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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한 초등학교 학폭 피해자 학교측 늑장대응으로 2차 피해 주장

학교폭력을 당한 초등생이 학교측의 늑장대응으로 2차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 A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B씨는 21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측의 제대로 된 조치만 이뤄졌더라도 아이다 또 다시 학교폭력을 당하는 고통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며 학교측에 울분을 쏟아냈다.

B씨에 따르면 올해 A초등학교에 입학한 C군은 입학 다음날인 3월 4일부터 6월까지 13차례에 걸쳐 동급생 D군으로부터 돈(돌려받음)도 빼앗기고 폭력을 당했고, 심지어는 뇌진탕 2주 등 진단서만 4건을 발급받았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 B씨는 4월 8일 담임교사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상대 부모로부터 그 어떤 사과도 없자 4월 12일 117에 학교폭력을 접수했다. 이후 학교측에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분리조치를 요구했지만 “학폭위 조사 결과가 없으면 조치가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  

5월 9일에는 국민신문고 및 맘카페에 진단서와 함께 학교폭력 실상을 알렸고, 학교 측은 D군의 방과 후 수업을 배제하고 하교지도 및 학생 모니터링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5월 24일이되어서야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고, 학급교체와 가해학생·보호자 3시간 특별교육 징계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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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분리조치가 이뤄진 것은 6월 14일로 학폭위가 열린 뒤 20일 넘게 한 교실에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같이 있었고, C군은 또 다시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C군은 현재 현재 외상후 스트레스로 인해 3개월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학교를 쉬고 있다.

학부모 B씨는 “(피해학생을)보호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학교에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아 2차 피해를 당했는데 학교측이 왜 그래야만 했는지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나름대로 조치를 취했지만 부족하고 미흡했었던 점을 인정하며, 피해학생이 치료를 받으면서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학교폭력을 당한 초등생이 학교측의 늑장대응으로 2차 피해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전주 A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자녀를 둔 학부모 B씨는 21일 전북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폭력에 대한 학교측의 제대로 된 조치만 이뤄졌더라도 아이다 또 다시 학교폭력을 당하는 고통을 겪지 않았을 것”이라며 학교측에 울분을 쏟아냈다.

B씨에 따르면 올해 A초등학교에 입학한 C군은 입학 다음날인 3월 4일부터 6월까지 13차례에 걸쳐 동급생 D군으로부터 돈(돌려받음)도 빼앗기고 폭력을 당했고, 심지어는 뇌진탕 2주 등 진단서만 4건을 발급받았다.

이 과정에서 학부모 B씨는 4월 8일 담임교사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지만 상대 부모로부터 그 어떤 사과도 없자 4월 12일 117에 학교폭력을 접수했다. 이후 학교측에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의 분리조치를 요구했지만 “학폭위 조사 결과가 없으면 조치가 어렵다”는 답변만 들었다.  

5월 9일에는 국민신문고 및 맘카페에 진단서와 함께 학교폭력 실상을 알렸고, 학교 측은 D군의 방과 후 수업을 배제하고 하교지도 및 학생 모니터링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하지만 5월 24일이되어서야 학교폭력 위원회가 열렸고, 학급교체와 가해학생·보호자 3시간 특별교육 징계가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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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분리조치가 이뤄진 것은 6월 14일로 학폭위가 열린 뒤 20일 넘게 한 교실에서 가해학생과 피해학생이 같이 있었고, C군은 또 다시 폭행을 당하는 일이 발생했다. C군은 현재 현재 외상후 스트레스로 인해 3개월의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고 학교를 쉬고 있다.

학부모 B씨는 “(피해학생을)보호할 충분한 시간이 있었지만 학교에서 제대로 된 조치를 취하지 않아 2차 피해를 당했는데 학교측이 왜 그래야만 했는지 설명하고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다.

학교 측은 나름대로 조치를 취했지만 부족하고 미흡했었던 점을 인정하며, 피해학생이 치료를 받으면서 정상적으로 학교를 다닐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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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모 kangmo@jj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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