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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가능 전북발전 정책토론회] 사회·경제분야 일문일답

◇임성진 전주대 명예교수(사회) : 전북 재생에너지 확대가 더딘데, 안호영 의원에게는 계통 문제와 해법은 무엇인가 묻고 싶고, 김관영 지사에게는 전북 재생에너지 현황과 과제는 무엇인지, 또 이원택 의원의 경우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한 핵심 전략은 무엇이라 생각하는지 궁금하다. △안호영 의원 : 기후위기 대응과 에너지 자립은 매우 중요하다. 새만금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측면이 있다. 다만 계통 문제가 일정 부분 해소된 만큼 속도를 내야 한다. 에너지는 생산만으로는 부족하다. 계통 연결 확대와 함께 RE100 산업단지, 햇빛소득 등과 연계해 기업 유치까지 이어지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김관영 지사 : 전북이 재생에너지 메카라는 평가와 달리 실제 생산은 기대에 못 미친다. 육상·해상 태양광과 풍력 사업이 계통 문제로 지연돼 왔다. 최근 계통 공사가 일부 완료됐지만, 부안~정읍 구간 등 추가 송전망 구축이 필요하다. 새만금 발전단지 조성을 통해 재생에너지 기반을 확대해야 한다. △이원택 의원 : 재생에너지의 핵심은 전력계통 연결이다. 영농형 태양광과 해상풍력 등을 통해 생산을 확대하고 이를 연결하는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이 필요하다. 전남에 뒤처지면 기회를 잃는다. 반도체 등 첨단산업 유치를 위해서라도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 확보가 필수다. ◇이경재 전북일보 객원논설위원 (패널) : 먼저 안호영 의원에게 묻는다. 새만금 반도체 산업 유치 가능성은 여전히 유효한가. 그리고 이원택 의원의 경우 삼성이라는 대기업을 유치하는 데 있어 관련된 논의를 했다고 하는데 궁금하다. 마지막으로 김관영 지사에게는 전북의 에너지 자립도시 구축 가능성에 대해 묻고 싶다. △안호영 의원 : 삼성, SK 등 반도체 기업의 새만금 유치는 여전히 가능성이 있다. 반도체 산업은 대규모 용수와 전력이 필요한데, 새만금이 이를 충족할 잠재력이 있다. 실제 기업 관계자들과 만나 논의한 결과, 물과 전력 문제를 중요한 변수로 보고 있다. 데이터센터 등과 연계하면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이원택 의원 : 삼성과 직접 협의했다는 일부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 다만 정부와 관계부처에 첨단산업 유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하고 있다. 새만금은 재생에너지 활용 측면에서 경쟁력이 있는 만큼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김관영 지사 : 재생에너지는 간헐성이 있어 안정적인 공급을 위해서는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보완 시스템이 필요하다. 생산·저장·공급이 함께 구축돼야 에너지 자립도시로 갈 수 있다. ◇박만우 전주JC 회장(패널) : 청년정책은 확대되고 있지만 체감도는 낮다. 김관영 지시에게 개선 방안에 대해 듣고 싶고 이원택 의원의 경우 청년 취업·창업 활성화 방안이 있으면 말해달라. 안호영 의원은 청년 유출 문제의 해법은 무엇인지 의견을 듣고 싶다. △김관영 지사 : 청년 유출이 가장 큰 문제다. 단순 지원을 넘어 일자리 창출이 핵심이다. 벤처·창업 생태계를 확대해 청년들의 도전과 열정을 지역에 정착시키는 구조를 만들겠다.” △이원택 의원 : 취업은 산학 커플링 제도와 인턴제를 통해 기업 수요와 인재를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비율도 확대해야 한다. 창업은 금융 지원과 성장 단계별 지원 체계가 필요하다. △안호영 의원 : 결국 좋은 일자리가 핵심이다. 미래 산업 유치로 취업 기회를 늘리고, 공공기관 채용도 확대해야 한다. 창업 측면에서는 인턴 경험 확대, 펀드 조성, 규제 완화가 필요하다. 청년이 참여하는 거버넌스 구축도 중요하다. ◇이혜숙 한일장신대 교수(패널) : 먼저 안호영 의원에게 청년 여성의 지역 이탈을 막기 위한 해법은 무엇인가 물어보겠다. 그리고 이원택 의원은 여성 친화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확충 방안에 대해 듣고 싶다. 끝으로 김관영 지사의 경우 전북형 통합돌봄 체계는 어떻게 구상하고 있나. △안호영 의원 : 전북에서 청년, 그중에서도 여성 청년이 더 많이 떠나는 가장 큰 이유는 결국 일자리 문제다. 여성들이 선호할 수 있는 기업과 산업을 지역에 더 많이 유치해야 하고, 고용의 질도 함께 높여야 한다. 여기에 임금과 고용 안정성, 돌봄 부담까지 함께 풀어야 여성들이 지역에 남아 일하고 생활할 수 있다. △이원택 의원 : 바깥 기업을 끌어오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역 안에서 기업이 자라고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더 중요하다. 소기업이 중기업으로, 지역 기업이 경쟁력 있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집중해야 한다. 그 과정에서 여성 친화적 근무환경 조성, 돌봄과 출산휴가 지원, 주거 대책까지 종합적으로 갖춰져야 한다. △김관영 지사 : 중앙정부 재정만으로는 통합돌봄을 제대로 수행하기 어렵다. 그래서 도 차원의 별도 모델이 필요하다고 보고, 도청 내 전담 TF를 구성해 시·군별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특히 농촌과 동부 산악권처럼 돌봄 서비스가 취약한 지역의 사각지대를 줄이는 방향으로 전북형 통합돌봄 체계를 만들고 있다. 필요하다면 추경 편성도 검토하겠다. ◇이성민 세희에스앤디 대표(패널) : 안호영 의원에게 질문을 드리자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AI 행정 서비스는 어떤 것이라고 보나. 또 김관영 지사는 전북자치도의 AI 행정 활용 현황과 확대 계획에 대해 듣고 싶다. 이원택 의원은 AI를 활용한 민원·행정 혁신 방안은 무엇인가 의견이 있으면 말해달라. △안호영 의원 : AI는 산업 성장의 수단이면서 동시에 사회적 격차를 줄이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령층이 택시 호출이나 병원 예약을 어려워할 때 AI가 대신 도와주는 ‘AI 비서형 행정 서비스’가 가능하다. 행정과 복지에 AI를 접목하면 도민들이 일상에서 변화를 체감할 수 있다. △김관영 지사 : 도는 자체 AI 시스템을 구축해 이미 행정 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도청 직원 상당수가 상시 사용하고 있고, AI 역량 강화 교육도 확대 중이다. 행정 효율성과 대민 서비스 향상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만큼, 앞으로 피지컬AI 실증단지와 연계한 도민 대상 교육 프로그램도 넓혀가겠다. △이원택 의원 : 응급환자 이송처럼 즉각적인 판단이 필요한 분야에서 AI를 활용하면 도민이 바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또 민원인이 여러 부서를 전전하지 않도록 AI가 담당 부서와 처리 경로를 한 번에 안내하는 시스템도 필요하다. 도민 누구나 생성형 AI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이는 방안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박만우 전주JC 회장(패널) : 이원택 의원에게 묻겠다. 공공 배달앱이 성공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 안호영 의원에게는 공공 배달앱 활성화의 핵심 조건은 무엇인가 듣고 싶다. 또 김관영 지사에게는 전북 공공 배달앱은 어떻게 보완해야 하나 의견이 궁금하다. △이원택 의원 : 공공 배달앱은 소상공인 수수료 부담을 낮추기 위해 반드시 성공시켜야 할 과제다. 실패 사례와 성공 사례를 철저히 비교해 소비자가 불편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원스톱 시스템을 갖춰야 한다. 운영 인력과 지원 체계도 안정적으로 마련돼야 한다. △안호영 의원 : 민간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큰 만큼 공공 배달앱은 꼭 필요하다. 다만 핵심은 실제로 얼마나 많은 소비자가 쓰느냐다. 이용률을 높이려면 적극적인 홍보와 인센티브, 편리한 사용 환경이 함께 갖춰져야 한다. △김관영 지사 : 공공 배달앱이 중간에 힘을 잃는 이유는 민간 앱보다 기술 업데이트가 늦고 운영의 연속성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성공 사례를 벤치마킹해 기술과 운영 체계를 보완해야 한다. 자영업자 수수료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지원 대책도 함께 검토하겠다.

  • 정치일반
  • 김영호
  • 2026.03.29 16:38

민주당 무주군수 후보 합동연설회, 차분한 분위기 속 ‘비전 대결’

29일 무주전통생활문화체험관에서 16년 만에 열린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무주군수 예비후보 합동연설회가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이날 연설회에는 윤정훈 현 전북도의원과 황인홍 현 군수가 나서 각자의 성과와 비전을 제시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조기에 형성된 양강 구도로 과열을 우려하는 시각도 있었지만, 연설회장 안에서는 상호 비방 없이 정책과 방향성을 중심으로 발언이 이어지며 ‘선진 선거문화’의 사례라는 평가를 받았다. 황인홍 예비후보는 “재선의 임기 8년동안 고향 무주를 위해 일할 수 있었던 시간은 인생 최대의 행운이었다”며 감사 인사로 연설을 시작했다. 황 예비후보는 ‘무주형 기본소득’의 가치를 강조하며 “8년 전 3758억 원이던 예산이 지난해 5410억 원으로 증가했다”고 성과를 부각했다. 이어 “무주형 기본소득은 단순한 현금 지원이 아니라 무주군민의 자존심”이라고 규정하며, 관련 정책에 대한 이재명 대통령의 관심도 언급했다. 이러한 성과가 군민의 참여와 염원 속에서 가능했다며 공을 군민에게 돌렸다. 윤정훈 예비후보는 “무주에서 나고 자라 군의원과 도의원을 거치며 성장했다”고 자신을 소개한 뒤 “지난 8년 동안 군민의 삶이 얼마나 나아졌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윤 예비후보는 기후위기 속 농가 소득 정체, 침체된 상권, 청년 유출 문제를 거론하며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이 목소리를 듣고도 정치를 바꾸지 않는다면 정치가 아니다”며 “사람과 돈이 모이고, 떠나는 무주가 아니라 머무르고 돌아오는 무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연설회장 내부와 달리 외부 분위기는 냉랭했다. 출입구에서는 양측 지지자들이 나뉘어 후보 이름을 연호했고, 지지자들 사이에 교류 없이 긴장감이 감돌았다.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지역사회가 양분되는 양상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또한 1000명에 가까운 인원이 몰렸지만 행사장 좌석이 192석에 불과해 많은 유권자가 입장하지 못했고, 이로 인한 항의와 불만이 이어지며 준비 부족을 불만삼는 지적도 제기됐다.

  • 무주
  • 김효종
  • 2026.03.29 16:36

군산대 총장에 김강주·전주교대 총장에 장지성 교수 임명

이재명 대통령이 국립군산대학교 제10대 총장과 전주교육대학교 제9대 총장을 각각 임명했다. 이 둘은 30일자로 취임해 공식 총장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정부는 지난 27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제10대 군산대 총장에 김강주 환경공학과 교수를, 전주교대 9대 총장에 장지성 미술교육과 교수를 임명했다. 이들의 임기는 2026년 3월 30일부터 2030년 3월 29일까지이다. 김강주 총장은 국립군산대에서 기획부처장, 교육성과관리센터장, 공학교육혁신센터장, 공학연구소장 등을 역임하며 대학기관평가인증, 대학혁신지원사업, 산업연계교육활성화선도대학사업 등 주요 정책을 수행해 온 교육·연구·행정 전문가다. 김 총장은 “군산대를 지역사회로부터 신뢰받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느끼는 대학으로 만들겠다”며 “투명하고 공정한 대학 운영과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대학의 재도약을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장지성 총장은 전주교대에서 교무처장, 전주교육대학교 발전지원재단 이사, 전주교육대학교 재정위원회 위원장을 역힘하며 대학의 중추 사업들을 도맡아 해결해왔다. 그는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미술교육 및 작품 활동을 병행하는 동시에 교수 작품전 등 지역 미술계에서 활발하게 활동해오고 있다. 장 총장은 “대한민국 교육 이념을 구현하기 위해 참, 사랑, 새로움을 건학 이념으로 하고 있다”며 “‘참’은 진리 탐구, ‘사랑’은 고매한 인격과 양식, ‘새로움’은 미래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창조성을 지향하는 정신 이념으로 학생들을 발전적 미래상을 제시하는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기르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 교육일반
  • 이강모
  • 2026.03.29 16:34

‘정읍·김제·임실·고창’ 올해 신축 아파트 ‘0’···공급절벽 ‘현실화’

전북 지역 아파트 공급절벽이 현실화되면서 향후 주택시장 전반의 위축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특히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 공급이 사실상 중단되는 수준까지 떨어지면서 지역 간 격차와 시장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29일 전북특별자치도 등에 따르면 2026년부터 2028년까지 전북지역 아파트 공급 예정물량(30세대 이상 준공 기준)은 총 1만 3082호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26년 6427호에서 2027년 3291호로 절반 가까이 감소하고, 2028년 역시 3364호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단기간 내 공급 감소폭이 크게 나타나면서 ‘공급절벽’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역별 공급 편차도 뚜렷하다. 전주시 3002호, 군산시 3331호, 익산시 2359호, 완주군 1627호, 김제시 1164호, 정읍시 717호 순으로 나타났으며, 무주군 84호, 임실군 200호, 고창군 56호 등 일부 군지역은 공급 규모 자체가 극히 제한적인 수준이다. 순창군 역시 542호에 그치며 지역 간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주요 도시에서도 공급 감소 흐름이 명확하게 나타난다. 전주시는 2026년 1914호가 공급될 예정이지만 2027년 352호, 2028년 736호로 급감한다. 군산시는 2026년 2228호로 전주보다 많은 물량이 공급되지만 이후 2027년 471호, 2028년 632호로 크게 줄어든다. 익산시 역시 2026년 1407호에서 2027년 380호, 2028년 572호로 감소하며 공급 축소 흐름이 이어진다. 군 단위 지역은 사실상 ‘공급 공백’ 상태에 가깝다. 정읍·김제·임실·고창 등 일부 지역은 올해 아파트 공급이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읍·임실·고창은 2027년에도 신규 공급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무주군 또한 2026년 84호 공급 이후 2027년과 2028년에는 공급계획이 전혀 없는 상태다. 일부 지역에서는 신규 아파트를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 현실화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공급 감소가 단순한 주택 문제를 넘어 지역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한다. 공급이 줄어들 경우 수요 대비 부족 현상이 발생하면서 주택가격 상승 압력이 커지고, 전세물량 감소에 따른 주거불안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실제 최근 도내 부동산 시장에서는 공급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주 지역의 경우 가격 상승 흐름이 나타나는 반면, 군산·익산은 과거 공급 확대 영향으로 미분양이 누적되는 등 지역별 시장 양극화가 뚜렷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주거 여건 악화는 인구 이동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신규 주택 공급이 줄어들 경우 청년층과 신혼부부를 중심으로 타 지역 유출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으며, 이는 지역 소비 감소와 상권 위축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산업단지나 공공기관이 위치한 지역의 경우에도 주거 인프라 부족은 인력 유입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임미화 전주대 부동산국토정보학과 교수는 “아파트 공급은 단순히 물량을 늘리는 문제가 아니라 지역 인구구조와 수요를 반영한 정밀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과거처럼 공급이 곧 인구 증가로 이어지는 구조는 이미 약화된 만큼, 공급 부족과 과잉이 동시에 나타나는 현상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별 수요 차이를 고려하지 않을 경우 특정 지역은 가격 상승, 다른 지역은 미분양 증가라는 양극화가 더욱 심화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 건설·부동산
  • 김경수
  • 2026.03.29 16:33

웃음꽃 속 ‘백세 잔치’…진안 개실마을, 두 어르신 장수에 온 마을이 축제 분위기

“형님, 더 건강하시고 오래 사세요.” 지난 28일 진안군 진안읍 개실마을 모정에는 보기 드문 잔칫상이 차려졌다. 마을 여성들이 건네는 정겨운 인사 속에 백세를 맞은 어르신을 위한 ‘하하호호 100세 잔치’가 성대하게 펼쳐졌다. 이 마을에서는 지금도 연장자를 ‘형님’이라 부르는 옛 정서가 살아 있다. 이날 잔치의 주인공은 올해로 100세를 맞은 김공순·최옥남 할머니. 두 어르신은 모정 한가운데 마련된 잔칫상 앞에 나란히 앉아 마을 주민들의 축하를 받으며 연신 환한 웃음을 지었다. 병풍을 배경으로 펼쳐진 잔치는 그 자체로 한 세기의 삶을 기리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특히 김공순 할머니는 개실마을에서 태어나 결혼과 자녀 양육까지 평생을 이곳에서 보낸 인물로, 주민들 사이에서는 ‘본동댁’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한 세기를 온전히 마을과 함께 살아온 삶에 주민들의 존경이 더해졌다. 잔치가 시작되자 주민들은 “두 분 어르신, 더 건강하게 오래 사시라”고 한목소리로 축하를 전했다. 이에 두 할머니는 “이렇게 큰 잔치를 마련해줘 고맙다”며 “오래 사는 게 좋아 보인다면 모두 건강하게 오래 살길 바란다”고 덕담으로 화답했다. 가족들의 감사 인사도 이어졌다. 김 할머니 측 가족대표 유기봉 씨는 “장수의 삶을 물려주신 것만으로도 큰 축복”이라며 “정성껏 잔치를 준비해준 마을 주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84세인 그는 이른바 ‘노-노 케어’를 성실히 하면서 이웃의 귀감이 되고 있다. 그는 현재 모친과 함께 살진 않지만 하루도 거르지 않고 모친을 찾아와 식사 등 일상을 챙기며 봉양하고 있다. 최옥남 할머니의 가족대표 정철수 씨도 “더 잘 모시지 못한 아쉬움이 있지만 앞으로 더 정성을 다하겠다”며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전병은 이장은 “두 어르신은 마을의 궂은 일과 화합을 위해 늘 앞장섰던 분들”이라며 “전통과 정을 이어온 삶에 마을을 대표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제19회 진안군 마을축제의 일환으로 주민들이 직접 기획·운영했다. 당산제, 농악 중평굿, 젓갈 체험, 한궁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열리며 마을 공동체의 결속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 백세를 맞은 두 어르신의 삶을 기리는 이날 잔치는 단순한 축하를 넘어, 세대를 잇는 공동체의 온기를 확인하는 자리로 남았다. 오는 6월 치러지는 제9회동시지방선거를 2개월 남짓 앞두고 열린 이날 행사에는 군수, 도의원, 군의원 후보들이 시간을 같이했다. 평소 마을 주민들의 ‘마음치유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유대감이 높은 대화연구소 정미자 소장도 함께하며 웃음을 보탰다. 진안=국승호 기자

  • 진안
  • 국승호
  • 2026.03.29 14:28

목련꽃 아래서 하나 된 주민과 관광객…부안향교지구 ‘제2회 목련꽃 작은 음악회’ 성료

화창한 봄날 부안 향교지구의 아름다운 목련 아래서 주민들이 직접 일구어낸 화합의 음악 축제가 열렸다. 부안 향교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회는 지난 28일 오후 3시 부안읍 서외리 소재 ‘섬바끄 목련정원’ 옆 주차장에서 주민 등 약 60여 명의 관객이 모인 가운데 ‘제2회 목련꽃 작은 음악회 및 마을사진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민협의회가 주관하고 부안군 도시재생지원센터, 부안마실정원사, 부안군자전거연맹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음악회가 열린 ‘섬바끄 목련정원’은 과거 무성한 풀만 가득했던 빈 공터였으나, 주민협의회와 부안마실정원사가 힘을 합쳐 사계절 주민 쉼터로 재탄생시킨 곳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이한 이번 음악회는 지역 공동체 활성화의 상징적인 행사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추진 중인 ‘부안 향교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행사는 서외3구 경로당 어르신들의 ‘숟가락 장단’과 ‘마실길 트로트 장구’ 팀의 흥겨운 식전 공연으로 문을 열었다. 이어진 본 공연에서는 주민 백지연 씨의 ‘하얀 목련’ 가창과 복효근 시인의 ‘목련 후기’ 시낭송(이행욱, 이정희)이 이어져 백목련꽃과 더불어 운치를 더했다. 마지막으로는 서울에서 온 관광객과 마을 주민이 즉석에서 노래를 부르며 관객과 연주자가 하나 되는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공연장 한편에서는 도시재생을 통해 변화된 마을의 모습과 주민들의 활동을 담은 ‘마을사진전’이 함께 열려 눈길을 끌었다. 제1회 행사를 제안하고 추진한 이성기 주민협의회 총무는 “우리 마을의 소중한 자원을 활용하여 주민들이 직접 준비한 자리”라며 “꽃보다 아름다운 주민들의 마음이 모여 따뜻한 추억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부안 향교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회는 앞으로도 주민 자치 역량을 강화하고, 향교지구 목련 나무를 지역의 대표적인 문화 아이콘으로 브랜드화하여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부안=김동수기자

  • 부안
  • 김동수
  • 2026.03.29 14:24

“암흑기마저 소중한 역사”…전주성에서 만난 전북 현대의 기록

“구단의 암흑기와 황금기를 모두 겪었는데, 트로피들을 이렇게 한자리에 모아 놓고 보니 감회가 새롭네요.” 2016년부터 전북현대모터스FC를 응원해 온 김진웅(32) 씨는 역대 우승 트로피가 전시된 공간에서 한참을 머물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해 11월 K리그1 우승 미디어데이를 통해 최초 공개되며 큰 기대를 모았던 ‘전북 현대 클럽 뮤지엄’이 약 5개월의 기다림 끝에 지난 28일 팬들과 만났다. K리그 최초의 시도라는 명성에 걸맞게 전주월드컵경기장은 이른 아침부터 초록색 유니폼을 입은 팬들로 북적였다. 입장을 기다리는 팬들의 얼굴에는 설렘이 가득했다. 정식 개관한 뮤지엄 내부는 전북 현대의 성장 과정을 ‘경기 준비, 전반전, 하프타임, 후반전, 인터뷰’ 등 다섯 구역으로 나눠 한눈에 들어오게 꾸며졌다. 전시관에 들어선 팬들은 진지했다. 창단 초기의 시련을 담은 ‘경기 준비’ 구역에서 역대 감독들의 발자취와 옛 유니폼을 천천히 살폈다. 이어진 ‘전반전’ 구역은 2006년 아시아 제패와 2009년 첫 리그 우승의 순간을 실제 경기장처럼 구현했다. 팬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선수들의 포토카드를 스캔하며 커리어를 확인했다. 당시의 추억을 나누는 대화 소리도 곳곳에서 들렸다. 가장 활기가 넘친 곳은 ‘하프타임’ 구역이었다. 벽면을 가득 채운 역대 유니폼 앞은 셔터를 누르는 팬들로 붐볐다. 장내 아나운서 체험존과 잔발 테스트 공간도 인기였다. 자리에 앉아 포즈를 취하고 몸을 움직이며 웃음꽃을 피우는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띄었다. 이번 전시의 하이라이트인 ‘후반전’ 구역은 뮤지엄 내에서 가장 넓고 화려한 공간답게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했다. 팬들은 대형 스크린 영상을 집중해서 바라보거나, 레전드 선수들의 유니폼, 발바닥 프린트, 사인 등을 하나하나 눈에 담으며 구단이 쌓아온 위대한 역사에 깊은 감동을 표하기도 했다. 전시의 마지막은 ‘인터뷰’ 구역이 장식했다. 실제 프레스 룸처럼 꾸며진 공간에서 팬들은 직접 감독이나 선수가 된 듯한 포즈를 취하며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관람을 마친 이들은 특별 포토존으로 향했다. 2025 K리그1 우승컵과 코리아컵, 새 시즌 슈퍼컵이 나란히 놓인 곳이다. 팬들은 기념사진을 남기며 전북 현대의 영광이 이번 시즌에도 계속되길 한마음으로 응원했다. 현장에서 만난 팬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창단 첫 경기부터 팀을 지켜온 서모(40대) 씨는 “인터넷도 없던 시절의 열악했던 경기 사진과 영상을 구단이 잊지 않고 준비해 줘서 초창기 팬으로서 정말 감사하다”며 “암흑기마저 소중한 역사가 된 만큼 많은 분들이 방문해 즐겼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전북현대
  • 유민성
  • 2026.03.29 13:38

조용식·심보균·최정호 “내가 익산 미래 바꿀 적임자”

조용식·심보균·최정호 익산시장 예비후보가 28일 합동연설회에서 저마다 익산의 미래를 바꿀 적임자임을 자처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동안 준비해 온 정책과 공약을 발표하는데 각자 주어진 10분을 대부분 할애했지만, 심보균·조용식 예비후보와 최정호 예비후보 간 부동산 투기 의혹을 놓고 공방이 오가기도 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이날 원광대학교 60주년기념관에서 익산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를 개최했다. 시작 전부터 행사장 안팎에는 각 후보를 지지하는 시민들이 몰려 피켓을 들고 이름을 연호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사전 추첨에 의해 첫 주자로 나선 조 예비후보는 큰절을 하며 청렴과 원칙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투기를 반드시 끊어내겠다고 선언했고 다주택자 공직자는 직무에서 배제하는 초강수 조치를 취하고 있다”면서 “그런데 안타깝게도 부동산 투기로 국민 눈높이를 넘지 못해 장관 인사청문회에서 낙마한 사람, 최근엔 부동산 명의신탁 의혹으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국토부 출신 인물이 익산시장 후보로 나와 있는 현실에 저는 깊은 슬픔과 우려를 느끼고 있다”고 최정호 예비후보를 직격했다. 또 “이것이 과연 공정과 상식을 바라는 익산시민의 선택인지 묻고 싶다”면서 “이재명 정부의 정책 방향과 어긋나는 후보에게는 익산의 미래를 맡길 수가 없다”고 피력했다. 이어 “이제는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라 결과로 증명하는 행정이 필요하다”면서 시민 1인당 100만 원 민생지원금 임기 내 지급,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추진(식품 대기업 유치) 및 AI 첨단산업단지 100만 평 조성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익산 구현, 제2공공기관 유치, 청렴·안전 도시 건설, 세계문화유산 활용 K-관광 활성화 등 익산 대전환을 위한 5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두 번째로 마이크를 잡은 심 예비후보는 행정전문가를 표방하며 시민주권 시대 개막을 다짐했다. 그는 “할아버지 때부터 익산 남부시장에서 건어물 장사를 하던 집안의 자손으로 누구보다 서민의 아픔과 슬픔을 잘 알고 있고, 노무현 정권 당시 청와대 행정관을 지내면서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을 실천했으며 문재인 대통령 시절 초대 행정안전부 차관으로서 분권과 균형발전 가치를 실천했다”면서 “익산시민이 주인인 시민주권 시대를 반드시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은 군림하는 자리가 아니다”라며 “권위의 상징인 시장실을 완전히 바꿔 1층 열린 시장실을 운영하고, 익산은 부채가 상환될 때까지 봉급 20%를 반납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통령은 부동산 정책을 다루는 자가 사적 이익과 얽혀 있다면 원천 배제하라고 공직자들에게 엄중히 명령했다”면서 “익산의 부동산을 책임질 시장이라면 부동산 투기 의혹에서 떳떳해야 한다”고 최정호 예비후보를 겨냥해 날을 세웠다. 또 “저는 평생 공직에 몸담으며 단 한 번도 부동산 투기에 기웃거린 적 없고, 단 한 뼘의 땅도 사적으로 탐하지 않았다”면서 “이것이 진짜 공정이며 민주당의 근본”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발전을 위한 공약으로는 청년 AI 산업단지를 통한 일자리 창출, 햇빛소득 마을 조성, 제2공공기관 유치, 군산·김제·부안 통합 인구 100만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 등을 제시했다. 마지막 주자인 최 예비후보는 국토교통 전문가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지금 익산은 절체절명의 갈림길에 서 있다”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단순한 행정가가 아니라 도시를 통째로 바꾸는 담대한 국토교통 설계자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어 “시민의 지갑을 채워주고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고 시민을 섬기는 유능한 시장이 필요하다”면서 “국토교통부 차관, 전북도 정무도지사, 전북개발공사 사장 등을 거치면서 대한민국의 도로를 만들고 철도를 놓고 비행기를 개척했으며, 산업단지를 만들고 기업을 유치하고 일자리를 만들며 실력을 검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AI·바이오 산업단지 조성 및 첨단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도시 익산 구현, 익산역 일대 및 원광대학교를 창업의 중심지로 탈바꿈, 제2혁신도시 유치, 동서남북 문화·관광·스포츠 벨트 조성, 드론 공항 조성, 전주·새만금·군산 연계 광역교통 중심도시 실현, 낙후 구도심 활성화, 햇빛연금 및 기본소득 지급, 농업 예산 증액 및 농민 주도 농업정책 추진, 아이·어르신·장애인·다문화 배려 도시 조성, 시민이 예산·정책을 결정하는 시민이 주인인 도시 구현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또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해서는 “저는 부동산 투기꾼이 아니다. 터무니없는 것으로 매도해서는 안 된다”면서 “저 깨끗하게 살아왔다”고 일축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6.03.28 20:44

고창군,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기공…권역별 인력공급 체계 완성 박차

고창군이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기공식을 개최하며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권역별 공급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은 27일 흥덕면 일원에서 군수와 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도의원, 전북특별자치도 경제부지사,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북부권 농업근로자 기숙사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북부권 기숙사는 2024년 전국 최초로 조성된 남부권, 2026년 2월 개관한 중부권에 이어 세 번째로 추진되는 권역 거점시설이다. 군은 이를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한 권역별 공급체계를 단계적으로 완성해 나가고 있다. 특히 북부권 기숙사는 기존 시설을 활용한 방식이 아닌 신규 건립 사업으로, 증가하는 농업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흥덕권역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인력 공급 기반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군은 오는 2027년 2월 개관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완공 시 북부권 일대 농가에 안정적인 농업 인력을 공급하는 핵심 거점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다. 앞서 고창군은 공공형 계절근로사업과 연계한 농업근로자 기숙사 운영을 통해 농가에는 적기 인력을 공급하고, 근로자에게는 안정적인 주거환경을 제공하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왔다. 이를 통해 인건비 안정과 농작업 효율성 향상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며 지역 농업인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전국 최대 수준의 농촌 인력 공급체계를 구축하고 있으며, 기숙사 확충과 연계한 체계적인 인력 관리 정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고창군은 오는 2030년까지 권역별로 총 5개의 농업근로자 기숙사를 구축해 농촌 인력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김용진 고창군 농업정책과장은 “북부권 기숙사 기공은 고창형 농촌 인력정책이 권역별로 완성되어 가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근로자는 보호받고 농가는 안심하고 영농에 전념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조성을 위해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고창
  • 박현표
  • 2026.03.28 18:19

‘인구 62만’ 전주시 미래 ‘누구' 손에⋯예비후보 합동 연설회

인구 62만 명인 전주시를 책임질 전주시장 예비후보의 목소리에 지역사회의 관심이 모인다. 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은 28일 오후 2시 전주대학교 스타센터 온누리홀에서 전주시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 연설회를 개최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각 시도당 가운데 전국 최초로 지역 현장에서 후보자들이 참여하는 합동 연설회 카드를 꺼내 들었다. 저마다 지닌 정책과 비전을 알리고, 공정한 경쟁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뒀다. 발언 순서는 사전 추첨에 따라 국주영은·조지훈·우범기 예비후보 순으로 단상에 올랐다. 10분이라는 시간 동안 예비후보별 전문성·비전을 파악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으나, 기존의 서류·면접 중심 심사 평가에서 벗어난 시도로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먼저 마이크를 잡은 국주영은 예비후보는 “전주를 전주답게, 시민을 살기 좋게 만들겠다”며 “전북 최초 여성 도의회 의장이 됐을 때도 편견을 넘어 잘한다는 확신을 주고자 했다"면서 전주의 담대한 변화를 이끌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주 경제의 빨간불을 초록불로 만들겠다. 제3 금융 중심지 지정을 완수해 내고, 자본과 인재가 전주로 모이게 하겠다”면서 “아이들이 전주에서 나고, 자라고, 직장 얻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키우는 도시, 청년이 정주하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번째 차례인 조지훈 예비후보 역시 “(전주시장까지) 12년을 기다려 왔다. 그 말은 12년을 준비했다는 말과 같다”며 “전주를 잘 아는 건 지도를 외우는 게 아닌 골목골목에 서린 시간을 잘 아는 것이다. 전주를 잘 아는 제가 제대로 일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주라는 도시가 아이들의 자산, 경제 활동을 해 나가는 에너지가 되면 좋겠다. 전주의 경제적 번영을 이뤄낼 것이다”면서 “우리의 땀과 노력, 쌓아온 시간을 존중하고 귀하게 여기는 제가 전주시를 어떻게 혁신하는지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연단에 오른 우범기 예비후보는 “전주의 더 큰 미래를 위해 다시 한 번 도전하고자 이 자리에 섰다”며 “더 큰 전주, 더 강한 경제, 더 행복한 시민을 위해 멈추지 않고 뛰겠다”고 약속했다. 우 예비후보는 “민선 8기에 이뤄낸 전주의 변화가 이제는 전주 대변혁의 완성으로 이어지도록 혼신을 다하겠다. 100만 광역 도시, 수도권에 버금가는 교통 체계, ‘100년 먹거리’ 피지컬AI 거점으로 만들겠다”면서 “전주를 바꿔온 기획자, 미래를 설계해 온 설계자인 제가 전주 대변혁을 해내겠다”고 했다. 세 명의 예비후보 모두 주어진 10분 동안 목소리에 힘을 실어 전주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객석을 가득 메운 시민들 역시 예비후보의 발언이 끝나기가 무섭게 힘찬 박수와 환호성을 보내며 열기를 더했다. 이날 예상보다 많은 인원이 몰리면서 스타센터 온누리홀 입구·로비는 발 디딜 틈 없었다. 각 예비후보 측은 주요 공약이 적힌 판넬을 들고, 시민들이 앞을 지나갈 때마다 고개 숙여 인사하는 등 뜨거운 유세전을 벌이기도 했다.

  • 전주
  • 박현우
  • 2026.03.28 18:14

서울시니어스타워 ‘시니어스 칼리지’ 1학기 수료식 성료

실버산업 전문기업 서울시니어스타워㈜가 운영하는 ‘시니어스 칼리지’가 1학기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시니어스타워는 지난 25일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고창 웰파크호텔 컨벤션센터에서 ‘시니어스 칼리지’ 1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은 리조트형 은퇴자마을 웰파크시티 입주민들이 배움의 성과를 공유하고, 은퇴 이후 ‘제3기 인생’에 대한 비전을 함께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은퇴를 준비하는 50대부터 최고령 90세 수료생까지 약 60여 명의 수료생과 관계자 등 총 200여 명이 참석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나눴다. 시니어스 칼리지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은퇴 이후 삶을 단순한 휴식이 아닌 건강과 배움, 사회참여가 선순환하는 능동적인 시간으로 재구성하기 위해 지난 1월 출범했다. 이종균 이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은퇴 이후의 긴 시간을 어떻게 채우느냐가 삶의 질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가 됐다”며 “노년은 멈춤이 아닌 배움을 통해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스스로의 가치를 확장해 나가는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건강을 지키는 가장 좋은 방법 역시 지속적인 배움과 사회적 교류”라며 “시니어스 칼리지가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찾고 품격 있는 제3기 인생을 설계하는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시니어스타워(주)는 오는 4월 개강하는 2학기부터 교육 프로그램을 한층 체계화할 계획이다. 전·현직 대학교수와 예술감독 등 각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노년의학(Mini Med School) △교양과학·기술 △인문학 △교양예술 등 다양한 과정을 운영하고, 박물관·공연장 관람 등 현장 탐방을 연계해 교육의 깊이를 더할 방침이다. 지명훈 사장은 “시니어스 칼리지가 노년의 공백을 열정으로 채우는 교육 플랫폼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웰파크시티의 우수한 인프라를 기반으로 시니어들이 건강과 여가, 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니어스타워㈜는 서울과 경기, 고창 지역에서 실버타운을 운영하며 주거·의료·문화가 결합된 복합 커뮤니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웰파크시티는 실버타운과 힐링카운티, 호텔, 온천휴스파, 골프장, 병원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시니어들이 배움과 건강, 여가, 교류를 함께 누릴 수 있는 ‘제3기 인생’의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 고창=박현표 기자

  • 고창
  • 박현표
  • 2026.03.28 08:37

[지속가능 전북발전 정책토론회] 상호토론서 ‘도정 성과 공방전’

27일 오후 3시부터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3층 슈퍼스타홀에서 열린 전주청년회의소, 전북일보 주관 ‘지속가능 전북발전 정책토론회’의 토론자 간 상호 토론에서는 공약 실현 가능성과 도정 성과, 정책 추진 방식 등을 둘러싸고 직접적인 질의와 반박이 이어지며 긴장감이 높아졌다. 김관영 지사는 안호영 의원을 지목해 ‘카이스트 남원 AI 공공의료 캠퍼스’ 구상에 대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물었다. 이에 안 의원은 “공공의대와 AI 기술을 결합해 의료 격차를 해소하고, 관련 벤처 산업까지 육성할 수 있다”며 “카이스트와 정부 협의를 통해 충분히 실현 가능한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원택 의원은 김 지사를 상대로 수도권 주택 보유 문제와 외부 인사 중심의 인사 기용을 지적하며 도정 운영 기조를 따져 물었다. 김 지사는 “인사 문제는 전북 출신 인재를 우선 고려해왔으며 앞으로도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이어 기업 유치 성과를 둘러싼 공방에서도 이 의원은 “기존 기업 이전 사례를 투자 성과로 볼 수 있느냐”고 지적했고, 김 지사는 “신규 투자와 산업 확장 측면에서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고 반박했다. 안호영 의원은 재생에너지 정책을 놓고 김 지사를 압박했다. 안 의원은 “수상태양광 등을 비롯한 계통 연결 문제를 제때 해결하지 못한 것은 도정의 대응 부족”이라고 지적했고, 김 지사는 “지난 윤석열 정부 시절 정책 변화로 사업이 지연됐지만 최근 정부가 바뀌면서 해결 국면에 들어섰다”고 답했다. 이어 현대차 투자와 관련한 전력 공급 문제에 대해서도 “한전망과 분산에너지 체계를 병행해 해결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했다. 후반부에는 도정 성과를 둘러싼 공방이 더욱 거세졌다. 이원택 의원은 “잼버리 파행과 주요 사업 논란을 볼 때 도정의 준비와 대응이 부족했다”고 비판했고, 김 지사는 “일부 실패가 있었지만 세계한상대회 성공과 올림픽 후보 도시 선정, 첨단산업 유치 등 성과도 분명하다”고 맞섰다. 이 의원과 김 지사는 새만금 특별지자체 추진을 두고도 의견이 엇갈렸다. 김 지사는 “지방선거와 무관하게 즉시 추진단 구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지만, 이 의원은 “중립성과 신뢰 확보가 선행되지 않으면 추진이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3.27 22:15

[지속가능 전북발전 정책토론회] 전북 미래 해법 격돌…3자 비전 선명히 갈렸다

6.3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에 출마한 전북도지사 후보 3명의 전북 미래에 대한 비전은 선명하게 갈렸다.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는 ‘도정의 연속성과 완성’을, 안호영 국회의원은 ‘국가 전략과 맞물린 전북 대도약’을, 이원택 국회의원은 ‘체감형 경제와 내발적 성장’을 각각 강조하며 전북의 향후 발전 경로를 둘러싼 시각 차이를 드러냈다. 27일 오후 3시부터 전주대학교 학생회관 3층 슈퍼스타홀에서 열린 전주청년회의소, 전북일보 주관 ‘지속가능 전북발전 정책토론회’에서 전북도지사 후보들은 인구 감소와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재생에너지와 첨단산업을 중심으로 한 각자의 해법을 제시했다. 전북의 산업 전략과 행정통합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 이날 정책토론회에는 김관영 지사와 안호영·이원택 의원이 토론자로 참여했고, 윤석정 전북일보 사장과 백성일 부사장을 비롯해 유성동·이남호 도교육감 예비후보 등 지역 주요 인사들과 지지자, 도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토론회를 지켜봤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임성진 전주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임성순 전주대 명예교수, 박만우 전주청년회의소 회장, 이혜숙 한일장신대 교수, 이경재 전북일보 객원 논설위원, 이성민 세희에스앤디 대표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분야별 정책을 점검했다. 분야별로 패널들이 질문하고 토론자들이 답하는 질의응답형 정책토론(Policy Q&A Debate) 형태로 진행됐으며, 중간 토론자들이 상호토론하는 코너도 진행되는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윤석정 사장은 개회사에서 “전북은 5극3특 구도 속에서 소외되는 현실과 동시에 현대차 투자, 피지컬AI 등 기회가 공존하고 있다”며 “이번 토론이 전북의 현실을 진단하고 미래 먹거리 산업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기조연설에서 안호영 의원은 “지금이 전북 발전의 골든타임”이라며 재생에너지와 반도체, 피지컬AI 등 전략 산업 육성을 강조했다. 김관영 지사는 “대규모 투자와 산업 변화가 시작된 만큼 이를 도민이 체감할 성과로 완성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이원택 의원은 “농민과 소상공인을 포함한 경제 생태계 강화가 선행돼야 인구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전했다. 정치·행정 분야 토론에서는 행정통합을 둘러싼 시각차가 뚜렷했다. 이원택 의원은 “전북의 자생력을 키우는 산업 전략이 우선”이라면서도 완주·전주 통합과 더불어 김제·전주 통합의 필요성을 언급했고, 안호영 의원은 “산업 발전을 위한 수단으로 행정체계 개편을 접근해야 한다”며 권역별 균형발전을 설명했다. 김관영 지사는 “완주·전주 통합 무산에 아쉬움을 드러내며 정부 기조에 발맞춰 조속히 통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경제 분야에서는 재생에너지 확대와 청년, 농업 문제가 핵심 의제로 다뤄졌다. 재생에너지와 관련해 세 토론자 모두 계통 연결과 전력망 구축의 필요성에 공감했지만, 추진 방식에서는 차이를 보였다. 청년 정책에서는 일자리 창출과 창업 생태계 조성이, 농업 분야에서는 유통·물류 구조 개선과 디지털 유통망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원택 의원은 “기업인과 소상공인, 농민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지 않으면 전북의 미래는 없다”며 “내발적 발전 전략을 통해 도민이 실제로 체감하는 경제를 구현하겠다”고 했다. 안호영 의원은 “지금은 전북이 다시 도약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며 “이재명 정부의 국가 균형발전 전략과 정책 방향을 정확히 읽고, 반도체·재생에너지·문화산업 등 미래 산업을 전북에 맞게 설계해 나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관영 지사는 “새만금 투자와 피지컬AI, 금융 중심지 구상 등은 하루아침에 만들어진 성과가 아니다”며 “지난 시간 쌓아온 정책과 투자를 흔들림 없이 이어가 반드시 결실로 만들고, 도민이 삶의 변화로 체감할 수 있도록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정치일반
  • 이준서
  • 2026.03.27 21:56

전북은행, 차량5부제 ‘동참’ “사회적 책임 다할 것”

JB금융그룹 전북은행(은행장 박춘원)이 정부의 에너지 감축 정책에 동참해 차량 5부제를 시행하며 정부의 에너지 절약 정책에 동참한다. 27일 전북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이날 에너지 절감 및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한 ‘차량 5부제’를 시행했다. 이번 조치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차량번호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요일별 운행 제한 기준은 월요일(1,6), 화요일(2,7), 수요일(3,8), 목요일(4,9), 금요일(5,0)이다. 해당 요일에는 본점 및 각 영업점 주차장 출입이 제한된다. 다만 이번조치는 장애인 등록 차량 및 임산부 차량, 전기차·수소차 등 친환경 차량과 업무 수행을 위한 별도 승인 차량은 예외로 적용된다. 또한 영업점 업무용 차량은 운영 특성을 고려해 자율 참여 방식으로 시행된다. 시행 기간은 27일부터 별도 해제 시 까지이다. 전북은행은 이번 조치와 함께 대중교통 이용 및 카풀 참여를 적극 권장하는 등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에너지 절약 문화 확산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전북은행 관계자는 “에너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이번 차량 5부제 시행은 단순한 제도운영을 넘어 ESG 경영실천과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이라면서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 다양한 실천 과제를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금융·증권
  • 김경수
  • 2026.03.27 20:20

“행정 소극 대응으로 피해 이어져”⋯자임추모공원 유가족, 상여 행진

장기화하고 있는 자임추모공원 사태와 관련해 유가족들이 상여 행진을 통해 행정의 책임을 지적했다. 자임유가족협의회는 지난 27일 전주시 완산구 효자동 자임추모공원에 집결해 전북특별자치도청까지 상여 행진을 진행했다. 이날 유가족 협의회는 “우리는 슬픔을 넘어 국가의 책임을 묻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국가의 허가를 믿었던 대가가 방치뿐이라는 사실에 우리는 더 이상 침묵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이들은 “행정은 장사시설의 공익성과 안정성을 수호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과정에서 석연치 않은 승인과 방관을 이어왔다는 합리적 의심이 제기된다”고 전했다. 이어 “고인을 모신 유가족들은 정상적인 추모와 접근, 심리적 안정도 보장받지 못한 채 장기간 불안과 모욕을 감내하고 있다”며 “이 사태는 행정의 소극 대응으로 인해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공공 피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는 더 이상 당사자 간 민사 분쟁으로 축소될 수 없다”며 “행정 책임과 감독 책임, 공공 안전 책임, 추모권 보장 책임 문제로 재정의돼야 하며, 그 책임은 지금 이 순간에도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사회일반
  • 김문경
  • 2026.03.27 17:59

“저를 뽑아달라”…민주당 순창군수 후보자 선출 합동연설회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이 주관한 순창군수 후보자 선출을 위한 합동연설회가 27일 순창군민예술회관에서 진행됐다. 이날 연설회에는 임종철 예비후보자와 최영일 예비후보자 등 2명의 예비후보자가 연설에 나선 가운데 주민 400여명이 후보자들의 연설을 경청했다. 먼저 임종철 예비후보자는 “인구가 줄고 일자리는 없고 청년은 떠나고 화합과 통합의 리더쉽은 사라지고 소수가 특혜를 누리는 현실을 두고 볼 수 없어서 출마했다”고 밝혔다. 임종철 예비후보자는 또 “농산물 판로 걱정 없는 순창, 청년이 돌아와 미래를 꿈꾸는 순창, 30대·40대·50대도 일자리가 있는 순창, 아이 키우는 부모가 행복한 순창, 스포츠와 관광으로 활기찬 순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임종철 예비후보자는 “농가소득 6천만원 시대를 만들고 농민수당은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존중해 240만원까지 확대하고 농협중앙회와 농협손해보험 경험을 살려 수도권 농협과 직거래를 확대하는 등 농산물 유통구조를 개혁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임종철 예비후보는“축산농가와 소상공인에게는 대출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특례보증을 지원하고 가축분뇨 공동자원화시설을 건립해 냄새를 최소화하는 경축순환농업을 실현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이어 최영일 예비후보자는 “군민화합, 지역경제 활성화, 돈 버는 농업, 따뜻한 복지, 정주인구 증대 등 5가지 군정목표를 성실히 완성했다”며“지난해 국가시범사업인 농어촌기본소득 시범지역으로 선정되는 등의 큰 성과를 만들었다”고 피력했다. 최영일 예비후보는 또 “올해 펼쳐지는 제21회 장류축제가 예비 글로벌 장류축제로 선정됐고 매니페스토 약속이행 평가에서 순창군이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며 한 번 더 군정을 맡겨달라고 호소했다. 특히 최영일 예비후보자는 “K푸드의 원조인 고추장 된장 청국장 간장 등 전통발효식품을 이용해 순창을 미식관광 일번지로 만들겠다”며 “경천과 양지천의 기적에 이어 대동산과 귀래정을 제2의 기적으로 만들어 봄꽃의 성지로 탈바꿈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최영일 예비후보자는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태양광협동조합 설립 펀드 조성을 통한 햇볕연금마을 100개를 반드시 만들고 순창군 농민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반값 비료를 지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 순창
  • 임남근
  • 2026.03.27 1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