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송동에서 가맥집을 운영하는 김병희(52) 씨는 지난 2008년부터 모아 온 병뚜껑을 처분해 마련한 10만원을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군산시에 지난 6일 기탁했다.
김 씨는 가맥집을 운영하며 평소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에 신경써오다 5년전부터 버려지는 병뚜껑까지 재활용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동안 김 씨가 모은 병 뚜껑은 20㎏들이 식용유 깡통 30개, 드럼통 1개, 100리터 들이 고무통 1개로 500㎏에 달했다.
군산=이일권기자 like0011@
병 뚜껑을 모으면서 손님들에게 핀잔을 듣기도 했다는 김 씨는 작은 것이라도 모으면 쓰레기도 줄이고 재활용할 수 있다는 생각과 이를 좋은 곳에 사용해야겠다며 병뚜껑 수집을 지속해 왔다.
5년간의 정성에 비해 액수는 작지만 남을 도울 수 있다는 사실이 기뻤다는 김 씨는 "작은 병뚜껑 분리수거도 습관이 되다보니 자연스럽게 되더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작은 액수이지만 분리수거로 모은 금액을 매년 기부해 나갈 생각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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