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완주 행정통합 ‘사실상 백지화’...이원택 당선인 "임기내 추진 안 한다"
전주·완주 행정통합이 사실상 백지화 수순에 들어갈 전망이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이 임기 내 통합 추진 중단을 밝히면서다. 이 도지사 당선인은 9일 유희태 완주군수 선거대책본부 해단식에 참석해 “완주군민의 뜻이 이미 확인된 만큼, 임기 중 전주·완주 통합은 추진하지 않겠다”고 표명했다. 이 당선인은 “그간의 통합 논의는 소모적이고 생산적이지 못했다”고 지적하며, “이제 완주군은 독자적인 발전 역량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정부 ‘공공기관 이전’…전북, 금융 생태계 확장되나
현대차그룹과 엔비디아의 새만금 투자 협력 분위기와 맞물려 이재명 대통령이 공공기관 이전의 집적화와 전주 금융중심도시 육성 의지까지 밝혔다. 전북특별자치도는 농협중앙회와 한국마사회, 농업정책보험금융원, 식품안전정보원 등이 집약돼 이전할 경우 국민연금과 함께 농생명·금융 산업을 아우르는 거점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9일 밝혔다.
민주당 전대 전초전 시작…전북 정치권도 셈법 분주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당권 경쟁이 본격화하면서 전북 정치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청래 대표 연임론과 김민석 국무총리 등판론, 송영길 전 대표 출마 가능성이 맞물리며 지방선거 책임론을 둘러싼 계파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9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민주당은 지난 8일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차기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당대회를 8월 17일 개최하기로 했다.
전북예총·민예총 보조금 35%가 ‘단체운영비’…조직 유지용 전락
한국예총 전북특별자치도연합회(전북예총)와 사단법인 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전북민예총)에 지원되는 지방비 보조금 가운데 상당 규모가 단체 운영비로 쓰이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지역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예산이 창작환경 개선보다 조직 유지에 치우쳐 있기 때문이다. 예술인의 권익 보호라는 취지가 무색해지고 있는 만큼 지원 체계 전반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된다.
전북TP·전북경진원 통합 ‘전북성장공사’···"사회적 합의없는 졸속 추진 우려"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의 1호 공약인 ‘전북성장공사’와 관련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전북성장공사 설립과 관련해 전북경제통상진흥원과 전북테크노파크의 통폐합설이 우려의 원인인데, 이 당선인측은 “일부 중복적인 기능에 대한 조정 가능성이 있을 뿐, 통합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6·3 지선 전북서 최대 60%만 투표용지 배부...부족 사태에 ‘무방비’
전북에서도 이번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날에서 투표용지가 절반, 최대 60%만 인쇄돼 각 투표소에 배부된 것으로 확인됐다. 익산에서 추가공급이 있었고 자칫 서울 등 타지역처럼 투표용지 부족이나 대기상태로 이어졌다면 문제가 될수 있는 상황이었다. 9일 전북특별자치도선관위에 따르면 도내 15개 시군구 선거관리위원회별로 지난 3일 투표대상자가 사용할 투표용지의 50%~60%수준만 각 투표소에 배부됐다.
민선 9기 전북지사직 인수위원장에 신형식 전 원장...인수위 20명 구성
이원택 전북특별자치도지사 당선인 측은 민선9기 도지사직 인수위원장에 신형식 전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을 임명했다고 9일 밝혔다. 신 위원장은 전주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를 졸업했으며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화학공학부 교수와 부총장, 미국 MIT 연구교수 등을 역임했다. 전북대에서 반도체 포장재료 개발과 신재생에너지 연구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 9기 전주시장직 인수위 출범⋯핵심 과제는 ‘재정 혁신’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인의 민선 9기 인수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시정 전반의 방향과 기조를 진단할 인수위 운영의 핵심 키워드는 재정 혁신이다. 조 당선인은 9일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인수위 출범 기자회견을 열고 “취임 전까지 인수위를 중심으로 민선 9기 공약 확정을 위한 업무 보고와 현안 토의, 세부 과제 도출에 돌입한다”고 말했다.
전주 감나무골 등 공동주택 연내 준공⋯총 2800세대 공급
올해 말 전주 서신동 감나무골 등이 잇따라 준공된다. 전주시는 9일 서신·금암·송천동 등 주요 공동주택 건설 사업이 준공되면 약 2800세대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이 이뤄진다고 밝혔다. 먼저 서신동의 숙원 사업 중 하나인 감나무골 주택재개발정비사업(1914세대)이 정비 예정 구역으로 지정된 지 20년 만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현재 마감 공사 중이며, 오는 11월 준공 예정이다.
[현장] 아픈 아이들의 마지막 보루...호남 유일 소아전문응급센터 가보니
“아이들이 아프니 예민해질 수 있지만, 남들이 잘 오지 않으려고 하는 곳에서 일하고 있는 사람들인 만큼 의료진들을 너그럽게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8일 오후 10시께 전주예수병원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 어린이 환자가 구급차를 통해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은 의료진들 사이에서는 긴장감이 감돌았다. 이윽고 센터에 도착한 구급차에서 환자가 내리자, 대기하던 의료진들은 환자를 돌보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였다.
이번엔 제주도 여행경비?...‘청탁금지법 위반 의혹’ 정성주 김제시장 피고발
정성주 김제시장이 제주도 여행 경비를 제공받았다는 의혹을 담은 고발장이 접수됐다. 전북경찰청은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정 시장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고발장에는 정 시장이 지난 2023년 12월 제주도 여행 과정에서 지인들에게 수백만 원 상당의 식사 비용과 항공권 등을 제공받았다는 내용이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사건을 배당해 수사할 방침이다. 한편, 경찰은 정 시장이 지난 2023년 약 2000만 원 상당의 성형외과 미용 시술비를 지인으로부터 대납받았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