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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권 광역폐기물처리시설 대책위원회' 창립식에서 만난 최갑성 공동대표(샬롬교회 담임목사·사진)는 "그 동안 매립지의 악취와 먼지, 소각장의 비산먼지로 여름에도 창문을 열고 잠을 잘 수 없고, 빨래를 밖에 널 수 없을 정도로 주민들의 고통이 크다"며 매립장과 소각장 운영의 문제점을 하소연한다.

 

최 공동대표는 "이처럼 주민피해가 큼에도 불구하고 지역주민의 건강과 환경을 지켜야할 주민협의체가 주민들의 피해는 외면하고 몇몇사람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권단체로 변질됐다"면서 "전주시도 밀실행정으로 주민들을 외면하고 있어 부득이 대책위원회를 창립하게됐다"며 대책위 출범배경을 밝힌다.

 

그는 "앞으로 대책위원회는 전주시에 투명한 폐기물행정을 요구하고, 주민협의체가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감시활동을 전개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함께 모범적인 지역운동을 전개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