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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베이킹'보다 '손수굽기'가 좋아요

△ 손수 굽기

 

'손수 굽기'는 '홈베이킹'을 다듬은 우리말이다. '홈베이킹(home baking)'은 '가정이나 집에서 빵이나 과자를 직접 구워 먹는 일'을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다.

 

국립국어원에서는 '홈베이킹'이 '제 손으로 직접 과자나 빵을 굽는 일'이므로 그 의미를 살려 '손수 굽기'로 바꿔 쓸 수 있다고 본다. 더 나아가 과자를 굽는 것이라면 '손수 과자 굽기'로, 빵을 굽는 것이라면 '손수 빵 굽기'로 활용해 쓸 수도 있다.

 

△ 집빵 굽기

 

'홈베이킹(home baking)'은 영어의 '홈(home)'과 '빵을 굽는 일'을 뜻하는 '베이킹(baking)'을 조합하여 만든 말이다. 이미 우리 사회에서는 '가정'이나 '집'이라는 말 대신 영어의 '홈(home)'이라는 말이 더 널리 쓰이고 있다.

 

영어의 '홈 게임(home game)', '홈그라운드(home ground)', '홈런(home run)', '홈뱅킹(home banking)', '홈베이스(home base)', '홈쇼핑(home shopping)', '홈 팀(home team)' 등이 그것이다. 뿐만 아니라 일본식 영어인 '홈닥터(home doctor)', '홈드라마(home drama)', '홈드레스(home dress)', '홈바(home bar)', '홈스틸(home steal) ', '홈웨어(home wear)', '홈인(home in)', '홈코미디(home comedy)', '홈파티(home party)' 등도 많이 쓰이고 있다.

 

△ 손빵 만들기

 

최근 들어 남녀 구별 없이 가정에서 직접 빵이나 과자를 구워 먹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다. 이미 만들어진 빵이나 과자가 경제적으로 부담이 클 뿐만 아니라 식재료에 대한 믿음도 주지 못했다. 더구나 출산율이 낮아짐에 따라 자녀들에게 쏟는 정성이 커지면서 아이들에게 직접 건강한 먹거리를 만들어주려는 부모들도 늘었다. 이에 더하여 '홈 베이킹'에 관한 다양한 도우미 제품까지 출시되어 집에서 직접 조리하는 과정이나 노력이 간소화되었다. 이에 홈베이킹 관련 용품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 이렇게 쓰세요

 

손수 굽기가 더 쉽고 간편해졌다.

 

손수 굽기 인구가 늘어나고 있다.

 

손수 굽기로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 /전주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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