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송 동화작가, 창작동화집 ‘이슬이와 코코’ 출간
동화책 속의 신비한 세계에서 주인공인 돼 상상의 나래를 펼쳐 본다. 하송(61) 동화작가가 창작동화 <이슬이와 코코>(도서출판 고글)를 문단에 새롭게 내놨다. 이 책은 동물과 인간 관계,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어린이들이 느낄 수 있는 감정 변화를 다양하게 보여주는 창작동화다. 작가가 지향하는 동화의 세계는 단순한 이야기의 구성이 아니라 역동적이면서도 교육적인 가치를 담아내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번 동화는 총 6편의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표제 동화인 제1편 '이슬이와 코코'를 비롯해 2편 '똘이 개미', 3편 '현이 친구', 4편 '약속', 5편 '민서에게 생긴 일', 6편 '펭귄 살리기' 등 총 200쪽 분량의 컬러판으로 제작됐다. 작가는 동화 <모래성>에 이어 이번 동화에서 어린이들이 책을 읽으면서 예쁜 마음으로 꿈을 키우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책의 시작과 끝을 엮었다. 그는 이번 창작동화를 출간하면서 "어릴 때부터 책 읽기를 좋아한 나머지 자연스럽게 동화작가의 꿈을 키워 나갔다"고 수줍게 고백했다. 동심어린 동화를 보고 주변 문인들은 애정어린 감상평을 남겼다. 연규석 시인(도서출판 고글 대표)은 "작가의 동화는 한 번 읽을 때와 여러 번 읽을 때의 느낌과 울림의 파장이 다른 묘한 매력이 있다"고 밝혔다. 동화작가 홍종의는 "동화적 상상력이 어린이 세계를 꿰뚫는 통찰력으로 여운을 준다"고 소감을 남겼다. 작가의 동화를 본 후 평단의 반응도 긍정적이다. 김관식 평론가는 "하송의 동화적 사물은 자신의 존재를 증명하고 있을 뿐 아니라 상상의 날개를 달아 이야기들이 흥미로움을 담고 있다"고 평했다. 작가를 가까이에서 지켜본 정성수 향촌문학회장(시인, 명예문학박사)은 "교직 생활과 함께 부지런하게 장르를 섭렵하는 창작 활동으로 다른 문인들의 귀감이 된다"고 치켜세웠다. 아동문학가이자 시인인 작가는 2013년 대한문예신문 신춘문예 동시 부문과 2016년 전북도민일보 신춘문예 시 부문에 당선되며 작품 활동에 매진 중이다. 저서로는 동시집 <내 마음의 별나무>, <엄마의 구두>를 포함해 동요집 <맑은 별>, <밝은 별>과 건강교육서 <담배와 폐암 그리고 금연> 등이 있다. 이밖에 서울지하철 스크린도어 시민 창작시 공모에 당선돼 ‘섬’이란 시와 ‘우린 친구’란 동시를 선보였고 남원시 산동면 벽화마을에는 동시 ‘방울토마토’가 소개돼 있다. 작가의 주요 수상 경력으로는 국제문화가이아문학대상, 한국문학신문대상, 소월문학대상,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 대한민국환경창조문화대상, 대한민국중견시인문학대상 등이 있다. 현재 그는 전북지역에서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 중이며 전북아동문학 사무국장 겸 편집국장, 미당문학 편집위원, 전라정신연구원 사무국장, 향촌문학회 사무국장 등으로 문단에서 활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