구 고령화에 대비하기 위한 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로서 중요한 가치를 가진다며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민 노후에 대한 활발한 정책적 논의가 이루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건축신문고]건축설계변경, 언제까지 건축사가 안고가야 하나
주된 직장 평균 50.5세 퇴직⋯일자리·재취업 관심 높아져
"세제혜택 없인 못 살린다”…지방 부동산 긴 한숨
전주 롯데백화점, 23~26일 속초명물 '만석닭강정' 초대전
소상공인 체감 경기 5년새 최고 수치···스포츠·오락 산업 급증
똑똑한 도시 스마트 시티를 가다 ③ 해외사례-美 캘리포니아
전북은행 앞 가로수, 올 겨울도 ‘반짝반짝’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 사업 (주)우노앤컴퍼니 전북 유일 선정
(주)희성산업, 친환경 유기질 비료 생산…연 매출 전북 1위
군산조선소 협력업체, 직접 선박 건조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