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 김한하
산이 우뚝 솟은 것은

 

사람들이 근심을 산에 놓고 가기 때문이다.

 

근심도 욕심에서 나오는 것

 

채워지지 못한 욕심들이 하늘 높이 솟아 오른 것이다.

 

산의 소망이 있다면

 

저 많은 봉우리들이 하나씩 하나씩 낮아져

 

어느 날은 바다와 같이 땅과 같이

 

눈 높이를 맞추어 서로를 바라보는 것

 

그리 높지도 낮지도 않아

 

산과 바다가 함께 사는, 그런 경계에 서 있고 싶은 것이다.

 

△ 김한하 시인은 시집〈우렁각시의 꿈〉과 동화 〈나무할머니 옛날이야기〉를 냈다.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무기력한 전북, 10명 뛴 부천 못 뚫었다… 0-0 무승부

문학·출판[전북일보 신춘문예 작가들이 추천하는 이 책] 황보윤 소설가-C.S. 루이스 ‘순례자의 귀향’

경제일반[건축신문고] “안전은 효율의 하위 개념이 아니다”

오피니언[사설] 6·3 지방선거 본선 국면, 비방 멈추고 비전을

오피니언[사설] 대형잡화점 불법주정차로 도로 몸살 앓아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