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백수(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장)
최근의 화두는 단연 '녹색성장'이다. 녹색성장이란 녹색기술을 신성장동력으로 경제산업구조는 물론 삶의 양식을 저탄소,친환경으로 바꾸는 발전전략이다.
경제와 환경이 상충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비전인 것이다.
녹색성장은 이 시점에서 왜 나왔고 정부의 주요추진방향과 국민들이 실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실천방안은 무엇인가.
세계는 지금 기후변화로 상징되는 환경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에 동시에 직면해 있다. 특히 기후변화 문제는 연이은 기상재해를 유발하고 생태계 질서를 근본적으로 뒤흔들며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지구평균온도가 올라 북극의 빙하가 빠르게 녹고, 세계곳곳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하고 있다.9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남태평양 투발루는 해수면 상승으로 조국을 포기하고 전 국민이 뉴질랜드로 이주하는 상황이다.UN을 비롯한 국제기구는 올해를 '기후변화의 해'로 지정하고 지구온난화가 더 악화되지 않도록 지혜와 역량을 모으고 있다.
선진국들은 이미 자원의 효율적, 환경친화적 이용에 국력을 집중하고 있다. '녹색산업', '녹색기술' 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녹색기술 육성과 환경규제를 통해 관련 산업의 육성을 이끌어 내는것은 물론,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고 동시에 일자리까지 창출하는 등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자동차의 경우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전기차 등 저탄소 차량 제작을 위한 치열한 경쟁이 한창이다.
우리나라는 세계 10대 에너지소비국으로, 에너지의 97%를 해외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향후 온실가스 감축의무가 부과될 경우, 우리나라 경제가 안게 될 부담은 상상이상이다.이런 세계적 변화에 대비하기 위해 이명박 대통령은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후 60년의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신성장동력 확충을 통해 국가발전을 이룩하고, 국민 삶의 질 향상과 환경개선을 달성하는 한편 기후변화 대처를 위한 국제사회 노력에 기여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둔다는 것이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새로운 국가비전으로 제시한 것은 저탄소 녹색성장이야말로 새로운 성장을 이끌어낼 전략산업이라는 인식이 전 세계적으로 통용되는 상황에서 이런 흐름을 리드해가지 않고는 선진국가로 진입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럼 이처럼 중요한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국민으로써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 있을까?
우리국민이 아침에 눈을 떠써 잠들기까지 생활에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노력으로도 저탄소 녹색성장에 한 몫 할 수 있는 실천방안을 살펴보자
첫째. 실내온도를 적정하게 유지하자.
둘째, 승용차 사용을 줄이고, 대중교통이용 생활화 및 자전거 타기다.
셋째, 친환경 제품을 구입하자.
넷째, 물을 아껴쓰자.
다섯째, 쓰레기를 줄이고 재활용하자.
여섯째, 쓸데없는 공회전을 줄이는 등 올바른 운전습관을 유지하자.
일곱째, 전기제품을 올바르게 사용하며 에너지를 절약하자.
마지막으로 나무를 많이 심고 잘 가꾸자.
우리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실천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을 구체적인 행동으로 옮기는 녹색생활운동과 의식개혁만이 후손을 위한 바람직한 생활이 될것이다.
녹색성장은 이제 선택이 아닌 피할 수 없는 대세다.21세기 글로벌 녹색경쟁 시대를 맞이하여 녹색성장은 선진일류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이다.
이 길은 우리모두의 작은 실천과 공동의 노력이 모일 때 만이 실현 될 수 있음을 잊지말자.
/김백수(지방산림청 정읍국유림관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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