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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욱 김제 중앙중 교사, 스승의 날 근정훈장 수상

창의적 수업 앞장 '으뜸교사' 영예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성원해주고 격려해주며 힘을 실어준 아내에게 감사합니다. 또 교장·교감선생님, 그리고 여러 선생님과 학부모님, 학생들에게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15일 제 30회 스승의 날을 맞아 교과부가 주최한 '으뜸교사'로 선정돼 녹조근정훈장을 받은 김제 중앙중 김병욱 교사(56)는 "교사로서 가장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교사는 1980년부터 'NIE 생각기르기'프로그램 등 다양한 창의적 수업을 전개해 과학기술교육 표창, 현장교육실천 연구대회, 특별교사상(2002)과 모범공무원상(2006) 등을 수상했다.

 

또 전북NIE교과연구회를 창립하여 활동하고 전북일보 NIE연구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독서명품수업 시연 등 창의성 교육 연수활동을 전개하고 수업공개를 실시하는 등 교사의 전문성 향상에도 힘을 기울여왔다.

 

'아침을 여는 신문독서 시간'을 운영하여 인성과 학력을 동시에 신장시켜 행복한 교실 만들기에 앞장서고 재미와 감동이 있는 수업을 위하여 NIE(신문활용교육)-MIE(미디어활용교육)-TIE(TV를 활용한 교육)를 접목한 자기주도적이며 창의적인 수업을 전개했다.

 

20여년 동안 학급소식을 매월 발간하여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학습자료를 개발했으며, 남보다 일찍 출근하고 늦게 퇴근하면서 'Me First운동'에 앞장서 함께 화장실 청소하기 등 사제 동행의 모델이 되기도 했다.

 

3분 스피치 동기유발로 인성 및 생활지도에 앞장서 문제학생이 모범생으로 변하고, 학부모들이 호감을 갖고 학교활동에 협조하는가 하면 동료 교사들의 자긍심도 높아졌다는게 학교측의 설명이다.

 

으뜸교사는 창의적 교육활동으로 교육에 헌신하는 교원을 선발해 최고의 영예와 특전을 부여함으로써 사명감과 긍지를 가지고 교육활동에 임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2007년부터 시행된 제도이며, 올해는 각 시·도교육청별로 2명씩의 추천을 거쳐 전국적으로 8명이 선정됐다. 으뜸교사 인증서와 부상이 수여된다.

 

이성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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