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적격” 셀프 인증 나선 전북 단체장들···민주당 ‘깜깜이 공천’ 촌극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의 6·3 지방선거 공천 과정이 투명성 논란 속에 ‘밀실 행정’ 비판을 자초하고 있다. 전북도당이 예비후보 적격자 명단을 공개하지 않으면서 후보자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스스로 ‘적격 판정’을 알리는 기현상이 벌어지고 있다. 20일 전북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전북 14개 시·군 기초단체장 가운데 민주당 자격심사를 통과했다고 스스로 밝힌 이는 7명이다.
[윤석열 무기징역] 시민들 “국민이 가진 기준과 동떨어진 판결”
“국민들이 가지고 있는 기준과는 너무나도 동떨어진 판결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1심 판결이 선고된 19일 오후 4시께 전주역. 승객 대기실에 있던 시민들의 눈과 귀는 텔레비전에서 나오고 있는 뉴스에 고정되어 있었다. 캐리어를 끌고 기차를 타러 승강장으로 이동하던 시민들도 잠시 멈춰 재판을 지켜봤다.
전북, 1400조 연기금의 땅 ‘대한민국 금융지도’ 다시 그린다
세계 3대 연기금인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전북에 자리 잡은 지 9년,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가 이끄는 ‘제3금융중심지’ 도전이 마침내 결승선 앞에 다다랐다. 그동안 3차례 대통령 공약에 이름을 올리고도 번번이 고배를 마셨던 전북은 포기 대신 인프라 구축과 글로벌 금융사 유치라는 묵묵한 준비를 택했다.
[현장] “똑똑, 아무도 없나요”···텅텅 빈 전북 혁신도시 금융사무소
“똑똑, 아무도 없나요?” 19일 오전 찾은 전북혁신도시 한 이전 금융사의 사무소. 인기척은 없었다. 전등은 켜져 있었지만,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연락처도 찾을 수 없었다. 앞서 찾은 전북테크비즈센터도 상황은 비슷했다. 이곳에는 3곳의 투자신탁사가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여러 차례 ‘똑똑’ 문을 두드리고, “계세요”를 외쳤지만, 굳게 닫힌 문은 열릴 기미가 없었다.
안호영·정헌율, 사실상 전북도지사 선거 후보 단일화 수순
6·3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안호영 의원(완주·무주·진안)과 정헌율 익산시장이 사실상 단일화를 위한 수순에 들어갔다. 양측은 중앙 정치적 무게와 지방의 실무적 전문성이 대등하게 결합한 ‘희망의 정책 연대'라며 전북도지사 선거 판도를 흔들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기 오작동 판단 출동 지시 지연' 소방관 징계
화재 신고가 접수됐음에도 이를 기기 오작동으로 판단해 출동 지령을 내리지 않았던 소방관이 징계를 받았다.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119종합상황실 A소방교와 B팀장에게 각각 견책과 주의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 지난해 12월 6일 0시 40분께 김제시 용지면의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으나, 소방상황실은 이를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장치의 오작동으로 판단해 출동 지령을 내리지 않았다. 이후 0시 53분께 인근 주민의 화재 신고가 접수된 후 뒤늦게 출동 지령이 내려졌지만 소방이 도착했을 당시 화재는 이미 최성기 상태였다.
“진화 후 소화약제 왜 안 치워주나”…도끼 들고 소방서 찾아간 50대 구속영장
불을 진화하고 남은 소화약제를 치워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고 도끼를 든 채 소방서를 찾아간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김제경찰서는 특수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씨(50대)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후 8시께 도끼를 들고 김제소방서를 찾아간 뒤 사무실 내부에 있던 직원들을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2일 컨테이너에 발생한 불을 진화한 뒤 남은 소화약제를 소방이 청소해 주지 않은 것에 불만을 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도끼를 휘두른 것은 아니라 인명 피해나 재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며 “재범 및 보복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말했다. 김문경 기자
[초광역 시대, 전북의 생존법] (상)3특 딜레마, ‘기초 통합’으로 활로 모색
지방자치 30년, ‘분권’의 시간이 끝나고 ‘통합’의 시간이 열리고 있다. 전북은 초광역 ‘항공모함’ 사이에 낀 돛단배로 남을지, 몸집을 키워 엔진을 달지 갈림길에 섰다. 광주·전남 통합이 확정 수순에 들어가고 대전·충남·대구·경북도 특별법으로 속도를 내면서, 정부가 약속한 연 최대 5조원·4년 20조원 지원 경쟁이 현실이 됐다.
전북애향본부, 23일 ‘완주·전주 통합 촉구 호소문’ 발표
전북애향본부(총재 윤석정)는 23일 오후 4시 전북도의회 앞에서 ‘완주·전주 통합 촉구 호소문’을 발표한다. 이날 호소문 발표에는 전북애향본부와 전북상공회의협의회, 대한건설협회 전북도회, 전북중소기업단체협의회, 전북기업사랑도민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전북도, 문체부에 하계 올림픽 신청서 제출…정부 심의 시작
전북특별자치도가 문화체육관광부에 ‘2036 전주하계올림픽 유치신청서’를 공식 제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북자치도청 기자실에서 진행된 언론 브리핑에서 유희숙 전북도 2036하계올림픽유치단장은 “전북의 올림픽 유치 도전이 지방자치단체 차원의 준비 단계를 넘어 중앙정부의 정식 심의 무대에 오르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장] “요즘도 이런 마을이?”⋯30년째 마을회관에서 합동세배
“원래는 집마다 다녔는디, 쉽지 않어. 그렇게 시작한 거여.” 1990년대 후반부터 합동 세배 전통을 이어온 ‘효(孝) 마을’ 장수군 산서면 이룡마을의 한병원(75) 이장은 이렇게 말했다. 집집마다 세배하러 다니던 전통은 점차 사라지고, 마을 주민이 한자리에 모여 효를 실천하는 합동 세배 문화가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