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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덥지근한 날씨엔 소도 일하기 싫은가 보다. 2일 임실 오수면 지사 논으로 일을 나온 황소가 주인과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 주인의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산 만한 덩치의 소는 안간힘을 쓰며 버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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