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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듣기평가 중단' 전주제일고 원인 못 찾아

전북교육청 "조사서 정상 작동"

속보= 지난 12일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영어 영역 시험 도중 방송 불량으로 듣기평가가 중단되는 사건을 겪은 전주제일고에 대해 전북도교육청이 조사에 나섰지만 원인을 찾지 못했다. (13일자 5면 보도)

 

신병식 전북도교육청 학교교육과 장학관 등은 16일 오전 전주제일고를 방문, 문제가 발생했던 방송시설을 점검하고 원인 규명에 나섰다. 하지만 지난 12일 시험 당시와 같은 환경에서 점검한 이날 조사에서는 해당 시설이 정상 작동했으며, 특별한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

 

신 장학관은 “그간 설비를 따로 수리한 것은 아니며, 직접 방문해 확인했으나 문제가 없었다”면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에 의뢰해 조사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만일 설비 불량으로 판명될 경우, 지난 10월 시험장 방송설비 불량 문제가 제기됐는데도 점검이 부실했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다. 그러나 도교육청은 “시험 당일(12일) 아침까지 포함 모두 5번이나 점검했는데도 문제점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있다.

 

지난 12일 당시 전주제일고 3층 9개 시험실에서는 영어 영역 듣기평가 도중 5번 문항에서부터 잡음 및 멈춤 현상이 나타나, 감독관의 지시로 독해 문항 시험을 먼저 치르고 이후 7분을 연장해 듣기평가의 나머지 부분을 실시했다. 그러나 해당 시험실에서 시험을 치른 수험생들의 지도 교사 및 학부모들로부터 항의가 이어지면서 논란이 일어났다.

권혁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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