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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일보 카드뉴스] 이 포켓스톱에는 저항의 전설이 있어

 

 

 

 

 

 

 

 

 

 

 

 

 

 

 

 

 

 

 

 

이 포켓스톱에는 저항의 전설이 있어

#표지.

이 포켓스톱에는 저항의 전설이 있어

#1.

‘포켓몬 성지’로 떠오른 전주 덕진공원!

이곳에는 그동안 잘 모른 채 지나쳤던 우리 지역의 이야기가 있다는데요!

#2.

한 번 떠나볼까요?

(가취가욥~!)

#3.

연못 동쪽, 동상 하나가 서 있습니다.

이 동상의 이름은 ‘전봉준 선생 상’.

#4.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바로 그 전봉준 장군을 기리는 동상입니다.

#5.

다만 지도에서 위치가 조금 어긋나 있어, 실제 위치를 찾으려면 눈썰미가 조금 필요합니다.

#6.

덕진공원에는 전봉준과 함께 동학농민혁명을 이끈 손화중 장군을 기리는 조형물도 있습니다.

‘보국안민 척양척왜’라고 쓰인 비석이 그것인데요.

#7.

사실 덕진공원 자체는 동학농민혁명과 큰 연관이 없어 논란도 있었습니다만,

#8.

전주라는 도시가 혁명의 절정이었던 ‘전주성 점령’과 ‘전주 화약’의 도시였기에 의미가 적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풍남문과 전라감영 터, 한옥마을 동학혁명기념관도 포켓스톱으로 지정돼 있습니다.)

#9.

동학농민혁명을 기리는 포켓스톱은 전북대 캠퍼스에도 있습니다.

#10.

구정문을 지나 학생회관 맞은편을 보면 건물 한쪽 벽에 그려진 벽화가 보입니다.

#11.

제1과학관의 이 벽화는 ‘전북지역미술공동체’가 1988년 그린 것인데요.

#12.

동학농민혁명에서 출발한 민중 저항의 역사를 담아낸 그림으로, 그 힘과 기운이 느껴집니다.

#13.

그 바로 앞에는 1980년 5월 18일, 5·18 민주항쟁 당시 첫 희생자인 이세종(리세종) 열사를 기리는 비석이 있습니다.

#14.

5·18과 저항 정신의 상징과도 같은 조형물로, 지난해 전북대 학생들의 ‘시국선언’도 이 자리에서 진행됐죠.

#15.

다만 포켓스톱 이름에서 ‘리세중’으로 오타가 나 있는 점이 아쉽습니다.

#16.

구정문 옆에는 ‘4·19 혁명의 진원지’라는 글귀가 박힌 비석이 있습니다.

#17.

1960년 4·19 혁명 정국에서 전국 대학가 최초의 3·15 부정선거 규탄 시위였던 전북대 4·4 시위가 이곳에서 벌어졌다는 의미입니다.

#18.

“때마침 4월 4일은 전북대 개강일이었습니다. 정치과 학생이라면 현실정치에 대한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었습니다.”(전대열 씨, 당시 정치학과 3학년)

#19.

그간 무심코 지나치곤 했던 우리 지역의 저항의 기록들. 이제 조금은 새롭게 다가오지 않나요?

/기획 신재용, 구성 권혁일, 제작 이권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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