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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일가(一家), 이 사람] 천일제지 이용제 대표 "성실이 최선"…엄격한 아버지 대 이어 제지의 길로

창립 35주년, 이 대표 취임 10년
국내보다 세계에서 더 주목 받아
생산량 확대보다 고품질에 주목

천일제지㈜에 관심이 생긴 것은 단순했다. 지난 3월 천일제지㈜ 이용제 대표(61)가 전주시 명예시민이 됐다는 소식을 들은 후였다. 지난해 전주시 우수향토기업으로 선정됐다는 기사를 쓴 기억도 어렴풋이 스쳤다. 1987년 문을 열었다고 하니 35년 동안 제지업 한길을 걸어왔다. 대표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진 것은 호기심이 시작었다.

명예시민이라는 말을 묻자 단순 주소는 서울이지만, 생활권은 전주라고 했다. 전주와 서울에 거주하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전주, 목요일과 금요일은 서울 사무소에서 일한다. 오는 5월 1일 회사 창립 35주년을 맞는다.

지난 3월 말, 그리고 4월 들어 다시 한번 두 차례에 걸쳐 이용제 대표를 만났다. 천일제지를 설명하는 목소리에는 힘이 붙었고, 향후 기업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는 조심스럽지만, 자부심도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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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제 대표가 천일제지 공장에서 제품 및 설비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용어가 낯설죠? 그래도 모든 것들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것들입니다.

실제로 그랬다.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제품 이름들이 낯설었다. 지관 원지와 합지, 고평량 원지 등 평소 들어보기 어려운 용어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왔다. 우선 지관 원지는 화학섬유, 필름, 면사 등을 감는 데 사용하는 종이관의 원지다.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니 휴지심이 떠올랐다. 다만, 지관원지에 감기는 제품들이 다른 것이었다. 

합지는 우리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여러 장을 합쳐 두꺼운 제품으로 만드는 기술이 들어간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케이스, 달력 용지, 앨범용 마분지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음반 CD, DVD, USB 케이스 제작에도 천일제지에서 만든 제품이 사용됐다. 공업용 방직용 합지 원지생산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은 천일제지㈜ 밖에 없다는 설명을 할 때는 자부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마음속 첫 번째 고향을 꼽으라면 '전주'라고 할 겁니다.

천일제지의 창업주는 이 대표의 선친(先親)인 이점호 대표다. 제지생산업계에서 오랫동안 잔뼈가 굵은 선친이 서울, 천안 공장을 정리하면서 물 좋고 공기 좋은 전주에서 공장 부지를 물색하다 ‘경성제지’를 인수하고 팔복동에 제1공장을 설립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대표 선친의 고향은 경남 마산이지만 모친의 고향이 김제로, 선친이 김제에 오갈 때 전주를 보고 제지공장으로 최적이라 생각한 것도 자리 잡게 된 이유다.

1987년 전주 팔복동 현 부지에 1공장을 설립했고, 2000년대까지 2공장 설립과 2, 3호기 증설 등 규모를 키워갔다. 이용제 대표는 지난 2012년 3월 제2대 대표로 취임했다. 현재 천일제지에서 생산하는 공업용 지관과 산업용 원지는 연간 18만여 톤. 최근에는 친환경 표지 소재 개발로 제품 검수가 까다롭다는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를 만드는 데에도 납품하고, 출판사 아동 책자 제작 등에도 사용하면서 제품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매주 전주와 서울로 오가는 바쁜 일상이지만, 늘 마음은 전주에 있다고 말한다. 기업이 이만큼 성장하고, 직원들과 할 수 있는 것은 전주의 물과 땅뿐만 아니라, 지역 사람들의 성원과 도움도 컸다는 감사의 표현이었다.

 

국내보다 세계에서 더 유명해요. 수출도 차츰 늘릴 계획입니다.

천일제지는 지난 2018년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이나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021년에는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지관 및 합지업계 대표주자로 공인받은 기업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전 세계를 무대로 수출을 해보니 고품질의 지관원지 생산을 하는 곳은 "우리 한 곳"이라 말한다. 국내에서는 유수의 기업들이 함께 제지업에 나서기 때문에 차이가 크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천일제지의 제품을 더 알아준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내수와 수출 비중이 9대1 정도로 줄었지만, 향후 6대4까지는 늘릴 계획이다.

실제로 연간 제품 18만여 톤을 생산하고 있고, 우수한 제품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해외 각 나라에서 주문이 밀려오지만, 물가 인상과 코로나19로 선적 운송비가 올라 수출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세계 무대를 상대로 "가능성을 봤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가격을 떠나 물건을 달라는 곳도 많고, 특히 입소문이 나면서 천일제지의 위상도 올라갔다고 평가한다. 좋은 것을 쓰자는 인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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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제 천일제지 대표가 지난 4월 19일 기자와 만나 향후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변화해야죠. 저희가 생산량이 많은 곳은 아닙니다. 품질을 더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는 살아남을 것이란 확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지업은 사양산업으로 꼽힌다. 이 대표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곧 제지산업의 쇠퇴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자신있다"고 말한다. 

천일제지의 경우 산업용 지관을 생산하는 곳으로, 생산량을 늘리기보다는 품질을 높이는 데 더 힘쓰고 있다.

지난 코로나19 상황에 박스나 골판지 등의 수요가 늘면서 생산 설비를 증설한 곳들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수량을 줄이는 대신에 품질을 높이도록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천일제지의 장비는 작은 축에 속한다고 한다. '단폭'이라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생산량은 적을 수 있어도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대표는 "업계가 어려워질수록 우리 제품은 살아남는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제품이 세계 최고⋯ "직원들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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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제지 이용제 대표. 오세림 기자.

이용제 대표(61)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천일제지(주)의 총괄 대표이사를 맡아오며 전북애향운동본부 기업특별대상, 전라북도지사 표창, 오백만불 수출의 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대외적인 성과들이야 드러난 것들이고, 개인적인 삶이 궁금했다. 어린시절 기억을 물으니 아버지 이야기부터 나온다. 특히 '엄격한 아버지'였다고 말한다.

밤늦게 들어오는 것은 용납하지 않았고, 저녁 식사는 가족들과 해야 했다. 친구들로부터 원망을 사기도 했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싫지 않았다.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해 기업을 꾸린 아버지를 보며 꿈을 키워갔다.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하기 전 1년 동안 자유롭게 지낸 것이 인생의 유일한 일탈이었다. 그만큼 성실하게 살려고 애썼다는 설명이다.

천일제지에는 10년, 20년, 30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가 많다는 것도 이 대표가 자랑하는 것 중 하나다. 200명가량의 직원 중에서 30년 이상 근속자가 10명이 넘는다. 대를 이어 근무하는 직원들도 있다. 이 대표는 "주변에서 ‘장기근속자가 많아 회사가 망한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절대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능력은 큰 차이가 아니고,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론이다. 오래된 인연들과 같이 가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 기업이 잘되면 직원들과 같이 나누는 것도 신념이다.

이 대표는 세계 최고 제품이라고 하면 국내에서는 반도체를 많이 떠올리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천일제지의 제품이 세계 최고'라고 말한다. 이 대표는 지난 35년의 세월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천일제지㈜에 관심이 생긴 것은 단순했다. 지난 3월 천일제지㈜ 이용제 대표(61)가 전주시 명예시민이 됐다는 소식을 들은 후였다. 지난해 전주시 우수향토기업으로 선정됐다는 기사를 쓴 기억도 어렴풋이 스쳤다. 1987년 문을 열었다고 하니 35년 동안 제지업 한길을 걸어왔다. 대표가 어떤 사람일지 궁금해진 것은 호기심이 시작었다.

명예시민이라는 말을 묻자 단순 주소는 서울이지만, 생활권은 전주라고 했다. 전주와 서울에 거주하며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는 전주, 목요일과 금요일은 서울 사무소에서 일한다. 오는 5월 1일 회사 창립 35주년을 맞는다.

지난 3월 말, 그리고 4월 들어 다시 한번 두 차례에 걸쳐 이용제 대표를 만났다. 천일제지를 설명하는 목소리에는 힘이 붙었고, 향후 기업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는 조심스럽지만, 자부심도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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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제 대표가 천일제지 공장에서 제품 및 설비에 관해 설명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용어가 낯설죠? 그래도 모든 것들이 우리 생활에 밀접하게 관련된 것들입니다.

실제로 그랬다. 이야기를 나누는 내내 제품 이름들이 낯설었다. 지관 원지와 합지, 고평량 원지 등 평소 들어보기 어려운 용어들이 곳곳에서 튀어나왔다. 우선 지관 원지는 화학섬유, 필름, 면사 등을 감는 데 사용하는 종이관의 원지다.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니 휴지심이 떠올랐다. 다만, 지관원지에 감기는 제품들이 다른 것이었다. 

합지는 우리 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여러 장을 합쳐 두꺼운 제품으로 만드는 기술이 들어간다. 이렇게 생산된 제품으로 삼성전자의 휴대전화 케이스, 달력 용지, 앨범용 마분지 등을 만드는 데 활용된다. 특히 방탄소년단의 음반 CD, DVD, USB 케이스 제작에도 천일제지에서 만든 제품이 사용됐다. 공업용 방직용 합지 원지생산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 곳은 천일제지㈜ 밖에 없다는 설명을 할 때는 자부심이 고스란히 전해졌다.

 

마음속 첫 번째 고향을 꼽으라면 '전주'라고 할 겁니다.

천일제지의 창업주는 이 대표의 선친(先親)인 이점호 대표다. 제지생산업계에서 오랫동안 잔뼈가 굵은 선친이 서울, 천안 공장을 정리하면서 물 좋고 공기 좋은 전주에서 공장 부지를 물색하다 ‘경성제지’를 인수하고 팔복동에 제1공장을 설립한 것이 계기가 됐다. 이 대표 선친의 고향은 경남 마산이지만 모친의 고향이 김제로, 선친이 김제에 오갈 때 전주를 보고 제지공장으로 최적이라 생각한 것도 자리 잡게 된 이유다.

1987년 전주 팔복동 현 부지에 1공장을 설립했고, 2000년대까지 2공장 설립과 2, 3호기 증설 등 규모를 키워갔다. 이용제 대표는 지난 2012년 3월 제2대 대표로 취임했다. 현재 천일제지에서 생산하는 공업용 지관과 산업용 원지는 연간 18만여 톤. 최근에는 친환경 표지 소재 개발로 제품 검수가 까다롭다는 삼성전자 휴대폰 케이스를 만드는 데에도 납품하고, 출판사 아동 책자 제작 등에도 사용하면서 제품 우수성도 인정받았다.

이 대표는 매주 전주와 서울로 오가는 바쁜 일상이지만, 늘 마음은 전주에 있다고 말한다. 기업이 이만큼 성장하고, 직원들과 할 수 있는 것은 전주의 물과 땅뿐만 아니라, 지역 사람들의 성원과 도움도 컸다는 감사의 표현이었다.

 

국내보다 세계에서 더 유명해요. 수출도 차츰 늘릴 계획입니다.

천일제지는 지난 2018년 500만불 수출의 탑 수상이나 2019년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2021년에는 환경부장관상 등을 수상하는 등 지관 및 합지업계 대표주자로 공인받은 기업이다.

하지만 이 대표는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주목받고 있다고 강조한다. 이 대표는 전 세계를 무대로 수출을 해보니 고품질의 지관원지 생산을 하는 곳은 "우리 한 곳"이라 말한다. 국내에서는 유수의 기업들이 함께 제지업에 나서기 때문에 차이가 크지 않지만, 해외에서는 천일제지의 제품을 더 알아준다고 강조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내수와 수출 비중이 9대1 정도로 줄었지만, 향후 6대4까지는 늘릴 계획이다.

실제로 연간 제품 18만여 톤을 생산하고 있고, 우수한 제품이라는 입소문이 나면서 해외 각 나라에서 주문이 밀려오지만, 물가 인상과 코로나19로 선적 운송비가 올라 수출에 집중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세계 무대를 상대로 "가능성을 봤다"고 말하는 이 대표는 가격을 떠나 물건을 달라는 곳도 많고, 특히 입소문이 나면서 천일제지의 위상도 올라갔다고 평가한다. 좋은 것을 쓰자는 인식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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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제 천일제지 대표가 지난 4월 19일 기자와 만나 향후 구상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오세림 기자.

 

변화해야죠. 저희가 생산량이 많은 곳은 아닙니다. 품질을 더 높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우리는 살아남을 것이란 확신이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제지업은 사양산업으로 꼽힌다. 이 대표에 따르면 국내에서도 곧 제지산업의 쇠퇴가 더욱 빨라질 것이라 말한다. 하지만 이 대표는 "자신있다"고 말한다. 

천일제지의 경우 산업용 지관을 생산하는 곳으로, 생산량을 늘리기보다는 품질을 높이는 데 더 힘쓰고 있다.

지난 코로나19 상황에 박스나 골판지 등의 수요가 늘면서 생산 설비를 증설한 곳들은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대표는 "우리는 수량을 줄이는 대신에 품질을 높이도록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고 설명한다.

특히 천일제지의 장비는 작은 축에 속한다고 한다. '단폭'이라고 하는데, 그렇기 때문에 생산량은 적을 수 있어도 다양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대표는 "업계가 어려워질수록 우리 제품은 살아남는다는 자신감이 있다"고 말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제품이 세계 최고⋯ "직원들과 나누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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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일제지 이용제 대표. 오세림 기자.

이용제 대표(61)는 지난 2012년부터 현재까지 천일제지(주)의 총괄 대표이사를 맡아오며 전북애향운동본부 기업특별대상, 전라북도지사 표창, 오백만불 수출의 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등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 같은 대외적인 성과들이야 드러난 것들이고, 개인적인 삶이 궁금했다. 어린시절 기억을 물으니 아버지 이야기부터 나온다. 특히 '엄격한 아버지'였다고 말한다.

밤늦게 들어오는 것은 용납하지 않았고, 저녁 식사는 가족들과 해야 했다. 친구들로부터 원망을 사기도 했지만,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싫지 않았다. 무일푼으로 사업을 시작해 기업을 꾸린 아버지를 보며 꿈을 키워갔다. 중앙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회사에 입사하기 전 1년 동안 자유롭게 지낸 것이 인생의 유일한 일탈이었다. 그만큼 성실하게 살려고 애썼다는 설명이다.

천일제지에는 10년, 20년, 30년 이상 근무한 장기근속자가 많다는 것도 이 대표가 자랑하는 것 중 하나다. 200명가량의 직원 중에서 30년 이상 근속자가 10명이 넘는다. 대를 이어 근무하는 직원들도 있다. 이 대표는 "주변에서 ‘장기근속자가 많아 회사가 망한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절대 동의하지 못한다"고 말한다. 능력은 큰 차이가 아니고, 함께 하는 게 중요하다는 지론이다. 오래된 인연들과 같이 가는 것이 가장 소중하다. 기업이 잘되면 직원들과 같이 나누는 것도 신념이다.

이 대표는 세계 최고 제품이라고 하면 국내에서는 반도체를 많이 떠올리지만, '지금 이 순간에도 천일제지의 제품이 세계 최고'라고 말한다. 이 대표는 지난 35년의 세월보다 앞으로의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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