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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빠는 큰 점이 있다
아주아주 새까만 점
점을 쑥! 빼서
구멍 난 검정 양말에 넣어 볼까?
흰점이 있는 까아만
고양이 볼에 쏘옥 넣어 볼까?
△예현 어린이와 아빠의 따뜻한 관계가 잘 나타나 있어요. 아빠의 왕점을 빼서 ‘구멍 난 검정 양말에 넣어 볼까?’ ‘고양이 볼에 쏘옥 넣어 볼까?’에서 사물을 깊이 관찰하고 생각했다는 것이 느껴져요. 선생님도 〈아빠의 왕점〉을 읽으면서 양말을 꿰매시던 엄마의 모습이 생각났어요. /이창순 아동문학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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