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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비전대학교가 지난달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에서 발표한 2020년도 KOICA 신규 글로벌연수 연수기관에 전문대학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코이카 글로벌연수사업은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발전을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개도국 공무원, 기술자, 연구원, 정책결정자 등 분야별 전문가를 국내에 초청해 우리나라의 개발 경험과 기술을 공유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연수사업은 필리핀 소외지역을 위한 독립형 재생에너지 역량강화 사업이다. 총 3년간 태양광 발전 분야 공무원과 설계 전문가, 유지보수 기술인력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필리핀 소외지역 주민들의 전력수급 개선을 통한 생활환경 증진에 기여할 예정이다.

박용균 전주비전대 산학협력단장은 “필리핀 정부가 소외지역을 위한 독립형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를 자립적, 지속적으로 설치할 수 있는 기술 역량을 보유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