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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자립' 고산면 덕암마을, 태양광 집광판 설치조명기구·가전제품 자체 발전으로 해결

▲ 완주 고산 덕암마을의 가정집에 설치된 태양광 집광판.
완주군 고산면 남봉리 덕암마을. 2010년부터 '농촌형 에너지 자립 녹색마을'로 조성된 이 마을에 들어서면 집집마다 널찍한 태양광 집광판이 하나씩 설치되어 있다.

 

이 마을 박남길(58) 이장은 "태양광을 이용한 에너지 자립에 나선 결과 마을주민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농식품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후 설치한 태양광 발전시설 덕분에 조명기구와 가전품은 자체 발전으로 해결한다.

 

박 이장은 "월 6~7만원을 부담하던 가구의 전기요금이 5000~6000원으로 크게 줄었다"고 설명한다. 이는 사실상 부가가치세만 낸다는 계산이다.

 

에너지 자립은 화석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절약하는 데서도 접근한다. 덕암마을은 펠릿 보일러를 설치하는 한편 건축물 단열에도 적극적으로 나섰다.

 

박 이장은 "가구마다 창문과 벽체의 단열공사에 나서고, 일부는 기름 보일러를 펠릿 보일러로 교체하는 공사에 동참했다"며 "마을주민 모두가 에너지 자립과 녹색마을의 위력을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49가구로 구성된 덕암마을은 올해 또다시 한 단계 업그레이드에 나선다. 마을에 녹색마을센터를 건립, 다양한 대안 에너지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 센터 건립이 마무리되면 친환경 대안 에너지의 거점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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