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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개발청, SK와 손잡고 ‘새만금 그린뉴딜’ 시동

새만금개발청(청장 양충모)이 새만금에 투자를 결정한 SK E&S(대표이사 추형욱)와 한국형 뉴딜의 선도모델 구축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SK는 지난해 새만금 산업투자형 발전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돼, 수상 태양광 200MW를 인센티브로 새만금에 약 2조 원 규모의 창업클러스터(협력지구)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기로 한 바 있다. 새만금에 창업클러스터(협력지구)와 데이터센터를 시작으로 RE100, 그린수소 등 한국형 뉴딜의 선도모델 구축에 양측이 본격적인 협의에 나선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 16일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과 추형욱 SK E&S 대표는 직접 만나 창업클러스터(협력지구)를 통해 유망한 벤처기업을 발굴육성하고, 랜드마크(상징물) 도서관을 성공적으로 조성하기 위해 세계적인 기획사를 활용한 마케팅과 관광 브랜드화 전략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한, 국내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 경영을 대표하는 SK의 경영 노하우를 새만금에 확산하고, RE100과 그린 수소 등 미래 신에너지 사업의 제도개선 방안과 장애 요인 해소를 위해 유기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추형욱 SK E&S 대표는 새만금을 그린뉴딜의 최적지로 평가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새만금개발청과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그린뉴딜의 사업영역을 확대해 새만금에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고 ESG 경영의 모범사례를 만들겠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양충모 새만금개발청장은 SK가 추진할 창업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 구축사업은 재생에너지-데이터센터-벤처 육성이 결합해 상생하는 한국형 뉴딜의 선도모델이 될 것이라면서 차질 없는 사업추진 당부와 함께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4.19 18:16

중국발(發) 희소식… 코로나19 민관 협업, 전북기업 수출 쾌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전북 기업의 중국 수출 계약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끌고 있다. 전라북도 중국사무소(소장 이지형)에 따르면 지난 15일 부안군 소재기업인 (주)강산명주와 중국 유통회사인 상하이준성국제무역유한공사(이하 준성)간 뽕주와 복분자주 수출입계약이 체결됐다. 이번 계약은 준성이 코로나19 여파로 건강에 부쩍 관심이 커진 중국 내 한국인과 중국인의 주류 소비성향 추세에 맞춰 한국 전통주에 관심을 두게 됐고, 이후 전북도 중국사무소와의 연계를 통해 성사됐다. 실제로,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일반 소주 수출액은 전년 대비 4.6% 감소했지만, 중장년층이 즐기는 술로 여겨지던 전통주(과일주, 살균 막걸리)는 오히려 전년 동기대비 중국수출량이 74.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준성 측이 한국 전통주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동향을 파악한 전북도 중국사무소는 올해 초 전북 주요 상품 리스트를 준성 측에 제공했고, 2월 말 준성 측은 다시 전라북도 기업 제품 중 20여개 품목에 관심을 표하면서 본격적인 연계가 시작됐다. 중국사무소는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의 협업을 통해 지난 3월 31일 도내 9개 기업과 준성 간 온라인 화상 상담회를 진행했고, 이 중 (주)강산명주와 첫 수출계약에 이르게 됐다. 이번 계약으로 도내 업체인 (주)강산명주는 올 첫해 60톤 규모의 물량을 수출하게 됐으며 준성이 향후 다양한 마케팅을 계획하고 있어 향후 물량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지난 2015년 설립한 준성은 식품 및 화장품 위주 무역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다양한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을 보유하고 있어 향후 식품 및 화장품 분야에서의 성장이 기대되는 기업이다. 준성은 앞으로 중국한국인들이 밀집한 상하이 한인타운의 음식점, 마트를 중심으로 교민 중심에서 중국 현지인으로 확대하는 판매망을 구축할 계획이며, 향후 상하이 이외의 지역별 소매상과 로컬 대형유통매장 및 온라인으로까지 판매 경로를 다양화할 구상으로 전해졌다. 이지형 전북도 중국사무소장은 코로나19로 물품교역과 통관 등이 평소보다 불편한 시기에 전북제품에 관심을 가진 바이어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좋은 성과를 창출할 수 있어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전북 제품이 중국 내에 더욱 많이 진출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 걸쳐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천경석
  • 2021.04.19 18:16

LX, 공간정보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 모집

LX국토정보연구원이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갈 인재 발굴을 위한 공간정보 응용소프트웨어 전문가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국토교통부의 국가공간정보 창의인재양성 계획,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사업으로 구성된 이번 교육의 정원은 30명이다. 지원 대상은 공간정보산업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대학졸업자예정자로 6월 1일까지 방문 또는 우편접수로 지원 가능하다. 교육생은 서류면접심사로 선발되며 최종 합격자는 6월 18일 발표한다. 합격자 교육은 오리엔테이션을 거쳐 6월 28일부터 11월 26일까지 서울 논현동 공간정보아카데미에서 실시된다. 교육과정은 공간정보 기초이론, 자바프로그래밍, JDBC, 지도API 등 기본프로그래밍을 토대로 한 실무교육과 팀별 프로젝트 발표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수료생에 한하여 일부 훈련수당도 지급한다. 특히 수료생에게는 한국국토정보공사 협약기업에 우선 취업되는 특전이 주어진다. 윤동호 원장은 공간정보아카데미가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다방면의 인재 양성의 토대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실무 중심의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공간정보산업을 이끌어갈 창의 인재를 양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19 18:13

농진청, “올바른 백신 접종으로 구제역 예방해야”

한우 백신 접종모습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9일 상반기 구제역 백신 전국 일제 접종 시기(4월 1일5월 12일)를 맞아 올바른 접종 방법을 소개하며, 빠짐없이 접종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전국 일제 백신 접종은 농가별 개체별 접종시기가 달라 접종에서 누락되는 개체가 없도록 연 2회(4월, 10월) 소염소를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19년 1월 이후 구제역이 발생하고 있지만, 최근 중국, 베트남 등에서 구제역 발생이 지속되고 있어 백신 접종을 통해 백신 항체 양성률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다. 구제역 백신 접종 후 원활한 면역 반응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방법에 따라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 주사바늘은 1마리 1바늘(1두 1침)을 원칙으로 한다. 하나의 주사바늘로 여러 마리를 접종하면 눈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주사바늘 끝이 뭉뚝해져 가축의 근육 조직을 손상시키고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또한, 농장 내 존재하는 질병을 확산시킬 우려도 있다. 백신은 2~8도(℃) 냉장 보관하고, 특히 얼지 않도록 주의한다. 접종 30분전 냉장고에서 꺼내어 상온에 보관하고, 사용 전 내용물이 잘 혼합되도록 흔들어 사용한다. 시군에서 가축 전염병 예방 업무를 위탁받은 수의사 등 외부인이 방문하면 가축이 낯선 상황에 흥분할 수 있으므로, 접종과정에서 안전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구제역 백신 접종 후에는 면역 형성 과정에서 체온이 일시적으로 오를 수 있으며, 급성과민반응 아나필락시스 쇼크 여부를 관찰하고 수의사의 지시에 따른다. 백신 접종 시기에는 가축이 질병에 걸리지 않도록 사육환경과 사양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예방 접종은 질병에 감염되기 전에 미리 항원(비활성 병원체)을 주입해 면역물질인 항체를 만드는 것인데, 가축이 아프면 이상 면역반응이 발생할 수 있다. 농장 내외 소독, 사람과 차량의 농장 출입관리, 농장 울타리 정비 등 차단 방역 조치도 철저히 해야 한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허태영 가축질병방역과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예방접종을 통해 차단할 수 있으므로, 기간 내 모든 농가가 접종을 완료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 경제일반
  • 이종호
  • 2021.04.19 18:11

농진청, 벼·밭작물 149품종 보급…농가소득 증대 나서

농촌진흥청은 지난해 생산한 식량작물 11품목 149품종 3만 5218kg을 전국 134개 지역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보급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보급된 종자량은 △벼 76품종 2만 3805kg △밭작물 10품목 73품종 1만 1413kg이다. 재배 면적으로 환산하면 벼는 476ha, 밭작물은 164ha 재배가 가능한 양이다. 국립식량과학원은 해마다 우수한 식량 작물을 빠르게 확산하기 위해 보급종 공급체계에 포함되지 않은 신품종을 지방농촌진흥기관을 통해 농업인에게 보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외래 품종이나 오래된 지역 품종 대체 및 지역 특화 품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집중 지원했다. 익산에는 내병성이 증진된 신동진 대체 품종인 참동진을 각각 보급했다. 또 충북 진천청주에는 추정 대체 품종인 알찬미, 경북 상주에는 오래된 지역 품종 대체를 위해 밥맛 좋은 복합내병성 품종인 미소진미를 보급했다. 농촌진흥청 기술지원과 권도하 과장은 식량작물 정기 분양은 신품종 특화 품종화를 원하는 지역 요구에 부응하고, 최소 4년 이상 시간이 걸리는 보급종 공급 체계 소요 시간을 앞당겨 신품종이 나온 다음 연도에 조기 보급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15 19:09

전북도, SGI서울보증과 업무협약

전북도는 15일 SGI서울보증과 전라북도 인증창업기업 보증지원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지역경제에 보탬이 되고 도내 중소기업에 무담보 보증 및 보증보험료 할인 등을 통한 중소기업 지원 확대 및 경영안정 도모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협약식에는 송하진 전북도지사와 유광열 SGI서울보증보험 대표이사가 참여했으며 도내 중소기업 지원 확대에 대한 뜻을 함께했다. 지원대상은 유망중소기업, 우수중소기업, 돋움기업, 도약기업, 선도기업, 전북지역스타기업 등 인증기업 120여 개 기업과 전라북도 창업보육센터 지원사업 의 창업기업 60여 개 기업이 해당되며 전북도는 협약에 따라 SGI서울보증과 함께 인증기업과 창업기업으로 구분해 도내 중소기업에 맞춤형 보증지원을 할 계획이다. 특히 이들 기업군 중 유망우수중소기업 등 인증기업군에 대해서는 계약차액선금급하자상품판매대금 등 이행보증보험료를 10% 할인하며, 기업당 보증 한도를 신용등급에 따라 최대 30억 원까지 확대한다. 또 창업기업군에 대해서는 각종 인허가 및 계약 수주에 필요한 인허가보증보험, 이행보증보험을 별도의 담보 없이 신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기업 당 2년간 5억 원의 특별 신용한도를 부여한다. 이밖에도 신용 및 거래처관리 등 중소기업 신용관리 컨설팅 서비스 및 임직원 법정의무 교육프로그램이 무상으로 제공된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기업들이 보험료 부담을 덜게 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기업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지원 시책들을 확대하여 도내 중소기업의 활동이 촉진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엄승현
  • 2021.04.15 18:57

토종벌 사육농가에 외래 동양종 꿀벌 유입 확인

최근 일부 토종벌 사육 농가에서 황색 계통 토종벌이 사육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이 계통을 수집해 국내 토종벌과의 유전적, 형태적 특성을 분석했다고 13일 밝혔다. 국내 토종벌은 흑색 계통으로 중국 지린성, 북한, 일본의 토종벌과 같은 종으로 분류하고 있다. 연구진이 분석한 결과 황색 계통 토종벌은 국내 토종벌이 아닌 중국 남부지방에서 주로 사육되고 있는 동양종 꿀벌로 확인됐다. 동양종 꿀벌은 서양종 꿀벌과 달리 야생에서의 생존력이 우수하고, 국내 토종벌과 같은 종인 Apis cerana의 아종으로 아종 간 교미가 가능하다. 이에 따라 동양종 꿀벌이 농가 사이를 이동하거나 벌무리(봉군)를 나누게 되면 국내 토종벌과의 잡종화가 우려된다. 농촌진흥청은 동양종 꿀벌이 늘어날 경우 벌꿀 생산성이 낮아져 농가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국내 토종벌 보호를 위해 양봉 농가를 대상으로 교육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농업생물부 홍수명 부장은 국내 토종벌은 삼국사기에 기록돼 있을 정도로 오랜 시간 동안 우리 민족과 함께 살아온 중요한 유전자원이다며 토종벌 농가의 안정적인 사육을 위해 관련 부처와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13 19:55

된장·청국장 섭취 시 장 내 유익균 많아져

된장과 청국장 등 콩으로 만든 한국 전통 발효식품을 많이 먹는 사람일수록 장 내 건강한 유익균과 다양한 미생물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13일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WHO)와 함께 한국인이 평소 자주 섭취하는 식품과 장내 미생물 균총의 상관관계를 관찰 연구한 결과를 발표했다. 농촌진흥청은 건강한 한국인 성인 222명을 대상으로 일상적인 식품 섭취 습관과 장내 미생물 균총을 분석한 결과, 콩 발효식품을 포함해 해조류와 채소 섭취량이 많을수록 장내 미생물 다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성인 10명에게 발효된 청국장 찌개와 발효시키지 않은 콩 찌개를 일주일 간격으로 번갈아 섭취하게 한 뒤 혈액에서 이소플라본 대사체를 분석해보니 청국장 찌개를 먹은 사람이 심혈관계질환, 유방암 등에 예방 효과가 있는 이소플라본을 11.9% 더 잘 흡수했다. 농촌진흥청 기능성식품과 홍하철 과장은 이번 연구 결과는 콩 발효식품이 장내 미생물 다양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진 것이라며 앞으로 서양인의 식습관과 비교해 우리나라 전통 발효식품의 건강상 이점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계속 수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변한영
  • 2021.04.13 19:55

전북도, 탄소 신제품 개발과 상용화 위해 지원사격

전북도가 도내 중소 탄소기업의 탄소복합재 신제품 개발과 상용화 지원에 나섰다 12일 전북도는 2021년 탄소복합재 공정장비 활용 중소기업 사업화 지원사업을 공고했다. 공고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전북분원(KIST)을 통해 오는 27일까지 공개 모집된다. 이번 사업은 KIST의 우수한 전문 연구인력과 공정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과 공동으로 탄소소재를 활용한 시제품 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도내 탄소소재 제조 및 가공, 탄소복합소재 중간재 제조 및 부품성형 기술 분야 중소중견기업이며 기업 단독 또는 2개 이상 컨소시업 행태로 참여할 수 있다. KIST 전북분원은 공모를 통해 접수된 계획서의 기술성과 시장성을 검토해 사업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과제는 지정 연구원이 배정돼 공동으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이를 위해 5000만 원 내외 재료 및 장비 사용료를 지원받을 수 있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그간 좋은 아이디어와 기술이 있음에도 전문 연구인력과 장비 부족으로 탄소복합재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 애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비슷한 지원사업을 통해 특장차 캐빈부터 탄소복합재 현악기 부품, 보행기, 의료기기, 수소연료전지 부품 등 총 13개 품목의 다양한 시제품이 개발되기도 했다. 이찬준 전북도 탄소융복합과장은 전북 지역 중소기업의 탄소산업 시장 진입을 위해 도내 연구기관과의 협력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KIST전북분원과 한국탄소산업진흥원 등과 협력해 중소기업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제일반
  • 엄승현
  • 2021.04.12 18:46

전북개발공사, 고강도 부동산 투기 근절방안 추진

전북개발공사(사장 김천환)가 12일 퇴직자에 대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취득을 10년간 금지하고 범죄행위 발견시 수사기관에 고발하는 등 고강도 부동산투기 근절방안을 12일 밝혔다. 최근 LH 일부 직원들의 3기 신도시 부동산투기 의혹과 관련, 전라북도 감사관실에서 공사 사업지구 중 순창 순화지구와 익산 부송4지구에 대해 임직원의 부동산 투기여부를 조사했다. 공사에서는 순창 순화지구와 익산 부송4지구 외에도 사업 후보지인 고창 백양지구와 전주 천마지구에 대해 공사 임직원, 배우자와 직계 가족 454명을 대상으로 자체 특별감사를 실시했다. 전라북도 감사관실 조사결과와 자체 특별감사 결과 공사 임직원 및 가족의 부동산 투기 사례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공사 퇴직자가 퇴직 이후에 사업후보지 토지를 취득한 사례가 발견됐다. 해당 퇴직자는 공사에서 퇴직한지 1년 9개월이 지난 다음 토지를 취득하고, 퇴직 당시에는 개발정보 자체가 없어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공사에서는 인지하지 못하는 또 다른 사례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그간의 제도상 허점은 없었는지 자체 점검하고 이를 토대로 부동산 투기 근절방안을 마련했다. 공사의 부동산 투기 근절방안에 따르면, 공사 임직원은 재직중은 물론 퇴직 이후라도 10년간 미공개정보를 이용하여 부동산을 취득하거나 타인에게 이용하게 하는 것을 금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만일 공사에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범죄혐의 사실을 발견한 경우에는 수사기관에 즉시 고발한다는 방침이다. 임직원 부동산 거래에 대해서도 매년 정기조사를 통해 미공개정보 이용행위가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며, 의심사례가 있을 경우 수사기관에 수사 의뢰할 계획이다. 공사에서는 부동산 투기 근절을 위한 제도를 개선하는 것 외에도 미공개정보 이용행위, 부당 거래행위 및 투기행위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부패방지 교육을 매년 1회이상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전북개발공사 김천환 사장은 최근 전라북도 조사결과와 자체 특별감사 결과 공사 임직원들의 부동산 투기 사례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지만, 공사에서 부동산 투기란 단어 자체가 없어지도록 제도를 보완해 신뢰받는 도민의 공기업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1.04.12 18:29
경제섹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