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실조란 단백질 에너지 결핍으로도 알려져 있다. 주로 개발도상국의 어린이들과 임산부들에게서 흔히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영양 부족은 인체 내에서 소화하는 능력이 저하되는 동안 생존을 위해 체내에 축적되어 있던 영양을 써버리게 되기 때문에 더욱 악화된다.
전체적으로 성장이 부진하고, 사지의 근육이 줄어들며, 복부에 체액이 축적되어 배가 부어오른다. 또한 탈모증상을 보이며 피부가 거칠어지고 설사를 한다. 대부분 모든 것에 의욕이 상실되어 자기 주변에 관심을 갖지 않는다고 한다. 흔히 아프리카 영화나 다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습이다.
WHO의 통계에 의하면 전세계 어린이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은 영양실조로 죽어가고 있으며, 단순히 음식물을 제공함으로써 매년 수백만명의 어린이를 살릴 수 있다고 한다.
1950년대와 60년대 우리나라의 시골 지역에서도 흉년이 들어 먹을 것이 없을 때 배가 불룩 나온 영양실조 증상을 보이는 어린이들을 흔히 볼 수 있었다. 지금 북한에도 영양실조로 허덕이는 인구가 꽤 될 것으로 여겨진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 사망한 노인들중 일부가 아직도 영양실조로 숨진다는 통계가 발표되었다. 대부분 혼자 사는 노인들일 것으로 여겨진다. 간장에 밥만 먹는 등 영양섭취가 부실해 영양실조로 인한 사망에 이를 것이라는 추정이다.
물론 이들중 상당수는 알코올중독이나 노숙생활 등으로 인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지 못한 경우일 것이라고 말해 국가적인 대책이 요구된다.
경로효친 사상의 미풍양속을 확산시키고,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온 노인들의 노고를 치하하기 위해 제정한 노인의 날이 바로 엊그제였다. 노인의 날에 노인잔치가 필요한 게 아니다. 고령화 노인정책이 필요하다.
"본인이 대통령이 된다면 청와대에는 고령자 특별대책위원회를 두고 보건복지부에는 노인국을, 보건사회연구원 등에는 노인보건복지연구소를 두며, 사회보장 급부 비율은 16%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노인일거리를 50만개 창출하겠다" 이것이 약속이었다. 영양실조에 의한 노인사망이라는 이야기가 우리를 슬프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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