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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철새낙원 새만금, 농민은 '한숨'

방조제 완공 따른 담수화로 먹이 풍부…유채·청보리 등 동계작물 피해 우려

방조제 완공에 따른 담수화로 새만금이 철새 낙원으로 거듭 나고 있지만 부안군 계화면 등 새만금 인근 농경지에 동계작물을 재배하는 농민들의 피해 걱정이 높아지고 있다.

 

따라서 철새들에 의한 농작물 피해에 따른 소득 보전을 해주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 면적 확대 등의 피해보전대책이 적극적으로 마련돼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부안군과 지역주민들에 따르면 새만금 내부 담수화로 먹이가 풍부해지면서 만경강과 동진강 유역에서 겨울을 나는 철새의 종류 및 개체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는 것.

 

이는 국립중앙과학관이 지난해 11월부터 1년여 동안 관찰한 야생조류가 만경강 유역의 경우 120종에 48만7000여개채, 동진강 유역의 경우 123종에 7만7000개체로 그동안 철새 도래지로 유명했던 금강유역보다도 철새 종류 및 개체수가 많은 것으로 나타난 점에서도 뒷받침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새만금 동진강 유역과 인접한 부안군 계화면 일대에는 기러기와 청둥오리 등이 하루 1만~2만여씩 집단으로 날아들어 추수 후 논에 떨어진 볍씨들을 주워먹고 있다.

 

이에 주민들은 부쩍 늘어난 철새들로 유채·청보리·보리 등 동계작물이 큰 피해를 입지 않을까 반짝이는 울타리 및 깃발 같은 피해예방 구조물 설치와 유해야생동물 포획허가 신청을 서두르는등 크게 조바심내고 있다.

 

계화면 지역 동계작물 재배면적은 유채 214㏊, 청보리 220㏊,보리 150㏊, 기타 108㏊에 이르고 있다.

 

한편 부안군은 철새증가에 따라 올해 처음으로 계화면 궁안리 일대 주민들과㏊당 360만원(국비 30%, 도비및 군비 각 35%) 소득보전을 해주는 생물다양성 관리계약을 맺었다.

 

그러나 대상면적이 100㏊로 피해예상 면적에 비해 턱없이 적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홍동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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