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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고 가린다”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

[앵커멘트]전북 완주에서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가 열리고 있습니다.전국에서 출전한 싸움소들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 현장을 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머리를 맞대로 거친 숨을 내뿜는 싸움 소들.뿔로 들이 박고, 힘껏 밀어 붙이며 접전을 벌입니다.팽팽했던 경기는 소 한 마리가 줄행랑을 치면서 끝이 납니다.관중들은 700 킬로그램이 넘는 우직한 싸움소들의대결에 박수를 보냅니다.[인터뷰 : 유기옥/완주군 용진면]소싸움 처음 와서 보는데 진짜 박진감 넘치고,소가 싸우는 걸 처음 봐서 그런지신기하고 재미있습니다.[인터뷰 : 홍기선/전주시 인후동]재미있고, 하는 짓이 의외로 굉장히개보다 더 귀여운 면이 있는 것 같아요.올해로 일곱 번째 열린 완주 전국 민속 소싸움 대회.[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백 여 마리가 출전해체급별 챔피언 자리를 놓고 치열한 승부를 벌입니다.경기장 주변에선 질 좋은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구입할 수 있고, 맛도 볼 수 있습니다.[인터뷰 : 김용범/한국민속소싸움 완주지부 지회장]한우 농가들이 어려움을 받고 있습니다.그래서 조금 도움이 되기 위해소싸움을 하게 됐는데, 시식회도 하고...전국에서 출전한 싸움소들의 명승부 전은오는 24일까지 계속됩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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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9.24 23:02

태풍 백수피해 극심…벼 수확 접나

[앵커멘트]잇따라 한반도를 덮친태풍 때문에벼농사 작황에 빨간 불이 켜졌습니다.벌써부터 올해 벼 수확량이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예상되고 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세 번의 태풍으로 벼들이 쓰러져 있습니다.논 곳곳에선 파란 싹이 올라오고 있습니다.[스탠드업 : 은수정 기자]잇딴 태풍으로 논에 물이 빠지지 못하면서이처럼 벼이삭에 싹이 나고 뿌리까지 내렸습니다.추수는 아예 포기했습니다.[인터뷰 : 조수현/ 피해농민]도저히 어떻게 일으켜 세울 수 없는 상황이라서트랙터로 갈아 엎어야 됩니다.강한 바람으로 백수피해가 난 논도별반 달라지지 않았습니다.영양제를 주고 정성을 쏟았지만싸래기가 대부분입니다.[인터뷰:탁영수 /백수 피해 농민]완전히 정해진 거예요 이 상태에서는.이 상태에서는 익는다고 해봤자 아무 의미가 없고이걸로 결정된 거예요.백수피해가 난 논만 9만여 헥타아르로,전국 벼 재배면적의 10%가 넘습니다.쓰러짐과 싹 트임, 침수 논도3만 헥타아르에 이릅니다.벼가 여무는 시기에 불어닥친 태풍으로수확을 포기하는 농가가 늘어나고 있습니다.벼 재배면적이 해마다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세 차례의 태풍까지 겹쳐올해 벼 생산량은최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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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9.20 23:02

“명성황후 시해 가담” 日 불교종단 일제만행 참회비 건립

[앵커멘트]독도 영유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 간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요일본의 한 불교종단이 전북 군산의 한 사찰에참회비를 세웠습니다.참회비에는 일제 만행에 불교가 가담했던 것을 사죄하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잡니다.[리포트]일제 강점기인 1909년일본인이 지은 사찰입니다.이곳에 일제의 만행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참회비가 세워졌습니다.일본 불교 대표 종단인 조동종에서 세웠습니다.[인터뷰: 이치노헤 쇼고 스님/일본 조동종 운상사 주지]벌써 67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전쟁에 가담했던 그런 종단의 후계자, 또 종교인으로서 정말로 마음속 깊이 참회를 드리고자 합니다참회비에는 일제가 자행한 한민족 말살에일본 불교가 앞장선 것을 사죄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특히 조동종 스님들이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하고창씨 개명에 앞장섰던 것도 고백하고 있습니다.불교계는 일본 종단의 이러한 움직임이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화해의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인터뷰: 종걸스님/전 동국사 주지]민간차원에서 조금씩 조금씩 이런 일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한일 불교교류는 물론 한일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시민들은 독도 문제도 이처럼 풀리길 희망합니다.[인터뷰: 임영희/전북 전주시 금암동]정치적으로 아주 민감한데 일본이 참회를 하고 우리가 용서를 해서 앞으로 한일관계가 우호적으로..일본 종교계의 참회가한국과 일본의 긴장을 푸는 데도기여할지 주목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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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9.19 23:02

전주세계소리 축제 개막, 푸짐한 ‘소리 성찬’

[앵커멘트]소리의 고장 전주에서는세계소리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전통과 현대 음악이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장, 함께 떠나보시죠.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박영민기자가 안내합니다.[리포트]명창의 구성진 소리가가을바람을 타고한옥에 울려 퍼집니다.관객들은추임새를 넣으며호흡을 함께 합니다.[인터뷰 - 정나도/이리중학교 교사]한옥에서 보는 기회는 드문데 학생들이여기 한옥에 와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참 좋습니다.전문가에게 비법을 전수받는 시간.뮤지컬 배우의 꿈꾸는 이에겐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인터뷰 : 김초롱/전주시 삼천동]평소에는 혼자 동영상을 보면서 연습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은 너무 디테일하게 잘 설명해주셔서...열 두 번째인전주세계소리축제는우리 판소리와 다양한세계 전통음악을 선보입니다.신재효 선생 탄생200주년을 맞아명인의 삶을 엮은 창작 판소리와전설의 살사 밴드엘 그랑 콤보도 선보입니다.[인터뷰 : 김형석/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국악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거든요. 여러 가지 소리를 통해서 국악의 울림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런 공연입니다.올해 축제엔열여덟 개 나라 삼천여 명의예술인들이 참여해200여 차례 공연을 펼칩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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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9.19 23:02

바닷물 아닌 ‘지하수’로 새우양식 성공

[앵커멘트]전북 익산의 한 양식어민이 바닷물로만 양식이 가능했던 새우를저염분의 지하수로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2006년부터 국내에서 양식을 시작한왕새우로 불리는 흰다리 새우.흰다리 새우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새끼를 들여와바닷물로만 양식을 했습니다.하지만 한 양식어민이 약간의 염분이 있는지하수로 새우 양식에 성공했습니다.바닷물에 6분의 1 수준의 염도에서도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인터뷰 : 심영석/양식어민]염도가 높은 바닷물에서는 바이오플락을 이용해새우를 키우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저염도 지하수를 이용하니깐 생산성이 아주 높고바이오플락이 잘 피었습니다.지하수에 미생물인 바이오플락을 넣어평균 50% 이상이던 폐사율을 절반이상 낮췄습니다.[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특히 바이오플락은 새우의 배설물을 분해하는 동시에수질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해친환경적으로 새우를 키울 수 있습니다.시설하우스로 기존 양식방법보다 최대 50배까지생산량도 늘었습니다.[인터뷰 : 노희동 /전북도청 해양수산과장]계절이나 기후에 관계없이 연중생산이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양식보다 경비를 줄일 수 있어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한 해 국내에 수입되는 흰다리 새우는 2만 여톤.한 양식어민의 도전정신이 새우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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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9.19 23:02

“명성황후 시해 가담” 日 불교종단 일제만행 참회비 건립

[앵커멘트]독도 영유권을 놓고 한국과 일본 간갈등이 깊어지고 있는데요일본의 한 불교종단이 전북 군산의 한 사찰에참회비를 세웠습니다.참회비에는 일제 만행에 불교가 가담했던 것을 사죄하는 내용이 적혀있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은수정기잡니다.[리포트]일제 강점기인 1909년일본인이 지은 사찰입니다.이곳에 일제의 만행을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참회비가 세워졌습니다.일본 불교 대표 종단인 조동종에서 세웠습니다.[인터뷰: 이치노헤 쇼고 스님/일본 조동종 운상사 주지]벌써 67년이라는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만, 전쟁에 가담했던 그런 종단의 후계자, 또 종교인으로서 정말로 마음속 깊이 참회를 드리고자 합니다참회비에는 일제가 자행한 한민족 말살에일본 불교가 앞장선 것을 사죄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특히 조동종 스님들이 명성황후 시해에 가담하고창씨 개명에 앞장섰던 것도 고백하고 있습니다.불교계는 일본 종단의 이러한 움직임이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화해의 계기가 되길 기대합니다.[인터뷰: 종걸스님/전 동국사 주지]민간차원에서 조금씩 조금씩 이런 일을 발전시켜 나간다면 한일 불교교류는 물론 한일관계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시민들은 독도 문제도 이처럼 풀리길 희망합니다.[인터뷰: 임영희/전북 전주시 금암동]정치적으로 아주 민감한데 일본이 참회를 하고 우리가 용서를 해서 앞으로 한일관계가 우호적으로..일본 종교계의 참회가한국과 일본의 긴장을 푸는 데도기여할지 주목됩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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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7 23:02

전주세계소리 축제 개막, 푸짐한 ‘소리 성찬’

[앵커멘트]소리의 고장 전주에서는세계소리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전통과 현대 음악이한데 어우러진 축제의 장, 함께 떠나보시죠.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박영민기자가 안내합니다.[리포트]명창의 구성진 소리가가을바람을 타고한옥에 울려 퍼집니다.관객들은추임새를 넣으며호흡을 함께 합니다.[인터뷰 - 정나도/이리중학교 교사]한옥에서 보는 기회는 드문데 학생들이여기 한옥에 와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돼서 참 좋습니다.전문가에게 비법을 전수받는 시간.뮤지컬 배우의 꿈꾸는 이에겐소중한 기회가 됐습니다.[인터뷰 : 김초롱/전주시 삼천동]평소에는 혼자 동영상을 보면서 연습을 해야 했기 때문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오늘은 너무 디테일하게 잘 설명해주셔서...열 두 번째인전주세계소리축제는우리 판소리와 다양한세계 전통음악을 선보입니다.신재효 선생 탄생200주년을 맞아명인의 삶을 엮은 창작 판소리와전설의 살사 밴드엘 그랑 콤보도 선보입니다.[인터뷰 : 김형석/전주세계소리축제 집행위원장]국악을 사랑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거든요. 여러 가지 소리를 통해서 국악의 울림을 사랑할 수 있게 만드는 그런 공연입니다.올해 축제엔열여덟 개 나라 삼천여 명의예술인들이 참여해200여 차례 공연을 펼칩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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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7 23:02

바닷물 아닌 ‘지하수’로 새우양식 성공

[앵커멘트]전북 익산의 한 양식어민이 바닷물로만 양식이 가능했던 새우를저염분의 지하수로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채널A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지난 2006년부터 국내에서 양식을 시작한왕새우로 불리는 흰다리 새우.흰다리 새우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서 새끼를 들여와바닷물로만 양식을 했습니다.하지만 한 양식어민이 약간의 염분이 있는지하수로 새우 양식에 성공했습니다.바닷물에 6분의 1 수준의 염도에서도양식이 가능하다는 점에 착안했습니다.[인터뷰 : 심영석/양식어민]염도가 높은 바닷물에서는 바이오플락을 이용해새우를 키우기가 굉장히 힘들었는데저염도 지하수를 이용하니깐 생산성이 아주 높고바이오플락이 잘 피었습니다.지하수에 미생물인 바이오플락을 넣어평균 50% 이상이던 폐사율을 절반이상 낮췄습니다.[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특히 바이오플락은 새우의 배설물을 분해하는 동시에수질을 정화시키는 작용을 해친환경적으로 새우를 키울 수 있습니다.시설하우스로 기존 양식방법보다 최대 50배까지생산량도 늘었습니다.[인터뷰 : 노희동 /전북도청 해양수산과장]계절이나 기후에 관계없이 연중생산이가능하기 때문에 어떤 양식보다 경비를 줄일 수 있어농가소득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한 해 국내에 수입되는 흰다리 새우는 2만 여톤.한 양식어민의 도전정신이 새우 수입국에서 수출국으로나아갈 수 있는 길을 열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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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4 23:02

주물공장서 쇳물 쏟아져 근로자 2명 참변

[앵커멘트]대형 주물을 생산하는 공장에서섭씨 1천200도의 쇳물이 쏟아져두 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유족들은기계 결함에 따른'인재'라고 주장하며철저한 조사를 요구하고 나섰습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취재했습니다.[리포트]소방관들이 쏟아진 쇳물에연신 물을 뿌려댑니다.공장 안은 하얀 수증기로가득 찼습니다.선박 등에 들어가는대형 주물을 만드는이 공장에서 사고가 난 건오전 8시쯤.스물여덟 살 박모씨 등근로자 두 명에게1200도의 쇳물이 쏟아졌습니다.숨진 박씨 등은쇳물을 형틀에 붓기 전불순물을 제거하는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사고를 당한 두 직원은 밤샘근무 뒤근무교대를 앞두고 참변을 당했습니다.쇳물을 담고 있던 용기는한 달 전쯤 새로 들여온 것으로첫 가동에서 사고가 났습니다.유족들은 기계 결함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한인재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인터뷰: 피해자 유족]"얘기를 듣기로는 리모컨으로 원래 하는 건데,이게 처음이고, 리모컨이 안됐다고 얘기하더라고요.그래서 손으로 수작업을 했다고..."경찰은 공장 관계자 등을상대로 작업 과정에서안전수칙을 위반했는지 여부를조사할 계획입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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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1 23:02

밀가루 대신 우리 쌀로 쿠키 만든다

[앵커멘트]가정에서도 100% 우리 쌀로쿠키를 만들 수 있는 조리법이 개발됐습니다.쌀 소비 촉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곱게 간 하얀 가루에 자색 고구마를 섞어 오븐에 구워냅니다.밀가루 대신 우리 쌀로 만든 쿠키입니다.[스탠드 업 : 박영민 기자]100퍼센트 쌀로 쿠키를 만들기 때문에알레르기를 유발하는 글루텐이 없어아토피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도 안심하고 먹을 수 있습니다.쿠키나 빵을 만들 때 쌀가루를 이용하면밀가루보다 기름을 적게 흡수해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입니다.이 같은 장점에도 까다로운 조리법과비용 때문에 대중화가 어려웠습니다.하지만 앞으로는 쌀 쿠키를집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전라북도 농업기술원은 견과류와 자색고구마와 같은첨가물을 넣은 쌀 쿠키 레시피를 개발했습니다.이 쿠키는 버터나 베이킹파우더 같은첨가물을 넣지 않고 자연재료만 사용했습니다.[인터뷰 : 송은주 전북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2011년도에 1인당 쌀 소비량이 71.2kg까지감소하게 되면서 쌀 소비 촉진과 더불어가정에서 손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게 된다면소비자들이 건강도 챙기면서..농기원은 레시피를 공개하고,즉석 조리가 가능한 믹스 형태로도 만들어유통할 계획입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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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9.11 23:02

태풍 ‘덴빈’ 상륙…전북지역 세찬 비

[앵커멘트]태풍 덴빈의 영향으로 전북 지역에도 세찬 바람과 많은 양의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군산 비응항에 나가 있는 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 박영민기자 연결합니다.박영민기자, 그곳 상황 어떻습니까?[리포트]네, 태풍의 영향으로이곳 군산 비응항은세찬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순간 최대 풍속이초속 25미터를 넘고 있습니다.방금 전까지 세차게 내리던빚 줄기는 점차 약해지고 있습니다.오전 10시 50분쯤 전남 완도 인근을지난 태풍은방향을 동쪽으로 살짝 틀어서현재 경북지방으로 향하고 있습니다.전북의 하늘 길과 바닷길이전면 통제됐고,어선 3천여척도 모두 대피한 상탭니다.폭우에 대비해홍수 비상기획단도 운영하고 있습니다.서해 남부 전 해상과 군산, 고창 등도내 4개 지역에 내려졌던 태풍경보는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됐습니다.현재까지 전북지역에는군산 새만금에221 밀리미터,정읍 205 밀리미터, 부안 변산 193밀리미터의강수량을 보이고 있습니다.앞으로도내륙 지역은 30에서 80밀리미터,서해안 지역은 120 밀리미터의 비가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습니다.2천 여명의 공무원이비상근무를 벌이고 있고양수기 2만 여대를 확보해침수피해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군산 비응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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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31 23:02

“하늘이 원망스러워” 겹태풍에 농민들 망연자실

[앵커멘트]연이은 바람과 물폭탄에농민들은 할 말을 잃었습니다.조금이라도 건져보려던과수원은 완전히 망가졌고제주도에는 또다시 정전사태가벌어졌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잡니다.[리포트]태풍 볼라벤의 강풍으로 90% 이상의낙과 피해를 봤던 배 밭입니다.농민들이 하나라도 건지기 위해떨어진 배를 줍고 있습니다.하지만 태풍 볼라벤이 지난간지 이틀 만에 또다시폭우가 쏟아지면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인터뷰 - 김태운/배 재배농민]오늘도 태풍이 와서 뭐 어떻게, 이제는 수확할 방법도 없지만은 뭐 보다 시피 가지에 붙어 있는 배도 없고추석 대목을 기대했던 메론은모두 버려야할 상황입니다.[스탠드 업 - 박영민(전북일보 기자)]강풍에 하우스가 모두 찢겨나간데 이어폭우로 물까지 찼습니다.태풍 피해가 컸던 제주도 역시 피해복구를 하기도 전에또 다시 대규모 정전사태가 발생했습니다.서귀포시와 제주시내 450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끊겨당국이 응급복구를 했습니다.[인터뷰 - 오준현/상인]직원들하고 같이 복구하는 와중에 또 태풍이 올라오면서 정전되고, 물세고, 치우면 또 생기고 그래서 집에도 못 들어가고...복구할 시간도 주지 않고 잇달아 닥친 태풍에수재민들의 고통이 커지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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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31 23:02

강풍에 찢기고 떨어진 농심…추석 대목 앞두고 눈물

[앵커멘트]묘목이나 덜 영글었을 때이런 피해를 당했다면마음이 조금이나마 덜 아팠을까요?추석 대목을 코 앞에 둔 과수 농가도졸지에 폭탄을 맞았습니다.오죽하면 죽고싶다는 말까지 할까요?계속해서 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잡니다.[리포트]빨갛게 익은 사과가바닥에 뒹글고 있습니다.뿌리째 뽑히고,가지가 부러지고.나무에 달린 사과도상처투성입니다.초속 20미터가 넘는 강풍에90%가 떨어졌습니다.[인터뷰: 박이순 / 사과 재배농민]애써서 열심히 깨끗하게 농사를 참 잘 지어놨는데,이렇게 하루아침에 절단났으니 어떻게 합니까.수확을 일주일 앞둔 배밭도상황은 비슷합니다.추석 대목을 겨냥했던 농민은희망이 사라졌습니다.[인터뷰: 이양주 / 배 재배농민]저는 지금. 어디가서 누구 잡고 하소연 해봤자소용없고 지금 당장이라도 자살하고 싶은 심정뿐이예요인삼밭도 쑥대밭이 됐습니다.지주대는 부러지고 차광막은 찢겼습니다.인삼줄기도 맥없이 쓰러졌습니다.태풍으로전국의만 5천 헥타아르가 넘는 농경지가피해를 봤습니다.특히 과수원 피해가 커서,사과와 배 과수원 9천 4백여 헥타아르에서낙과 피해가 발생했습니다.또다른 태풍 '덴빈'이 올라온다는 소식에농민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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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수정
  • 2012.08.30 23:02

‘직접 만든 자동차’ 대학생 자동차 경주대회

[앵커멘트]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차로경주를 벌이는대학생 자작 자동차 경주대회가전북 군산에서 열렸습니다.미래 자동차 산업을이끌어갈 공학도들의뜨거운 열전의 현장을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소형 경주용 차들이 굉음을 내며달립니다.빗물이 고인 웅덩이도승리를 향한 대학생 레이서들에게장애가 되지 않습니다.온몸에 흙탕물을 뒤집어 썼지만직접 만든 차로 완주한 기쁨이 더 큽니다.[인터뷰 : 정달현 / 수원대 기계공학과]열악한 환경에서 차를 직접 만들면서 했는데,사고도 없이 완주를 해 정말 기쁘고 뿌듯하구요.나머지 경기도 열심히 해서좋은 성적 거두려고 노력하겠습니다.직접 만든 차체에 125CC 오토바이 엔진을 달아1km 트랙을 20바퀴 돌며 자동차 성능 등을 평가하는대학생 자작 자동차 경주대회.[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올해로 여섯 번째인 이번 대회에는 전국 80개 대학193개 팀이 참가해 열띤 레이스를 벌였습니다.특히 대학생만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만든20여대의 차량도 전시돼 눈길을 끌었습니다.[인터뷰 : 손일선 / 오산대 자동차학과 교수]인간의 반응을 이용해 자동차기술에 접목시킨재미있는 차들이 몇 개 나왔는데요.급발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차라든지,음주시 시동이 안 걸리는 그런 아이디어가접목된 차가 나왔습니다.자동차 산업의 미래를 책임질 공학도들의 꿈의 무대인자작 자동차 경주대회.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학생들의 뜨거운 도전 열기가첨단 자동차 강국의 미래를 밝게 하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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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8.24 23:02

“기네스북 도전” 포도나무 한 그루에 2000 송이 열려

[앵커멘트]포도나무 한 그루에포도가 얼마나 열리는지 아십니까.전북 고창에서한 그루에 포도 2천 송이가 주렁주렁 열려화제가 되고 있습니다.재배 농민은3천송이 포도나무를 만들어기네스북에 도전하는 게목표라고 합니다.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입니다.[리포트]전북 고창의 한 포도밭입니다.가지마다 탐스럽게 익은포도송이가 빼곡히 달려있습니다.[스탠드업 : 박영민 기자]지난 2005년 심은 포도나뭅니다.열매가 열리는 가지의 길이만 3km가 넘고이 나무 한그루에서만 올해 2000송이가넘는 포도가 열렸습니다.일반적으로포도나무 한 그루에서50여 송이를 수확하는 것에비하면 40배나 됩니다.이런 결실은한 농민의 도전정신에서가능했습니다.[인터뷰 : 도덕현/재배농민(고창군 성송면)]"십 여 년 전에 일본에서 3000송이 포도가 열렸다는얘기를 듣고 토양관리를 잘 하면충분히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도했습니다)"땅을 건강하게 만들기 위해대나무톱밥과 콩비지 등10여 가지 천연재료로퇴비를 직접 만들어 썼습니다.또 미네랄이 풍부한 고령토 지장수와전복껍질액비를 써 당도를 높였습니다.[인터뷰 : 김형학/고창군농업기술센터 경제작물담당]한그루에 2천송이가 생산되고 있지만철저한 토양관리와 유기재배로다른 관행농가에 비해서 당도가4, 5브릭스(당도 측정 단위)가 높고품질도 아주 우수한 편입니다.한 그루에 3000송이 넘게 열리는꿈의 포도나무를 길러내,세계 최고의 포도 재배농민이 되겠다는한 농민의 꿈이 영글어가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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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22 23:02

‘물폭탄’ 군산 수해, 천재 아닌 인재 논란

[앵커멘트]미리 대비하지 않으면이런 화를 당하게 됩니다.물 폭탄으로 쑥대밭이 된전북 군산시 얘깁니다.주민들은 수해가 날 때마다실질적인 대책 마련을 요구했지만,번번히 묵살됐다고 분통을 터뜨리고 있습니다.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시간당 60 밀리미터의 폭우로무너져 내린 산비탈입니다.이 곳은 지난해 7월에도 산사태가 났던 곳으로,한 달 전 배수로 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하지만 기록적인 폭우에배수로는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주민들은 분통을 터뜨립니다.[인터뷰 : 김종심 / 아파트 주민]"이렇게 날림으로 공사를 하면 안 된다.여기는 산사태가 나는 지역이기 때문에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줘야지. "땜질 처방이어서산사태가 또 발생할 수 있다는경고도 나옵니다.[인터뷰 : 이수곤 서울시립대 교수]"물이 밑에서 돌 사이에서 흐르는데위에다 만들어놓은 거에요.밑에까지 파야 된단 말이예요.제대로 공사하지 않은 거구요."도심 한복판인 이곳도해마다 물난리를 겪습니다.[스탠드업 : 은수정 기자]상습 침수를 막기 위해 이처럼 가림막을 설치하고모래주머니까지 마련했지만빗물은 삽시간에 2미터 높이까지 차올랐습니다.[인터뷰 : 유영상 / 피해주민]"10년에 열 번 넘게 수해를 입었고요.작년에 수해를 입고 나서지하 우수관을 몇 년 후에 해준다고 해서."차량 700여대가 물에 잠긴 이 아파트는배수구 입구를 막아버린 바람에 피해가 커졌습니다.[인터뷰 : 아파트 주민]"그 위에 장판지 같은 거 있죠. 가려놨었어요.거기 뭐 들어간다고. 인재야 인재..."최고 440밀리미터의 물폭탄이 쏟아진 군산.주민들의 목소리를 묵살한결과가 어떤 것인지 보여줬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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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21 23:02

폭염 다음에는 폭우…군산 집중호우 ‘물폭탄’

[앵커멘트]폭염 아니면 폭우라니,정말 너무 극단적입니다.서해안 일대에 이틀 새최고 440 밀리미터의 집중 호우가 쏟아졌습니다.물 폭탄을 맞은 전라북도 군산은도시 전체가 쑥대밭이 됐습니다.채널 A 제휴사인전북일보 은수정 기자가 다녀왔습니다.[리포트]아파트 주차장에 차량 수십여대가토사에 밀려 뒤엉켜 있습니다.폭우로 산사태가 나면서일부 차량은 흙더미에 묻혔습니다.아파트 지하실은 침수됐고,전기도 끊겼습니다.[인터뷰 : 송호성 아파트 주민]새벽 1시 30분경 천둥번개가 치면서 우당탕탕 하더라고요.몇분 지나니까 안내방송이 나오더라고요.산사태가 나서 대피하라는 말과 함께.다들 놀래서 나가 있고...저지대 주택가는 물에 잠겼습니다.가재도구가 둥둥 떠다닙니다.도심 한복판에서는물 빼는 작업이 한창입니다.[인터뷰 : 최도경 / 군산시 문화동]양쪽에서 물이 들어오니까 대책이 없는 거예요.애기들이 세 명이 되니까 일단 피신을 해야되기 때문에문을 열어보니까 벌써 가슴 밑까지 찼더라고요.시간당 최고 130밀리미터의 기습 폭우가 쏟아진군산국가산업단지에도 피해가 속출했습니다.[스탠드업 : 은수정 기자]군산 국가산업단지에 있는 4차선 도로입니다.밤사이 폭우로 100여미터가 넘는 도로가 사라졌습니다.침수로 인한 가축 피해도 잇따랐습니다.군산지역에서만 닭 5만 마리가집단폐사했습니다.밤사이 385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진충남 태안에서는하루종일 피해 복구작업이 이뤄졌습니다.집안으로 들어온 물을 퍼내고가재도구를 말리느라분주한 하루를 보냈습니다.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군산시 내초동이 442밀리미터로 가장 많고,태안 385밀리미터, 익산 228밀리미터를 기록했습니다.기상청은서해안에서 발생한 비구름대가강하게 확장하면서군산을 중심으로 한 해안가에기습성 폭우를 내려피해를 키웠다고 밝혔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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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4 23:02

열대야 끝…토마토-무궁화 축제 속으로

[앵커멘트]가마솥 더위가 한풀 꺾이고모처럼 열대야까지 물러난 주말입니다.아주 더운 여름보다는 휴가를 즐길 맛이 나죠?토마토 축제와 무궁화 축제 등다채로운 행사가 열렸습니다.채널에이 제휴사인 전북일보은수정기자입니다.[리포트]트랙터가 농장에서갓 따온 빨간 토마토를 실어나릅니다.사람들이 토마토 풀장으로 뛰어들어갑니다 .발로 으깨고, 던지고 몸에 발라 봅니다.토마토 풀장에 숨겨진반지를 찾느라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어른들과 외국인들도 동심으로 돌아간 듯신이 났습니다.너무 재밌네요, 언제 토마토로 목욕해보고 샤워해보겠어요. 오늘 토마토로 마사지까지 많이 한 것 같아요.오늘 토마토 축제장을 찾은 인원은3만여명에 달합니다.부채 위에 무궁화 꽃잎을 한 장 한 장 붙여봅니다.찰흙으로 꽃을 빚고 곱게 색칠도 합니다.무궁화 잎으로 만든 차와떡은 색다른 맛을 느끼게 합니다.(무궁화잎 떡은)쑥떡보다는 좀 더 강한, 그러면서도 싱그럽다 그런 느낌이 나요.동산에는 무궁화 꽃이 활짝 피었습니다.무궁화가 이렇게 다양한 종류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어요. 아이들도 모처럼 놀러와서 그림도 그리고..축제 현장을 찾은 시민들은무더위에 지친 마음을 모처럼 달랬습니다.피서철이 막바지에 접어들어고속도로 차량들은 곳곳에서 정체를 빚었습니다.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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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10 23:02

“아들아, 미안…” 양학선 부모의 가슴으로 부른 응원가

[앵커멘트]남자 체조 첫 금메달을 딴양학선 선수는 효심도 금메달감이죠.고향의 부모들은 착한 아들을제대로 뒷받침해주지 못한 게미안하다며 가슴으로 부르는응권가를 보냈습니다.광주시와 민간업체에서 양학선가족에게 아파트를 주겠다는 제안도잇따르고 있습니다.채널A제휴사인 전북일보은수정기자 입니다.[리포트]양학선의 부모님이 살고 있는 집입니다.2년전 귀농하면서 마련한 이 곳에는방과 부엌 2칸뿐 입니다.양 선수가 금메달을 따면 집을 지어드리겠다고한 것도 이 때문입니다.양학선이 체조를 한 것도넉넉지 못한 가정형편 때문이었습니다[인터뷰:기숙향/양학선 어머니]자기가 하고 싶고 그래서 한 거라고 생각했는데,다른 운동을 하면 돈이 많이 들어가니까다른 운동을 할 수 없었다부모님은 일찍 철이 든 아들에게미안한 마음뿐입니다.[인터뷰:양관권/양학선 아버지]갈비라도 죽죽 뜯게, 그런 것이라도 해서 먹여야 되는데,뭐 먹고 싶으냐 하면 김치찌개, 그놈의 김치찌개[인터뷰 : 기숙향 / 양학선 선수 어머니]아들, 오면은 뭘 제일 빨리 먹고 싶을까?엄마가 칠면조 고기로 맛있게 요리해줄게그래도 아버지가 직접 붕어를 잡아 달이고오답노트를 만드는 등힘 닿는대로 뒷바라지를 했습니다.[인터뷰:양관권/양학선 아버지](사진을)찍어가지고 학선이가 오면 봐라 이거 잘못됐지 하면아빠는 왜 뭐든 잘못된 것만 찍었어.다 자기가 봐도 잘못됐거든국가대표로 발탁된 후에는훈련비를 모아 매달 생활비를 보내온대견한 아들이었습니다집 앞 콩밭도 지난 봄 형과 양학선이마련해 준 것입니다.어머니는 형과 함께 불러줬다는 노래를응원가로 보냅니다.[인터뷰:기숙향-양학선 OST]삶이란 시련과 같은 말이야. 고개 좀 들고 어깨펴 짜샤.형도 그랬단다 죽고 싶었지만 견뎌보니 괜찮더라------ 전북일보 은수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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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08.09 23:02

“얼쑤~” 전통 농악에 푹 빠진 학생들

[앵커멘트]무더운 여름,방학을 알차게 보내는 학생들도있습니다.영어나 수학이 아닌 전통농악 배우기에 빠져서무더위마저 잊어버린 학생들을채널A 제휴사인전북일보 박영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리포트]조용한 산골마을에울려퍼지는 풍물가락.빠른 손놀림으로꽹과리를 치고,장구를 두드리는 학생들.신명나는 가락에어깨를 들썩이다 보니온 몸은 땀으로 졌었습니다.방학을 맞아호남 좌도 농악을 대표하는임실 필봉농악을 배우려는학생들의 열기가 가득합니다.[인터뷰 : 박혜리/대학생(서울 등촌동)]옛날부터 저희 선인들이 치셨던 것을저희가 전수 받는 것 자체가 많은 것을 느끼게...상모 줄이 버거워보이는 초등학생들도1000개씩 해야 하는상모돌리기를 완벽하게소화해 냅니다.[인터뷰 : 황지석 / 광주송원초등학교 6학년]힘들고, 숨도 가쁘고,몸도 아프지만 계속 돌리다 보면 뿌듯하고,보람도 있고 해서 풍물 하는 게 좋아요.40여 년 동안해마다 방학이면초등학생부터 대학생까지수천 명 학생들이 풍물 전수관을 찾습니다.[인터뷰 : 양진성 / 임실필봉농악예능보유자]학생들이 풍물의 집단성그 다음에 집단성에서 나타나는 더불어 하는 마음들,나누고자 하는 마음을 풍물을 통해 배웠으면...전통을 배우는 학생들의 열기가한 여름 더위보다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전북일보 박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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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영민
  • 2012.08.06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