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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인간이 가진 정신문화"… 제14회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다채로운 행사

살아 숨쉬는 아름다운 자연과 인간이 지닌 정신문화의 힘을 서예로 담는다. 세계 서예인들이 만드는 묵향의 향연 ‘2023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개막된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세계서예비엔날레는 22일부터 오는 10월 23일까지 한 달 동안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전북예술회관, 전북 14개 시·군 전시관 등지에서 펼쳐진다.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서예문화 보존과 진흥을 위해 마련된 국내 최초의 서예특화 전람회 형식으로 1997년부터 2년마다 개최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20개국 3200여 명의 작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 그랑프리 시상식, 국제학술대회, 특별전, 체험프로그램, 부대행사 등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생동’이다. 동양의 핵심 사상이자 서예정신인 생명의식이 삶과 예술에 어우러지기를 염원하는 의미를 담아냈다. 서예의 근본적인 정신을 추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예의 흐름을 탐색하는 생생불식(生生不息)의 덕성을 실현한다. 한글서예의 원형과 확장을 꾀하고 아름다운 자연과 정신문화의 향기를 담아낸 예향 전북의 서예 미래를 지향하는 전시 등을 관람객에게는 선사한다. 올해 행사의 특징은 전주한지를 통해 그 우수성과 문화적인 가치를 알리고 지역경제의 산업화를 모색했다는 점이다. 세계 각국을 대표하는 주한대사들이 참여하는 서예전은 전주한지에 표현된 세계 각국 언어의 다양한 서예 작품을 한데 만날 수 있다. 국내 작가 1000명이 참여한 ‘한글 천인천시전’은 한글로 된 시를 전주한지에 옮겨 놓은 것이다. 시와 노랫말 1000개를 바탕으로 천년의 역사를 안고 있는 전주한지에 1000명의 서예가가 한글로 표현한 작품은 대형 병풍 형태로 제작해 전시될 예정이다. 10미터 길이의 한지로 구성된 초대형 작품인 ‘필묵에 핀 호연지기’는 개막 전부터 눈여겨볼만한 전시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서예, 전북의 산하를 말하다’는 14개 시·군 지역 작가를 중심으로 동시 개최된다. 더 많은 도민과 관람객이 서예를 즐길 수 있도록 전시공간을 도내 전역과 도외로 확대했다. 개막과 함께 펼치게 될 국제학술대회는 ‘문자와 도상의 상관성과 챗GPT 시대의 서예’란 주제로 AI시대 서예의 미래에 대한 전망과 담론을 다룬다. 아날로그 시대 유산인 서예와 디지털 첨단기술의 영상효과를 결합한 ‘디지털 영상서예전’, 일반 관람객이 서예전시를 쉽게 즐길 수 있는 VR(가상현실) 전시 등 시대 변화를 반영한 시도가 눈에 띈다. 송하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지역뿐 아니라 세계적인 행사로 성장하고 있다”며 “서예의 본질을 지키면서 다른 국가, 다른 장르와의 융합은 물론 교류를 통해 전북 서예의 우수성과 세계화에 기여하는데 앞장서도록 할 것이다”고 밝혔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9.21 18:21

새만금 예산 삭감에 전북 지자체도 발등 '불'

정부의 긴축 재정 기조와 무더기 새만금 예산 삭감으로 일선 지자체들이 재정 운용에 직격탄을 맞았다. 전북 14개 시군 지자체는 국회에서 여야 간 합의를 통한 예산 증액에 사활을 걸고 희망을 내비치면서도, 새만금 예산 원상회복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29일 전북이 요구한 신규 사업 518건 7524억 원 가운데 160건 2203억 원만 정부 예산안에 반영됐다. 기존 진행사업은 총 934건 9조1568억 원 가운데 791건 7조7012억 원이다. 전반적으로 R&D와 교육, 일반·지방행정 분야 예산이 감소했다. 더욱이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된 주요 SOC 10개 사업의 부처반영액 6626억 원이 기재부 심사 과정에서 5147억 원(78%)이 감소한 1479억 원만 정부안에 반영됐다. 그러면서 새만금권 지자체들의 내년도 예산이 반토막 났다. 예산 삭감 중 대부분이 새만금 예산이기 때문이다. 김제의 경우 7634억 원의 부처 반영액이 2392억 원으로 삭감됐다. 삭감된 예산 70~75%가량이 새만금 관련 사업이라는 시 관계자의 설명이다. 군산도 새만금 예산 삭감으로 1조 1700억 원의 예산안이 6300억 원으로 46%가 줄었다. 부안과 관련된 새만금 예산은 2300억 원 가운데 565억 원만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새만금과 거리가 있는 지자체들은 다행히 예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증감세가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례적인 새만금 예산 대거 삭감 영향이 도내 전역으로 번지면서 일선 지자체들은 비상등이 켜졌다. 이에 단체장과 부단체장들은 국회와 세종시 종합청사를 잇달아 방문하며 각 시·군의 현안 사업 살리기 행보에 나서고 있다. 오는 11월 정부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펼쳐지는 통상적인 국회 예산활동이 국정감사(10월)를 가리지 않고 12월까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여야를 막론하고 해당 지역 국회의원은 물론 타 지역구 의원들에게까지 도움과 협조를 호소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에도 국가 예산 확보는 여의치 않은 모양새다. 정부의 강경 기조 고수와 새만금 예산 회복 총력전에 답답함을 호소하고 있다. A 지자체 관계자는 "상황이 안 좋은 건 사실이다. 전체적으로 새만금 부분에 힘을 더 써야 되기 때문에 난감하다"며 "국회의원들도 과거에 비해 지자체 예산 살리기에 어렵지 않겠냐는 생각이 든다"고 토로했다. B 지자체 관계자는 "새만금 SOC 사업 예산이 대규모로 삭감되면서 예산 확보에 어려운 실정이다"며 "논리를 만들어 국회와 공조할 방향을 찾고 있지만 정부나 기재부에서의 반응은 썩 좋지 않다"고 이야기했다.

  • 자치·의회
  • 김선찬
  • 2023.09.21 18:14

"피말리는 취업 전쟁"...전북 일자리 페스티벌 '북적'

"지금은 어둡지만 결국에는 지나면 웃을 수 있는 추억이 되길..." '잡콕' 2023 전라북도 일자리 페스티벌의 벽면에 붙어 있던 포스트잇 속 문구다. 구직자가 쓴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구인구직의 어려움·성공을 바라는 마음이 느껴지는 문구에 많은 구직자가 잠시 생각에 잠기는 듯 포스트잇 앞을 떠나지 못하고 있었다. 전북 일자리 페스티벌을 찾은 구직자들의 간절한 바람이 느껴지는 모습이었다. 2023 전북 일자리 페스티벌(이하 '페스티벌')이 열린 21일 오전 10시 30분께 찾은 전주 화산체육관. 전북에서 많은 기업이 모여 취업 컨설팅부터 현장 면접까지 진행하는 경우가 흔치 않은 탓에 얼마 지나지 않아 전주 화산체육관이 구직자들로 북적이기 시작했다. 이날 '페스티벌'에는 혼자 온 구직자부터 친구·가족, 대학교 졸업반 학과 학생들이 함께 온 구직자까지 2030세대 청년, 시니어 할 것 없이 많은 사람이 찾았다. 이들은 한손에는 이력서 작성대에서 작성을 마친 이력서를, 한손에는 사전 조사한 기업 참고자료·필수 시험 문제집을 들고 무거운지도 모른 채 미리 생각해 둔 기업 부스의 문을 두드렸다. 기업 부스에서 취업 컨설팅을 받고 현장 면접까지 본 구직자들은 하나같이 "피말린다", "너무 떨린다", "막막하다" 등 고개를 내젓기도 했다. 그동안 준비했던 것은 산더미지만 보여 줄 수 있는 것은 한정돼 있다 보니 고민이 더욱더 깊어진 것이다. 오종찬(30·남) 씨는 "평소 들어가고 싶었던 기업이 '페스티벌'에 참여한다는 소식을 듣고 왔다. 현장 면접까지 봤는데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까 더 떨렸던 것 같다. 준비했던 것을 다 말할 수 없다 보니 압박 면접은 아니었지만 많이 떨렸다"고 전했다. 취업 컨설팅·현장 면접존 옆에 마련된 이벤트·컨설팅에서는 면접 메이크업·의상 대여·사진 촬영과 NCS·인적성 상담, 모의고사·공기업 취업 가이드북 배포 등 기업·취업의 정보보다는 취업에 필요한 것들을 지원하고 있었다.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에 나선 구직자보다도 앞으로 취업 준비를 할 예비 구직자들, '나'에 대해 더 알고 싶은 구직자들은 위한 부스로 구직자들의 큰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동생과 함께 찾은 정은민(27·여) 씨는 "아직 본격적으로 취업 준비를 시작한 것은 아니다. 가벼운 마음으로 취업 준비하려던 와중에 '페스티벌' 개최 소식을 듣고 왔다. 아직은 취업 컨설팅·현장 면접존보다는 이벤트·컨설팅존이 조금더 좋았다"면서 "저는 인문사회, 동생은 디자인 쪽에 취업 희망하는데 관련 기업이 없고 다양했으면 좋았겠다는 아쉬움은 있지만 그래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페스티벌'은 전라북도가 주최하고 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등 도내 17개 기관과 대학이 공동 주관하는 행사다. 올해 3회 차를 맞이했으며 도내 50여 개의 우수기업과 17개의 채용 설명관 등으로 구성해 개최했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21 17:28

남원 수학체험센터 공식 개관

수학적 사고력과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다양한 체험과 탐구활동을 제공할 남원 수학체험센터가 21일 공식 개관했다. 남원수학체험센터는 학생들이 직접 참여해 수학적 개념과 원리를 발견하면서 지식을 확장·창조하도록 하는 체험·탐구 중심의 수학교육을 제공하는 복합 공간이다. 도내에서는 익산시에 있는 전라북도과학교육원 내 전북수학체험센터에 이어 두번째로 문을 열었다. 80여가지의 전시 체험물, 2천여권의 수학도서, 60여가지 수학보드게임을 갖추고 남원뿐만 아니라 임실, 순창 지역의 학생들을 맞이한다. 전시 체험물은 '수학은 놀이다, 수학은 삶이다, 수학은 지혜다'라는 테마로 알쏭달쏭 수학배움터, 우당탕당 수학놀이터, 차근차근 수학해봄터, 흥미진진 수학역사터, 수리수리 수학삶터의 5개 영역으로 나누어 마련됐다. 수학과 더불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야외 수학체험터도 갖추었다. 남원수학체험센터는 화요일~금요일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수학체험교실, 단체관람 시간을 운영하며, 토요일에는 가족단위로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남원교육지원청 신병기 교육장은 "남원수학체험센터는 수학이 지닌 유용성과 심미성을 전파하고 수학 대중화를 통해 즐기는 수학이라는 인식을 확대함으로써 교양으로 즐길 수 있는 생활 속 수학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
  • 2023.09.21 16:08

서거석 교육감 "해외골프여행 물의 간부공무원 대기발령"

최근 전북교육청을 퇴직한 공무원과 해외골프여행을 떠나려던 도교육청 간부공무원들이 대기발령 조치됐다. 이번 원정 골프는 금속제울타리와 차양 등 학교 시설물을 제작하는 업체에 입사한 전북교육청 출신 시설직 공무원들이 도교육청과 시·군교육지원청이 발주한 공사를 대거 수주하면서 드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서거석 전북교육감은 21일 해외선진교육을 시찰한 후 기자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언론에 보도된 본청과 전주교육지원청 간부공무원, 학교 행정실장 등 3명을 대기발령을 냈다"며 "철저한 감사를 통해서 사실관계를 명확히 확인하고 (발주사업에) 유착관계가 있는 지 전수조사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조리한 관행이 발각될 경우 이번에 완전히 뿌리 뽑겠다"고 강조했다. 서 교육감의 이 같은 조치는 공직기강 해이를 바로잡고 부적절한 관행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전북교육청 등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김제교육지원청 시설팀장으로 퇴직한 A씨와 지난해 말 퇴직한 임실교육지원청 시설팀장 출신 B씨의 업체가 본청과 전주교육지원청 등이 조달청을 통해 발주한 사업을 잇달아 체결했다. 서 교육감이 지난 9∼16일 선진교육 시찰을 위해 호주와 뉴질랜드 등으로 출장을 간 기간에 A씨가 본청 예산과장, 전주교육지원청 행정지원국장, 전주지역 고등학교 행정실장과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태국으로 골프여행을 갈 예정이었다. 하지만 이해관계 충돌 의혹이 불거지면서 이들은 골프여행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이번 논란이 시설직 공무원들의 전관예우와 무관치 않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도교육청은 14개 시·군교육지원청에 3년간의 자료를 요청하는 등 긴급 회의를 갖고 사태 수습에 나섰다. 이날 서 교육감은 특정언론의 잇단 비판 보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서 교육감은 "스마트기기 보급사업 의혹과 초등 사회과 교과서 제작 입찰 특혜의혹은 근거없는 허위보도"라며 "의도적으로 교육청의 신뢰를 손상시키는 데 대단히 유감스럽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선거캠프와 관련해서는 전혀 근거없는 모략이다"면서 "혹시 제가 모르는 인사가 연루되었는지 확인을 했다. 전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서 교육감은 도내 초·중·고 9개 학교를 국제 바칼로레아(IB) 교육 준비 학교로 지정, 미래 교육으로 추진할 뜻을 내비쳤다. IB 교육은 스위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 교육재단인 IBO가 개발·운영하는 국제 인증 교육 프로그램이다. 수업은 프로젝트형·토론형으로 진행되고 평가는 논술형·절대평가 체제로 이뤄진다. 그는 "일정한 질문에 다양한 답변을 끌어낼 수 있는 비판적 사고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교육 방식을 취해야 한다"며 "전북에서도 새로운 교육 방식을 원한다는 요구가 있기에 이런 학교, 학생에게 기회를 주는 게 맞다"고 말했다. 또 IB 학교가 귀족학교로 비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돈이 더 들어가지 않고, 우리 공교육 체제에서 대부분의 비용을 부담한다"고 답했다. 한편 서 교육감은 IB 교육의 현장을 둘러보기 위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박 8일 일정으로 호주와 뉴질랜드를 다녀왔다.

  • 교육일반
  • 육경근
  • 2023.09.21 16:07

‘웅치, 전라도만이 홀로 온전했다’⋯진안역사박물관, 임진왜란 웅치전적 사적지정 기념전

진안역사박물관은 임진왜란 웅치전적의 국가 사적 지정을 기념하기 위해 ‘웅치(熊峙), 전라도만이 홀로 온전하다’는 이름으로 21일 오후부터 특별전시회에 들어갔다. 전시회는 내년 1월 14일까지 열린다. (사)전라북도박물관미술관협의회(회장 박현수)과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진안역사박물관에서 진행하는 이번 특별전시회는 진안군과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의 박물관미술관협력망 구축사업 지원에 따라 마련됐다. 이번 특별전에는 웅치전투의 전개현황과 역사적 가치를 보여주는 유물, 문헌, 영상, 사진 등의 자료가 전시됐다. 임진왜란 당시 무기였던 지자총통과 비격진천뢰 등 무기류를 비롯해 웅치전투의 전개현황을 보여주는 영상물과 전투 참여 인물 등 다양한 관련 자료가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웅치전투에서 끝까지 왜군과 맞서 싸우다 전사한 김제군수 정담 장군의 ‘임명 교지’와 웅치를 넘어 전주 입구의 안덕원에서 왜군을 섬멸한 황진 장군의 일대기가 수록된 ‘포저선생집’ 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진안 출신 의병으로, 형제가 모두 웅치전투에 참여해 순절한 김수·김정 형제 관련 자료도 관심사다. 웅치전투는 1592년 4월 발발한 임진왜란으로 조선 국토 대부분이 왜군에게 장악당한 상황에서 같은 해 7월 왜군이 호남의 수도 전주성 점령을 위해 반드시 넘어야 하는 진안 부귀면과 완주군 소양면의 접경 고개인 웅치(熊峙)에 이르러 벌어진 전투다. 당시 1000명 남짓한 조선 관군과 의병은 전라감영 소재지인 전주로 향하는 1만명가량의 왜군에 맞서 결사 항전한다. 웅치를 가까스로 넘은 왜군은 전주성 인근 안덕원까지 진출했으나 웅치전투의 타격이 워낙 심각해 급기야 철수하고 말았다. 이 전투는 단순히 전라도를 사수했다는 의미를 넘어 조선 전체를 지켜냈다는 역사적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궁극적으로 임진왜란을 승리로 이끈 계기가 됐다고 평가받는다. 이러한 역사적 의의를 인정받아 당시 웅치전투 현장은 지난 2022년 12월 30일 국가 사적 ‘임진왜란 웅치전적’으로 지정됐다. 진안군은 이번 전시회가 임진왜란 당시 조선을 지켜낸 웅치전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21 15:17

고(故) 산들 최영기 교수 '서예 유작전' 열려

아름다운 꽃이 지더라도 향기를 남기듯 예술가는 세상을 떠난 뒤에 이름과 작품을 남긴다. 고(故) 산들 최영기 교수 서예 유작전이 조형갤러리(서울 종로구 인사동5길 29 태화빌딩 지하1층)에서 26일까지 열린다. 고인은 1924년 정읍에서 태어나 1979년 향년 55세로 별세했다. 복잡다단한 일상 속에 아름다운 한 획을 남기고 홀연히 세상을 떠난 것이다. 고인은 해방 후 서울대 미대 응용미술과를 졸업했으며 대한민국 교통부 관광과 특수 고위 공무원 등으로 근무했다. 서울대 배지의 중앙 상징이기도 한 정문 조각 로고, 대한민국 초대훈장 디자인을 도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대, 동덕여대, 서라벌예대 교수를 역임한 후 고향 정읍으로 귀향해 애국지사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받아 기념사업의 하나로 어버이 영산기념관을 건립했다. 기념관에서는 서예 및 수필 작업에 매진했으며 예술 작품 활동에 전념하던 중 세상을 떠나고 말았다. 일평생 예술에 대한 확고한 의지와 강직했던 인품은 일제에 항거했던 고인의 아버지인 애국지사 최태환 옹에게 고스란히 물려받았다. 아버지의 가르침을 이어 받아 고인은 언제나 남에게 베푸는 삶을 살았다고 전해진다. 정읍 청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꿈을 주며 이웃을 돌봤고 바쁜 와중에도 창조적인 서예 작업에 매진한 결과 현대에 이르러 시간이 지나도 주옥같은 작품을 남기게 됐다. 손가락으로 자판을 두드리면 되돌리기나 새로고침도 가능한 디지털 세상에 생명력이 넘치는 붓글씨 하나에도 생동감이 감돌게 만든다. 고인이 남긴 붓글씨 작품은 되돌리기도 안 되고 새로고침도 허용되지 않았던 시절 한 점, 한 획에 들숨과 날숨, 마음을 쏟은 정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유족과 제자들은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변치 않고 고인을 추모하는 마음과 그리워하는 심정으로 이번 전시를 맞이하는 감회도 애틋하다. 고인의 유족은 “삶의 힘을 언제 빼고 넣어야 하는지 언제 약하게 강하게 해야 하는지 비틀거리지 않고 꼬이지 않으려면 어찌해야 하는지 산들의 작품은 말한다”며 “고인이 같은 곳을 다시 지날 수 없다는 걸 알기에 한 자 한 자에 온 마음을 집중하며 반듯하고 아름다운 글씨를 세상에 남겼다”고 밝혔다.

  • 전시·공연
  • 김영호
  • 2023.09.20 17:52

"곳간 '꽁꽁'"...대형 유통업체 지역환원 '비상'

지역민 대상으로 수익을 벌어들이는 대형 유통업계의 곳간이 지역사회에는 굳게 닫혀 있다. 전주시에 위치한 백화점·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SSM) 등 대형 유통업체가 지역사회 환원에는 인색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지역사회에서 돈만 벌어들이기보다는 상생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20일 전주시 대형 유통업체의 '2023년 2분기 지역사회 환원 금액 분석' 자료에 따르면 13곳 중 4곳만이 상생협의 권고 비율을 넘어섰다. 4곳은 롯데마트 송천점(0.321%), 이마트 전주(0.279%)·에코시티점(0.292%), 이마트 에브리데이(2.075%)다. 지역사회 환원에 소극적인 곳이 대부분이다. 업체별로는 GS리테일(0.155%), 롯데마트 전주점(0.133%), 롯데백화점 전주점(0.108%), 홈플러스 전주점(0.016%), 홈플러스 완산점·세이브존 전주점(0.012%), 홈플러스 효자점(0.005%) 등의 순이다. 아예 하지 않는 곳은 농협 유통센터, 롯데슈퍼마켓 등 2곳이다. 지역사회 환원에는 소극적이지만 도내 인력 고용 현황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2분기 기준 지역민 고용 비율은 직영인력 88.47%, 협력인력 90.86%, 임시인력 100%로 집계됐다. 활발한 지역사회 환원을 위해서는 지역 내 대형 유통업체의 몸체인 대기업이 함께 움직여 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예산이 필요하다 보니 지점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지역사회 환원을 추진하기에는 한계가 있기 때문. 지난 5년 가까이 코로나19에 따라 사회공헌·봉사활동 등이 주가 되는 지역사회 환원에 제약이 있었다는 게 대형 유통업체 등의 입장이다. 최근 코로나19가 잠잠해진 만큼 그동안 잠자고 있던 대형 유통업체의 지역사회 환원이 활발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주시 내 한 대형 유통업체의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했었기 때문에 사회공헌·봉사활동 등도 위축될 수밖에 없었다. 대부분이 적자 경영하면서 힘들다 보니 지역사회 환원도 녹록지 않았다"면서 "올해부터는 사회공헌·봉사활동을 더 넓혀가고 지역 내 소상공인·골목상권과도 상생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 산업·기업
  • 박현우
  • 2023.09.20 17:34

리더스 아카데미 10기 2학기 2강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

“관성적인 답습으로는 혁신을 이룰 수 없습니다. 세계적인 기업들을 조사하고 객관적 사실 근거에 따라 조직 결정과 경영을 해야 성공합니다.” 전북일보 리더스 아카데미 제10기 2학기 2강이 지난 19일 오후 7시 전북일보사 2층 우석대 공자아카데미 중국문화관 화하관에서 열렸다. 이날 강연자로 나선 조석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는 "오늘날 기업은 돈 잘 버는 것은 기본이고, 돈만 버는 기업은 평가 받지 못한다"며 그가 추구하는 경영관에 대해 밝혔다. HD현대일렉트릭은 초고압 변압기, 차단기, 전동기, 발전기 등 발전·송변전을 생산하고 배전 및 제어 시스템을 공급하고 선박 및 해양 설비에 전장시스템을 공급하는 기업이다. 에너지저장장치, 전력변환장치, 신재생에너지 등 전력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을 가능하는 시스템 설계도 하고 있다. 2020년 이전에는 제품혁신 부재 등으로 실적 부진 평가를 받았으나, 지난 2019년 조석 대표이사가 취임 한 후 발빠른 위기진단과 혁신경영으로 현재 연매출 2조 억원 , 영업이익 1330억 원을 달성하고 있다. 조석 대표이사는 “책임을 피하려면 선배들이 하던 대로 하면 되지만 전혀 혁신은 이룰 수 없다”며, “조직을 변화하고 혁신하기 위해 기초를 처음부터 다졌다”고 했다. 그는 "조직원들과 세계적 기업, 동종업계 타기업 사례를 조사해 글로벌스탠다드(세계적 기준)을 세우고 현시점에 맞는 우리 기업의 목표와 1000개의 세부과제를 수립했다"고 덧붙였다. 이를 통해 실행한 계획이 매출채권(인보이스) 수금기간 단축을 통한 금융비용 절감, 방진실 공조기를 야간에는 미가동해 전력비를 절감한 사례 등이다. 이같은 경영 개선으로 생산비 절감과 효율성 증대 등의 효과를 봤다. 또 조석 대표이사는 리더의 4가지 덕목을 강조했다. 그는 "리더는 공감능력과 간절함, 지식과 상상력을 갖고 조직원을 사랑해야 한다"며, "새로운 것을 만드는 것은 그만큼 간절함과 이를 뒷받침할 상상력이 좌우한다"고 했다. "리더가 모든 것을 혼자 다 할 수 없고 리더의 경험이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없다"고 말한 조 대표는 새벽배송이 강점인 '마켓컬리', 호텔대신 편안한 집을 빌려주는 '에어비앤비' 등을 예로 들며 "우리 생활에 필요한 것들을 실현하는 조직원의 상상력, 그것을 뒷받침해주는 게 리더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조석 대표이사는 전주고와 서울대 외교학과·미주리주립대 대학원 석사·경희대 대학원 경제학 박사를 졸업했다. 지난 1981년 제25회 행정고시에 합격한 후 대통령비서실 및 지식경제부를 거쳐 제7대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 지식경제부 제2차관,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세계원자력발전사업자협회장 등을 지냈다. 지난 2019년부터 HD현대일렉트릭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 사람들
  • 김보현
  • 2023.09.20 17:15

[한신협-전국체전] 화합과 감동의 스포츠 대축제 ‘2023 전국체전’ 10월 전남서 팡파르

전남에서는 지난 2008년 이후 15년 만에,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에서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이 열린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목포를 중심으로 22개 시·군, 70개 경기장에서 49개 종목이 분산 개최된다.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전남도는 올해 전국체전을 전남만이 가지고 있는 우수한 역사·문화자원, 세계적인 경쟁력과 가능성을 널리 알리는 무대로 만드는 무대로 삼아 전남이 세계 속으로 ‘더 높이 더 크게 도약’하는 기회로 삼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 도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전국체전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최고 시설 자랑하는 ‘목포종합경기장’ 전남도는 그동안 선수들이 갈고 닦은 실력을 맘껏 뽐낼 ‘경기장 80개소’를 신축·개보수 완료하였다. 특히 주경기장으로 사용될 목포종합경기장에는 육상 9레인 트랙이 설치되는 등 전국 최고의 시설을 자랑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모두가 안심하는 ‘안전체전’이 될 수 있도록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함께 참여하는 경기장 시설물 특별점검반을 편성해 강도 높은 현장점검을 실시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림픽 버금가는 감동 선사할 ‘개·폐회식’ 전국체전의 ‘성대한 시작’을 알리고 ‘성공적인 피날레’를 장식할 개·폐회식은 올림픽에 버금가는 ‘화합과 감동의 무대’로 연출할 계획이다. ‘생명의 울림 속으로’라는 주제로 태고의 전남에서 미래산업의 중심이 되는 전남의 모습을 미디어와 접목한 최첨단 무대체계를 활용해 ’뮤지컬‘과 ’마당놀이‘ 형식으로 표현할 예정이다. 또 올해 전국체전을 전남의 자연과 문화예술·관광이 어우러진 문화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체전 기간 내내 전남의 오감만족 매력을 알릴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9월에는 대국민 프로그램인 ‘KBS 열린음악회’를 목포에서 개최하고, 개회식 전날에는 특별기획 문화공연, 체전 기간에는 시·군 지역축제와 문화예술 행사가 연속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정성어린 손님맞이로 ‘다시 가고싶은 전남’ 기억 선사 올해는 코로나가 엔데멕으로 전환되어 국내선수단과 임원, 해외동포선수단까지 4만여 명이 대거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방문객들에게 ‘다시 가고싶은 전남’으로 기억되기 위해서는 숙박, 음식점 등에서의 정성어린 손님맞이가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전남도는 사전 숙박예약 거부 등 불법적 행태를 근절하고 게시된 숙박요금을 준수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캠페인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100년이 넘는 전국체전 역사상 최초로 온라인 숙박예약 플랫폼(‘여기어때’)과 협업해 전남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과 투명한 숙박 예약시스템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가장 한국적인 맛으로 평가받고 있는 남도음식의 진한 감동을 선사해 주기 위해 음식점 위생, 친절서비스 등에도 중점을 두고 추진한다. 전국체전 성공개최 주역으로 활약할 ‘자원봉사자’·‘도민응원단’ 전남도는 전 도민이 하나되는 ‘화합·감동체전’으로 만들기 위해 체전과 함께 뛸 자원봉사자와 도민응원단을 모집했다. 특히 17개 시·도가 매년 순회 개최하는 전국체전 특성을 고려하면 자원봉사자와 도민응원단 활동은 일생일대의 뜻깊고 값진 경험이 아닐 수 없다. 자원봉사자는 총 4256명을 모집해 목표 대비 136%를 초과 달성했으며, 도민응원단은 당초 목표였던 1만 3400명을 훨씬 뛰어넘은 1만 5571명을 모집해 전국체전을 향한 뜨거운 참여 열기를 확인했다. 선발된 자원봉사자와 도민응원단은 경기장 곳곳에서 선수들과 관중들의 손발이 되고 경기장 내 열띤 응원으로 참가 선수단의 사기를 높이는 등 전국체전 성공개최의 핵심 주역으로 활약하게 된다. 장애인·비장애인 함께하는 도민 화합의 장 ‘성화봉송’ 체전의 성대한 시작을 환하게 밝혀 줄 성화봉송은 오는 9월 해남 땅끝과 고흥 나로우주센터 일원에서 신해양·문화관광·친환경수도 전남을 상징하는 특별채화 행사를 시작으로 세계로 뻗어나가는 전남의 저력과 위상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예정이다. 이어 10월 3일 강화도 마니산과 목포시 일원에서 각각 채화된 전국체전 공식성화와 전국장애인체전 공식성화를 동시에 봉송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화합의 축제로서의 그 의미를 더할 계획이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전국체전은 도민뿐만 아니라 전국민이 손꼽아 기다리는 스포츠 축제인 만큼, 개회식부터 잘 준비해 올림픽에 버금가는 감동체전으로 잘 준비하겠다”며 “올해 전국체전을 단순 스포츠 경기를 넘어 스포츠로 하나되는 ‘대화합의 체전’, ‘대통합의 체전’, 그리고 전남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을 전세계에 알리는 ‘문화관광 체전’으로 만들어 전남이 미래로 대도약하는 시발점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민선 8기 ‘지방시대, 대전환의 시대’를 맞아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통해 세계로 대도약하는 ‘기회와 희망의 땅, 미래의 땅 전남’에 전세계의 관심과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전라남도-전북일보 공동기획]

  • 스포츠일반
  • 강정원
  • 2023.09.20 16:41

전주시의회 "컨벤션센터 건립비용 재정부담, 개발이익환수, 호텔 롯데 미운영 대비책 마련해야"

전주종합경기장 개발방식 변경 동의안이 전주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 본회의에 상정됐다. 시의회는 21일 본회의에서 이 동의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상임위는 시가 부담해야할 컨벤션센터 건립비용 1000억 원의 재정부담과 개발이익 환수, 호텔 건립과 운영시 롯데가 참여하지 않을 경우 등에 대한 대비책을 철저히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박선전)는 20일 오전 위원회 회의를 열고 '종합경기장 이전 및 복합단지 개발사업 변경계획 동의안' 등 6건의 안건을 처리하고 21일 열리는 본회의에 상정했다. 시는 기존 롯데가 컨벤션과 백화점, 쇼핑몰, 호텔을 짓는 내용에서 컨벤션과 백화점, 호텔을 짓기로 변경하도록 협약안을 수정하고 모든 사업이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8년에 완료되도록 하겠다고 상임위에 설명했다. 기존 롯데에 기부대 양여 형태로 종합경기장 전체면적 중 53%를 제공하는 내용이 대물변제 형식으로 바뀌면서 면적이 27%로 줄었다고 밝혔다. 이날 상임위에서 양영환 의원은 "종합경기장 개발은 김승수 전 시장이 롯데와는 사업하지 않겠다고 했고, 시장이 바뀌면서 다시 이 같은 동의안까지 올라오게 됐다"며 "개발에는 찬성하지만 시장이 바뀔 때마다 개발 방향이 바뀌는 등 시정에 일관성이 없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의회 승인이 된다면 개발은 신속하게 속도전 형태로 진행돼야 한다. 지연에 대한 우려가 없도록 시가 명심해서 진행해 주고 언론 등을 통해서도 시민들에게 진행상황을 알려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용철 의원은 "2004년부터 종합경기장에 MICE산업과 관련한 컨벤션 건립계획이 세워졌는데 너무 늦은 감이 있다"며 "지어질 호텔 급수 문제와 컨벤션과의 연계성 등 사업의 중요성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롯데에 심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명철 의원은 "종합경기장 문제가 한발짝도 못나간 채 지나간 세월이 11년이다. 향후 컨벤션 운영 방식도 고민해야 하고 설계 등의 과정에서 롯데와 시의 이견으로 인한 지연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의원들은 컨벤션센터 건립과정에서 롯데가 부담하는 2000억 원 외에 나머지 1000억 원에 대한 지방재정부담과 추가로 롯데에 대한 개발이득 환수 방법도 시가 고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선전 위원장은 "동의안에는 백화점은 롯데가 당연히 짓겠지만 호텔은 롯데가 참여만 할 뿐 운영을 안 할 수도 있는 우려가 있다"며 "제재할 수 있는 방법이 없어 롯데에 특혜를 주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올 수 있고, 호텔 건립과 운영도 브랜드 가치가 있는 업체가 할 수 있도록 강한 협약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동의안 이후 실시협약을 맺을 예정인데, 제기한 모든 우려와 지적, 제안을 고려해 실시협약안에 담을 예정"이라고 답했다.

  • 자치·의회
  • 백세종
  • 2023.09.20 16:35

군산항 항계내 습지보호지역지정 해제해야

군산항의 항계내에 습지보호지역이 지정돼 있어 항만발전의 발목을 잡을 우려가 높다. 이에 따라 군산항의 발전을 위해서는 항계내에서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을 해제하는 등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군산해수청에 따르면 해양수산부는 지난 2018년 9월 습지보전법에 따라 충남 서천 갯벌 68.09㎢를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는 자연상태의 원시성을 유지하며 모래와 갯벌이 조화롭게 조성돼 있고 다양한 저서생물과 풍부한 수산자원생물이 서식, 보존가치가 뛰어나 이를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하기 위한데 따른 것이다. 이 습지 보호지역에서는 흙이나 모래, 자갈 등을 채취하는 행위와 습지의 수량이 증가하거나 감소하게 하는 행위 등은 금지돼 있다. 그러나 서천 갯벌 습지보호지역의 약 22%인 15㎢은 군산항의 항계내에 지정돼 있어 항만 발전에 지장을 줄 우려가 높은 것으로 지적됐다. 항계내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고시된 해역에서는 준설조차 할 수 없어 군산항의 토사매몰현상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은 물론 각종 항만개발 사업조차 추진할 수 없는 실정이다. 특히 어촌 어항법에 따라 지정 고시된 어항 구역(수역)은 갯벌 습지보호지역에서 제외하고 있는 반면 무역항의 항계내에 습지보호지역이 지정돼 있는 것은 매우 불합리하다는 게 항만 관계자들의 분석이다. 항만관계자들은 "무역항 항계내에서의 습지보호지역 지정은 장래 항만시설등 개발계획 수립과 사업 시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얕은 습지보호지역 내 토사가 항로 구간으로 이동해 퇴적할 우려가 높은 등 항만 발전과 관련, 많은 문제점을 야기시킬 수 있다"면서 "해양수산부는 이를 감안, 군산항의 항계내에 지정 고시된 습지보호지역의 지정을 해제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군산해수청의 한 관계자는 "항계내에서의 습지보호지역 지정 해제 등 변경, 조정을 해양수산부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행 습지보전법은 공익상 불가피한 경우 해당 지역에 대해서는 습지보호지역의 지정을 해제하거나 축소, 변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 군산
  • 안봉호
  • 2023.09.20 16:17

새만금 SOC예산 삭감 반발⋯군산시의원·시민 등 단체 삭발

정부의 새만금 SOC예산 삭감과 관련, 지역사회의 반발 목소리가 더욱 거세지고 있다. 군산시의회(의장 김영일)는 19일 오후 군산공설운동장에서 ‘새만금 SOC예산 삭감 규탄 범시민 집회’를 열고 시민들과 함께 새만금 예산 삭감 철회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번 집회는 신영대 국회의원과 시의회 의원,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원 등 4000여 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 자리서 군산시의회 김영란·이연화 등 여성의원을 비롯한 김영일 의장·김우민 부의장·최창호 의회운영위원장·박광일 행정복지위원장·나종대 경제건설위원장·김경식 윤리특별위원장·박경태 의원·서은식 의원·양세용 의원·한경봉 의원 등 12명과 이래범·문남철·박충기·이희풍·김용화 등 5명의 시민 대표가 삭발하며 새만금 사수에 대한 굳은 의지를 다졌다. 김영일 의장은 “ 지금까지 있지도, 보지도 못한 예산삭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이 얼마 전 새만금에 와서 동북아의 신허브를 만들겠다고 약속해놓고는 5000억 원이 넘는 예산을 삭감했다”고 분노했다. 이어 “정부는 대한민국을 구석구석 균형발전을 시킬 책임이 있음에도 잼버리 행사를 잘못한 분풀이로 예산을 대폭삭감하는 전횡을 일삼고 있다”면서 “이는 전라북도를 죽이겠다는 정치적 갈라치기”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며 “윤석열 정부가 우리의 꿈과 희망을 짓밟아도 좌절하지 않고 우리는 기필코 이길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군산시의회는 지난 8월제2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새만금 위기 극복 지자체 등 공동대응방안 마련 및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중단 촉구’건의안을 채택한데 이어 ‘정부의 무분별한 새만금 예산 삭감’관련 기자회견, ‘새만금 SOC 예산 삭감 철회 촉구’성명서 채택 등 새만금 관련 예산을 지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군산
  • 이환규
  • 2023.09.20 16:16

임실·순창군민도 남원 승화원 사용한다

앞으로 임실군과 순창군 주민들도 남원 승화원 내 화장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남원시는 지난 19일 시청 회의실에서 임실군, 순창군과 ‘남원 승화원 광역화 사용에 따른 상호 사업협약’을 체결했다. 최경식 남원시장과 심민 임실군수, 최영일 순창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협약식에서는 3개 시·군이 남원 승화원 내 화장시설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발생하는 운영비와 시설비 등은 순창군 20%, 임실군 20%, 남원시 60%로 인구 비율에 따라 공동 부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임실군과 순창군은 현재 남원시에서 추진 중인 ‘남원시 장사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가 남원시의회를 통과해 개정되면 이후 화장장을 남원시민과 동등하게 이용요금 6만 원만 내면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최경식 시장은 “인구소멸 시대에 승화원 광역화 사업을 통해 3개 시·군이 상생해 나갈 수 있는 또 하나의 길이 생겼다”며 “지역주민의 화장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동부권 3개 시·군이 ‘승화원 공동사용’에 합의한 만큼 앞으로 화장장 부족 해소는 물론 또 광역화를 통한 시간·경제적 부담까지 덜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심민 군수는 “남원시 승화원 광역화 업무협약을 통해 임실군민도 남원시민과 동등한 자격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와의 협약으로 다양한 상생발전 정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군수는 “매년 증가하는 화장률로 그동안 화장장이 없는 순창군민들의 애로가 많았는데 남원 승화원 공동사용이 가능해진다고 생각하니 가뭄에 단비가 내린 것처럼 너무 기쁘다”면서 “앞으로 승화원 화장장 공동사용을 계기로 3개 시·군이 더욱 상생해 나갈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남원
  • 신기철외(2)
  • 2023.09.20 16:11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 ‘순항’

익산시가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건강 증진 및 휴양을 위해 전북 최초로 시도하는 ‘국립 익산 치유의 숲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은 익산시 웅포면 함라산 일원 62㏊에 총사업비 155억 원(국비 97억 8000만 원, 도비 33억 5000만 원, 시비 23억 7000만 원)을 투입해 치유센터(2층, 연면적 789㎡)와 치유정원(660㎡), 물치유장(310㎡), 황톳길(1160m), 치유숲길(2,160m) 등으로 조성된다. 20일 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지난 3월 착공한 치유의 숲은 현재까지 치유센터 기반 공사와 치유정원 공사가 50% 이상 완료됐다. 또 치유숲길과 센터·정원 진입로 공사 등 2024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산림청 주관으로 조성되는 치유의 숲은 울창한 소나무숲과 최북단 녹차나무 군락지, 아름다운 금강 낙조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바탕으로 삼고 있다. 특히 함라산은 접근성이 좋고 웅포 곰돌이 유아숲체험원과 산림문화체험관 등이 연계 조성돼 있을 뿐만 아니라 금강 낙조 조망이 가능한 테마형 임도가 있고 등산로가 완만하고 잘 정비 돼 있어 걷기 좋은 산이라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 주변으로는 용안생태습지와 웅포 곰개나루 캠핑장, 숭림사, 함라 삼부잣집, 익산 공공승마장, 전북 천리길(함라산 둘레길 12㎞), 웅포골프장, 웅포 철인3종 경기장 등이 자리하고 있다. 앞서 시는 보다 차별화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해 한방 테마를 추가하고 도시 숲과 무장애 데크길을 신규 사업으로 발굴해 건의하는 등의 노력을 펼쳐 왔다. 이와 함께 치유의 숲과 주변 관광지의 연계 방안을 찾아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단순 조림 사업을 넘어 산림 복지로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김형순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국립 익산 치유의 숲이 성공적으로 조성돼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힐링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와 함께 유아숲체험원, 숲 해설 운영 등 다양한 산림 복지 사업으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0 16:08

‘최신 농기계 트렌드 한눈에’ 익산 농업기계박람회 열린다

대한민국 농기자재 산업 트렌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수백억 원의 경제유발효과가 기대되는 농업기계박람회가 익산에서 10년 만에 다시 열린다. 20일 익산시 바이오농정국 브리핑에 따르면 ‘2023 익산 농업기계박람회’가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나흘간 익산 농수산물도매시장에서 개최된다. 농기자재 산업의 활성화를 꾀하고 스마트농업의 미래상을 제시하기 위해 열리는 박람회는 익산시가 주최하고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이 주관하며 총사업비 7억 원(시비 5억 원, 자부담 2억 원)을 투입, 총 1만7980㎡ 부지에 20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최근 변화된 농기계 트렌드에 발맞춰 인공지능(AI) 기술이 적용된 자율주행 농기계나 스마트 ICT 시설 기자재를 비롯한 복합 환경 제어 시스템, 농사용 로봇 등이 소개된다. 또 과수, 경운·정지, 농산 가공, 수확, 이앙·정식·파종, 임업, 재배 관리, 축산, 부품 등 농업 전 분야에 걸친 400여 기종이 선을 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스마트농업 기계 연시와 체험, 시설원예 수출 활성화 정책 세미나, 농특산물 홍보, 참관객 경품 응모 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김형순 시 바이오농정국장은 “이번 박람회는 농업인과 농기계 제조업체가 서로에게 필요한 정보를 주고받으며 생산성을 제고하고 앞으로 우리 농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공유하는 뜻깊은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며 “전국 각지에서 약 15만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전국 규모 행사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 2001년을 시작으로 2006년, 2007년, 2009년, 2011년, 2013년 등 6회에 걸쳐 농업기계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가장 최근 열렸던 2013년 박람회의 경우 전국에서 11만5400여명이 익산을 방문해 성황을 이뤘고, 박람회 기간 중 농업기계·농자재 계약 실적은 총 1800건 425억 원(가계약 포함)을 기록했다.

  • 익산
  • 송승욱
  • 2023.09.20 16:07

2023 진안홍삼축제 때 ‘진안사람들 다(多) 모인다’

재전진안군향우회(회장 윤석정)는 시작을 하루 앞둔 2023진안홍삼축제(9월 22~24일) 때 “진안사람 다 모이자”는 구호 아래 진안 출신 향우 1200명가량이 고향을 찾아 한꺼번에 한자리에서 만난다고 20일 밝혔다. 재전진안군향우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제5회 전국 진안향우 만남의 날(대회장 윤석정)’이라는 이름으로 2023진안홍삼축제 마지막 날인 오는 24일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1부(문예체육회관)와 2부(홍삼축제 주무대)로 나뉘어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내빈 축사, 전국 진안향우회 소개, 불우이웃돕기 성금 전달, 장학금 전달이 진행된다. 특히 1200명 분량의 대형 비빔밥을 비비는 퍼포먼스가 펼쳐지며 이렇게 만들어진 비빔밥으로 오찬이 제공된다. 홍삼축제장에서 펼쳐지는 2부 행사에서는 ‘자랑스러운 진안인상’과 ‘진안의 인물상’을 시상하고 공연이 진행된다. 전춘성 군수가 시상자로 나서는 ‘자랑스런 진안인상’ 수상자는 최형진(인천), 이중환(부산), 기만기(익산), 김정길(대전), 정경채(인천), 전영희(군포), 유재진(익산), 전종진(전주), 조남훈(이천), 이영목(서울), 김모일(서울), 전주개인택시진안군향우회 등 모두 12명(11인 1단체)이다. 윤석정 대회장이 시상하는 ‘진안의 인물상’은 진성스님(마이산탑사 주지), 우태만(진안군애향본부 본부장), 허재택(안천면이장협의회장), 전현희(진안군청 농축산유통과장), 황승욱(진안군청 주무관) 등 5명이다. 2부 공연은 초대가수 임수정, 오정해, 별사랑이 출연하며, 고향가수로 황혜미(진안읍), 주채연(진안읍), 이설(진안읍), 오정숙(마령면), 정음(마령면), 전가희(백운면)가 무대에 오른다. 2부에선 각 지역 향우들의 노래자랑도 펼쳐진다. 대회장을 맡은 윤석정 전북애향본부 총재 겸 재전진안군향우회장은 “향우들의 고향에 대한 관심이 진안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인구소멸 위기의 고향 진안에 우리 모두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 진안
  • 국승호
  • 2023.09.20 16:06

‘전북에 태양·바람·수소를 짓다’

기후변화와 친환경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신재생에너지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관련 기술·정보 교류와 미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라북도·군산시·새만금개발청이 주최하고 (재)전북테크노파크가 주관한 ‘2023 새만금 신재생에너지박람회(제19회 신재생에너지 국제포럼)’이 20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간 새만금컨벤션센터 일원에서 진행된다. 이 행사는 국내외 석학들과 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정책과 기술을 논의하고, 이에 대한 비전과 미래를 실현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 박람회는 전라북도가 2004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신재생에너지 산업을 지역의 주력산업으로 선정한 이후 도내를 대표하는 마이스 콘텐츠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와 김미정 군산시부시장,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 최형열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기업 및 학계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태양·바람·수소를 짓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이번 박람회에는 에너지정책·태양광·풍력·수소·연료전지 등 47개의 연구기관과 기업 등이 참여했다. 행사 기간 국제포럼(토론회), 워크숍(공동 연수), 체험프로그램(행사), 현장 견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리며, 국제포럼에서는 새만금에서 주요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이차전지·수소연료전지를 비롯해 신재생에너지 산업 전반에 대해 다양한 주제가 발표된다. 이규택 전북테크노파크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를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탄소중립·녹색성장 실현 등을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세계의 에너지 흐름에 맞게 이번 박람회가 전북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미래로 도약하기 위한 밑바탕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종훈 전라북도 경제부지사는 “새만금에 진행되고 있는 총 7GW 규모의 재생에너지 사업이 마무리되면 도내 전력 자립률은 67%에서 133%로 증가해 자급자족이 가능해진다”면서 “앞으로 기후 변화에 따른 환경 위기 속에 전라북도가 신재생에너지의 선두주자로 발돋움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축사에 나선 윤순희 새만금개발청 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기업의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을 알리고, 최신 기술을 공유함으로써 새만금이 첨단전략산업 전초기지로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미정 군산시부시장은 “대규모 행사로 성장한 박람회를 통해 새만금 스마트 그린산단, 에너지융복합단지, 이차전지 등 관련 산업 발전과 전북의 미래를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 최형열 전북도의회 농산업경제위원회 부위원장은 “기후 위기를 초래하고 있는 화석 에너지에서 지속 발전이 가능한 신재생에너지로 전환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있다”면서 “2050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핵심 사업인 신재생에너지 산업의 성장과 기술 발전이 이 박람회를 통해 한 단계 도약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 경제일반
  • 이환규
  • 2023.09.20 1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