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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에도 ‘이혼합의서’가? 고문서 속 서민들의 삶

[앵커멘트]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을 속속들이 살펴볼 수 있는고문서가 한글로 정리돼 공개됐습니다.이혼문제와 생활고까지,국사교과서에는 나오지 않는생생한 내용이 담겨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조선시대 이혼합의서입니다.자신을 배반하고 다른 남자에게 시집을 간아내에 대한 분노와 좌절을 담고 있습니다.엽전 서른 다섯냥을 받고혼인관계를 파기한다고 기록됐습니다.[정재형/관람객]나는 아내와 이혼했다 이런 기록까지 적혀있는문서들을 보니까 역사책에서 보던 것과는 다른현장감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아요.(분재기(分財記)/1577년)자녀들에게 재산을 나눈 내용을 적은 분재기는아들과 딸에게 공평하게 재산을 분배했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을 엿볼 수 있는고문서 만 7천 여 점이 한글로 풀이돼시민들에게 공개되고 있습니다.[이종철/전북대박물관 학예연구관]조선의 생활사 경제사 문화사를 단편적으로 연구할 수 있는2차 사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자매문기(自賣文記)/1877년)돈을 받고 자신의 몸을 남에게 팔겠다는 내용의 자매문기.하층민의 생활고가 생생히 느껴지는 이 문서에는손 모양을 본 뜬 손도장이 찍혀 있습니다.손도장이 일종의 서명 기능을 한 겁니다.조선시대 서민들의 삶을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는고문서들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서도만나볼 수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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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4.03 23:02

“지진이다!” 국내 최대 안전체험관 ‘만원’

[앵커멘트] 화재나 지진 같은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당황하기 마련인데요. 재난상황 대처법을 배울 수 있도록 전라북도 임실에 119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체험 현장을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지진이다. 지진이다 (현장음) 집이 흔들리자 아이들이 안전대를 잡고 소리칩니다. [이하민 이은혁/119안전체험관 체험어린이/전북 임실군 상관면] (지진이 나면 어떻게 해요?) 지진이다 하고 소리쳐요. 책상 밑으로 들어가요. 안전벨트를 매고 자동차 전복사고 체험도 해봅니다. [박용섭/119안전체험관 체험어린이/전북 임실 덕치초등학교 4] 앞으로는 안전벨트를 꼭 매야 할 것 같아요. 왜냐하면 머리 찧고 죽을 수도 있으니까요. 화재나 지진, 태풍 같은 재난상황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병순/전북소방안전본부 본부장] 체험을 통해 안전 의식을 고취하고 재난이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대피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서 완강기와 수직구조대 같은 생활주변의 피난기구 사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일곱 살 미만의 어린이들을 위한 어린이 안전체험시설도 마련됐습니다. 안전체험관은 오는 5월까지 체험프로그램 예약이 꽉 찼을 정도로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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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31 23:02

“아이랑 같이 출근해요” 산업단지에 직장어린이집 개원

[앵커멘트]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에는맞벌이 부부가 많지만자녀를 맡길 만한 어린이집이없어서 불편이 컸습니다.그런데 최근 규정이 바뀌면서어린이집 설치가 가능해졌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의류제조업체에 다니는 이선화씨는매일 아침 세 살배기 아이와 함께 출근합니다.공장 옆에 어린이집이 생겼기 때문입니다.[이선화/산업단지 근로자]저랑 같이 출퇴근도 하고, 또 아이가 아플 때는잠깐씩 들여다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그동안 어린이집은 공장에서50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한다는 규정 때문에사실상 산업단지에 들어설 수 없었습니다.그러나 지난해 어린이집 설치 제한 규정에서위험물질을 취급하지 않는 공장은 제외되면서산업단지에도 직장어린이집을 세울 수 있게 됐습니다.공장 옆에 어린이집이 들어서자기업들도 여성근로자 채용이 쉬워졌다며 반깁니다.[권영웅/산업단지 입주기업 관계자]젊은 여성을 영입할 수 있어서 기능전수라든지이런 면에서 좋고, 젊은 여성들은 취업할 수 있는 기회가 되고어린이집은 부모의 근무시간에 맞춰오전 7시30분부터밤 9시30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됩니다.[전경아/전주산업단지 꿈나무 어린이집 원장]엄마와 먼 거리가 아니라 가까운 거리에서 보육되기 때문에아이들도 심리적으로 안정되고전주산업단지에 이어 천안 백석농공단지에도직장형 어린이집이 문을 열었고,청주 문화산단과 오창 과학산단, 서울 디지털산업단지도어린이집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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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25 23:02

폐수 하수구로 ‘줄줄’…돼지 부산물 불법 유통 덜미

[앵커멘트]돼기고기 부산물을 허가 없이가공해 팔던 업자가 검거됐습니다.지저분한 위생상태는 물론이고폐수를 하수구로 그냥 배출하고 있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돼지 부산물을 담은 플라스틱 용기가공장 바닥 여기저기에 널려 있습니다.내장을 삶은 물은 하수구로 그냥 버려집니다.축산물을 손질하는 작업대는 청결하지 않고위생도구나 소독장비는 아예 보이지도 않습니다.냉동고에는 가공된 돼지 부산물이 가득합니다.유통업체로 허가를 내놓고 버젓이돼지부산물을 가공해 팔았습니다.가공판매를 하면 더 큰 매출을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무허가 축산물가공업체 관계자]가공한 것이 가스나 그런 비용이 더 들어가는 거잖아요.단가가 천원이라도 더 비싼건 사실이예요업체 대표 이모씨는 무허가로돼지 부산물을 가공해음식점 300여 곳에 납품했습니다.[음식점 관계자]혹시 아셨는지 불법이라는 것?몰랐죠 그건. 여기만 있으니까 가끔 거래만 한 거지.이런 식으로 8개월 동안 1억 2천 여 만원을벌어들였습니다.[선 원/익산경찰서 수사과장]한 3억원 정도의 시설 기준을 갖춰야하기 때문에,본인은 그런 여력이 없어서 허가를 받지 않고 가공업을 한 것으로경찰은 이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으며,거래 음식점에 대해서도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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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22 23:02

“10여 년 전부터 암 집단 발병”…당국 뒤늦게 환경조사 논란

[앵커멘트]평온하던 산골마을 주민들이암 집단 발병으로고통받고 있습니다.벌써 10여 년 째이어지고 있는데요,당국이 뒤늦게 환경조사에 나섰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 기자입니다.[리포트]지리산 자락의 산골마을입니다.겉으로는 평온해 보이지만주민들은 암 발병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23세대 45명의 주민 가운데 6명이암에 걸렸기 때문입니다.[인터뷰 : 이동원 / 마을주민]저는 식도암 판정이 났고 아내는 식도염 판정이 났습니다.저 뿐이 아니라 와서 보니까 옛날 어르신 분이나지금 살고 계신 분도 폐암이다 뭐다.주민들의 암 집단 발병은10여 년 전부터 시작됐습니다.최근까지 암 같은 중증 질환으로사망한 사람도 8명에 달합니다.주민들은 마을에 고압 송전탑이 지나는데다아스콘 공장이 들어선 이후건강에 문제가 생겼다고 주장합니다.[인터뷰 : 김중호 / 마을 이장]아스콘공장하고 돌을 깨는 석산공장이같이 들어서면서 더욱 더 대기 쪽이좋지 않은 상황이 발생해서 그것이 복합적으로 오지 않았나그러나 공장 측은 규정을 지키고 있다며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인터뷰 : 공장 관계자]초창기에 더 심한 작업환경에서문제가 됐으면 가능성도 있겠다.우리들은 매일 살아도 괜찮은데 왜 문제가 있나.뒤늦게 당국이 환경조사에 나섰습니다.[인터뷰 : 나문수 / 전북보건환경연구원 수질조사과장]토양오염 공정시험법에 따라서 실험을 하구요,지하수는 음용수기준에 따라서 46개 항목 적합여부를판정할 계획입니다.마을 주민들의 집단 발병 원인이이번 조사를 통해 밝혀질지주목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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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15 23:02

군산 앞바다서 선박 불…9명 사망-1명 실종

[앵커멘트](남)오늘 새벽 군산앞바다에서11명이 탄 어선에 불이 나 9명이 숨지고1명이 실종됐습니다.(여) 선원들이 불을 피해 바다로 뛰어들었지만1명만 무사히 구조됐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어둠이 가시지 않은 새벽 바다에서시뻘건 불길이 치솟고 있습니다.바다에는 구명조끼를 입은 사람이 떠있고,해경이 구조해 응급조치를 합니다.오늘 새벽 4시 30분쯤군산시 어청도 남서쪽 24킬로미터 해상에서조업하던 20톤급 어선에 불이 났습니다.선장 박덕열 씨와 선원 10명이 화재 진압에 나섰지만불길이 잡히지 않자 모두 바다에 뛰어들었습니다.[사고선박 기관장 / 구조자]몇시간 정도 바다에 계셨어요?한 두 시간 정도. 시간은 정확하게 모릅니다. 물위에 있어서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과 해군이10명을 구조했지만9명은 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에서 숨졌습니다.쉰 한살 선원 양영덕씨는 실종됐습니다.[위대한/군산의료원 응급의학과장]10명이 도착하셨는데, 9분은 병원 도착시사망한 상태로 도착했고요. 한분은 생존해서...구조된 기관장은 기관실에서 연기가 났다고진술했습니다.[사고선박 관계자] 기관실에는 기관장외에는 들어갈 수 없거니와 담배도피우지 않으니까요. 거기서 합선될 수 있겠죠.거기에다 기름이 붙어가지고해경은 경비함정 20척과 헬기 5대를 동원해실종자를 찾고 있지만안개가 짙고 파도가 높아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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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8 23:02

“큰 돈 벌 수 있다” 금광개발 사기로 130억 가로챈 일당 검거

[앵커멘트]해외 금광개발 투자로큰 돈을 벌게해 주겠다며 투자자 2천여 명을끌어들인 중국인과 한국인 일당이경찰에 붙잡혔습니다.금광개발은 당연힌 거짓이었고전형적인 다단계 모집방식으로투자자들을 속였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입니다.[리포트]해외 광산개발 투자업체의 홍보영상입니다.매장량 3억톤에 달하는 망간광산을 개발한다며투자를 유인합니다.우리의 이윤은 100%를 초과합니다태국과 중국정부의 채굴 허가증과투자 인증서까지 보여줍니다.그러나 홍보 내용은 모두 거짓이었습니다.[강모씨/해외광산개발 투자업체 관계자]실제 금광개발 투자하셨어요?중국인 쉰 두 살 심 모씨 등 8명은해외의 금이나 망간광산개발에 투자하면돈을 벌게 해주겠다며130억원을 끌어 모았습니다.이들은 550만원을 투자하면투자금의 3배를 배당금으로 주고,원금까지 돌려주겠다며2천여 명을 모집했습니다.또 다단계 조직처럼 나중에 끌어모은 투자금을앞선 투자자의 배당금으로 챙겨주면서투자자들을 안심시켰습니다.투자자를 데리고해외의 광산개발 현장을 다녀오기도 했습니다.[김모씨/피해자]14명이 태국에 있는 망간 캐는 곳을 보고, 말레이시아거기까지 회장이란 분이 그 사람들을 대상으로사업설명회까지 해주고 해서 믿었죠투자금의 일부는 배당금으로 사용하고나머지는 심 모씨 일당이 챙겼습니다.[권현주/전북경찰청 광역수사대 계장]자금이동내역을 추적해보면 해외투자내용은 없고내부에서 자금이 순환했습니다.경찰은 심모씨 등 중국인 2명과 한국인 1명을 구속하고달아난 일당 5명을 쫓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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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7 23:02

농사도 로봇이 척척…방제로봇 첫 선

홈뉴스 사회 [앵커멘트]조만간 농사일도 로봇이 하는 시대가 열릴 것 같습니다.비료나 농약을 사람 대신 살포하는로봇이 첫 선을 보였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입니다.[리포트]장미를 키우는 유리온실입니다.바닥의 센서를 따라 로봇이 움직입니다.지정된 구역에 이르자 로봇이 분리돼 분무작업을 합니다.영양분이나 농약 살포작업을 위해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개발한 방제로봇입니다.컴퓨터로 방제구역을 설정하면로봇이 레일을 따라 움직이며 자동으로살포합니다.[김경철/방제로봇 공동개발자]제자리에서 회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협소한 공간에서도원활한 움직임이 가능하고요.상향식 노즐이 장착돼 입체 방제가 가능하고,온실환경 모니터링 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은수정/전북일보 기자]방제로봇안의 센서가 온실의 온도와 습도, 일사량까지 체크해최적의 재배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농민들은 방제로봇이 농약중독 같은 사고예방과 함께일손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양환영/장미재배 농민]2200평인데요, 인력으로 방제하게 되면 2명이서3일정도 시간이 소요되고 있습니다. 로봇으로 방제하게 되면1일이면 다 방제할 것 같고요그러나 대중화를 위해서는 가격을 낮추는 것이 과제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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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3.07 23:02

해양경찰 불법조업어선 해공 입체 단속 훈련

[앵커멘트]쇠창살로 무장한 불법조업중국어선에 대한 해상 훈련이 어제서해바다에서 진행됐습니다.갈수록 흉포해지는 불법조업을단속하기 위한 훈련은 실전을 방불케 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서해바다에서 불법조업 어선을 단속하는 훈련이펼쳐지고 있습니다.헬기는 비응도 북서방 6마일에 불법 외국어선 발견. 즉시 채증하라불법조업 어선을 발견했다는 무전에해경함정이 빠르게 움직입니다.헬기까지 동원해서 포위하자어선들이 배를 서로 묶습니다.[유현섭 군산해양경찰서]연환계를 사용하게 되면 인원이 많게는 60명이 되고,외곽으로 쇠창살이 꽂혀 있어 저희가 접근하기가 어렵습니다.고속단정이 도주로를 막고헬기에선 최루액을 투하합니다.해경이 어선에 올라타려 하자쇠파이프로 무장한 선원들이 저항합니다.함정에서 물대포를 쏘는 사이해경이 선원들을 제압합니다.[은수정/전북일보 기자]배를 묶고 격렬하게 저항하던 불법조업어선은해공 입체작전이 시작된 지 20여 분만에 나포됐습니다.지난해 우리 해역에서 불법 조업을 하다나포된 외국어선은 467척이나 됩니다.올해도 벌써 100여척이나 단속됐습니다.[구관호/군산해양경찰서 서장]유형별 대응전술을 저희들이 개발 연구해서끊임없는 교육훈련을 통해서 단속 역량을 더욱확대 공고히 해 나가겠습니다.(영상취재-정승환(전북)망망대해에서 진행된불법조업 단속 훈련은 실전과 다름없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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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28 23:02

백화점 폭파 협박범 검거…경찰, 엉뚱한 사람 전단지 뿌려

[앵커멘트]전주에서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며돈을 요구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이 용의자는 보름 전부터범행을 준비할 정도로 치밀했지만오히려 경찰은 엉뚱한 사람의 모습이 담긴수배전단을 배포하는 등 수사에 헛점을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7일 백화점을 폭파시키겠다며돈을 요구했던 마흔다섯살 백모씨.백씨가 어젯밤 11시 55분쯤(그저께 밤 11시 55분쯤)전주 중화산동 자신의 집 앞에서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경찰은 범행 현장 주변에서 포착된차량을 추적하다 백씨의 주거지를 찾아냈습니다.[은수정기자/전북일보]백씨가 범행에 사용한 차량입니다.경찰이 공원에서 불태워진 차량의 도난 경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이 차량을 발견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백씨는 범행 보름 전부터대포폰 3대를 마련하는 등치밀하게 준비해온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또 조선족으로 속이기 위해돈을 정확한 금액이 아닌, 킬로그램으로 요구했습니다.[오재경/전주완사경찰서 형사과장]중국인 명의의 대포폰 업자에게 또 다른 중국인 명의의 대포폰을 구입했고,조선족들이 자주 사용하는 돈의 금액, 원이 아닌 킬로그램으로백씨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현장음]범행 인정하세요?.....하지만 스마트폰과 컴퓨터로'롯데 협박범' '중국밀항' 같은범행과 연관된 단어를 검색하고,방송에 보도된 자신의 음성도 녹취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백씨는 강도와 특수절도 등 전과 19범으로지난해 6월 출소했습니다.경찰은 돈 때문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있습니다.그러나 경찰이 사건 초기에공개한 수배전단지의 인물이 백씨와다른 인물인 것으로 확인되면서초동수사가 부실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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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4 23:02

‘백화점 폭파 협박범’ 전주서 검거

[앵커멘트]전북 전주의 한 백화점을 폭파하겠다며돈을 요구한 협박범이 밤사이에붙잡혔습니다.검거된 용의자는 전과 19범의40대 남성이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 연결돼 있습니다.은기자, 전해주시죠.[리포트]지난 7일 오후 백화점을 폭파시키겠다며 돈을 요구했던용의자가어젯밤 11시 55분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경찰은 전주 중화산동의 주택가에서용의자 45살 백모 씨를 검거했습니다.경찰은 백씨가 백화점 폭포협박을 하기 전에공원에서 차량의도난 경로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용의자 백씨가사용한 차량을 발견했습니다.이 차량은 백씨의 매형인 이모 씨 소유인 것으로확인됐습니다.경찰은 이 차량이 백씨의 집 앞에주차된 것을 확인하고 잠복근무를 하다짐을 싸 도주하려는 백씨를 검거했습니다.백씨는 현재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습니다.하지만 매형 명의의 스마트폰과자신의 컴퓨터로롯데 협박범 무선송수신기 중국밀항 등범행과 연관된 단어를 검색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백씨는 강도와 특수절도 등 전과 19범인 것으로확인됐지만 실제 자살사이트 운영자인지는확인되지 않았습니다.경찰은 백씨를 상대로 범행동기에 대해 집중 추궁하고 있으며,공범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경찰은 사건 초기에용의자 수배전단을 만들어 배포했지만백씨와 다른 인물인 것으로 확인됨에 따라부실수사라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지금까지 전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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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13 23:02

온가족 한자리에…들썩이는 고향집 ‘情 물씬’

[앵커멘트](남)지금쯤이면 고향집에 도착하신 분들 많을 텐데요.고생 끝에 도착한 고향집에 오면 귀성길피로가 싹 가시는 가족의 정을 느낄수 있죠(여)설 분위기로 들썩이는 고향 풍경을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할머니반가운 목소리에 할머니 얼굴에는 함박 웃음이 번집니다.잘 왔어.할머니 보고 싶었어요.아이고 많이 컸네모처럼 온 가족이 둘러앉은 부엌.고사리 손까지 보태 음식을 장만하고,서로 먹여주며 이야기 꽃을 피웁니다.[인터뷰:조형룡/경기도 하남시]집에 오면 편하죠. 오랜 만에 애들 데리고 와서 어머니도 뵙고. 친구들도 만나서 술 한 잔도 하고..늘 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설도 쇠기 전, 자녀들에게 나눠줄 곡식부터 챙겨놓습니다.[인터뷰:이도안/전북 완주군 용진면]보리쌀, 깨, 은행, 콩 그런 거, 여러 가지 했죠.(왜 이렇게 많이 준비하셨어요?) 우리 애기들 줄라고,맛있게 먹으라고..농촌 방앗간도 모처럼 활기가 넘칩니다.시루에서는 연신 김이 오르고먹음직스러운 가래떡이 줄지어 나옵니다.[인터뷰;이선덕/전북 전주시 용진면]애들 아버지가 힘들게 농사지어 가지고, 나는 떡 빼서 애들 나눠줘. 기름도 농사지어서 깨 두드려서(만들었지)...언제나 푸근하게 맞아주는 고향집.타향살이의 고단함도, 귀성길의 지루함도 말끔히 씻어줍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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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8 23:02

원룸에서 아파트까지…‘전주 일가족 살해사건’ 7일 현장 검증

[앵커멘트]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에서 부모와 형을 가스중독으로 숨지게 한 박모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오후 이뤄집니다. 또, 광주에서 전 직장동료와 애인을 잇따라 살해한 김모씨에 대한 현장검증도 같은 시각 진행됩니다. 전북일보 은수정기자 연결돼 있습니다. 은기자, 전해주시죠..[리포트]지난달 30일, 연탄을 피워 부모와 형을 숨지게 한박모씨에 대한 현장검증이 오늘 오후 1시부터 이뤄집니다.경찰은 박씨가 범행 도구로 사용한 연탄과 화덕 구입부터원룸에서의 모의연습, 아파트에서의 범행을 재현할 계획입니다.박씨는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부모에게 주고방안에 연탄을 피웠으며,같은 방법으로 형도 숨지게 했습니다.범행 후 형의 차에 연탄을 가져다 놓고지인들에게 가족이 자살한 것처럼문자메세지까지 보냈습니다.박씨의 증거인멸을 도운 현직 경찰인 외삼촌 황모씨는불구속 입건됐지만 가족과 친족에게는 예외조항이 있어처벌받을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박씨는 가정불화와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범행을 했다고일관되게 주장하고 있습니다.심리검사결과 박씨는 우울증과 불안,강박성 성격장애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전 직장동료와 애인을 살해한김모씨에 대한 현장검증도 오후 2시부터 진행됩니다.김씨는 전 직장동료를 자신의 아파트에서성폭행 한 후 목 졸라 숨지게 했고,애인이 이를 알게 될까봐승용차에서 같은 방법으로 살해했습니다.지금까지 전주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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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7 23:02

‘일가족 사망’ 범인은 둘째 아들…예행연습 등 치밀한 준비

[앵커멘트]지난달 30일 전북 전주에서 일가족 3명이가스중독으로 숨진 사건이 발생했는데요당시에는 번개탄에 의한 집단 자살로 보였는데오늘 이 사건이 존속살해로 밝혀졌습니다.범인은 다름 아닌 이 집안의 둘째아들이었다고 합니다.자살로 위장한 끔찍한 존속살해 사건,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달 30일전주의 한 아파트.이곳에서 일가족 3명이가스에 중독돼 사망했습니다.부부와 형제가 자는 방에각각 연탄이 피워진 화덕이 놓여있었는데,둘째 아들 박모 씨만 살아남았습니다.박씨는 형이 잠들기 전에 우유를 줬고,죽고 싶다는 말을 여러 번 했다고 진술했습니다.하지만 경찰조사 결과둘째 아들이 가족을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인터뷰:한달수/전주덕진경찰서 수사과장]세차를 했지만 연탄 자국이 깔끔하게 치워지지 않았던 점,트렁크 슬리퍼에 연탄이 뭍어있었던 점...박씨는 부모에게 수면제를 탄 음료수를 먹인 뒤연탄을 피웠다고 자백했습니다또 늦게 귀가한 형과 함께 술을 마신 뒤같은 방법으로 숨지게 했습니다.박씨는 자신의 원룸에서 범행을 연습하며준비도 치밀하게 했습니다.범행을 저지른 후 부모와 형의 지인들에게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룰 보내고119에 신고하기도 했습니다.박씨는 지난 달 8일에도 도시가스 배관을 잘라집안에 가스가 역류되도록 했지만 미수에 그쳤습니다.경찰은 박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범행 동기에 대해정밀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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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2.04 23:02

짚풀공예 명맥 잇고 농한기 소득까지 ‘쑥쑥’

[앵커멘트]옛날에는 멍석이나 가마니,계란 꾸러미 같은 웬만한 생활용품은모두 가정에서 짚으로 만들어 썼죠.지금은 찾아보기 힘든 이런 물건을 만들어소득도 올리고 공예대전을 휩쓰는 마을이 있습니다.전통 짚풀공예 명맥을 잇고 있는 주민들을전북일보 은수정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새끼와 짚을 씨줄과 날줄로 촘촘히 엮으니곡식을 말릴 때 사용하던 맷방석이 만들어집니다.달걀 꾸러미는 노련한 손놀림 몇 번으로금세 완성됩니다.<인터뷰-최삼식/전북 남원시 산동면>지금은 이렇게 계란 판이 있는데,옛날에는 이렇게 갖고 나가서 팔았어요. 시장에다멍석 가마니 똬리 같은 옛 생활용품부터연필꽂이 가방 항아리 같은 공예품까지,짚과 풀로 엮어내는 것들이 수십여 가지에 달합니다.전국의 공예대전을 휩쓸 정도로 솜씨가 뛰어나주문도 많습니다.<인터뷰-최형식/전북 남원시 산동면>멍석은 찜질방, 가마니는 고기 잡는 데서(주문이)들어오고, 누에망은 잠종장에서 가져가고 있고연간 1억원이 넘는 농한기 소득도 올리고 있습니다.<인터뷰-최병용/전북 남원시 산동면>우리 용돈 정도, 막걸리 값 이런. 우리끼리 앉아술도 먹고, 손자들 용돈도 좀 주고. 그런 재미죠 뭐.최근에는 체험장까지 마련해짚풀공예 기술을 전수하고 있습니다.농촌마을 어르신들이 전통 공예의 맥을 이으면서농한기 소득까지 올리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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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8 23:02

30분 불에도 끄떡없다…불 붙지 않는 목재 국내 첫 선

[앵커멘트]5년 전 이맘때 국보 1호 숭례문이불타는 모습을 전 국민이 망연자실 바라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그만큼 목조건물은 화재에 매우 약한데요,불이 잘 붙지 않는 목재가 개발됐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연기에 휩싸인 숭례문.연신 물을 뿌려대지만결국 화마 앞에 힘없이 무너져 내립니다.나무로 지은 건축물은 이처럼 불에 약합니다.그러나 새로 개발된 난염 목재는 불에 잘 타지 않습니다.불이 붙지 않게 하는 약품을 나무속까지 주입했기 때문입니다.<인터뷰-박희준/ 전북대 주거환경학과 교수>아주 짧은 시간에 균일하게 주입할 수 있기 때문에생산성이라든지 경제성면에서 외국 제품에 비해우수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일반 목재와 난염 목재로 모형 집을 만들어 불을 붙여 봤습니다.일반목재는 10여분 만에 무너집니다.그러나 난염 처리를 한 목재는30분이 지나도 그을음만 생길 뿐 불이 붙지 않습니다.<스탠드업-은수정기자/전북일보>새로 개발된 불이 붙지 않는 목재입니다.수용성 난염제를 사용해 나무의 색과 향, 결도 그대로지만,흡습 흡음기능까지 갖추고 있습니다.기존 방염제의 공기오염 문제까지 해결해수출 전망도 밝습니다.아직은 가격이 비싸지만 대량생산으로 생산단가를 낮추면목조 건물의 화재걱정을 크게 덜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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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8 23:02

야산 곳곳 덫에 걸린 짐승들이…불법 밀렵 기승

[앵커멘트](남) 겨울철 먹이를 구하기 힘든 시기가 되면야생동물들이 민가 주변까지 내려오곤 하는데요.(여) 이런 동물을 노린 불법 밀렵이 기승을부리고 있습니다.(남) 전북일보 은수정 기자가 밀렵감시단과현장을 둘러봤습니다.[리포트]산골마을 주변의 야산.동물 발자국을 따라 가보니고라니가 올무에 걸려 죽어있습니다.<인터뷰-장만택/밀렵감시단 전북지역본부 대장>막대기를 계속 끌고 다니면서 목이 조여진거예요, 이렇게.목이 꽉 조여져서 탈진해 죽었어요.인근의 다른 야산으로 옮겨보니이번에는 멧돼지 사체가 발견됩니다.야생동물을 잡기 위해 설치한 덫이야산 곳곳에 숨어 있습니다.<인터뷰-정영국 /밀렵감시단 전북지역본부장>산속에 먹이가 없기 때문에 동물들이 민가 주변으로 내려오는 경향이 있습니다.그걸 포획하기 위해서 산골마을 주변 야산은 거의 다나뭇가지로 위장까지 한 토끼올무는지름이 10센티미터 안팎으로 눈에 잘 띄지도 않습니다.<스탠드업-은수정/전북일보 기자>불과 2시간 여 동안 마을주변 야산에서 수거한 올무가 40여개나 됩니다.수렵허가구역에서도 덫이나 올무를 놓는 것은 대부분 불법.<인터뷰-이영재/새만금환경청 자연환경과>올무류를 제작하거나 판매, 가지고 있는 것만으로도 1년 이하 징역이나 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해집니다.최근 3년 동안 밀렵에 희생된 야생동물은적발된 것만 전국적으로 2만 4천마리가 넘습니다.올무나 덫은 한번 설치되면 수거가 되지 않는데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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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1 23:02

농촌주택 가스중독사고 왜 빈발할까, 이유 살펴보니…

[앵커멘트]아궁이에 불을 때는 것이얼마나 위험하길래 이런 사고가일어날까요?경찰이 직접 실제 사고가 난 집에서실험을 해봤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지난 13일 80대 부부가숨진 농촌주택입니다.숨진 원인은 아궁이에서 생긴일산화탄소였습니다.경찰이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먼저 연막탄을 터트려 방안에 틈새가 있는지 살펴봤습니다.방바닥과 벽 사이에서 빨간색의 연기가 피어오릅니다.잘 마른 나뭇가지로 불을 때고방안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재봤습니다.0이었던 측정기는 10여분 만에 100ppm을 웃돕니다.100ppm상태에 4-5시간만 노출되면두통이나 메스꺼움같은 가스중독 증상이 나타납니다.[인터뷰-이장우/한국가스안전공사 사고조사팀 차장]50ppm 이상만 마셔도 8시간 이상 지속된다면그것도 위험하다는 통계구요.1000ppm정도가 된다면 약 1시간 정도 되면 실신한다는이번에는 아궁이 한켠에 있던 종이상자와폐비닐 같은 생활쓰레기를 태워 봤습니다.측정기가 경보음을 울리며 가파르게 상승하더니10여분 만에 300ppm을 훌쩍 넘어섭니다.땔감이 한창 연소될 때는 1500ppm도 기록합니다.<인터뷰-문대봉/전북경찰청 과학수사계장>물기가 있는 장작이나 나무는 일반 나무, 마른 나무보다일산화탄소가 7배나 더 나온다고 합니다.특히 땔감을 땔 때 말려서 때시고한시간 가량 방에 갇혔던 실험쥐는 가스에 중독돼 맥을 못춥니다.<스탠드업-은수정기자/ 전북일보>보온을 하기 위해 이처럼 설치한 이중창이나 마루의 덧문이통풍을 막아 실내의 일산화탄소 농도를 높였습니다.가스중독을 막기 위해서는 구들장의 균열이 있는지 반드시 살피고 환기에 각별히 신경써야 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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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01.21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