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내의 가상 공간에서 이루어지는 전자게임은 이제 젊은 세대들에게는 필수 불가결의 오락이 되고 있다. 컴퓨터 앞에 앉아 '나홀로'즐기는 오락이 아니라 인터넷이나 모바일을 통해 사이버 광장에서 함께 즐기고 대화하는 글ㄹ벌 문화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게임이나 게임기가 21세기 홈인터테인먼트 시대의 중심이 되고 심지어 안방의 TV까지 전자오락기로 변모하는 시대가 열리고 있다고 설명할 정도다.
우리나라는 이 게임산업에서 비교적 선두 그룹에 속한다. 세계 게임기 시장이 소니나 마이크로소프트, 닌텐토 등에 의해 지배되고 있다지만 우리도 그에 못지않게 프로그램이나 게임에서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프로게임 구단이 결성돼 있고 프로게이머만 2백명이 넘으며 특히 리니지 시리즈등 국내 기업이 개발한 프로그램이 동남아에서 크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실제로 정부는 이런 게임산업을 차세대 10대 성장동력산업으로 정해 적극 육성할 의지를 보이고 있고 우리 전북의 경우도 영상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잇다. 그 일환으로 지난 주말 완주군 운주면 장선리에 국내 최초로 한국게임과학고등학교가 준공된것은 경하할 일이다. 전북도가 영상산업의 중심축으로 완주 게임벨리 조성사업을 추진해온 결과물 중 하나인 것이다.
이 학교에서는 앞으로 게임 분야에 뛰어난 자질을 지닌 학생들을 선발해 디자인·프로그래밍·그래픽 등을 체계적으로 교육하여 게임 기획자나 설계·제작자를 길러내 한국 게임산업의 싱크탱크로 만들 계획이라 한다. 한마디로 빌케이츠처럼 이 학교만 졸업하고도 게임에 관한한 세계를 제패할 수 있는 영재를 길러내겠다는 것이다.
게임산업은 프로그램을 짜거나 그래픽을 그리는 과정등을 자동화 할 수 없어 일일이 손으로 작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노동직약형산업이지만 단 한 게임만으로도 대박을 터뜨릴 수 있는 고부가가치산업이다. 이런 산업을 전북에서 주도적으로 이끌 수 있게 된다면 첨단 IT분야 개발에도 획기적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가질만 하다. 특히 돼에서도 비교적 오지라 할 수 있는 완주군 동상면이라는 지리적 여건이 앞으로 비슷한 여건에 처한 다른 지억 실업고등에게도 변환의 전기를 마련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더욱 높인다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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