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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최초 여성 와이즈멘 전북지구 길보분 총재

“봉사로 더 아름다운 세상 만들게요”
섬세한 여성의 강점 살려
예산·사업 체계적 운영
신입·여성회원 확충도

길보분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 총재
길보분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 총재

“국제와이즈멘이 내년이면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북지구가 100년 역사에 걸맞은 위상으로 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21일 국제와이즈멘 한국지역 전북지구 제63대 총재에 길보분(57) 신임 총재가 취임했다.

2021년~22년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를 이끌게 된 길 총재는 전임 총재와 회원들에게 영광을 돌렸다.

그는 “임기동안 더 아름다운 세상을 위한 와이즈멘을 만드는 게 목표”라며, “국제봉사단체의 회원으로서 우리의 한걸음 한걸음이 오늘보다 내일이 더 아름다운 세상을 향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길 총재는 임기 내 핵심 공약으로 회원과 클럽 확장,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 주거소외계층을 위한 주거환경 개선을 꼽았다.

그는 “더 많은 와이즈가 지역사회에서 봉사할 수 있도록 신입회원을 인도하고, 활동거점인 클럽을 증설하는 게 중요하다”며, “온라인 홈페이지 구축도 그 일환”이라고 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사회로 진입하게 되면서 온라인 홍보 창구와 소통 플랫폼은 더욱 중요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주된 봉사활동 계획으로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소개했다. 길 총재는 “전 회원이 동참하는 ‘주거환경 개선사업’은 주거소외계층에게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회원들이 공동체 활동으로 하나가 되는 화합의 기회”라고 했다.

한편, 길 총재의 취임은 전북 최초 여성 와이즈멘 총재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진다.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여성 총재가 전북에서 배출됐다는 점에서 전북 회원들의 열린 사고와 결집력을 보여준다.

그는 “20년 이상 봉사활동을 하면서 2014년부터는 국제와이즈멘 전북지구 활동에 본격적으로 전념했다”며, “2014년 전북지구 소속 여성회원 봉사모임인 ‘전주수선화클럽’을 창단해 활동하고, 전북지구 교육부장, 전주지방의 지방장 등을 거치며 단계적으로 밟아온 것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살림을 맡았던 여성의 강점을 살려 조직의 예산·사업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섬세한 홍보로 신입·여성회원들을 유입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김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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