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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전북대 학생들, 장애인 위한 컴퓨터 입력장치 개발

전북대 학생들이 장애인을 위한 컴퓨터 입력장치를 개발, 눈길을 모으고 있다.이 대학 이용진(전자공학과)·이정태(전자공학과)·서호영(정밀기계공학과)·송준혁씨(컴퓨터공학과) 등이 참여한 하드웨어분과 동아리 '에스덱(ESSDEC)'학생들이 주인공이다.학생들은 지난 5~7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제2회 산학협력엑스포 창의적 종합설계 경진대회에 '또 다른 나의 손'이라는 주제로 새로운 디지털 입력장치를 출품,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상을 차지했다.이들이 개발한 시스템은 일반 키보드나 마우스의 기능을 대신, 장애인의 원활한 컴퓨터 사용을 지원하는 디지털 입력장치다.이 시스템은 레이저다이오드가 장착된 헤드폰 형태의 기구를 사용자가 착용하고 여기서 나오는 빛을 특수 키보드에서 인식, 키 누름 동작을 대신하는 방식이다. 또 헤드폰에 가속도 센서를 장착, 마우스 포인터의 위치를 제어할 수도 있다.특히 이 시스템은 키보드와 마우스 입력이 모두 가능하고, 반응속도 및 인식률이 높다는 점에서 기존 장애인 디지털 입력장치와 차이가 있다.동아리 학생들은 올초 이같은 시스템을 고안, 지난달 완성했다.이용진씨는 "신체 장애인들이 컴퓨터 키보드나 마우스 사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데 착안, 빛을 감지하는 특수 키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면서 "새로 개발된 입력장치가 상용화 돼 장애인들도 보다 손쉽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11.27 23:02

[대학] 증명서 발급 인터넷 신청땐 '수수료 3배'

취업난이 심각할수록 취업준비생들이 발급받아야 하는 성적증명서와 졸업증명서도 그만큼 늘어날 수밖에 없다. 취업하기까지 수십, 수백 통의 입사지원서를 내야 하는 취업준비생들에게는 증명서 발급 비용도 적지않은 부담이다.도내 대학마다 학생들의 편의를 위해 인터넷으로도 증명서를 발급하고 있지만, 대부분 증명서 발급 대행 회사가 맡고 있어 발급수수료보다 최대 3배 이상 비싼 대행수수료를 물고 있어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전북대의 경우 교내 학생서비스센터 발급기를 이용하면 증명서 1장당 발급수수료 300원(영문은 600원)만 내면 발급받을 수 있다. 하지만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증명서 1장당 대행수수료 1000원이 추가로 부과된다. 같은 증명서를 여러 장 발급받으면 1장이 추가될 때마다 500원씩 대행수수료가 붙고, 다른 종류의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는 장마다 대행수수료 1000원이 꼬박꼬박 붙는다.전북대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지난 9월까지 인터넷으로 증명서를 발급받은 건수는 모두 1만6229건, 액수로는 총 505만8600원이다. 이는 발급수수료만 합산한 것으로, 대행수수료까지 합하면 최소 2000만 원이 넘는다.원광대, 전주대, 우석대, 군산대, 호원대 등 도내 다른 대학들도 상황은 마찬가지다.대학마다 발급수수료는 조금씩 다르지만, 인터넷 증명서 발급 시 '대행수수료 1000원'은 공통이었다. 모두 대행업체를 통하기 때문이다.전북대 4학년 김모 씨는 "취업이 한 번에 된다는 보장도 없고, 수십 번 입사지원서를 내야 하는 상황에서 매번 비싼 대행수수료를 물고 증명서를 발급받는 것은 큰 부담"이라며 "인터넷으로 하면 오히려 발급 비용이 더 싸야 하는데, 대행수수료가 발급수수료보다 3배나 비싼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전북대 최석우 교무부처장은 "현재 고려대의 경우 자체적으로 인터넷 증명서 발급 시스템을 개발·운영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전북대는 내년부터 차세대 대학통합정보시스템이 가동이 되고, 현재 정보전산원에서 구축 중이다. 인터넷 증명서 발급이 자체적으로 가능하고, 보안상 문제가 없다면 통합정보시스템에 도입하는 것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 대학
  • 김준희
  • 2009.11.27 23:02

[대학] 전주기전대학 평의원회도 파행

법인 이사진의 내분으로 법정 다툼을 벌이고 있는 전주기전대학이 평의원회 운영을 놓고 또다시 내부 갈등을 빚고 있다. 사립학교법 규정에 의해 운영되는 대학평의원회는 학교 발전계획 및 학칙 제·개정, 교육과정 운영 등 대학의 주요 사안을 심의·자문하는 기구로 교수와 직원·외부인사 등으로 구성된다.이 대학 평의원회는 조희천 전 학장에 대한 대학운영 간섭 중단과 대학건물에서의 퇴거 요청 등의 안건을 논의하기 위해 25일 김성철 의장 명의로 임시 회의를 소집했지만 대학본부측이 시설(JK빌딩 회의실)을 개방하지 않아 결국 회의를 열지 못했다. 평의원회는 다음달 1일 다시 임시회의를 소집하기로 했다.이에앞서 지난 21일에도 평의원회 개최가 예정됐지만 대학정상화대책위원회측에서 권한이 없는 조희천 전 학장이 회의를 소집했다는 이유로 진행을 막아 무산됐다.대학정상화대책위원회는 "지난해 11월 당시 강택현 학장이 조희천 전 학장을 대학평의원에서 해촉했고, 이후 정당한 절차를 거쳐 올 3월 김성철씨가 의장으로 선출됐다"면서 "의장은 물론 평의원 자격도 없는 사람이 임의로 회의를 소집, 대학운영에 관여하려 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주장했다.이처럼 조희천 전 학장의 자격을 놓고 학내 갈등이 계속됨에 따라 교비결산 등 대학의 주요사안을 심의·자문해야 하는 평의원회조차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파행을 거듭하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09.11.26 23:02

[대학] "해외봉사 활동 총장들도 솔선"

"대학 총장들도 해외 봉사활동에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강희성 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장(호원대 총장)은 24일 "매년 해외 봉사활동에 나서고 있는 학생과 교수들의 애로사항을 파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총장들도 직접 참여할 필요성이 있다"면서 "내년초 첫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정례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는 해외봉사를 희망하는 총장들의 신청을 받아 내년 1월22일부터 8박9일 동안 네팔의 대표적 빈민촌인 렐레지역에서 무료급식과 급수시설 설치 등 노력봉사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15명 정도가 참여할 예정인 국내 대학 총장들의 첫 해외봉사에는 이 같은 활동을 제안한 강총장도 물론 참가한다.강총장은 "네팔에서 노력봉사와 함께 주민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심어줄 계획"이라며 "각 대학에서 현지 학생들을 유치, 장학금 혜택을 통해 우수 인재를 양성하는 방안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또 네팔지역 주요 대학을 방문, 지원 및 교류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국대학사회봉사협의회는 지난 1996년 출범했으며, 현재 전국 200여개 4년제대학과 전문대학이 참여하고 있다. 협의회는 관련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봉사 프로그램을 개발·보급하는 등 각 대학 구성원들의 국내·외 봉사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강총장은 지난해 8월부터 제 6대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 대학
  • 김종표
  • 2009.11.25 23:02

[대학] "기술·품성·좋은 습관 갖춰야"

한국폴리텍대학 남원연수원(원장 박양근)이 전국의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성공하는 대학생들의 7가지 습관(7 habits) 리더십 프로그램'이 호평을 받고 있다.23일 남원연수원에 따르면 지난 9월 개원한 이후 전국의 폴리텍대학 재학생 2만2000명을 대상으로 '성공하는 대학생들의 7가지 습관(7 habits) 리더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이 프로그램은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킨 스티븐 코비 박사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대학생들의 실정에 맞게 적용시킨 것으로 일상생활의 습관을 세밀하게 비교 및 분석해 개인의 잠재능력과 성실성, 신뢰성을 이끌어내고 새로운 목표를 찾아 달성하는 역할을 학습한다.남원연수원은 기술대학의 특성상 자칫 소홀해지기 쉬운 인성과 품성을 기르기 위해 이를 특화 교육과정으로 도입했고 현재 15개 대학에서 1400여명이 이수했다.남원연수원은 특히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과정에 참여한 학생을 대상으로 지리산 등반과 남원의 문화탐방도 하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박양근 원장은 "우수한 기술과 함께 훌륭한 품성과 좋은 습관을 배움으로써 조직 내에서 누구에게나 호감을 사고 강한 존재감으로 조직을 리드할 수 있게 된다"며 "대한민국 기술인력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대학
  • 신기철
  • 2009.11.24 23:02

[대학] "서울대 경영 391~392…의예 389~393점"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예년보다 쉽게 출제됐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가운데 서울대를 비롯한 서울시내 주요대 합격선이 원점수를 기준으로 작년에 비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15일 대성학원,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 청솔학원 등 입시 전문학원이 서울주요대의 예상 합격 가능 점수(원점수 400점 만점 기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서울대 경영대에 합격하려면 391∼392점을 받아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성학원과 청솔학원이 392점을, 종로학원과 유웨이중앙교육이 이보다 1점 낮은391점을 합격선으로 제시했다. 법학과를 대신해 신설된 서울대 자유전공학부의 예상합격선도 389∼390점으로 작년 이들 학원이 내놨던 합격선과 비교할 때 비교적 큰 폭으로 올라갈 것으로 이들학원은 관측했다. 대성학원과 종로학원, 유웨이중앙교육이 389점을 청솔학원은 이보다 1점 높은 390점을 제시했다. 이들 학원에 따르면 연세대와 고려대도 경영계열 모집단위와 자유전공학부 예상합격선이 380점대 후반으로, 학원 간에 다소 엇갈리긴 했지만, 상당히 높은 점수대를 형성했다. 학원들은 연세대는 경영대 387∼388점, 자유전공학부 380∼386점, 고려대는 각각 386∼387점, 380∼386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최상위권 및 상위권 대학의 경상계열 합격선이 높을 것으로 예측되는 이유는 향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진학을 희망할 경우 경영학과 등을 전공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하는 학생이 많기 때문이라고 입시 전문가들은 설명했다. 특히 고려대는 법대의 상징성 때문에 작년까지만 해도 자유전공학부 예상 합격선이 경영대보다 높았지만 올해는 이들 4개 입시학원이 모두 경영대가 1∼7점 더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연계열에서는 역시 의대가 최고 합격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대 390점대 초반(389∼393점), 연세대 390점 안팎(388∼391점), 고려대 380점대 후반(387∼388점), 성균관대 380점대 후반(388∼390점), 한양대 380점대 초중반(380∼386점) 등으로 점쳐졌다. 학원들은 따라서 정시에서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인기학과에 지원하려면 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영역 등이 모두 1등급인 4% 이내에는 들어야 할 것으로 내다봤다. 종로학원 김용근 평가이사는 "올해 응시자는 인문계 4만명, 자연계 1만5천명 가까이 늘었다. 작년과 같은 점수와 백분위로 'SKY대'(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인기학과 지원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경희대 한의예과 합격선은 375∼383점 정도로 예측됐다. 특히 성균관대, 서강대, 이화여대, 한국외대, 한양대 등 서울지역 상위권 대학인기학과 합격선은 서울대, 연ㆍ고대에 비해 더욱 큰 폭으로 치솟을 전망이다. 성균관대 글로벌경제 및 글로벌경영학과 예상 합격선은 각각 379∼385점, 380∼388점으로 작년 이들 학원이 내놓았던 예상 합격선과 비교할 때 10∼22점가량 상승했다. 이화여대도 영어교육 368∼373점, 인문과학부 359∼365점으로 작년보다 17∼26점의 상승폭을 보일 것으로 관측됐다. 입시 전문가들은 "올 수능이 쉬웠고, 특히 상위권 학생의 수리영역 원점수가 작년에 비해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여 원점수를 기준으로 한 합격선도 상당한 폭으로 올라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자료는 가채점 결과를 토대로 작성된 것이고 대학별 선발 과정에 반영되는 것은 원점수가 아닌 표준점수나 백분위인데다 대학별로 영역별 가중치도 다르기 때문에 수험생들은 입시전략을 짜는데 참고용으로만 활용해야 한다고 입시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 대학
  • 연합
  • 2009.11.13 23:02

[대학] 총학생회 선거철 맞은 대학가…"취업 도와드릴게요"

도내 대학 학생 자치기구에서는 내년 풀어내야 할 학내 현안으로 취업과 교육여건 및 학생복지, 그리고 등록금 문제를 꼽았다.11일 전북대에 이어 도내 대부분의 대학들이 이달말까지 총학생회장 선거를 치를 예정인 가운데 후보들은 주로 취업 지원 프로그램 강화와 교육여건 개선·학생복지 향상·등록금 문제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우선 학생들의 관심이 갈수록 취업에 집중되면서 체계적인 강좌 및 특강 확대와 함께 해외 어학연수 내실화·전공관련 자격증 취득 시 학점 부여 등 취업 활성화 대책이 각 후보진영의 공통 공약이 됐다.새로 구성되는 총학생회의 첫 역할인 등록금 협상과 관련해서는 대부분 동결 또는 인하라는 구체적 공약보다 비합리적 인상을 막고 협상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밝혀 예년보다 수위를 낮췄다. 이는 올초 도내 대부분의 대학이 경제난을 감안, 등록금을 동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특히 내년 총장선거를 앞둔 전북대에서는 총학생회장 후보로 나선 3팀 모두 반드시 총장선출권을 확보하겠다고 약속, 또 한번의 논란을 예고했다.각 대학의 학생복지 관련 공약은 내년 남아공월드컵 응원단 지원과 생활관 증축·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야간 스쿨버스 운행 등 다양했다. 또 교수들의 강의 개선을 위한 부실수업 조사활동과 전광판 설치·학내 현금인출기 수수료 무료화 등의 공약도 눈길을 끌었다.그러나 총학생회 선거에 구성원들의 관심이 점점 떨어지면서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문제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11일 치러진 전북대 총학생회장 선거의 투표율은 77.6%로 지난해(77.9%)와 비슷했다.

  • 대학
  • 김종표
  • 2009.11.13 23:02

[대학] 총학생회 선거로 본 캠퍼스 이슈

도내 각 대학이 내년 출범하게 될 새로운 학생 자치기구 구성에 나섰다.전북대가 11일 총학생회장을 선출한 데 이어 원광대와 군산대가 18일, 우석대 24일, 전주대는 다음달 2일 선거를 치른다.각 대학 총학생회장 선거의 이슈는 역시 취업·후생복지와 등록금 등 학생들이 피부로 체감할 수 있는 학내 사안에 집중되고 있다.특히 올해는 취업 지원과 교육여건 개선 분야에 대한 공약이 많다는 게 각 대학 담당자들의 설명이다.당장 다음달부터 대학본부와 협상에 들어가야 하는 등록금 책정 문제는 총학생회 선거때마다 단골 공약이 되고 있지만 올해는 예년에 비해 그 강도가 낮아졌다.전북대 총학생회장 선거에 당선된 문동희씨(수학과·26)는 12일 "취업 특강과 함께 전공 관련 자격증 취득시 학점부여 제도를 요구하겠다"면서 "비합리적인 등록금 인상을 막기 위해 등록금위원회를 구성해서 발 빠르게 대응, 방학전에 이슈화 하겠다"고 말했다. 지금껏 대학본부와의 등록금 협상이 방학기간에 진행돼 학생들의 관심을 이끌어내기 어려웠다는 분석이다.군산대에서는 방학중에 진행되는 등록금 협상 과정을 인터넷으로 실시간 중계, 학생들의 관심과 함께 투명성을 확보하겠다는 공약이 나왔다.또 내년 총장 선거를 치르는 전북대에서는 후보 3팀 모두 학생들의 총장선출권을 반드시 확보하겠다고 밝혀 관심을 모았다.이 대학 문동희 총학생회장 당선자는 "총장선출권 요구는 선거때마다 나왔지만 학생회가 이를 지속적으로 이어가지 못했다"면서 "민주적인 대학운영을 위해 학생들도 총장선거에 참여해야 하는 만큼, 이 문제를 지속적으로 이슈화 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올 총학생회 선거에는 전북대에서 3개팀이 나왔고, 원광대와 군산대에서는 2개팀이 등록을 마쳤다. 후보 진영은 대부분 비운동권으로 분류되지만 각기 다른 성향의 학내 조직을 이어오고 있는 경우가 대다수다.

  • 대학
  • 김종표
  • 2009.11.13 23:02

[대학] 원광대 BK21사업에 훈령 어기며 도비 과다 지원

전북도가 2단계 BK21 사업을 추진하면서 교육과학부의 훈령을 어기고 특정 대학의 사업에 적정 비율보다 많은 도비를 지원, 특혜 의혹이 일고 있다.도의회 이학수 의원(정읍)은 도 기획관리실을 상대로 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원광대 천연물 나노과학 인력양성사업과 관련, 전북도가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과다하게 도비를 지원한 것은 형평성을 무너뜨릴 뿐 아니라 예산낭비를 가져온 대표적 사례"라면서 "행정사무감사 이후 환수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감사원에 감사를 의뢰하는 등 추가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의원에 따르면 원광대의 천연물 나노과학 인력양성사업은 지난 2006년부터 2013년까지 총 5억3600만원을 들여 추진하는 것으로 이번에 문제가 된 것은 도비 지원액 9000만원이다.전북도는 교과부 훈령 제73호에 의거 다른 BK21사업에 대해서는 국비의 3% 범위내에서 지원을 했으나, 유독 천연물 나노과학 사업에 대해서만 2007년 국비의 25%인 4500만원을, 2008년에는 25%인 4500만원을 집중 지원했다.이는 지자체의 대응자금을 6년에 걸쳐 지원하고, 매년 국비의 3% 이내 범위내에서 지원해야 하는 규정을 어기고 2년간 집중지원한 것.더욱이 이 사업이 전북도의 지원이후 타당성 결여 등을 이유로 BK21에서 탈락되면서 도비만 날리게 됐다는게 이 의원의 지적이다.이와관련, 전북도 관계자는 "MOU체결로 인해 당시로서는 지원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 대학
  • 위병기
  • 2009.11.13 2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