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승규 교수, ‘우리 아이 자존감 키우기’ 부모 지침서 펴내
“아이의 삶에서, 아이 스스로 ‘나’를 존중하고 ‘나’의 느낌과 생각을 귀히 여기며 ‘나’의 가능성을 믿고, 행복감을 누리는 일보다 더 큰 일은 없습니다. 아이 곁에는 자존감을 키워 줄 엄마 아빠가 필요합니다.” 소중한 아이의 ‘나다움’을 찾아 주기 위한 부모 지침서. 강승규 교수가 <우리 아이 자존감 키우기>(학지사)를 펴냈다. 책은 ‘잘못을 저질렀을 때’, ‘격려와 칭찬’, ‘가족이 함께하는 일’, ‘’나‘를 표현하기’, ‘자기결정과 진로에 관한 일’, ‘식사와 잠자리 대화’, ‘엄마 아빠의 생각과 태도’, ‘놀이시간’, ‘모범 인물 이야기’, ‘특별한 날 맞이하기’, ‘사람과 관계 만들기’, ‘매너 지키기’, ‘학교와 공부에 관한 이야기’, ‘나다움과 너다움의 어울림’ 등 총 14장으로 구성돼 엄마, 아빠가 처음인 부모에게 자녀의 자존감을 키워주기 위한 지침을 전한다. 강 교수는 “‘내’가 ‘나’를 믿고 ‘나’의 느낌과 생각을 소중히 존중하지 못하면 내가 나의 주인 노릇을 할 수 없다”며 “자존감은 어렸을 때 가정에서 그 터를 잡게 되므로, 부모의 교육이 중요하다는 점에 착안해 부모가 어떻게 아이의 자존감을 키워 줄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며 이번 책을 발간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실제 책에는 배우 윤여정, 방탄소년단(BTS)과 방시혁, 앙겔라 메르켈 독일 전 총리 등 자신만의 고유한 빛깔을 소중하게 여기고, 실현해 높은 자존감을 보이는 유명 인사들의 뛰어난 자존감에 대한 설명과 그들의 탄생 배경 등이 소개되기도 한다. 그는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닌, 가정에서 엄마, 아빠 모두 아이에게 일상적으로 놓치기 쉬운 유의 사항들을 다루고 있다”며 “이 책이 아이 교육의 작은 지침 노릇을 해, 아이가 구김 없이 자신의 삶을 밝게 이끌어 갈 수 있는 터를 잡도록 도와주는 부모가 늘 곁에 있음을 느끼고, 아이 스스로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이끌어 가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강 교수는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해 동 대학 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는 우석대 교육학과 교수, 미국 오하이오 주립대학교 교환교수, 우석대학교 대학원장, 전북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 우석대 사범대 학장 등을 역임했다. 대표 저서로는 <학생의 삶을 존중하는 교사:교직소양>, <나다움 어떻게 찾을까!>, <교육의 역사와 철학> 등이 있고, 현재 우석대 명예교수와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정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