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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노부부의 봄

 

하루 종일 비가 내리고 궂은 날씨를 보인 5일 완주 구이저수지변에 왕벚꽃이 만개했다. 우산을 받은 한 노부부가 노란 개나리와 벚꽃터널이 어우러진 흙길을 걷고 있다.

추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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