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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학생 학부모들, 특수교육지원센터 특감 요구

속보= 도내 장애학생 학부모들이 부실·방만하게 운영돼 왔던 것으로 드러난 도내 17개 특수교육지원센터(이하 지원센터)에 대한 특별감사를 실시해줄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본보 6월 8일자 2면 보도)

 

전북장애인교육권연대 소속 회원 20여명은 11일 전북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특수교육지원센터의 파행 운영으로 장애학생과 학부모, 특수교사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특별감사를 실시해 제기된 문제점의 실체를 명백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원센터의 부실 운영을 은폐·축소한 도교육청 행정관료와 지역교육청의 관리·감독 관련자를 문책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전주, 익산, 정읍 등지에서 온 장애학생 학부모 10여명이 함께 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치고 김승환 교육감을 면담해 특별감사 실시와 관련자 문책을 재차 요구했다.

 

이에 김승환 교육감은 점검을 통해 드러난 문제점에 대해 사안의 경중에 따라 적절한 시정조치 및 행정지도를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특수교육 정상화를 위해선 특별감사보다 이미 제기된 문제점에 대한 개선이 더 중요하다"라며 "앞으로 정기적인 지도 점검을 통해 지원센터 본연의 업무인 장애학생 지원이 활성화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최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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