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식품생명공학부 김영준 교수팀은 12일 도청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전주 소재 업체인 함씨네토종콩식품(대표 함정희)이 의뢰한 ‘마늘 청국장의 생리 활성에 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해 9월부터 실험용 쥐 20마리를 모두 4그룹으로 나눠 마늘과 청국장의 상승 효과에 대한 연구를 맡아왔다.
그는 이번 실험을 통해 아무 것도 먹이지 않은 쥐와 마늘 또는 청국장만 먹인 쥐에 비해, 마늘청국장을 먹인 쥐에서 특히 체중 감량과 간암 억제, 혈당 감소 등의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지난 6월 부산에서 열린 한국식품과학회에서 이미 이같은 연구 결과를 발표했었다.
함씨네토종콩식품은 건강보조식품인 ‘마늘청국장’을 특허 출원, 지난해 5월부터 시중에 판매해 왔으며, 이번 연구 결과를 토대로 ‘효능 특허’도 출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