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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박스] 김병종 화백은

남원시립김병종미술관은 남원시 송동면 출신인 김병종 화백(69)이 사그러져가는 고향에 아름다움의 불씨를 놓기 위해 그의 생애에 걸친 대표작 대부분을 기증한 게 초석이 되었다. 그는 15살에 처음 남원역 앞 다방을 빌려 ‘혹(惑)’이란 이름으로 첫 전시회를 가졌다. 이어 그곳에서 멀지 않은 인쇄소에서 시를 모아 찍었다. 일찍부터 그림과 글에 탁월한 재능을 보인 것이다. 그는 40여 년간 서울대 미대에서 가르쳤고 30여 회의 국내외 개인전과 함께 『화첩기행』 등 30여권의 책을 펴냈다. 피악, 바젤, 시카고 등 국제아트페어와 광주, 베이징 등 비엔날레에 참여했다. 대영박물관, 로열 온타리오 미술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지금은 런던과 미국 LA에서 개인전 준비와 함께 3권의 책을 집필 중이다. 현재는 서울대 명예교수와 가천대 석좌교수로 있다. 2018년 정년 퇴직 이후 더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김 화백의 고향 사랑은 유별나다. 미술관의 그림 기증 외에도 남원의료원 준공을 위한 작품 기증, 춘향제 포스터 원화 제작, 모교 용성중학교 장학금 지원 등 끊임이 없다. 현재 남원미술관에서는 개관 5주년 특별전으로 ‘김병종 40년, 붓은 잠들지 않는다’는 제목의 기획전시가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제1부 화홍산수, 송화분분, 풍죽(2022.9.2.∼11.13). 제2부 바보예수, 상선약수(2022.11.23.∼2023. 2.26), 제3부 숲에서(2023.3.21.∼6.25), 제4부 길 위에서 “남미부터 아프리카까지”(2023. 7.4∼10.29). 조상진 논설고문

  • 문화일반
  • 조상진
  • 2022.11.20 13:58

국회 예산정국 최고조 속 정쟁 심상찮다

국회 예산·입법 심사절차가 절정을 향해 가는 가운데 한치의 양보도 없는 양당의 정쟁이 격화하면서 내년도 전북 국가예산에 미칠 영향에 촉각이 모아지고 있다. 살얼음판 정국에선 여야 모두 서로에게 법안 통과와 예산확보에 실질적인 협조를 구하기가 어렵다. 여야의 예산전쟁은 17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위 회의를 기점으로 격화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앞서 국토위 예결소위에서 용산공원 예산 303억 원을 전액 삭감했다. 169석의 민주당은 초거대 야당으로 사실상 국회에서 단독처리가 가능한 힘을 갖고 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서도 윤석열 정부 핵심정책인 경찰국 예산 6억 300만 원이 전액 삭감됐다. 그러자 여당 소속 이채익 행안위원장은 이날 예산안 상정을 중단시켰다. 예결위는 이날 예산안조정소위원회를 열고 639조 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세부 심의에 돌입했다. 예결위 예산소위는 예산심사의 최종 관문으로, 지방정부 역시 예산별 세부심의를 통해 사업별 예산의 감액·증액을 결정한다. 김관영 전북지사가 국회를 찾은 것도 사실상 이번이 마지막 기회여서다. 예산에 목마른 지방정부의 사정을 뒤로한 채 예산소위 단계에서도 예산 심의 자체보다 정치 이슈가 부각되고 있다. 이태원 참사나 야당 압수수색 등 핵심 쟁점을 둘러싼 여야 대립 역시 심화되고 있다. 전북정치권과 전북도는 국가예산 9조 2209억 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예산 증가율과 물가상승율을 고려하면 9조 원대 초반대 달성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들 예산이 계속사업 예산이거나, 반드시 국가 예산이 투입되는 복지 예산이기 때문에 민선 8기 핵심 현안 예산이 포함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지방정부 예산증액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 예결위는 지난 10~11일 경제부처 예산안을, 지난 14~15일 비경제부처 예산안을 심사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예산 소위를 거친 후 이달 말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다시 논의된다. 예결위를 통과한 예산안은 법정시한인 다음달 2일에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야 한다. 하지만 여야가 양보 없는 싸움을 계속하면서 전북도 신규사업이나 천문학적 예산이 SOC사업이 논의될 시간도 점점 줄고 있다. 지방정부 예산이 원활하게 통과하려면 여야 상호 간에 협의가 필수이다. 하지만 국회 내부가 지역 예산확보보다 당의 기조에 앞장서는 모습을 보이면서 향후 예산확보 규모를 가늠하기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2.11.17 18:47

전북도의회 행감 종료.. 추경·본예산 심의 본격 시작

전북도의회가 지난 16일까지 진행된 전북도 산하기관 행정사무감사를 마지막으로 감사를 마무리했다. 도의회는 다음 달 9일까지 진행되는 정례회 기간 도청과 도교육청 등에 대한 추가경정예산과 본예산 심의에 집중할 방침이다. 17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 일정으로 도청과 산하기관, 도교육청 등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했다. 행감을 마무리한 도의회는 도청과 도교육청 등에 대한 추경과 본예산 심의에 집중한다. 우선 21일 열리는 제396회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으로부터 2023년도 전북도 및 전북도교육청 소관 예산안에 대한 시정연설과 2022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제안설명 등을 청취한다. 다음날인 22일부터 25일까지는 상임위원회별로 2022년도 제2회 추경 예산안을 심의하고, 28일부터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진형석)에서 다음달 9일까지 2023년 예산안에 대한 본격적인 심사를 진행한다. 전북도는 2023년 예산안 규모를 9조 8579억원으로 확정하고, 지난 1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내년 예산안은 올해보다 7754억 원이 증가한 9조 8579억원으로, 일반회계는 3996억원이 증가한 7조 8404억원, 특별회계는 326억원 증가한 1조 280억원을 편성했다. 전북도는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경제·민생 제일주의와 안전한 전북 만들기에 중점을 둔 9조8000억원 규모의 내년도 본예산 편성안을 전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도 내년 예산으로 4조6787억원을 편성했다. 총 규모는 2022년도 본예산 대비 8161억원(21.1%) 증가한 규모다. 이번 예산안은 △학생 건강·안전 및 학습격차 완화와 기초학력 향상을 위한 교육활동 지원 △미래교육 도약을 위한 교육과정·교육환경 개선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교육복지사업 확대 추진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11.17 18:45

[새만금 희망찾기 프로젝트] ⑩워터프런트 도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전문=새만금은 서해안권의 대표 항만도시이자 워터프런트 도시로 조성되고 있다. 새만금 신항만은 전북이 가진 대표적인 산업 인프라로 정부와 전북도가 이 사업의 목표와 틀을 어떻게 짜느냐에 따라 지금의 매립지가 주민 삶의 경관을 개선하고 도시에 돈을 불러모으는 자원으로 변모해 황금알을 낳은 거위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점에서 부산신항의 롤모델이기도 한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는 새만금이 갖춰야 할 미래 비전에도 실마리를 제공하고 있다. △물류·관광·정주여건 삼박자 갖춘 해양도시 미국 캘리포니아주 서부에 있는 샌프란시스코는 태평양 연안을 중심으로 로스앤젤레스에 이은 제2의 대도시다. 샌프란시스코만(灣)에 면한 천연의 양항(良港)으로, 금문교를 기준으로 남쪽 서안(西岸)에 자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가 처음 발전하게 된 계기는 1848년 미 서부가 골드러시 시대를 맞으면서부터다. 이 도시가 지금의 모습을 갖추면서 틀을 갖춘 것은 해양과 만내(灣內)라는 지리적 입지 조건을 적극 활용하면서 부터다. 샌프란시스코는 로스엔젤레스와 더불어 태평양 연안 최대의 무역항으로서 발전했다. 그만큼 많은 물류가 이곳을 거치며, 지금 IT와 첨단 헬스산업까지 도시의 경제를 지탱하고 있다. 대륙횡단철도와 파나마운하 개통은 식품·식육·섬유산업이 샌프란시스코에서 활성화할 수 있었던 주요 인프라다. 샌프란시스코항은 북아메리카는 물론 태평양 지역과 아시아의 물류 기지로 인근지역에서 재배되는 농산물과 광석·식품, 각종 기계류를 주로 다룬다. 물류가 원활하니 일자리는 증대했고, 아름다운 시가지를 중심으로 높은 정주여건을 갖추게 됐다. 또 특유의 경관을 활용한 관광산업도 샌프란시스코 경제에 효자 역할을 하고 있다. △물의 도시 새만금과 워터프런트 개발 도시개발에 대한 세계적 추세 중 하나가 해안을 중심으로 한 수변공간의 개발과 활용하는 ‘워터프런트(Waterfront) 개발’이다. 과거 항만시설과 임해형 산업지역이었던 수변공간이 물류와 수산 등의 전통적인 기능뿐만 아니라 레저·문화·상업 기능이 어우러지는 새로운 도시공간으로 재개발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새만금 종합개발계획에도 명시된 청사진이기도 하다. 워터프런트 도시는 사람들에게 위락, 휴양 등 정서적인 안정과 재충전의 공간을 제공하고, 그 지역의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고 있다. 실제 샌프란시스코의 조그만 항구에 피어(Pier) 39는 쇼핑센터·휴식공간으로, 어촌이었던 런던의 도크랜드(Dockland)는 새로운 업무이자 관광 중심지로 재탄생했다. 샌프란시스코만 매립지에 조성된 포스터시티(Foster City)는 주택 앞에 선박 계류장을 설치되어 있을 정도로 상류층 주거지가 됐다. 새만금 수변도시가 그리는 모습도 이와 비슷하다. 새만금 역시 전체 면적(409㎢)의 30%인 118㎢가 수역을 낀 워터프런트 도시로 개발될 예정이다. 새만금은 이 광활한 면적을 국제협력, 산업연구, 관광레저, 농생명 용지 등으로 다양하게 구분하여 개발하는 만큼 용지별 특성에 부합하는 맞춤형 워터프런트 개발을 중심에 두고 있다. 고군산군도 관광단지, 수상교통을 연계한 주요 포인트를 조성해 차별화된 경관을 조성하는 것도 새만금 개발의 한 전력이다. 걷기 좋은 수변 산책로와 수변 광장을 개설해 주변의 문화·레저·관광 시설들과 연계하여 관광객들을 불러 모으는 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샌프란시스코에서 영감을 얻었다. △샌프란시스코의 간척사업 늘어나는 인구와 경제규모를 감당하기 어려웠던 샌프란시스코는 규모 확장을 위한 대대적인 간척사업을 진행했다.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은 1927년 처음 문을 열었다. 1931년에는 샌프란시스코 시립 공항이 되었고, 1955년에는 SFO 국제공항이 됐다. 공항을 확장하면서 갯벌매립이 진행됐다. 샌프란시스코의 만 인근 일대는 대부분 매립지로 이뤄져 있다.

  • 경제일반
  • 김윤정
  • 2022.11.17 18:43

[2023학년도 수능] "침착하게 떨지 말고 잘하고 와"

“심장이 밖에서 뛰는 것 같아요.” 17일 전북여자고등학교 앞. 입실 완료 시간을 1시간을 남겨둔 시간이었지만, 고사장으로 향하는 수험생들이 목격됐다. 또 이날 교문 앞에는 수험생을 응원하는 학생과 선생님이 아닌 교통지도를 위한 경찰만이 호루라기를 불며 자리를 지키고 있었다. 비슷한 시간대 전주여자고등학교 앞 역시 학교 후배와 선생님 등의 수험생 응원전은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수험생들을 데려다주기 위한 학부모의 차량으로 교문 앞은 줄이 형성되기도 했다. 이날 수능 한파가 없는 탓에 수험생들은 얇은 외투부터 슬리퍼까지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가장 편안한 복장으로 고사장으로 향했다. 수험생 손녀를 둔 최상용 씨(70)는 “컴퓨터 사인펜 챙겼어? 수험표는?”이라며 손녀의 준비물을 재차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최 씨는 “벌써 손녀가 수능을 본다는 게 너무 기특하다. 우리 손녀는 잘하고 올 거라 믿는다”며 손녀가 고사장 건물로 모습을 감출 때까지 눈길을 떼지 못했다. 수험생 김시연 양(19)은 “인생 첫 수능으로 너무 떨린다”며 “제발 시험을 무사히 마치고, 마음 편히 친구들과 놀러 가고 싶다”고 말했다. 부모님과 친구들의 격려 물결도 잠시 입실 마감을 10분 앞두고 교문 앞이 한산해졌지만, 입실 마감 8분을 남겨 놓고 시계를 놓고 간 자녀를 위해 교문까지 택시를 타고 오는 학부모가 목격되기도 했다. 전북경찰청은 이날 도내 총 70개 시험장 주변에 경찰관 360명, 순찰차 91대, 경찰 오토바이 19대 등 수능시험 특별교통관리를 했다. 수험표를 놓고 오거나 시험장을 착각한 수험생과 지각생 등에 대비해 총 29곳에 ‘수험생 태워주기’를 배치·운영했다. 실제 경찰과 소방 당국에 총 22건의 지원요청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전북경찰청은 오전 7시 57분께 경찰청 사거리의 교통체증으로 수송편의 요청이 들어와 암행순찰차를 활용해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줬다. 또 7시 20분께에는 제주도에서 군 복무를 하다 수능시험을 보러 온 군산 출신 수험생에게 승차 편의를 제공하기도 했다. 또 전북 소방은 이번 수능에 응시한 수험생 중 4명이 어지럼과 복통 등을 호소해 응급조치를 실시해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도운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수능 시험장에서 총 6건의 부정행위가 적발됐다. 전북도교육청은 반입금지 물품(노트북, 스마트워치, 휴대전화) 소지 위반 5건, 응시기준 위반 1건 등 도내 수능 시험장에서 총 6건의 부정행위를 적발해, 해당 수험생들은 귀가조처 됐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17 18:22

심상치 않은 전북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

금리인상과 전세수요 감소로 전북지역 아파트 전세가격 하락폭이 커지고 있고 물량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파트 매매가격도 지속적인 하락이 예상되면서 역전세난 우려도 커지고 있다. 17일 한국부동산원과 부동산 전문 사이트 아실에 따르면 전북지역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 8월말 이후 매주 0.03~0.05%P씩 하락하고 있으며 지난 10월 한달 동안 0.23% 떨어졌다. 이달들어 하락폭이 더욱 확대되면서 첫 주는 –0.17%P, 둘째 주는 –0.23%P의 변동률은 기록했다. 전세가격은 떨어지고 있지만 세입자를 구하지 못해 전세물량은 급증하고 있다. 이날 기준 전북지역 아파트 전세물량은 1만2989건으로 한달 전 1만2149건보다 6.9%가 늘었고 2달 전 1만1520건보다는 12.7%가 증가했다. 이는 금리인상에 따른 수요 감소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시중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금리는 최저 4.9%에서 최고 7%에 달해 올 초 3~4%였던 것과 비교하면 2배 가까이 올랐다. 올 초에 1억 원의 전세자금 대출을 받았다면 매월 25만원의 이자를 내면 되지만 현재는 50만원 이상의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 대출받기도 까다로운 전세자금이 금리까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전세나 반 전세를 선택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여기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가 이달 초 기준금리를 또 다시 0.75%나 올려 한국은행도 기준금리를 큰 폭으로 올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전세자금 대출금리도 8%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집값도 크게 하락하면서 전세가율이 높아져 깡통전세도 속출하고 있다. 최근 3개월 간 도내에서 이뤄진 갭 투자는 전주 완산구가 20건으로 전체의 4.8%를 차지했으며 익산 19건(4.1%), 군산18건(3.9%), 전주 덕진구 16건(3.8%)로 역 전세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부동산 중계업소 관계자는 “아파트 시세에 근접하는 가격으로 전세를 얻을 경우 자칫 보증금을 온전히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운영하는 전세 보증금 반환 보증보험을 가입하는 게 최악의 사태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다”고 조언했다.

  • 건설·부동산
  • 이종호
  • 2022.11.17 17:42

푸르밀 희망퇴직 전주공장 실직 도미노 우려

유제품 전문 기업 푸르밀이 사업 종료 계획을 철회한 가운데 사업 유지 조건인 직원 30% 감축의 일환으로 희망퇴직 신청 접수를 마감해 지역사회에서 실직 도미노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17일 전북지역 유업계와 임실군 등에 따르면 푸르밀은 지난 16일까지 본사와 전주공장, 대구공장 등 직원 30%를 감축하기 위한 희망퇴직 신청을 마감했다. 희망퇴직 신청 마감 결과 본사와 전주공장, 대구공장에서 희망퇴직으로 감원 계획 인원 30%에 가까스로 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 기간에 따라 5~7개월 분의 위로금(평균 임금 월급액 기준)과 법정 퇴직금 등이 지급될 예정이다. 푸르밀은 현재 400여명의 직원 가운데 전주공장은 협력업체 직원을 제외한 131명이 재직 중이다. 전주공장에서는 이번 희망퇴직에 기능직 등이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푸르밀의 희망퇴직자에 대한 정확한 수치는 비공개인 상황으로 파악됐다. 푸르밀 경영진은 지난달 17일 이달 말일자로 사업을 종료함과 동시에 모든 직원에게 정리해고를 통보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에 푸르밀은 지난 10일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기존 사업종료 발표를 철회하고 구조를 슬림화해 효율성을 바탕으로 회사 영업을 정상화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푸르밀의 사업종료 사태는 노사 교섭으로 겨우 막았지만 향후 인원 감축을 통한 영업의 정상화까지는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희망퇴직 접수 과정에서 사업장에 남는 직원들과 떠나는 직원들이 발생함에 따라 어수선한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다. 문제는 푸르밀이 희망퇴직으로 사업을 정상화하더라도 임실에 사업장을 둔 전주공장 등지에서 실직 도미노 사태로 인한 지역경제의 고용 한파가 불어 닥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전주공장의 경우 기능직들이 희망퇴직을 하게 될 것으로 보여 해당 직종과 연계된 일자리 지원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임실군 관계자는 “푸르밀의 사업 정상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기업이 지역사회에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에 나설 계획”이라며 “푸르밀의 실직자를 위해서도 조만간 취업박람회 등을 통한 취업 알선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 산업·기업
  • 김영호
  • 2022.11.17 17:41

정읍시, 농업경쟁력 확보 위한 다양한 농정시책 적극 추진

정읍시가 코로나19 장기화와 FTA 등 수입 개방에 대응하는 농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새로운 농정시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이와관련 농업기술센터 전정기 소장은 17일 언론브리핑을 통해 "젊고 유능한 청년 농업인 육성과 지역 실정에 맞는 특화작목 발굴, 공익직불제 지원 등 농가 경영 안정화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가축 질병 없는 청정 정읍을 사수하기 위해 강도 높은 방역 활동을 꾸준히 전개하고, 축산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최첨단 ICT 장비를 접목한 스마트팜 기술 보급도 펼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농촌 인구감소로 인력난을 겪고 있는 지역 농가를 위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확보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지난달 베트남 람동성 노동 보훈사회국과 계절근로자 도입에 대한 MOU를 체결함에 따라 이르면 내년부터 베트남 계절근로자가 투입될 전망이다. 또 쌀 가격 하락 등에 대응하여 농가가 쌀 생산량을 스스로 줄이고, 새로운 소득원을 찾을 수 있도록 1억5000만원을 투입해 '논 타작물 생산장려금 지원사업' 등 대책 추진에 총력을 쏟고있다. 현재 40만㎡ 규모로 양식장 100여 개소가 운영하는 등 전북 제일의 내수면어업 생산 중심지로서 메기와 미꾸라지, 붕어, 동자개, 뱀장어 등 다양한 토종어류를 생산해 전국 각지에 유통하고 있다. 이에따라 총사업비 6억원을 투입해 민물고기 생산 현대화시설 구축사업과 수산물 생산유통시설 지원사업, 양식장 기자재 지원사업 등 18개 사업을 추진하며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가축질병 없는 청정 정읍 사수를 위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구제역(FMD), 조류 인플루엔자(AI) 등 악성 가축전염병 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농가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권역별 농기계임대사업소 4개소(본소, 북부, 서남권, 동부)를 운영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서부 임대사업소도 문을 연다. 농기계임대사업소는 총 95종 1408대의 농기계를 보유하고 있으며, 농기계 구입이 어려운 농업인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임대 중이다. 이외에도 1억8600만원을 투입해 효율적인 농지관리를 위한 농지이용실태를 조사하고 오는2025년까지 지황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사업비 30억원)을 추진한다.

  • 정읍
  • 임장훈
  • 2022.11.17 17:33

“명예군민증을 드릴 수 있어 기쁩니다.”

K-water용담댐지사 김세진 지사장이 지역상생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받으며 진안군으로부터 명예군민증을 받았다. 군은 용담댐의 가치를 높이고 대내외에 적극 홍보한 공로를 인정해 김세진 K-water(수자원공사) 지사장을 진안명예군민으로 선정, 17일 명예군민증 수여식을 가졌다. 명예군민증은 지난 2000년부터 군정과 지역발전에 기여한 진안 이외 지역 출신 인사에게 수여된다. 명예군민증 소지자는 각종 편의제공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진안지역 여러 행사에 초대돼 예우를 받는다. 올해 초 용담댐지사로 부임한 김세진 지사장은 용담댐 건설 당시 2년간 현장 공사감독으로 일한 적 있으며, 본사에 복귀해서는 용담댐 총괄사업관리업무를 5년 동안 담당하기도 했다. 군에 따르면 김 지사장은 부임 후 진안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 왔다. 이 두 가지를 목표로 그동안 볼 수 없었던 혁신적이고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사업을 추진해 왔다. 용담댐 가치 높이기에 관심이 큰 김 지사장은 우선 용담댐을 홍보하기 위해 지명의 유래가 포함된 스토리텔링 액자를 제작, 올여름 지역에 배포했다. 또 수몰민들의 애환을 달래기 위해 댐 건설 이전의 수몰지역 지형을 3차원 고화질 칼라영상으로 생생하게 복원하는 수몰지역 모습재현 프로젝트를 국내 최초로 추진해 68개 마을 모습복원에 성공, 찬사를 받기도 했다. 이뿐 아니다. 김 지사장은 현재 댐 주변 마을 발전을 위해 국내 최초의 ‘용담댐 탄소제로 생태마을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으며, 댐주변광장에 다양한 환경조각작품과 도자벽화거리 등을 설치하는 이른바 ‘지붕없는 미술관’을 댐주변에 조성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 주민과의 소통과 화합을 위한 ‘한마음 동행축제’, ‘용담댐 담수 20주년 기념식’ 등 여러 가지 행사를 추진하면서 댐 주변의 다양한 변화를 꾀하고 있다. 그가 추진한 사업들은 댐 주변 지역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김세진 지사장은 “명예군민을 받았다는 개인적 영광보다는 K-water와 용담댐지사의 변화된 모습을 인정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용담댐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늘 고민하고 계속 연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현재 용담댐지사는 다른 어느 곳에서도 볼 수 없는 일을 하고 있는데 이게 전부 김 지사장님 덕분”이라며 “단 1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지역상생의 모델을 확실하게 제시한 분에게 명예군민증을 드리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17 17:24

전주시 노인대학 졸업생 110명 탄생

늦깎이 배움에 나섰던 전주지역 노인 110명이 빛나는 졸업장을 받게 됐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지회장 전영배) 부설 노인대학(학장 조희정)은 17일 졸업생 110명(남자 41명, 여자 69명)과 지회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0회 노인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이날 졸업식은 개식 선언과 홍성언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수석부회장의 노인강령 낭독, 학사보고, 졸업증서, 상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졸업식에서는 고금례 졸업생이 전주시장상을 수상했으며, 선영호 졸업생이 전주시의회 의장상을 받았다. 또 박복근 졸업생 등 6명이 지회장상을, 김우연 졸업생이 명예회장상을, 이수남 졸업생 등 7명이 학장상을 수상했다. 이와 함께 110명의 졸업생 중 32명이 개근상을 받았고, 21명이 정근상을 수상했다. 조희정 학장은 인사말에서 “배움에는 때가 없다며 100세 시대 언제나 평생교육의 의미를 되새기며 노인대학에서 배운 것들을 활용해 가정과 이웃에게 베푸는 아름다운 노후가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코로나가 110명의 열정까진 뺏지 못해 졸업장을 받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만학도들의 배움의 열정과 희망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사람들
  • 강정원
  • 2022.11.17 16:41

순창군-순창교육지원청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 체결

순창군이 농촌 작은학교를 살리면서, 지역 인구증대효과까지 누릴 수 있는 농촌유학 활성화에 나섰다. 순창군은 순창교육지원청과 함께 17일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업무 협약식과 농촌유학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최영일 순창군수와 김항윤 순창교육장, 초등학교 교장 및 교직원, 읍면장, 군 농촌유학 TF 부서 담당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농촌유학 활성화를 위해 군에서는 농촌유학을 위한 거주시설 마련과 행, 재정적인 지원을 하고 교육지원청에서는 유학생 모집 및 협력학교 운영지원과 프로그램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농촌유학 합동 설명회에서는 2022년도 농촌유학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과 2023년도 사업 추진계획에 대한 안내가 이뤄졌다. 군에 따르면 올해 시범사업으로 서울 학생 4명이 복흥 동산초에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홈스테이형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체류형 거주시설 12가구, 홈스테이 3가구를 발굴, 농촌유학을 확대, 진행할 계획이다. 김항윤 교육장은 “농촌유학을 통해서 지역과 도시 아이들이 더불어 살아가고 학교와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지역소멸 위기 지역인 순창군이 농촌유학을 통해 지역학교를 살리고 더불어 지역 활성화까지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역사회에서도 농촌유학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2.11.17 16:13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가치를 높이겠습니다.”

1만 명 넘는 주민에게 실향의 아픔을 주면서 탄생한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가치 창출을 위해 진안군이 적극 행보에 나섰다. 진안군은 17일 진안군의회와 K-water용담댐지사 등 3자가 참여하는 '용담댐 및 댐 주변지역 가치증진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군청 상황실에서 체결된 이날 협약에서 군, 군의회, 용담댐지사는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수질뿐 아니라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보전하고 관리하는 데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또 댐 주변지역의 경제 진흥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의 세부 내용으로는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수질 및 생태계 보전을 위한 사업의 발굴과 추진, 댐과 그 주변지역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 활용사업의 발굴과 추진, 댐 주변지역 주민과 수몰민을 위한 지원사업의 발굴과 추진, 협력사업 발굴과 그 추진을 위한 유기적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다. 군에 따르면 용담댐이 건설되면서 1만 2000명가량의 수몰민들이 실향의 아픔을 겪었다. 이후 용담호 부근 5개 면에서는 작물 재배면적이 60%가량 감소했다. 가장 문제점으로는 용담호 상류와 수변구역에 각종 규제가 생겨나면서 개발행위가 극히 제한적이라는 점이 떠올랐다. 이로 인해 진안지역 산업 발전이 큰 제약을 받고 있다는 게 지역사회의 한 목소리다. 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용담댐 관련 군민권리 찾기는 물론 수질의 보전과 개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강구할 방침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전춘성 군수와 김민규 군의회의장, 김세진 K-water용담댐지사장을 비롯해 관련 기관 또는 단체 등에서 관계자 20명가량이 참석했다. 전춘성 군수는 “용담댐과 그 주변지역의 수질과 생태계를 더 아름답게 가꿀 것”이라며 “군민 삶과 지역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용담댐의 가치를 더욱 높일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17 14:45

진안군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지구 순회 사업설명회 연다

진안군은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추진지역 총 1436필지(면적 114만 1584㎡)에 대해 해당 마을을 순회하며 사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추진 사업지구는 진안읍 군상3지구 등 3개 지역이며 설명회 기간은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이다. 설명회 장소는 해당 지구 내 각 5개 마을회관이다. 국가사업인 지적재조사사업은 국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경계분쟁을 해소하고자 추진하며 전액 국비로 실시된다. 군은 앞서 지난 10월 지적 불부합지 사업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진안읍 군상 3지구, 백운면 동창 1지구, 부귀면 황금 2지구 등을 2023년 지적재조사사업 대상지구로 선정하고, 재조사사업 실시계획을 공고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해당지구 마을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적재조사사업 배경 및 필요성, 사업지구 기초현황, 토지소유자 동의서 및 협의회 구성, 재조사측량 경계설정 등과 관련한 설명을 실시하고 주민 협조사항을 알릴 계획이다. 지구별 해당 마을로는 진안읍 중앙 2동, 연구 2동(이상 진안읍 군상 3지구), 백운면 원동창마을과 석전마을 인근(이상 백운면 동창 1지구), 부귀면 중수항마을과 진상마을 인근(이상 부귀면 황금 2지구) 등이다. 이들 지역은 자연마을 단위의 농촌마을 형태로써 빈번한 토지이동으로 복합형 지적 불부합지 형태로 관리되는 곳이다. 군은 이들 지역에서 지적재조사가 완료되면 다양한 이점이 실현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우선 토지 경계분쟁이 해소되고 불규칙한 기존 경계선을 정형화해 토지의 활용가치가 상승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맹지의 문제점이 해소될 뿐 아니라 경계선 건축물 저촉 해소에 따른 토지의 이용가치가 크게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군은 현재 25만 필지가량 중 21%에 해당하는 5만 4000필지를 지적불부합지로 파악, 관리해 왔다. 지난 2012년부터 2022년까지 26%에 해당하는 1만 4000필지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했거나 추진 중이다. 김현수 민원봉사과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은 군민의 참여와 동의가 있어야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으니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17 14:44

“진안군립도서관 빨리빨리” … 군립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추위 열어

진안군이 전춘성 군수의 선거공약인 군립 도서관 건립의 속도를 내기 위해 발걸음을 부지런히 하고 있다. 진안지역은 도내 14개 시·군 중 유일하게 군립 공공도서관이 없는 고장이다. 군은 15일 군청 상황실에서 군립 도서관건립 추진위원회(이하 ‘건추위)를 발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건추위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의 명칭은 ‘진안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이 될 예정이다. 이날 위촉식은 위촉장 수여, 위원회의 구성취지와 운영개요 설명 등으로 진행됐다. 군에 따르면 군립도서관의 건립 필요성은 그동안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군은 앞서 지난 2021년 ‘도서관 건립준비위원회(건준위)’를 발족했으며 건준위는 그동안 군립도서관 건립을 위한 공론화에 앞장서 왔다. 이날 구성된 건추위는 진안에 특화된 복합문화도서관 모델을 구상 중이다. 건추위는 프로그램의 운영, 공간 활용을 연계한 기본 구상 등을 계획하는 데 참여한다. 또 지혜의 숲 복합문화도서관 건립 사업의 기본설계와 실시설계 등의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에 앞장선다. 건추위 위원들은 “건추위는 군립 공공도서관의 역할, 공간 활용, 프로그램 운영, 진안에 특화된 도서관 모델을 구상하기 위해 의견을 적극 제시할 것”이라며 “군립도서관 건립이 효율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자문기구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춘성 군수는 위촉식에서 “군립도서관 건립은 그동안 지역사회의 숙원이었다”며 “진안만의 특색을 띠는 군립 도서관 건립을 위해 건추위 위원님들의 지혜와 경험을 한데 모아주시라”고 당부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2.11.17 14:43

순창군, 다채로운 생활스포츠대회 개최

순창군에서 18일부터 그라운드골프, 야구, 소프트테니스, 궁도 등 다채로운 생활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개최된다. 먼저 18일 순창군체육회(회장 양영수)가 주최, 순창군그라운드골프협회(회장 임춘기) 주관 는 제2회 강천산배 그라운드골프대회가 공설운동장에서 개최된다. 당초 영․호남 지역의 선수들로만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참가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고 전국 단위 대회로 개최, 600여 명이 순창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 이달 19일, 20일, 26일, 3일 간 열리는 제2회 강천산배 전국 사회인 야구대회는 순창군체육회가 주최하며 순창군야구소프트볼협회(회장 김화곤)가 주관한다. 경기는 팔덕다용도경기장에서 진행되고 전국에서 15개 팀 500여 명의 선수들이 모여 우승컵을 차지하기 위한 쟁탈전을 펼친다. 19일 공설운동장에서 열리는 2022년 전국 소프트테니스 시군구 어르신 페스티벌은 대한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정인균)가 주최하고, 전북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박경만)가 주관하는 대회로 개인전과 단체전 토너먼트로 승부를 가린다. 시군구 생활체육 소프트테니스 클럽과 어르신 소프트테니스 교실에 참여하는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같은 날 육일정에서 열리는 2022 육일정 복원기념 임순남 궁도대회는 순창군체육회에서 주최하며 순창군궁도협회(회장 박정걸)에서 주관하는 행사로, 관내 규모로 치러지던 대회를 인접한 임실, 남원까지 확장해 임순남 최고의 사수가 누구인지 가리는 시합이 펼쳐진다. 육일정의 역사적인 의미와 순창군 궁도의 역사에 대해서 되새길 뜻깊은 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순창군은 현재까지 40개의 야구, 테니스, 소프트테니스 등 각종 스포츠대회를 유치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순창=임남근 기자

  • 순창
  • 임남근
  • 2022.11.17 13:48

전북도의회 민선 8기 첫 행정사무감사 ‘한 방 없었다’

제12대 전북도의회 출범 이후 첫 전북도 행정사무감사(이하 행감)가 마무리 된 가운데 이른바 '결정적 한 방'없이 밋밋하게 진행됐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김관영 지사의 전북개발공사 사장 임명강행으로 불거진 '강대강 대치' 국면 속에서 치러져 현안 점검에 소홀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정무직 부실인사 논란, 정무라인 소통부재 등 정책 검증 없이 인사문제만 집중해 대형 이슈 발굴해 실패했다는 것이다. 16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8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전북도와 도 산하기관, 전북교육청 등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쳤다. 의정 경험이 부족한 초선이 대다수인 데다 임기 시작 이후 첫 행정사무감사였던 만큼 감시와 견제에 대한 우려와 기대감이 높았지만 행감은 대체로 평이했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상당수 의원들은 집행부 간부들을 상대로 지역현안 사업을 점검하는 수준에 그쳤고, 일부 의원들은 별다른 질문을 보이지 않는 등 준비가 미흡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몇몇 의원들은 집행부의 난맥상을 정조준하며 요목조목 짚어내기도 했지만 예산집행 부적절성이나 비위행위 폭로 등 파괴력 있는 이슈를 행감장 도마 위에 올리지 못했다. 과거 맹활약한 일부 재선의원의 존재감 부족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호통의원으로 악명(?)을 떨쳤던 모 의원은 직원들이 대꾸라도 하면 "그게 말이나 되느냐"고 목청부터 높였는데 이번 행감에서는 "수위를 조절해야 한다"는 주변의 권유로 한발 물러섰다는 후문이다. 또한 행정의 잘못된 부분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역할을 해야하는 데 인사문제에만 집중돼 이슈가 묻혔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북도청 공무원은 "이번 행감이 전북개발공사 행감인지 정책점검을 꼼꼼히 따져본 행감인지 잘 모르겠다"며 "의원들의 송곳 질의를 대비해 야근까지 하며 자료를 제출했는데 인사문제에 파묻혀 정책검증이 제대로 작동이 안됐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민선 8기 전북도정이 출범한 지 6개월 밖에 안돼 검증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주장도 나온다. 그러면서 김관영 도지사 공약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내년이 실질적인 정책 검증을 할 수 있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북도의회 한 초선 의원은 "전북도와 도의회가 출범한지 반년도 안돼 치러지는 첫 행감이라서 이슈로 나올만한 게 없었다"며 "특히 상당수 지역현안이 전 집행부에서 추진했던 것이기 때문에 철저한 검증에 한계가 있었다. 내년에는 초선의원들의 역량 강화를 통해 민선 8기 도정과 교육행정에 대한 견제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 정치일반
  • 육경근
  • 2022.11.16 18:53

내년 예산안 의결 앞두고.. 김관영 전북지사 "국회로 출근하라"

“도청에 있지 말고, 국회로 출근 하십시오.” 김관영 전북지사와 도내 14개 기초자치단체장이 이달 말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예산안 의결을 앞두고, 국회 활동에 모든 것을 걸기로 했다. 특히 재선 국회의원 출신인 김 지사는 전북도 간부들에게 “최소 필요한 인원을 제외하고 전부 국회로 출근해도 좋다”고 지시했다. 이번 예산 및 입법 성과는 김관영 전북지사와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전북도당위원장의 정치적 입지와도 직결되는 만큼 도와 정치권 내부의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전북도의회 갈등과 남원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난항 등 내우외환에 시달리고 있는 민선 8기 전북도와 김 지사가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해서라도 국회 활동은 매우 중요해졌다. 11월에서 12월까지는 국회에서 지방정부의 내년 살림살이가 결정되기 때문에 ‘도청·시청·군청에서 업무를 보는 것보다 국회로 출근하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게 김 지사의 판단이기도 하다. 김 지사 본인은 17일 다시 한번 국회를 찾아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 통과와 내년도 주요현안 추진을 위한 예산확보 작업에 나선다. 김 지사는 국회를 자주 찾지 않는 부서장에 대해선 경고성 지시를 내렸다. 그는 “실무자들이 나보다 더 많은 시간을 체류하고 있어야 한다”면서 “일에도 때가 있다. 지금은 국회에서 모든 게 결정되는 시기”라고 재차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지사의 행보에 지난 지선에서 당선된 기초단체장도 국회 활동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실제 국회에선 도내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지역특산품을 들고, 국회의사당 내 의원회관을 오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도내 기초단체장들 역시 자신들에게 얽힌 사법리스크나 기초의회와의 관계 개선도 내년도 예산·입법 성과에 달려 있는 상황이다. 타 지역 국회의원들은 “전북이 어려운 만큼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절박함도 더 하다”면서 “단체장부터 공무원들까지 우리 얼굴만 보면 ‘도와달라’고 부탁하는데 참으로 난감할 때도 있다”고 전했다. 특정부서는 사안에 따라 국장부터 과장·팀장·주무관까지 국회로 거의 모든 직원이 출장을 오는 사례도 있었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전북지역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국회 정무 활동이 투박한 편이지만, 절실함은 어느 지역보다도 생생히 느껴진다”고 평가했다. 다만 국회 활동에 있어 사전 조율이나 전북차별론을 넘어설 만한 국가적 차원의 논리개발은 아쉽다는 조언도 있었다.

  • 국회·정당
  • 김윤정
  • 2022.11.16 18:52

전주시의회 민선8기 첫 행감부터 ‘파행’

전주시의회의 민선 8기 전주시정에 대한 첫 행정사무감사가 첫 날부터 파행을 맞았다. 그동안 곪았던 갈등이 행감을 통해 극명히 드러났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산적한 현안에 대한 제대로 된 감시와 견제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전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선전)는 16일 오전 10시부터 광역도시기반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할 예정이었다. 광역도시기반조정실은 종합경기장개발이나 재개발 재건축,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개발 등 핵심 현안을 다루는 시장 직속 기구다. 행감을 앞두고 관심이 쏠렸지만 행감은 업무보고조차 이뤄지지 않은 채 중단됐다. 발단은 전주시의회가 최근 단행된 과장급 인사에 대한 설명을 요구하면서 비롯됐다. 감사에 앞서 의사진행발언을 신청한 최용철 의원은 "최근 실시한 과장 인사가 전주시 행정기구설치조례 시행규칙에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시설사무관으로 임명하게 돼 있는 종합경기장개발과장을 전주시가 행정사무관으로 임명한 데에 대한 지적이다. 이에 광역도시기반조정실장이 “제가 설명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고 답변하자 최 의원은 “그러면 우범기 시장이 출석해 직접 설명하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현행 지방자치법 제51조 2항 등에는 지방자치단체의 장은 지방의회나 위원회가 요구하면 출석 답변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우범기 시장 출석 요구도 이를 근거로 이뤄졌다는 게 전주시의회의 설명이다. 그러나 전주시에서는 매년 회기 때마다 관행적으로 시장과 부시장, 각 실·국장 등에 대한 출석요구 공문을 보내지만 통상적으로 예결위를 제외한 상임위 행감에서 자치단체장이 직접 출석한 경우는 거의 없다. 더욱이 인사 문제에 대한 지적이라면 인사위원장인 부시장의 출석을 요구하면 되지만, 시의회가 시장의 출석 요구를 한 것은 취임 초 '길들이기' 논란으로까지 번질 우려가 크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주시가 난색을 표하며 신경전으로까지 이어지자 박선전 위원장은 10분 정회를 선포하고 이견조율에 나섰다. 그러나 입장차는 좁혀지지 않았고, 이날 행정사무감사를 중단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도시건설위는 오는 22일 광역도시기반조정실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다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날 행감 파행과 관련해 책임론이 불거질 소지가 있는 만큼 전주시와 시의회 모두 극히 조심스러운 분위기다. 자칫 감정싸움이나 길들이기 등으로 비칠까 염려하는 상황이다. 박선전 도시건설위원장은 “인사에 대한 설명도 설명이지만 시장 직속기구인 광역도시기반조성실이 각종 현안사업과 전주시의 중차대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책임자인 시장의 전반적인 견해를 듣고 싶었다”면서 “감사를 앞두고 이미 출석요구서를 보냈음에도 감사 당일까지 아무 답변이 없는 것에는 유감을 표하지만, 이번 일로 시민을 위해 일하는 의회가 집행부와 대립각을 세우는 등 부정적인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예결위를 제외한 상임위 단계에서 단체장이 직접 출석한 경우는 통상적이지 않다”면서 “게다가 시장님이 미리 계획된 일정을 소화하고 있어 참석이 힘든 상황이었던 만큼, 부시장이 출석해 설명하려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의회를 존중하고, 시 발전을 위해 산적한 과제를 함께 풀어가겠다”고 말했다.

  • 자치·의회
  • 천경석
  • 2022.11.16 18:16

무인 현금 자동 입출금기 자동화코너 '보이스피싱 송금 루트 악용'

지난 10월 전주시 서신동의 한 은행의 무인인출기 지점 앞을 지나던 시민 A씨는 한 여성이 현금 자동 입출금기(ATM)에 돈뭉치를 놓고 입금하고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이상함을 느껴 112에 신고했다. 조사 결과 여성은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전달책으로 피해자로부터 편취한 1000만 원을 입금하던 중 경찰에 검거됐다. 앞서 지난 4월 역시 같은 무인인출기 지점에서 노인이 휴대전화를 보며 쇼핑백에서 현금을 꺼내 입금을 반복하는 것을 수상히 여긴 시민 B씨의 신고로 범인을 검거했다. 최근 무인 ATM 자동화지점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전달책의 송금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어 보안 강화가 시급해 보인다. 16일 방문한 서신동 무인 ATM 자동화지점에는 ATM 2대가 나란히 설치돼 있었고, 천장엔 3대의 CCTV만이 건물 내부를 감시하고 있었다. 해당 지점은 이미 여러 차례 보이스피싱 범죄에 활용되고 있던 지점이었지만, 유리문에 붙은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 포스터 외에는 다른 장치는 없었다. 같은 날 찾은 전주시 내 다른 무인인출기 지점의 내부 역시 같은 상황이었다. 무인 ATM 자동화지점은 기존 은행과 달리 은행원을 대신할 ATM만이 존재하는 지점으로 입출금이나 송금, 기타 업무를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곳이다. 하지만 건물 내부에 경비원과 기다리는 고객이 없는 등 인적이 드문 특성을 이용해 최근 보이스피싱 사기 금액 송금에 악용되고 있다. 서신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상인 C씨는 “아무리 무인인출기 지점과 가깝게 있어도 종일 가게에서 일하면 밖을 쳐다볼 새도 없이 시간이 지난다”고 말하며 감시가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경찰은 은행 무인인출기 지점에 대한 순찰 강화와 더불어 시민들의 감시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최근 관할 경찰서에서 순찰 강화와 시민 감시단을 꾸려 무인인출기 지점을 활용한 보이스피싱 범죄를 예방하고,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활용해 보이스피싱 예방 홍보하고 있다”며 “하지만 보이스피싱 조직과 수법이 점점 다양해지고, 치밀해져 ATM 주변에서 수상한 사람을 발견할 시 즉시 112에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 사회일반
  • 전현아
  • 2022.11.16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