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가을 수놓기

▲ 박한비 전주중인초 3학년
나뭇잎들이

 

숲 속에서

 

한 땀씩 수를 놓고 있었다.

 

큰 나뭇잎은

 

공룡 발자국처럼

 

작은 나뭇잎은

 

강아지 발자국처럼

 

땀 땀 땀 땀

 

촘 촘 촘 촘

 

나뭇잎 발자국들이 숲 속에서

 

노란색, 빨간색 가을을

 

수놓고 있다.

 

△나뭇잎들이 한 땀 한 땀 촘촘히 알록달록 수를 놓아서 가을 숲이 그토록 아름다웠군요. "땀 땀 땀 땀/ 촘 촘 촘 촘"이란 표현이 리듬감 있고 좋습니다. 수를 놓을 때마다 공룡 발자국이 겅중겅중 살아나고, 강아지가 강중강중 뛰어노는 가을 숲에 우리들의 발자국도 살며시 찍어보아요. 어서 오라고 나뭇잎들이 환영하는 소리가 들리나요? / 박예분(아동문학가)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군산‘꽃게장·박대·짬뽕’⋯군산 미식 관광지 주목

익산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 익산시장 출마 공식 선언

정치일반조국 "與통합추진위 구성에 동의"…6월 지방선거 연대 성사 주목

정읍정읍시의회, ‘반도체 클러스터 전북특별자치도 유치 결의문’ 채택

정치일반김도영 예원예술대 교수, 평화통일 문화교류 공로로 대통령 표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