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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익산 180점, 군산 150점 넘어야 안정권

전북 전주제일고 평준화 지역편입 고입 합격선 낮아질수도

2008학년도 전라북도 평준화지역 일반계고등학교 신입생 선발시험이 실시된 11일 제 10시험장인 전주 성심여자고등학교에서 수험생들이 문제를 하고 있다.../안봉주기자 (desk@jjan.kr)

11일 실시된 2008학년도 고입선발고사 응시율이 99.8%에 달한 가운데 도내 55개 고사장에서 사건사고 없이 차분하게 치러졌다.

 

그러나 미달지역인 비평준화지역과 달리 전주와 군산 익산 등 평준화지역은 모두 1,179명(전주 864명, 군산 193명, 익산 123명)이 탈락하기 때문에 하위권 학생들은 합격자 발표일인 28일까지 초조한 기다림을 계속하게 됐다.

 

도교육청에 따르면 이날 전주와 군산, 익산 등 평준화 지역 22개 고사장에서 실시된 고입 선발고사에는 지원자 1만3,301명(모집인원 1만2,122명) 가운데 0.2%인 33명이 결시, 1만3,268명이 응시했다.

 

또 이번 선발고사 출제 경향을 분석한 결과 대체로 지난해와 비슷한 출제 경향으로 문제가 크게 어렵지 않았지만, 과학과 국어 등 일부 과목에서는 집중력과 사고력을 요하는 다소 어려운 문제들이 출제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평준화지역의 지난해 커트라인이 250점 만점 기준으로 전주 174.812점, 군산 143.187점, 익산 179.071점 이었던 만큼 전주와 익산은 180점 이상, 군산은 150점 이상은 돼야 합격선에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북제일고와 전주제일고의 평준화지역 편입으로 지난해보다 모집 인원이 다소 늘어난 만큼 커트라인이 다소 낮아질 가능성도 있다.

 

한편 이날 전주지역 제10고사장인 전주성심여고 주변에서는 아침 일찍부터 대선후보 선거운동원들이 선거방송을 요란하게 내보내는 바람에 교육당국이 112에 신고, 방송을 중단시키는 일이 발생했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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