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심을 끈 교육감 선거에는 현재 10여명의 입지자들이 난립한 가운데 현 김승환교육감의 3선 출마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벌써부터 교육감 선거가 난립한 것은 김 교육감이 출마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저마다 먼저 표밭을 선점하려고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교육감이 현재 승진후보 조작사건으로 재판에 계류 중이고 항간에 민주당 도지사 경선에 참여할 것이란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흘러 나오면서 물밑경쟁이 치열하다. 김 교육감의 민주당 도지사 경선 참여는 교육감 선거 불출마에 따른 출구전략의 한 방안으로 보고 있다. 설사 김 교육감이 경선에서 패배해도 문 대통령과의 돈독한 관계로 요직에 기용될 것이란 이야기가 그럴싸하게 포장돼 나돈다. 김 교육감의 불출마설이 나돌지만 정작 본인은 아직까지 출마에 대해 가타부타 말을 아끼고 있다. 진보쪽은 ‘김 교육감 만큼 청빈한 사람이 어디 있느냐’면서 ‘최규호 전 교육감 때 헝클어 놓은 전북 교육을 바로 잡아 놓았기 때문에 김 교육감이 한번 더 해야 한다’는 쪽도 만만치 않다.
최근 지방의원에 대한 검찰의 재량사업비 수사가 탄력을 받아 그 수사 결과에 따라 내년 지선 판도가 달라질 전망이다. 구속된 브로커가 입을 열면서 이미 2명의 도의원 사무실과 자택에 대한 압수수색을 마쳤기 때문에 신병처리가 주목된다. 지금은 국민의당 지지도가 죽을 쑤면서 민주당의 지지도가 상승곡선을 그려 특별한 이변이 없는 한 민주당 공천을 받으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상당수 도민들이 예전과 달리 민주당과 국민의당 통합을 원해 국민의당 대표가 누가 되느냐도 관심거리다. 일각에서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을 따지지 말고 인물선거로 가야 한다’면서 ‘이벤트정치나 일삼는 시장 군수한테는 본때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한다. 백성일 부사장 주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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