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전북지부는 7일 전북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교 급식종사자들이 발암물질이 가득한 곳에서 지금 이 시간에서도 불안에 떨면서 일을 하고 있다”면서 “당장 폐암 예방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북지부에 따르면 전국적으로 실시된 급식실 폐CT 검사 중간결과에서 전북 8명을 포함한 총 187명이 폐암 의심 또는 매우 의심 판정을 받았다.
경기와 충북, 경남의 검사 결과는 취합되지 않은 수치인 만큼, 실제 의심 판정 노동자는 더 많을 것으로 보이며, 이 같은 결과는 동일 연령 일반 여성에 비해 35배나 높은 수치란 게 전북지부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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