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경영관리와 조합원 복지 향상도 약속
“임실축협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경영관리와 조합원 복지향상에 총력을 쏟겠습니다.”
지난 8일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연임에 성공한 한득수(58) 임실축협 조합장이 밝힌 결심어린 약속이다.
한 조합장은 이번 선거에 앞서 소값 안정화를 위해 조합 생축장 미경산우 50% 이상 확대를 제시했다.
또 국내산 조사료 공동구매로 생산비 절감과 경제사업 활성화 이용고 배당 확대, 광역 퇴비 처리장 추진을 약속했다.
한 조합장은 특히 이번 연임을 통해 다각적인 현안 사업 추진 계획도 발표, 꼼꼼하고 성실하게 실천할 것을 강조했다.
경영관리 측면에서는 축산전문 TF팀을 구성, 생산부터 출하까지 책임지는 종합컨설팅을 추진한다.
또 클린 축산농장 시상으로 친환경 축산을 조성하고 탄소 배출 바이오차 시범 등 새로운 사업도 펼쳐진다.
조합원 복지에도 청년 조합원을 육성, 가업승계 지원시스템 구축과 출하장려, 운송지원 등 실익사업 확대가 진행된다.
2019년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임실축협 수장에 취임한 그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 높은 성과를 거뒀다는 여론이다.
한 조합장은 “기존에 추진됐던 사업들이 실효를 거두도록 재정비, 미래 지향적으로 운영토록 체계를 갖췄다”고 확신했다.
퇴비 판매량의 경우 해마다 30%에서 40%의 급성장을 기록했고 조합원 사기앙양을 위한 전담제와 건강검진도 실시해 호평을 얻었다.
특히 2019년 임실군과 협력사업으로 추진한 6건, 4억 5600만 원이 지난해에는 8건에 7억 6700만 원으로 확대, 실효를 거뒀다.
아울러 2021년에는 상호금융 대출금 규모가 처음으로 1000억 원을 달성했고 10년 만에 총화상을 수상하는 실적도 올렸다.
한 조합장은 “그동안 조합원 배당금 배정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며 “하지만, 조합원 정예화를 위해 1502명을 861명으로 축소한 부분은 가슴이 아팠다”고 자책했다.
주요 고정투자에도 그는 방역사업 창고와 생축사업장을 비롯 액비저장탱크와 한우프라자 리모델링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당선 후 신규사업 구상에 그는 광역퇴비 처리장 설치와 퇴비살포단 운영, 국내산 조사료 작목반 집단화를 약속하고 이를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같은 계획은 지역내 축산농가의 경우 규모화 과정을 거쳐 사육두수가 증가, 가축분뇨 발생량 증가에 비해 처리는 각종 규제로 신규 농가 육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
또 발효되지 않은 축분은 처리방식이 어려워 이를 해결키 위해 관내 전역에 광역퇴비사를 조성,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조정한다는 계획이다.
이밖에 조합의 미래지향을 위해 청년과 여성 조합원을 적극 육성하고 축산농가 고충분담을 위해 암소고기 직거래 판매 장려책도 수립했다.
한 조합장은 “급변하는 외부 요인으로 인해 축산경영이 매우 어려운 시기”라며 백년에 걸쳐 튼튼한 임실축협이 될 수 있도록 조합발전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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