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
화분 하나가 바꾼 교실, 20여 년의 조용한 헌신
복도를 걷는 학생들의 발걸음이 다르다. 쿵쾅거리는 소리 대신, 조심스럽게 내딛는 발소리가 이어진다. 익산 영등중학교의 한 복도. 창가와 벽면을 따라 늘어선 화분들 사이를 학생들이 지나친다. 이 풍경을 만든 사람은 이 학교 교무부장 오용표 교사(56)다. “식물을 복도에 키우니 아이들이 차분하고 조심조심 다녀요.
Shor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