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섭(무주경찰서 교통관리계)
기축년의 가는 해를 아쉬워하며 송년모임을 한다며 잦은 술자리로 인해 몸을 망가뜨리고 심지어 하지 말라는 음주운전으로 눈물을 흘려야 하고 경제적은 물론 정신적, 육체적 피해의 고통을 겪어야하는 안타까운 일이 적지 않다.
또한, 이런 시기에 역시 생각나는 것은 소개하고 싶지 않은 일이지만 그냥 넘기기는 아쉬워 음주 뺑소니 교통사고 사례를 소개하고자 한다.
가족은 고향 또는 주소지에 두고 객지인 이곳 무주 지역에 와서 직장 생활을 하는 어느 40대 가장이 근무하는 건설업체 현장에서 교통안전교육을 한 일이 있었다.
가족을 위해 객지에 와 있으면서 적적하고 외롭고 업무적으로 스트레스도 받겠지만 이런 저런 기회로 종종 회식 자리가 연결될 수 있을 것이고 한잔씩 마신 술이 취하게 되고 동료간에 주먹다짐도 있고 또한 자동차 운전대를 잡았다가 적발에 앞서 만약에 불행한 교통사고로 연결될 경우 본인은 물론 가족들에게는 피눈물을 흘리는 현실이 될 것이며 당사자 그리고 주변 동료들에게도 파급되는 고통과 피해를 생각한다면 절대 음주운전을 금해야 할 철칙이라고 강조한바 있었다.
얼마 전에는 비슷한 곳에서 이 분 역시 고향을 떠나와 객지에서 건설업체에서 일을 하던 중 회식 후 음주운전을 하여 커브 길을 회전치 못하고 도로 이탈 가로수를 정면 충격 부모 형제를 두고 20대 나이에 사망하는 주인공이 되었다.
금년에 떠오르는 태양은 내년과 후년에도 변함없이 떠 오늘 것이며, 가는 해에 버릴 것이 있다면 자동차 음주운전은 영원히 아듀 ! 아듀 ! 라고 이별을 선언하기를 조언한다.
그동안 제대로 지키지 못했던 교통법규 준수의식 중, 교통약자 배려 부족 등 여러 가지를 이 기회에 반성하고 새해에는 설사 작심삼일이 될지라도 목표를 세워 실천을 다짐하는 시점이 되었으면 한다.
/박범섭(무주경찰서 교통관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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